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영웅으로 공개된 리밍(디아3 마법사)와 줄(디아2 강령술사) 외에 춘절 기념 스킨,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보이는 스킨입니다.
요새 블리자드 외 서양 제작사들의 페미니즘 정책때문에 한동안 말이 많았었고 각 게임 커뮤니티마다 논의가 꽤 있었죠. 과도한 성상품화는 자제한... 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식으로 뒤통수 쳐줘서 고맙습니다 흑흑...
리밍의 포지션은 켈타스, 제이나와 같은 원거리 암살자 계열로서 두 마법사들이 가지고 있던 CC기와 광역대미지 스킬이 없는 대신 쿨다운 감소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특히 궁극기인 힘의 파동과 파열은 스킬로 킬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쿨다운이 초기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들의 남발이 가능한 만큼 마나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교전시 응원만 하다 전광판에 뜨기 십상일 듯 싶네요.
다른 스킬들을 살펴보면 순간이동 특성이 탈출하면서 주위에 대미지를 입히는 '재앙'과 순간적으로 방어력이 강화되는 '다이아몬드 피부' 로 나뉘는데 이를 사용하여 포킹이냐 누킹이냐를 선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 20레벨 특성으로 변신 중 영구지속되는 파열을 쓰는 '마인'과 활성화에 동시에 모든 스킬의 대미지를 올려주는 '탈 라샤의 원소' 가 존재합니다. 15%의 대미지를 올려주는대신 15%의 체력이 영구 감소하는 특성도 있는 데 어느 구간에 배치될지 모르겠지만 20레벨 특성이 아닐경우 탈 랴샤와 조합하면 완벽한 유리대포가 될 것 같네요. 여러모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추구하는 영웅입니다.
줄은 안티탱커 역할로 설계된 근접 전문가로 나왔는데, 자가라보다 라인관리가 더 좋은, 훌륭한 CC기와 광역기로 무장한 영웅으로 패시브로 죽은 돌격병들을 해골로 살려내서 라인을 밀게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스킬에 CC가 달려있으며, 특히 궁극기인 해골마법사는 공격과 CC를 동시에 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접근하는 근딜러들과 탱커들에게 지옥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인이 뚜벅이라는게 좀 걸리지만... 일단 1레벨 특성인 '뼈 갑옷' 특성에서 공격적이냐 방어적(일리단과 비슷한 회피특성이라고 하는군요)이냐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태생이 근접 뚜벅이인 이상 방어특성이외의 다른 특성들이 얼마나 쓰일진 두고 봐야할 것 같네요.
캐릭터 설명은 이 쯤 하고, 주 메뉴인 스킨 쪽으로 넘어갑시다. 네, 휴가 갔다와서 다들 약 한 사발 하셨는지 미친 퀄리티의 스킨들을 잔뜩 공개했습니다. 이전에 공개 됐던 공포의 백작 아서스와 우주제왕 레오릭을 제외하고서라도 최근 서양쪽 개발사들에선 볼 수 없었던 비키니 아머타입이나 치파오같은 노출도 높은 의상을 스킨들로 출시함으로서 페미니즘으로 왈가왈부 하던 사람들을 모두 데꿀멍하게 만드는 좋은 의미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리밍의 경우 뭔가 좀 모자란 듯한 느낌의 공식 일러스트와는 그 모습을 달리하는 잘 빠진 모델링과 스킨들의 퀄리티가 유저들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네요. 그 외에 유저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제이나의 노출도 높은 치파오스킨이라던가 레이너에 대한 욕망으로 넘쳐나는 사랑의사 모랄레스, 기본스킨은 마스터와 번들스킨 퀄리티를 위한 함정이었다고 말하는 줄의 스킨, 그리고 외초로 탈태디자인까지 변경되는 전설급(처럼 보이는) 일리단 스킨까지 히오스를 즐기는 분들의 지갑을 탈탈 털만한 양질의 스킨들이 연속으로 출시가 예정되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내홍이 많지만, 여전히 고칠 것도 많지만 가능성또한 충분히 내포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좀 더 빠른 피드백과 시스템 업데이트만 잘 좀 해주세요 블리자드 님들...
저는 다음 주에 나올 우주제왕 레오릭을 위해 배코나 충전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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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제왕 레오릭 19일 예정이라는 소문이 잇었는데 1주 연기되서 나오네요. 이 소개 동영상을 위해서였나...
신캐릭이나 패치관련 내용은 정리할까 했는데 요즘은 뜬금없이 디아3를 더 재미있게 즐겨서.. -_-;
그래도 25일부터는 슈퍼리그 시작이니, 재미있는 경기들과 더불어 히오스 좀 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