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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1 15:16
블엘이 사실 호드와는 큰 접점이 없었는데 이 퀘스트를 계기로 포세이큰의 수장인 실바나스가 블엘을 호드에 받아들이는데 보증을 서는 구도로 가게되어 어떻게 보면 뜬금없이 호드에 합류하는 블엘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일조를 하는 굉장히 중요한 퀘스트이기도 했죠. 퀘스트 내용이나 연출이나 플롯 상의 중요도 모두 만점을 줄만한 멋진 퀘스트였습니다. 아마 불성 당시 언더시티에서 이 퀘스트 하면 시도 때도 없이 귀족의 애가가 울려퍼지는데 그때마다 왕좌 주변에 있는 호드들은 /무릎을 연타 했었던 기억이..
그냥 이쁜캐로 게임하려고 블엘 생성해서 생각없이 유령의 땅 뛰댕기던 저를 실바나스 빠돌이에 블덕에 와저씨로 만들어버린 정말 결정적인 퀘스트였습니다. 그 시절 참... 그립네요... 훌쩍.
15/12/01 19:48
다음 확장팩에 하이엘프 영웅인 알레리아 윈드러너가 돌아오죠. 세 자매의 이야기는 점점 더 실바나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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