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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14:26
다시봐도 스타우트 MSL 이윤열과 TG 삼보 MSL 최연성은 후덜덜하네요. 16강 첫판을 져서 패자조 첫라운드부터 시작해야했는데 그 지옥의 여정을 뚫고 최종결승까지 오다니
16/01/13 14:31
도타 2의 TI도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죠. 작년 우승팀인 EG도 승자조에서 CDEC한테 지고 패자조 갔다가 최종결승에서 CDEC에게 갚아준 기억이 나네요.
16/01/13 14:36
이미 바꾼 시점에서 최악의 리그 중에 하나로 꼽힐만한거 같기도 하고....
7시 반을 향하여 할때 참 허탈했는데 한번 다시 보긴 해야겠네요.
16/01/13 14:37
더 찾아보니 wcg에도 사용되었습니다.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WCG_2001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WCG_2002
16/01/13 14:40
01 WCG 임요환선수야 예선+본선 전승으로 우승했기에 확실히 기억에 남았고, 02 WCG의 임요환선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직전까지 갈 정도로 고생한거랑 결승에서 홍진호선수 잡은것이외에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자료보니 더블 엘리 토너먼트는 순항했었군요. 당시 선수본인이 무소속이었던지라 여러가지로 임요환선수에게 절실했던 대회였고 그랬기에 무진장 달콤했던 우승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 역시 엄청 힘들게 결승에 올라왔었군요....
16/01/13 14:56
최강자 검증에는 풀 더블엘리미네이션이 가장 적합하죠. 리그 중간에 룰을 바꾸는 촌극이 있었지만, 바뀐 안 자체만으로는 좋습니다.
16/01/13 15:14
요즈음 리그가 많이 열리고 있는 중국의 워3 대회들도 8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죠. 결승에선 승자조로 올라온 선수에게 1승을 더 주고 5판 3선으로 하고요.
16강 4인 1조 풀리그, 8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하는데 대회 진행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16/01/13 15:52
넵. 인기상 아무래도 중국리그가 많은데, 중국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거의 다 더블 엘리미죠~
전 이 방식이 제일 마음에 들긴 하네요.
16/01/13 15:58
이거 한눈에 알아볼수있는 표를 만드는게 시급한거 같아요 엠겜때도 위너스 결승 이겼는데 진짜 결승 끝난것처럼 대회 더 안보거나 왜 또 8강전해? 쟤 떨어지지 않았어? 결승을 왜 또해? 이처럼 매니아들이 아니면 헷갈려하며 몰입을 방해하게 만들기 쉬운 방식이예요
16/01/13 17:06
더블엘리 방식은 오락실 게임 개념으로 라이프2개라고 보면 되게 쉽죠.
결승까지 한 번도 안 진 사람은 라이프2개,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는 한 번 져봤으니 라이프1개고, bo시리즈 한 번 지면 라이프 하나 없어진다고 보면 명료합니다.
16/01/13 18:04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2011_MLG_Pro_Circuit/Providence
스2에서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인해 스타가 되었던 대표적인 사례가 이동녕 선수죠. 2011년 시즌 MLG 모든 대회를 결산하는 챔피언쉽 격 대회에서 초반에 패자조로 떨어졌음에도 여기서 뚫고 올라오며 숱한 난적들을 꺾고 우승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16/01/13 22:09
제가 이때부터 이동녕선수 팬이 됐습니다. 생방으로 보고있는데 대단했어요. 3일동안 39게임을 한것도 힘들텐데 기어이 우승하는거 보고 반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동안 세트전적이 34승 5패였으니까 정말 포텐 터졌을 때였죠.
16/01/15 08:07
특히 MLG는 오픈브라켓 시드라고해서 대회 현장에서부터 예선을치뤄서 4~6개의시드를 풀었던걸로아는데
이동녕선수가 여기에 들어가서 오픈브라켓으로 시드를따내면서 본선에 합류를 하고 이뤄냈다는게 더크죠..
16/01/13 18:29
개인적으로는 시즌2도 이 리그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최강자라는 느낌을 주는 제도라 좋고 국내 양대리그로 하여금 확실하게 차별성을 갖게 해서 더 좋네요. 다만 그러기에 지금의 16강 종족밸런스가 너무나 아쉽네요. 늘어난 경기수 만큼 프프전과 저저전을 더 보게 될테니까요. 물론 늘어난 경기수 자체는 당연히 환영입니다. 피디의 아집이 들어간 기존 방식은 정말 최악의 방식이었으니까요.
16/01/13 19:44
당대 최강자를 가리는데는 이거보다 좋은 방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지더라도 패자조에서 미친듯이 이겨서 올라왔던 선수들을 생각해보면요 격투게임 대회에서 이 방식 많이 사용하는데 보통 승자조에서 최종결승을 간 선수는 5판 3선을 한번만 이기면 되고 패자조에서 최종결승에 간 선수는 5판 3선을 두번 이겨야 우승하게 되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왜냐면 승자조에 있던 선수는 한번도 패한적이 없으므로 똑같이 라이프 하나를 보정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죠 그걸 감안한다면, 바뀐 SSL에선 맵 선택권이 아니라 1승 선취권 정도는 줬어야 합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사용되고 있는 중국 워크리그에서도 승자조에 있던 선수에게 1승을 주고 시작하는데 한번도 안졌으니 이정도 혜택은 줘야...... 이미 발표된걸 또 번복하기는 좀 그렇겠으나 시즌2때도 똑같은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면 이 점에 대해서 논의하고 조정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7판 4선이면 충분히 한세트 줘도 될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6/01/13 23:45
7판 4선보다는 아예 9판 5선으로 바꾼다음(공허의 게임시간상 9판으로 해도 된다고 보거든요) 승자조 우승자에게 한세트 주고 시작하는게 제일 괜찮을것 같아요.
16/01/13 22:00
이 제도가 좋은 데에는 별 이견이 없으나 (단 결승전에서 승자 어드밴티지가 약해보입니다) 일단 8강까지는 진행하고 해야지 이미 이긴 선수들 새되게 만드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16/01/13 23:02
풀 리그 방식과 토너먼트 방식의 중간점으로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도타 2 디 인터내셔널도 이 방식인 걸로 알고 있어요.
16/01/14 04:22
이미 16강 더블엘리라는 방식을 못 취하게 된 입장에선 최고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code A같은 복잡한 리그방식이 간만에 보이니 신기하네요.
16/01/15 10:34
승자조에서 올라간 선수도 최종결승에서 똑같이 라이프 하나를 보정받아야 합니다. MSL 시절에는 그러지 못 했고, 공정함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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