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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09:22
생산에 우와! 한적 많아요... 압도적인 다량생산, 기발한 변칙생산만으로 발컨전투 하면서 상대 이기는 게이머가 매력적이기도 한게 스타입니다... LOL이 대세인건 맞습니다. 그냥 LOL하면 되요.
15/12/18 09:31
Rts에서 생산과정을 줄이고 전투에 rpg요소 첨가한게 aos장르죠. Rts에서 자원과 생산 요소를 빼면 그건 더이상 rts장르가 아닐껍니다.
15/12/18 09:34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게임은 아무래도 노바1492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AR 버전이 다시 오픈하기도 했는데 현재 나와있는 게임 중 RTS에서 가장 생산의 측면을 줄이고 컨트롤만을 강화한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15/12/18 09:48
노바 1492, 워해머40k 던 오브 워 2가 대강 그런 종류의 게임이지요. 워해머의 경우엔 홍보부족으로 인해 rts를 즐기던 게이머들만 조금 하는 정도였는데, 그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크게 갈렸어요. rts 게이머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불호 쪽이 더 많았었죠. 기존의 rts를 그리 즐기지 않던 제 입장에선 스타2보다 그쪽이 더 재밌다고 느꼈지만
15/12/18 10:26
글쎄요. 요즘 모바일 게임이 뜨는 걸 보면 라이트한 게임이 대세인데
RTS가 라이트해진게 AOS죠. 이미 다이어트를 한 AOS에 RTS 요소를 합친다? -> 어정쩡한 게임이 되어서 실패할 것 같구요. RTS를 라이트화해서 AOS 요소에 생산 등의 요소를 합친 게임을 만든다? -> 그거 하느니 차라리 걍 정통 AOS나 RTS 게임 할게요.
15/12/18 11:04
1:1 게임을 전제로 두고 얘기하는데 aos를 논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단 댓글이었어요. 원래는
그런데 사실 다시 보니 제 생각에도 어긋난 대댓글 같네요. 삭제하긴 뭐하니 그냥 남겨둡니다
15/12/18 10:53
생산에 우와한 적 정말 많았는데.. 저 뿐만이 아니지 않을까요? RTS에는 생산이 필수라 생각했거든요
RTS하면서 아 그냥 비슷한 병력으로 싸움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멀리 안가도 스타1 유즈맵만 봐도 계속 생산되고 유저들은 박터지게 싸우는게 있는데 몇 판 하면 금방 질려버려서.. 앞마당 먹은 이윤열, 괴물테란 최연성, 물량토스 박정석, 도재욱 등.. 물량을 잘 뽑아서 그 장점이 별명이 된 게이머들이 있는 만큼 RTS에서 생산은 제외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18 11:01
음... 일견 동의가 됩니다만..
맵 가운데서 한참 전투를 벌이다 옵저버가 이윤열, 최연성, 박정석의 본진을 비출 때 수도없이 대기중이던 병력을 보며 감탄하던 것이 떠오르네요~ 획일화된 물량전 유행으로 흥미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당시엔 굉장히 획기적이었다고요? 하하;;;
15/12/18 11:06
제 생각에는 RTS장르에 대해 좀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RTS는 전투를 목적으로 한 장르가 아닙니다. 물론 교전이 중요하지만, 전략의 수립-자원의 수급-요충지 장악 등 실제 전쟁에서 전투 이외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데 보다 비중이 크지요. '빌드' 나 '체제전환', '조합' 등이 그런것들을 대표하는 단어죠. 근데 싸움만 하고 싶다 해서 저글링 뮤탈 블러드가 나오고 보다 진화하면 넥뿌고... 그런데 이런 유즈맵들은 사실 RTS라 하긴 힘들죠 그리고 위엣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지금 그리시는 그림은 워3 5:5하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15/12/18 11:10
던 오브 워 시리즈가 블리자드에서 나왔다면 스타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을거라고 봅니다.
1편은 자원과 생산이 간편하지만 유닛의 다양한 업그레이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영웅의 존재로 전투면에선 박진감 넘치면서 요충지를 점령하기 위해 병력들로 쉴세없는 소규모 싸움을 하기 때문에 지루한 구간이 거의 없죠. 2편은 생산이 매우 단순해지고 전투의 규모가 축소된 아쉬움점이 있지만 전투의 박진감은 엄청나게 훌륭하죠. 특히 1:1보다는 팀플레이할때가 훨씬 재밌어서 dow2가 팀플레이 기반의 게임으로 다시나온다면 RTS장르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블리자드급 회사에서 F2P로 나온걸 가정하면 말이죠.
15/12/18 13:12
지금도 친구들끼리 모이면 가끔 하는데 엄청 재밌죠
근데 dow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는 밸런스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종족이 너무 많으니 밸런스를 맞출수가 없고 임가-네크론같이 (닼크기준) 몇수 차이나도 뒤집기 힘든 매치업이 나와버리는지라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죠
15/12/18 14:58
그래서 팀플 기반으로 나왔으면 어떨까싶었죠. 진영이 늘어날수록 1:1 밸런스는 멀리 가버리니까요. dow1처럼 진영이많으면 밴을 넣는방법도 있을법하구요.
15/12/18 11:26
RTS를 간소화 했던 게임이라면 워해머 DOW2 시리즈가 떠오르네요.
본진 건물 하나에서 거의 모든 생산이 이루어지고 자원을 요충지 확보를 통해 획득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끊임 없이 요충지 확보를 두고 전투가 이루어지고 손이 느린 저 같은 사람도 그 전투에 신경쓰면서 생산과 티어 업그레이드를 무난하게 할 수 있다보니 가장 오래, 가장 재미있게 즐긴 RTS입니다. 지금도 종종 즐기고 있고요.
15/12/18 11:42
그 개념의 종합게임이 십몇년전에 나온 워크3입니다. 이상하게 국내에 저평가된 게임인데 워3가 pc게임이 낳은 시대의 아이콘같은 게임이라는걸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당시 워3 출시때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 영웅과 중립몹 그리고 아이템이라는 rpg적인 요소를 믹스했고 지금 워3 전투방식 그자체가 aos장르의 모든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님이 쓴 스2와 lol의 좋은점들을 믹스한게 워3인겁니다. aos류 게임의 시초가 워3의 유즈맵이라서 탄생한게 아니라 워3라는 좋은 모체에서 그 중 1인 유닛 특화로 만들어진겁니다. 간혹 많은 사람들이 워4쫌 만들어라 성화부리는게 단순히 워크 세계관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대단한 게임성이 지금 aos판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하기에 워4 만들어달라 이야기하는겁니다. 십몇년이 지난게임이 아직도 중국 중심으로 신플랫폼까지 만들면서 여전히 대회 규모가 유지되는건 그만큼 워3가 좋은게임이라는 방증인거죠.
15/12/18 11:49
저는 워3이 RTS의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막히게 훌륭한 게임시스템으로 더이상 빌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끝이다 라는 의미도 있는데 이것보다 리얼타임 게임에 뭔가를 더 쑤셔넣는건 한계다 라는 뉘앙스도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기본적인 유닛생산및 전투에 (이것망해도 업킵개념 포함), 수많은 스펠과 디스펠, 영웅 육성, 상점 아이템, 중립몬스터 크리핑까지... 생각할게 너무많아서 사실 저같은 사람은 엄두가 안날 정도였는데 워3은 이걸 참 잘 녹여낸 명작이긴 한것 같습니다.
15/12/18 13:20
스1에만 미쳐있어서 워3는 싱글이랑 경기관전만 종종하고 래더는 거의 안뛰었는데요. RTS장르의 혁신이라는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게임이 워3아닌가 생각하곤 합니다. 다른 게임을 잘 몰르긴 하지만요.
15/12/18 12:15
개인적으로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게 스타2 아케이드에서 레드불 뱅크래프트라는 아케이드 맵이 있습니다. 다만, 방식이 유닛을 픽/밴을 하고 점령을 하는 방식인데 방식만 가져왔지 거의 스타2에 가까워서 섞었다는 표현을 하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2/18 12:25
저도 최근에 상상하는 게임이
롤로 예를 들자면 한플레이어가 3개정도의 챔피언을 다루는 게임이 나와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1대1 게임이 훨씬 편하다보니..
15/12/18 12:31
본문처럼 섞은건 아니지만 예전에 한쪽은 rts로 저그 같은 종족으로 유닛뽑아서 보내고, 반대진영은 AOS로 1인칭으로 마린같은 영웅 하나 조종해서 1~2(종족): 다수(영웅) 하던 게임이 기억나네요. 참신한 느낌이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던 게임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15/12/18 14:05
토탈워 -> 토탈워: 아레나
https://namu.wiki/w/%ED%86%A0%ED%83%88%20%EC%9B%8C:%20%EC%95%84%EB%A0%88%EB%82%98 말 그대로의 "영웅"들이 생산 없이 유닛을 지휘합니다. 여러분 총력전 하세요 총력전 재미써요!!
15/12/18 14:35
새삼 워3가 얼마나 기적같은 게임이었는지 알 수 있죠. 지금 스타2엔진에 워4를 얹기만 해서 출시해도 지갑 폭풍오픈할텐데..ㅠㅠ
워3 유즈맵의 엄청난 확장성을 보면 플레이스토어처럼 유즈맵을 사고파는 플랫폼으로 수수료장사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애초에 블리자드의 의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터무니없이 퇴보한 배틀넷이..) 거기에 맵제작의 소스로 와우의 오브젝트들을 풀어버리면.. 뭐 오브젝트 상점을 따로 열어버리던가.. 뭐 아직도 블리자드의 메인 돈줄인 와우에서 징하게 예토전생시키는 짓도 그만 할 수 있는 효과도 있고.. 이래저래 워4는 반드시 출시해주는걸로!
15/12/18 14:58
RTS에 AOS를 끼얹지 말고 AOS에 RTS를 끼얹는 다는 기분으로 접근하면 어떨까요?
롤에서 미니언을 다양화하고 미니언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면 딱 될 것 같은데... 근데 이게 생산 버튼만 없앤 워3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12/18 19:42
생산개념을 뺀 RTS야 예전부터 많았죠.
대표적으로 Myth 시리즈가 있는데 첫 작품이 무려 97년도입니다. 스타보다 1년이 앞섰는데 요즘도 멀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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