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군인 신분을 갓 벗어난 invincible 입니다.
22일 오전에 137번째로 '우주의 지배자' 정벌을 달성했습니다. (세트 던전 8개를 지배하면 얻게 되는 정벌 업적입니다.)
사실 스탠에 조금씩 모아놓은 아이템들 좀 더 보완해서 지배자 날개를 도전해 볼까..도 생각했는데,
새로운 기분으로 시즌에서 달성하는 것도 재미가 있겠다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배자 목표의 시작은 성전사와 야만용사 세트 던전으로 달렸는데요~
세트 던전의 위치와 기본적인 공략 내용은 디아블로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 잘 나와 있지만,
좀 더 수월하게 클리어하실 수 있을 간단한 팁 위주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컨인 저도 깰 수 있었던 방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전사 세트 던전 - 선동자의 가시 던전
주요 목표: 핏빛혈족과 달혈족이 던진 창에 75번 맞기
철갑 피부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신성화된 지역에 서 있는 동안 정예 적 5마리 처치
가장 쉬운 던전입니다. 창 맞을 때 철갑+아카라트 용사로 강인함을 올려 아프지 않게 오래도록 맞아주시면 되고,
정예가 보이면 바로 붙어서 철갑+신성화 해주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가시 수치가 너무 높으면 몹들이 창 한두번 던지고 죽어버리기 때문에 무기에 박힌 토파즈나
보야르스키 보석 정도는 빼고 진행하시면 수월합니다. 인검 카나이 하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2. 성전사 세트 던전 - 빛의 구도자 던전
주요 목표: 천벌의 검 15초 내에 3회 시전 3회
포격에 한번도 적중당하지 않기
어렵지 않습니다. '요한나의 논증'과 '요한나의 수호 방패'를 착용하시고,
'캄의 반증(재사용 대기 시간이 되기 4초 전에 한 번 더 천벌의 검 시전 가능'을 카나이 하시면 됩니다. 열성 패시브도 챙기시고요.
정예 몬스터 포격 피하기는 정예가 보이자마자 바로 천벌의 검 3타 시전해주시면 쉽게 달성하실 수 있습니다.
잔몹들은 신나게 축망으로 지워주시면 되겠습니다.
3. 성전사 세트 던전 - 롤랜드의 유산 던전
주요 목표: 휩쓸기 공격 한 번으로 각자 다른 적 12마리 적중 7회
진노 300을 10초 내에 소비 5회
성전사 던전 중 최고 난이도의 던전입니다. 휩쓸기 12마리 적중도 굉장히 까다로울 뿐더러, 몹 개체 수가 400마리..가 넘어갑니다.
주요 목표를 다 클리어 해도 시간이 모자랄 겁니다.
아카라트의 용사를 무한에 가깝게 유지해야 진노 300을 10초 동안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높은 쿨감이 필요하죠..
높은 쿨감을 위해 황금무두 도리깨(공격 적중 시 진노 6 회복)는 카나이로 활성화 시키시고,
저는 무기로 인검을 착용했습니다. 꼭 인검이 아니어도 되지만, 꼭 '한손 무기'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성 패시브 활성화를 위해서입니다. 레오릭 투구 카나이도 좋은 방법입니다.
황도궁 카나이까지 해주시면 두번째 목표는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클리어!
휩쓸기 룬은 '몰아치는 도리깨' 룬을 사용하시고, 정예 처리 용으로 방패 가격 '짓이기기'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충 잔몹이 많다 싶으면 바로 휩쓸기 써주시고,
몹이 많기 때문에 보이는 몹들을 다 휩쓸기로 처리해주면서 가셔야 합니다.
방패 가격은 정예에게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성전사 세트 던전 - 아크칸의 방어구 던전
주요 목표: 동시에 각자 다른 적 10마리에게 규탄 사용 12회
아카라트의 용사 형상을 취한 동안 적 150마리 처치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잔몹 10마리는 군데군데 모여있어서 보이자마자 규탄 발동시키면 쉽고,
아카라트 용사의 무한 유지를 위해 왕실 반지 카나이 후, 레오릭 투구를 직접 착용하시고 인검 카나이 하시면 되겠습니다.
규탄 성전의 원조 셋팅 '예언의 칼'과 '프라이데이르의 진노 방패'는 필수입니다.
규탄 룬은 '신성 발현'과 '진공' 둘 중에서 편하신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신성 발현 추천합니다.
5. 야만용사 세트 던전 - 대지의 힘 던전
주요 목표: 모든 정예 적에게 6초 내에 도약 공격, 발구르기, 지진을 순서대로 사용
1분 동안 10초마다 최소 1마리의 적을 빙결시킨 후 처치
야만 던전 투탑 중 하나입니다. 정예의 무빙이 심상치 않고, 시간 맞춰 따다닥 스킬 시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또 맵도 넓고 몹 개체수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서 지진 쿨이 60초나 되어, 돌 던지기로 쿨을 땡기시거나,
극 쿨감을 맞춰 지진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여럿 봤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부족의 칼'을 무기로 착용하라는 것입니다.
부족의 칼 전설 효과에 '위협의 외침과 함성 사용 시 산사태와 지진 발동'이 있는데,
이 발동된 지진이 주요 목표의 지진 사용으로 인식이 된다는 겁니다.
쿨 짧은 위협의 외침을 활용해 봅시다.
정예를 보자마자 바로 도약 -> 발구르기 -> 위협의 외침을 빠르게 연타하시면 첫 번째 목표는 클리어!
그리고 지진 룬을 '오싹한 땅'으로 하시면 몹들이 알아서 빙결되어 죽습니다.
역시 '인검 카나이' 하시게 되면 정예 처치 후 무한 뜀뛰기로 맵을 누비며 제한 시간 안에 몹들을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6. 야만용사 세트 던전 - 황야의 진노 던전
주요 목표: 분쇄로 각자 다른 적 10마리 한꺼번에 적중 5회
던전에 머무는 동안 어떠한 물리 피해도 받지 않기
그 악명 높은 황야 던전입니다. 근접 캐릭터에게 물리 피해를 받지 말라는 발상(?)은 처음엔 어처구니가 없었으나..
솔플이 불가능한 던전은 아닙니다.
맵은 넓고, 몹을 피하면서 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합니다.
액티브 스킬에 '질주-가속 룬'와 '전장의 함성-칠라닉 사슬 띠 카나이', '광전사의 진노'를 반드시 넣어주시고, 패시브로 비정이나 무기의 달인 중 하나는 꼭 넣어 질주를 연타해도 분노가 마르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불카 쌍수 무기는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꿀팁은 '소용돌이 - 싹쓸바람 룬'을 사용하시라는 겁니다.
?? 근접 피해를 받지 말라면서 몹을 모으는 룬을 사용하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몹이 끌려옴과 동시에 1초 이상의 모션 경직 시간이 있습니다. 이 점을 활용하여 신나게 붙어서 소용돌이로 타격하더라도
오래 붙어 있지만 않으면 맞을 확률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게 됩니다. 그리고 몹이 저절로 끌려오기에, 잔몹이 한두마리씩
남아서 시간이 모자라게 될 확률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분쇄 목표는 질주와 발구르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빠르게 몹들 주위로 사과 깎듯이 빙빙 돌며 접근 -> 질주로 빠르게 파고들기 -> 발구르기 -> 분쇄 순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분쇄 룬은 '유린'이 범위가 넓어 유리합니다.
인검과 황도궁 반지 카나이 까지 하시면 발구르기와 광전사의 진노 쿨이 빨리 돌아 편리합니다.
7. 야만용사 세트 던전 - 불멸왕의 부름 던전
주요 목표: 공격력 250% 증가 효과를 사용해 모든 정예 적 처치
120초 동안 광전사의 진노 상태 유지
가장 쉬운 던전입니다. 무기를 제외한 불멸 풀셋 + 왕실 반지 카나이+선조의 분노 어깨 착용 하시고,
심판의 망치나 사라진 봉우리의 분노 중에서 하나를 골라 그에 맞는 스킬을 넣어주신 후,
몹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쓸어주시면 클리어 됩니다.
광전사 진노가 끊기지 않게만 신경쓰시면 쉽게 클리어 하실 수 있습니다.
8. 야만용사 세트 던전 - 래코르의 유산 던전
주요 목표: 맹렬한 돌진 한 번으로 각자 다른 적 15마리 적중 6회
공격력이 1500% 증가한 분노 소모 기술로 각자 다른 적 15마리 적중
쉽지는 않은 던전입니다. 잔몹의 수를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대충 모였다 싶으시면 바로바로 맹돌을 사용하시면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시고, 충전 회수가 5회가 될 때마다, 바로바로 바위 던지기를 사용하시면서 두 번째 목표도 달성해 주시면 됩니다.
추가로 덩치 큰 몹이 폭발하며 나오는 잔몹들은 처치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인검 카나이와 질주-가속, 칠라닉 사슬띠도 황야 던전 때처럼 챙겨주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하실 수 있습니다.
잔몹들에게는 주저하지 마시고 맹돌을 파바바박 연타하시면서 시간을 줄여 주셔야 클리어 가능합니다.
이상 간단한 공략이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도 클리어하게 되면(?) 또 다른 후속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