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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5 11:55
아직 제대로 된 대회도 없었으니 밸런스는 섣불리 안건드렸으면 좋겠네요.
연승전이나 해외대회봐도 베타떄나 발매직후랑은 점점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15/12/05 12:05
피드백은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 파악은 잘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 프로 레벨의 게임이 없다는 말만 3주째 반복중입니다. 크크
15/12/05 14:11
근데 그게 맞는 말이죠. 몇몇 징징이들이 빽빽거린다고 함부로 너프 시켰다간...
지금 울트라 잡을 방법이 테란에게 없다고 해도 대부분 온라인 대회에선 테란이 저그를 잡아먹는 형국이고 그렇게 가시지옥 사기라고 난리쳐도 지금 지상 대 지상 싸움에선 프로토스가 할만하다는 게 보여지고 있고.
15/12/05 12:38
혹시 러커 언버로우 단축키 문제는 정식으로 보고된게 없나요? 어제 하는데 러커 언버로우 단축키가 아예 없어서 일일히 마우스 클릭하는데 굉장히 불편했거든요 ㅠㅠㅠ 혹시 제잘못인지 아니면 문제가 어떤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15/12/05 14:10
밸런스 관련 피드백은 모두 좋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토르의 상향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대공 경장갑 추뎀은 해방선, 대공 중장갑 추뎀은 사이클론이 담당하고 있으니 토르의 대공을 일반뎀으로 하면 유닛 컨셉이나 역할의 중복을 최소화(그래도 땅거미지뢰와 겹치는 부분은 있긴 합니다만)해 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현재 거의 사장된 메카닉 체제를 되살릴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저 피드백대로 토르가 상향된다면, 저그전에서는 기생폭탄의 적절한 하향만 동반되면 메카닉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 같고요. 토스전에서도 메카닉의 최대 약점인 약한 대공 능력이 상당 부분 보완되는 거라 여기에 곁들여 사이클론만 좀 더 상향해 주면 메카닉을 시도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해탱 체제 일변도인 테란전에서는 토르가 의료선과 바이킹의 하드 카운터가 되어서 탱료선의 선딜만 좀 더 늘려 준다든지 하면 역시 메카닉이 다시 쓰일 수 있을 거라 보고요. 밸런스 피드백 중 다른 것들은 모두 제가 주장했던 것들이지만, 토르에 대해 이렇게 간단한 방식으로 효율적인 상향을 구상하리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대부분의 유저들이 모드나 액티브 스킬의 추가만 예상했었거든요). DK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조만간 다시 욕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15/12/05 14:12
기생폭탄 너프 안해도 토르 대공 상향만 되면 소수로도 살모사/타락귀를 상대할 수가 있어서 토르-탱크-전순 같은 조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15/12/05 14:16
근데 사실 지금 기생폭탄은 저프전 때문에 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데미지 일부를 거대추뎀으로 바꿔서 우주모함은 상대 가능하되 공허나 불사조는 감염충으로 대응하도록 하면 적절할 것 같은데.
15/12/05 14:30
몇 주 전에 글도 썼지만, 저 역시 기생폭탄이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를 순식간에 녹이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생폭탄이 바이킹 상대로도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게 비록 돌격 모드로 기생폭탄을 피할 수 있다고는 하나 바이킹은 체력이 워낙 낮아서 그 사이에도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특히 기생폭탄이 진균번식과 같이 들어가면 몇 줄의 바이킹이 아무 것도 못 해 보고 순간 삭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동족전이라 아직까지 문제 삼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저그의 공중 유닛들도 하나같이 기생폭탄에 엄청나게 취약합니다. 종족 밸런스 뿐 아니라 유닛 밸런스 측면에서도 기생폭탄은 반드시 너프되어야 한다고 보네요.
15/12/05 14:44
그러니 기생폭탄의 방사 피해를 줄이든지 지속 시간을 늘려서 dps를 줄이든지 하는 게 낫겠죠.
데미지 총량을 낮추는 걸로는 바이킹이 녹아내리는 사태를 방지하지 못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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