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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1 19:25
왜긴 왜인가요? 그냥 사람이 쓰레기인거죠.
저 상금들 전부 국고로 환수하길. 사기꾼이 사기쳐서 번돈을 그대로 가져가는것도 웃긴건데..
16/01/31 19:30
진짜 저도....왜?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나이가 많아서 혹은 실력이 엄청 떨어져서 돈이 너무 없어서 미래가 불안해서라면 이해할 여지가 0.000000000000000001%라도 있을 지 모르겠는데 이승현은 전혀 거기에 하나도 속해있지 않거든요. 이제 막 성년이 되어서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고 상금도 많이 받았고...마모시기는 적어도 하락세 일 때 일을 저질렀지(옹호하는 거 아닙니다) 기복은 좀 있어도 여전히 최정상급 실력을 가진 사람이 왜?
16/01/31 19:31
근데 조작 건당 돈을 많이 받나 보죠? 도덕성같은걸 생각 안하더라도 단순히 득실로만 봤을때도 이승현급의 선수가 조작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옳고그름 다 떠나서 보장된 부를 스스로 걷어차고 범법자가 된게 참 어리석네요.
16/01/31 23:01
네임값이 더 높을 수록 돈도 더 올라가겠죠..
중요 매치 아니고 비급정도 괴는 선수가 한 번 지는데 삼백정도 받는 다던데.. 유혹이 세긴 하겠지만 안타깝네요
16/02/01 18:49
조작하면서 받는 돈은 그렇다 치고
자기가 진다는데 배팅하게되면 어마어마하게 되죠. 더군다나 이승현정도의 실력이면 상대편 배당도 어마무시 할테니까요...
16/01/31 19:33
뭐 마씨도 스타1 통산 상금랭킹 3위더군요...
그냥 여러 가지 면에서 마씨의 후계자라고 여겨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조작러스가 혹시나 더 있을까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
16/01/31 19:49
마재윤이 상금랭킹이 3위인가요? 스1이 후반기로 갈수록 스폰은 잘안잡혀도 상금금액은 꾸준히 올라갔던거같은데 후반기에 5~6회 우승한 리쌍과 6회 이윤열중에 한사람보다 높다니 의외네요
16/01/31 20:09
http://www.esportsearnings.com/games/152-starcraft-brood-war
여기 보시면 1, 2위가 리쌍이고 그 다음이 마씨입니다. 마씨가 우승한 슈퍼파이트 같은 대회가 의외로 상금이 많아서 3위까지 올라가 있네요...
16/01/31 19:33
나는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망각] 뿐이었어...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도 그러는 걸까요 대체
16/01/31 19:36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멍청하기 때문에라는 결론이 나올 것 같아요.
현명했으면 안가는게 훨씬 낫다는걸 알만한 길인데.
16/01/31 19:37
저는 승부 조작이야 어느 스포츠건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스타2는 너무 유혹이 쉽다는 게 참 안타깝네요.
브로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선수를 조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참 갑갑합니다. 스타2 탑 선수마저 조작에 가담했는데 이제 어느 우승권 선수든 경기력 한 번 안 좋으면 의심받는 게 당연해질 것을 보면 앞으로 리그를 그냥 승부로만 보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그것도 안타깝고 아쉽네요.
16/01/31 19:38
그 와중에 통상 상금랭킹 1위 장민철님의 위엄이 돋보이네요..이겨서 돈을 버는 건 1등만이 가능한 건지..-_-;;
여튼 나이도 어리고 뭔가 조폭이랑 잘못 엮여서 협박 받고 어쩔 수 없이 했다, 최소한 이런 시나리오이길 바랍니다. 꿈이겠지만요.
16/01/31 19:43
마재윤도 번 돈을 자기가 전부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용돈이 부족해서 조작을 한 것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승현도 아마 비슷한 이유가 아니었나 싶네요. 물론 그러니 할 만도 하다는 건 아니고 둘 다 어이 없기로는 매한가지지만요.
16/01/31 20:36
기사가 x소리네요.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나올걸요. pgr에서 본적 있습니다.
마xx씨 억대 소리 나는 자동차에 거의 천만원에 가까운 시계에 수백만원 짜리 옷 입고 다니던 분입니다
16/01/31 20:41
용돈이 부족했다는 게 보통 사람들처럼 몇 푼 안 되는 용처에 쓸 돈이 부족한 게 아니라 그 어마어마한 사치의 규모에 맞는 용처에 쓸 돈이 부족했다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 평소에 꽤 많은 돈을 용돈이라는 이름으로 부모님께 나누어 받고 펑펑 써대다가 갑자기 수백짜리 백이라도 하나 사줄 일이 생겨서 급전이 필요했다거나...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기사에서 헛소리를 했을 가능성도 높구요.
아, 행여나 해서 덧붙이자면 이해가 된다는 건 행위 자체가 그럴 만도 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범죄의 동기에 대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16/01/31 19:48
전 스타1 승부조작 때도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포기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하는 건가요... 내일부터 프로리그가 시작이 되는데.. 아놔 xxx같은게 .. 제발 스타2 판이 흔들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16/01/31 19:49
왜 라고 물을필요있나요? 이런사건은 범죄자를 이해하려는 맘보다 '어떻게?'만 파헤치면 된다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런놈은 또 나오거든요 그때마다 그인간 속속을 이해하려다 보면 답도 안나올거라 봅니다
16/02/01 00:50
그 돈에서 다시 왜가 나오죠. 왜 상금랭킹 2위씩이나 되는 선수마저도 승부조작에 손을 댔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아봐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의 욕심으로 치부하면 근원적 문제는 손도 못대고 제2,제3의 범죄자는 계속 늘어날 뿐이니까요.
16/02/01 14:20
돈에서 왜는 필요 없죠. 사람이 돈많다고 돈 욕심 없나요. 사람이면 누구든 부자든 빈자든 욕심이 있는데요. 많이 가졌다고 욕심 없진 않죠. 승부조작은 그냥 돈때문인거고 이런 범죄는 법적으로 규제를 해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살인 강간 강도 등이 법적 규제가 있다해도 계속 일어나는 것처럼요. 즉 애초에 인간 자체가 문제인거죠.
16/01/31 19:51
솔직하게 말하면 마모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것 같네요. 올해 성년이 되지만 승부조작 한 경기는 미성년 시절에 한 경기입니다, 미성년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16/01/31 19:56
거 참...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지난 몇년간 벌어들인 상금이 5억이고 앞으로도 그만큼 충분히 벌 수 있는 어린 아이가 도대체 뭐 때문에 조작을 한 건지..
이쯤되면 스2 전 선수들 통장계좌 다 추적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16/01/31 20:00
인간이 안된 놈이 재능이 있으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전 그래서 도덕적으로 좀 불완전하면 어떠냐 능력이 있는데 라는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16/01/31 20:12
보면서 둘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둘 다 스스로 '이 겜 어차피 망했는데 뭘해도 되겠지' 의 마인드 같아요. 마재윤의 경우엔 스스로 저그를 완성시켜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만들었고 이승현은 자신이 뭘 만들지는 않았어도 공허의 유산이 막 런칭되서 게임이 재밌다고 소문나던 시점인데도 스스로가 부정적인 것만 봐가면서 스스로 판을 망가뜨리는 것도 공통점이고요. 결과론적으로 스1, 스2 다 그 때 당시에는 건재했지만 그 뒤로 승부조작과 몰락의 낙인이 지워지지 않았던 것 처럼 이승현 역시 이 판에 있어야할 필요가 없는 낙인을 찍은 범죄자가 되버린거죠.
멍청한 놈들...
16/01/31 20:14
넥라 아마 방송때부터 봤었는데.. 그때도 인성 참 별로다라는 느낌은 받았었습니다. 다만, 프로로 와서 성공하는거 보고 이녀석 승부욕 하나만큼은 진짜구나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그 인성이 어디가지 않나보네요.
16/01/31 20:21
조작도 조작이지만
페이스북은 불법사설토토와 무슨 제휴라도 맺은건지 절대로 제지를 안하더군요. 엄청난 양의 사설토토 광고글과 광고댓글을 다 찾는건 불가능하다 해도 돌아다니다 찾아서 직접 신고를 하면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습니다"라는 X같은 매크로 답변만 날리고... 저는 불법토토와 페이스북 사이에 무언가의 관련이 있다는데에 제가 이번에 구매한 브라움 피규어에 달려있는 방패하나 걸어봅니다.
16/01/31 20:21
솔직히 네임드 아닌 게이머들이 조작하는건 욕은해도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었으면하는 동정도 1%로 생겼는데
마주작이랑 예는 충분히 벌어먹고 살만한데 ㅡㅡ 화나고 욕나오네요
16/01/31 20:22
돈 잘 번다고 조작 안 하는 거 아닙니다.
다른 스포츠 판만 봐도 사례는 무수하고요. 크게 보면 뇌물 받아먹는 정치인, 공직자도 별 다를 게 없죠.
16/01/31 20:28
그래서 이럴때 "대체 왜 한거니?" 라는 애정어린 질문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할놈의 인성은 어떤 환경이든 하게되어 있는거라 보기에....
16/01/31 20:23
이승현 선수에 대해서는 뼛속까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보이는 이미지가 성실하고 승부욕 강하고 쿨하게게 보였는데... 그래서 응원하고 이번 조작사건도 아닐거라고 믿었는데 정말 욕도 아깝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할지 판단도 안서는군요. 이제 기억에서 지우겠습니다. 잘가세요. 이승현씨.
16/01/31 20:50
저역시 매우 좋아했던 선수고 믿었던 선수라 현재의 상황과 해당 선수에게 매우 화가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게시판 이용 규정을 어기는 것(욕설사용 등)은 옳지 않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벌점을 부여하는 것은 제 마음도 매우 불편합니다. 댓글 이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31 20:52
왜라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교육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정도가 있긴 있겠지만 조작할 사람은 결국 조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개인에게 왜라고 묻는 것보다 베팅이 판치는 리그 자체를 어떻게 할수 없을지 고민하는게 더 의미있는 일일것 같아요. 승부욕 강한것과 조작을 하는것도 어쩌면 개인에게는 별개의 방식으로 동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게임 스타일과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을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이제 언급하는 것 자체 아까운 인간이 되어버린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16/01/31 20:59
글파 우승하기 전, 그러니까 14년 여름 즈음에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강민수 선수와의 조작 예상 경기도 그즈음이니까 아마 그때 조작을 했다 하면, 성적이 안 나와서 조작을 했다가 글파 우승 그슬 우승을 한 참 이상한 케이스가 되는 거죠.
16/01/31 21:08
마주작때도 그랬지만 주작사건만 터지면 망한다, 망한다 소리 나오는게 참 그렇습니다.
애초에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이 도덕성으로 가지는게 아닌만큼 이런 개인의 일탈은 언제든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언제까지 주작사건으로 인해 판이 망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지...한명의 일탈행위로 판 전체가 망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이라 볼수 있는걸까요. 이승현의 개인 팬들은 자기가 평소때 응원했던 선수가 알고보니 주작범이라는 사실에 환멸을 느껴 아예 스2에 정을 떼고 싶다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이승현의 팬들이 판에서 이탈하면 스2가 유지 안될 정도라면 결국 이승현이 망하는 순간 스2도 사라질 판이라는 이야기밖에 안되는거구요. 게임판이 항상 클린하기를 원해서 "아, 난 이런 더러운 판은 더 이상 못보겠어" 라는 심리라면 그건 너무 욕심이 아닌가 싶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선수들은 게임을 잘해서 게이머가 된거지 도덕성이나 인격이 훌륭해서 게이머가 될수 있었던게 아니니까요. 결국 이제동처럼 실력과 마인드가 모두 훌륭한 있는가하면 마재윤같은 막장도 있을수밖에 없겠지요. 이런일로 모두 망한다, 망한다 해봐야 진짜 망할까봐 알고도 쉬쉬하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만 더 높아지는거 말고는 딱히 좋은게 없는것 같습니다. 스1도 주작사건으로 망했다고 왜곡하는 사람들은 그전까지 스타리그 스폰을 구하기가 어렵고 엠겜이 폐국된 다른 팩트들은 외면하죠. 진짜 망하기를 바라는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6/01/31 22:46
축구는 안망했지만 세리에는 훅갔죠..
야구는 망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미 수십년의 역사가 있고 인기절정인 야구인데도 조작사건 뒷수습으로 mlb는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거의 종목을 반쯤 바꾸는 수준으로.. 조작사건 난다고 망한다는 아닐지라도 결코 종목의 존폐에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닙니다.
16/02/01 03:00
축구나 야구와 비교하기에는 스2판의 토양이 훨씬 협소하고 위태롭죠.
야구는 비교적 규모도 작았고 뿌리 자체가 훨씬 튼튼했으니 논외로 하더라도 축구만 해도 파급력이 꽤 컸죠. 그나마도 K리그는 2011년 한 번에 40여명의 용의자들을 일망타진하고 이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되어가는 과정이지만, 스타판에서의 승부조작은 지속적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고 이번에는 넥라 정도의 S급 선수가 연루되었으니 문제가 크죠. K리그 역시 2011년 이후에도 승부조작이 두세 차례 추가적으로 터져나오고 이동국, 염기훈 정도의 선수가 체포되는 상황까지 갔다면 말씀대로 잘만 나가지는 못했겠죠.
16/02/01 03:11
파급력이라는걸 어떻게 추산하는지 모르겠지만 수치적으로 따졌을 때는 별 영향 없었습니다.
관객수나 매출액이나 그런 부분에서요.
16/02/01 03:28
시즌 전체적으로는 유지에 성공했지만 말 그대로 극복이라고 봐야하는거지 승부조작 스캔들 직후에는 관중수 저하도 분명 있었고
잔여 시즌 중단 논의도 나오고 가담자 많았던 시민구단들은 한 시즌 말아먹어버리고 굳이 추산할 것 없이 충격이 없진 않았죠.
16/01/31 21:33
엠겜 폐국은 승부조작 사건이 결정적이였던걸로 예전에 폐국전에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해설, 이윤열 전 선수 등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이야기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팩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02/02 03:37
엠겜 폐국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인기가 좀 떨어진 탓도 있기야 하겠습니다 만은
핵심은 높으신 분께서 슈스케 등이 성공하는거 보고 음악채널 만들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채널 하나를 없애야 했고, 유력한 타겟이었던 라이프 채널은 그대로 두고 엠겜을 찍은 후 의도적으로 행사 등을 못하게 하여(어떠한 행사나 이벤트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흑자 상태였다고 들었습니다)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그걸 빌미로 없애버린 걸로 압니다
16/01/31 21:35
판의 기반이 그만큼 약하니까요.
이런 사건 한방으로 무너지고도 남을만큼 펀더멘탈이 약한 건 사실 아닌가요? 그것도 스1 때부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세번째 조작 사건이고, 현역 최고 커리어 선수 중 한 명이 당장에 쇠고랑 차게 생겼는데 충분히 그런 말 나올 상황이죠.
16/01/31 22:52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개인전이라는것과 타겟연령층이 낮다는것이 큰 영향력을 줄수밖에없습니다
스1은 주작사건으로 망한게아니라 엠겜이 주작으로 망한거죠 스타리그 스폰 구하기는 어려웠어도 있었고 엠겜쪽은 더 마이너니 더어려워지죠 어쩔수없는거죠 축구 야구 농구에서 승부조작이 나오면 가장 타격이 큰것이 무엇일까요? 그거랑 비슷하다봅니다
16/01/31 21:08
이젠 화 낼 힘도 없습니다.
뭐 이걸로 한방에 망하지는 않겠지요. 승부조작사건이라는 건 직접적 피해보다는 간접적 피해가 원래 더 세니까요. 하지만 승부조작 때문에 스폰서쉽이나 투자 작살나는 것쯤은 충분히 있었던 일이고, 또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각오해야 할 일입니다.
16/01/31 21:13
이유가 없죠 돈많이벌든 말든
그냥 인성쓰레기라서 조작하는거에요 인성착하면 흙수저2군프로게이머라도 조작안하고 인성거지면 집에 돈 100억있는 자산가 일류프로게이머라도 하는게 조작이죠
16/01/31 21:27
더도 말고 덜도 말고, e스포츠팬과 다른 선수에게 상처준 만큼 인생에서 되돌려 받길 간절히 바랍니다.
법적 처벌과 별개로요.
16/01/31 21:39
솔직히 스1때마냥 아주 큰 판도 아니고 그런 스1도 마조작 때문에 망한건 아니었는데 ( 물론 한몫윽 했지만) 어차피 망한 상태인 스투판이 뭐 얼마나 더 망하겠습니까
망하는것도 잘나가고있었어야 망하지 크크크.. 그냥 쓰레기 하나 걸러냈다생각하고 맘편히 보렵니다
16/01/31 21:45
그런다고 싸그리 망할판은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웃으며 넘어갈일도 아닌 거라.... 더욱더 가슴이 아프네요.
이스포츠 판이 글로벌해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내수 시장이 참 없는 한국에만 매달리지 않아도 되서 말이죠.
16/01/31 22:03
여타 게임리그처럼 스타2도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절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 리그가 운영되고 있는터라 승부조작 사건 등으로 기업과 팬이 외면한다고 할지라도 블리자드가 지원을 끊지 않는 이상 리그 자체는 계속 운영이 될 것입니다. 기업과 팬이 외면하는 현실을 보고 시장성이 떨어진다 판단하여 블리자드 역시 지원을 끊을지 아니면 자사 게임인 스타2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지원을 계속 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죠. 공허의 유산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반면 스타2의 마지막 확장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는 의미가 없다고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 상황을 보고 방송국이 블리자드 이전에 리그 중계를 그만둘 수도 있겠죠. 궁극적으로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든 이번 사건으로 스타2의 기대수명은 확실히 줄어들겠네요.
16/01/31 22:17
이제서야 기사확인했네요. 그때와 똑같이 배신감이 진짜크네요
홍진호 이후로 가장 좋아했던 게이머 마재윤 임재덕 이후로 가장 좋아했던 게이머 이승현 저그유저로 두 사람의 경기를볼때가 제일 행복했는데 그 기억들이 싸그리... 마조작 사건이후로 스1을 멀리했는데 이번에 라주작 사건으로 스2가 멀어졌네요.. 니들 그냥 보이지 마라..
16/01/31 22:25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됬다는건 알겠지만 아직 유죄판결이 안나온 이상 무죄라고 믿고싶네요...
참 좋아하던 선수라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싶기도하고.협회에서는 뒷수습만 빨리할것이 아니라 교육하고 불법토토가 접근하는걸 줄여야합니다. 돈이 없고 힘이 없다라고 변명하기전에 정말로 일을 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렌차이즈스타들 마주작포함에게 계속 이런일이 생기는건 시스템의 실패겠죠
16/01/31 22:35
토토의 접근을 막는다는게 사실상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라서 문제죠
생판 관련없는 조폭들도 아니고 마주작 성준모가 브로커로 선수들 꼬드기고 다녔을거라고 적발 이전에 상상이나 해봤나요...
16/01/31 22:41
여담이지만 아프리카 방송에서 도재욱 선수가 밝히기를 스타1때 신한은행이 3년 연속 프로리그 스폰을 해주고서 빠졌을때 세 곳에서 프로리그 스폰 제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작사건 터지고 싹 다 빠졌다네요. 결국 sk에서 자체스폰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조작사건이 스타1리그에 큰 타격을 입힌 건 맞아요.
16/01/31 22:58
그나마 스타 1 승부조작사건 있을때에는 스타2로 자연스럽게 넘아가도 그만이었지만 지금 상황은 그때보다 더 안 좋은 것이 현 스타2 커리어 1위라고 할수있는 있는 이승현이 걸리면서 상황이 더 안 좋은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선수풀도 점점 줄어들어가고 2016시즌 국내 스타2리그 축소되는 분위기인데 프로리그 미디어데이날 사건이 터지지면서 프로리그 개막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로 한 시즌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만 앞섭니다.
16/01/31 23:00
애초에 주작하기가 너무 쉬운 종목이고 마주작 이후에 불법토토가 없어진 것도 아니며 주작레기들이 버젓이 인터넷 방송하던 마당에 재발이 안하는 것이 오히려 웃긴 일이지요. 다만 이승현이라는 사실은 좀 충격이네요.
16/02/01 00:15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하여 이승현을 체포했지만 혐의조사라고 하니 아직 이승현이 조작에 참여했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좀더 지켜보고 싶네요.
혹, 이승현이 무죄로 풀려난다면 당신이 결백할거라고 믿는 사람이 몇명쯤은 있었음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16/02/01 00:35
스타판 안볼랍니다. 정내미 뚝 떨어지네요.
스타1 끝날때 아쉬움에 눈물도나왔고 게임보다 선수들이 좋아 그 애정에 스타2도 계속해서 지켜봐왔는데 답이없네요 이놈의 승부조작.
16/02/01 01:24
저도 계속 볼랍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결국 조작러들한테 굴복하는 셈이 되잖아요.
순수하게 오로지 노력으로, 연구로 승부를 내는 진정한 스타2 프로게이머가 있는 한은 계속해서 응원해볼랍니다. 오기가 생기네요.
16/02/01 11:38
정말 우울한 건 계속 보고 싶어도 못 보게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죠.
당장에 SSL은 스폰서 없이 진행 중이고, 프로리그랑 GSL도 SKT랑 핫식스 의리 스폰서... 여기서 게임단 운영하는 기업 2곳만 손 털어도 프로리그는 붕괴할겁니다. 이런 걱정까지 하게 만드는 이승현이 정말 밉네요.
16/02/01 10:30
역대 E스포츠 주작러들중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케이스입니다.
그동안의 주작러들은 실력저하가 왔거나 금전문제에 쪼들려서 쉽게 주작의 유혹에 넘어갔다지만 이승현은 아직까지 실력적으로 S급 선수이고 나이도 어려서 더 성장할 가능성도 높은 선수였죠. 그동안 상금으로 번 돈도 꽤나 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번것만큼 더 벌수 있을정도의 포텐을 충분히 가진 선수였는데.... 주작 제의금이 수십억이상이면 혹할 정도는 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16/02/01 15:43
과거 STX의 진모씨만 해도 기업 취직도 보장되어있고 팀의 간판스타라서 연봉도 두둑했는데 그짓을 했죠
그거에 비하면 이번 사건도 그렇게 납득이 안가진 않습니다
16/02/01 10:45
어떤 경우에든 승부조작은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다시는 스타 관련된 일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스타로는 금전적으로도 1원도 벌 수 없게 해야 합니다. 요즘이야 방송을 안한다고 하지만 마씨와 몇몇 사람들도 아프리카에서 스타 컨텐츠로 방송을 했었죠. 일부에서는 개인방송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지만 결국 이런 미온적인 대응는 앞으로의 e-스포츠판에 하등의 도움이 될 것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매장 수준이 아니라 스타 관련해서 공식/비공식으로 완전히 매장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례가 모범이 됩니다. 혹시 "동정"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신다면 그것은 남아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성실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쓰여야할 단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16/02/01 10:56
금전적으로 부족하다 이런건 크게 영향은 없을것 같습니다.
주작을 하는 애들은 그냥 그릇,소양이 그정도인거죠. 보통은 돈이없어 필요해 혹하는 경우도 있지만 있는 사람이 더더욱 욕심을 부릴 수도 있기때문에 주머니사정은 크게 연관은 없을거라 봅니다. 명품의 맛을 봤다거나...
16/02/01 11:16
이 소식 듣고 처음 든 생각이 스타판이 지금 그렇게나 힘든가? 였습니다.
한물 간 선수도 아니고 이미 최고의 자리에 서 봤고 지금도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처음은 이정도 레벨의 선수가 날아오를 정도로 지금 스타2판 상황이 안 좋은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모씨도 충분히 기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일을 벌였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합리적으로 움직이는건 아닌 거죠. 대개 이런 일들은 옳고 그른게 아니라 현명함의 문제거든요.
16/02/01 17:40
선수 사생활을 말살하는건 도덕적인 문제도 있고 복합적인 문제때문에 해선 안되는거고 배팅사이트를 막는다는건 불가능하죠 막아도 막아도 나오니.. 조작은 솔직히 아예 없애기는 힘든부분이긴합니다. 한국 양궁처럼 진짜 그런 틈을 만들어놓지않으면 모를까.. 다만 그 조작도 같은 조작이라는게 정말 1~2군 헤매면서 당장 내일먹고 살기 힘든 선수들이 하는 조작과 성공가도만을 달려오며 우승컵을 들고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어중 한 명이, 기량이 떨어졌다고 보기 힘든 선수가 조작을 하는 것은 완전 다른문제죠. 죄질은 같아도.
16/02/01 19:27
줄줄이 비엔나로 쏟아지겠네요 장담합니다. 다 잡아내고 나서 스타투도 예전처럼 뒷담화 프로그램 했으면 좋겠어요 고인규, 채정원은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16/02/03 00:16
그걸 하는게 더 낫다고 느껴지니까요. 프로게이머들은 은퇴 후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야깃거리가 될 정도로 미래도 참담하고, 선수활동을 하면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아무리 상금을 많이받아놨어도, 그걸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더라도,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은 은퇴 후 그걸 활용할 교육도, 수단도 받지 못 한 채로 사회에 알몸으로 내던져지게 됩니다. 제가 프로게이머로 상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은퇴 후 무엇을 할 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해 질 겁니다. 게다가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은 군 문제조차 해결할 수 없어요. 1년 1년 시간이 흘러갈 수록 자신의 목에 걸린 폭탄목걸이의 타이머가 줄어드는 기분일텐데, 브로커들의 유혹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이런 환경에서는 흔들리는 선수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2/03 12:58
성적이나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라면 확실히 흔들릴 여지가 많습니다. 헌데...
이승현은 이에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다보니 다들 어처구니 없어 하는 거겠지요. 누적 상금만 5억원, 레드불이라는 개인스폰에, 작년엔 KT라는 굴지의 팀에 두둑한 연봉까지... 게다가 나이는 이제 20살.. 이 건에 한정해서는 이 쓰레기는 그냥 멍청하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그거 아니면 납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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