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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5 17:19
글쎄요.. 꿈보다 해몽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오히려 저는 스타1이 하면 할수록 이런 숨겨진 심리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스타2 삼부작은 그런거 없이 너무 일직선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마무리지으면 스타3은 이제 앞으로 불 수 없는건지.. 만약 스타3을 만든다면 어떻게 이어갈지도 궁금하네요.
15/11/25 17:44
스타1은 숨겨진 심리가 있는게 아니라 전개 과정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나중에 알게되는 이야기들이 많은거죠. 스타2만큼 캐릭터 중심적으로 많은 대사를 넣었으면 마찬가지 느낌이었을 겁니다.
15/11/25 18:52
동의하기 힘드네요. 스타1 같은경우에는 무릎을 탁 치는 반전이나 이야기의 굴곡이 많아서 뒤에 다시 한 번 플레이할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들을 알게 되는 점이 재밌습니다. 단순히 대사량의 차이가 아니라. 스타2는 타이커스 반전 외에는 반전이라고 할것도 없고 그냥 쭉 일직선 스토리에 평면적 인물이라 다시 해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15/11/25 19:12
스타1에서 나오는 무릎을 탁치는 반전이나 이야기의 굴곡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캐리건이 저그가 된 것하고 사미르 듀란 말고는 반전이 뭐 있나 싶은데;;
15/11/25 19:34
캐리건과 듀란에 관련된 반전이 꽤 많았죠 뭐 있나 싶기에는 이 둘이 대부분의 반전을 다 이끌어 갔습니다. 우선 캐리건 같은 경우에는 저그로 변하는것 부터 저그로 변하자 마자 다 학살하고 다니는 장면,브루드워에서의 테란,프로토스 뒤통수, 궁극적으로 사쿠러스 대모까지 감염시켜 놨다는 것들, 이런것들 등등 또한 듀란은 스투코프 암살에서부터 결국 제 4의 생명체랑 관련되어 있기까지, 그리고 그동안 했던 모종의 행동들에 알고보니 다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죠. 중심 인물이 만들어내는 반전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렇게 캐리건과 듀란을 빼고만 말씀해 달라고 하시니까 좀 뭐하네요. 차포때고 그거밖에 없었으니까 스타1에는 반전은 없었어 라는 느낌? 또 이야기의 굴곡으로는 아이어 침공, 침공 당한 와중에서도 프로토스에서 날린 한방의 카운터 펀치, 또 아이어 탈출이나 재건되는듯 했던 ued세력 멸망, 그 강력했던 프로토스가 쇠퇴만 거듭하다가 간신히 사쿠러스에서 저그를 정화하기까지.. 결국 스타2랑 다르게 마지막에 우리는 킹왕짱쎄서 승리하고 끝남 ^^ 이런 시나리오가 아니었죠. 보다 현실적이었다고 해야 하나요. 그 외에 스타2에는 스토리 전반을 이끌어가는 반전같은게 있나 싶네요. 결국 주인공이 다해먹고 끝나니 말이죠 쩝
15/11/25 20:03
스타1 시나리오는 후속작을 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종결내지 않고 그냥 끝낸거죠..
말씀해주신 그 스타1 이야기의 굴곡이라는것도 제가 기대했던 정도의 굴곡은 아니네요. 뻔한 전개죠. 그런 정도의 굴곡들은 스타2에서도 계속 벌어지고 있죠. 절대 악인줄 알았던 오버마인드가 절대 악이 아니었으며, 오버마인드가 인간인 케리건을 굳이 저그로 동화시킨 이유, 자신때문에 아이어가 쑥대밭이 된걸 끝없이 자책하며 동족들 일부에게는 배신자 취급마저 당하면서 고통받으며 희생하는 제라툴, 프로토스와 저그를 급격하게 진화시킨건 선한 젤나가가 아니라 아몬의 계략, 분열의 골이 깊었던 프로토스들을 다시 하나로 통합시키는 아르타니스, 아몬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샤쿠라스 파괴라는 강단을 내리는 네라짐들 등등... 그냥 스타2 시나리오가 결말만 언급하면서 우리는 킹왕짱쎄서 승리하고 끝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축약하셨죠.
15/11/25 20:36
그렇다면 저희 생각이 다른거니 더이상 아웅다웅할 필요가 없겠네요
제 생각에는 스타1보다는 훨~씬 못했으니 말이죠. 말씀해주신 것들중에 오버마인드가 절대 악이 아니었다는것 빼고는 반전이 없네요. 그것도 저는 좀 억지스러운 반전이었다고 생각해요. 뻔한 전개라면 스타2가 훨씬 더 뻔한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도 굉장히 스토리에 있어서는 실망했다고 하네요. 영화로 낸다 해도 스타1이 훨씬 더 굴곡있고 재밌을 것 같아요.
15/11/25 20:49
뭐 저도 스타2 스토리에 썩 만족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푸른음속님이 스타1 스토리에서 어떤점을 보고 무릎을 탁 치는 반전과 이야기의 굴곡을 그렇게 느끼셨는지 궁금했던거죠. 블리자드 게임들에 대한 스토리가 과대평가 되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기도 하네요.
15/11/25 21:17
그렇군요. 스타1 반전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스타2의 반전같지 않은 반전과 굴곡 없다고 생각하는 스토리의 예시를 드실 필요는 없으셨을 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예시들과 스타1에서 느꼈던 것들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스타1은 스토리에 대해 과대평가했다고 느낀적이 없네요. 일단 코프룰루라는 큰 세계관의 시작부터가 스타1이었으니 말이죠.
15/11/25 22:21
맹스크의 타락도 나름 반전이고
스투코프와 듀란의 이야기 케리건의 배신을 당하고 배신을 하는 이야기 토스 대의회와 테사다의 갈등에서, 의회로 테사다의 행동이 아이어에 파멸을 초래한 것과 대의회의 반란이 케리건 때문이엇고 그게 결국 옳았다는거 등을 반전으로 볼수가 있겠네요
15/11/25 17:20
아몬은 대승불교차원에서 '전 우주 모든 중생들의 광역 열반을 통한 젤-잘나가가 만들어낸 작위적 윤회로부터의 해탈'을 주창한 갤럭틱 부디스트였습니다.
15/11/25 18:20
광역열반이라기에는 우주 중생들을 자기 목적을 위한 도구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죠. 제 눈에는 오히려 안티 부디스트같습니다 크크
15/11/25 17:20
그 어떤 심오한 설정을 가지고 있어도 유저들에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블리자드 공홈의 단편소설들을 보다가 게임을 할때 그 차이를 가장크게 느꼈거든요.
15/11/25 17:21
여친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여. 결국 사랑의 힘으로 시련을 극복한 케리건에게 박살... 결론은 외로워서 그랬다능...
15/11/25 17:24
뭐 이런 류의 가설들이 흔히 그렇듯이 1퍼센트 정도의 떡밥에 99퍼센트의 공상이 섞인 글이네요. 글쓴분도 이게 진실이다, 라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그냥 이런 가설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쓴거겠죠. 자유의지나 운명 같은 것은 정말 머리아픈 다루기 힘든 주재인데 블리자드가 그런 복잡하고 머리아픈 주제를 염두에 두고 쓸 것 같진 않네요. 걔네 스토리 수준은 딱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스토리거든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아몬이 타락한 이유는 그 공허의 군주인가 틈새의 군주인가 때문일 겁니다. 3편 나오면 사실 아몬이 타락한 이유는 그놈이 부추겨서임, 그 놈이 진짜 적. 이런 스토리로 갈 것 같네요. 왜냐고요? 보나마나 틈새의 군주라는 떡밥을 던진 건 3편 내볼까 싶을때 써먹을 떡밥을 미리 던져둔 거거든요. 생각만큼 안팔리면 그냥 끝내고 잘팔리면 이 떡밥 써서 3편 만들고하는 계획이겠죠.
15/11/25 17:28
원래 영화든 게임이든 본편도 본편이지만 이리저리 공상하고 추측하는 재미도 있는거죠
젤나가보다 강력한존재를 또 등장시키면 더 혼란해지지않을까 생각도해봅니다
15/11/25 19:52
15/11/25 17:31
전 그냥 '젤나가로써 다음 젤나가를 승천시키면 자신의 목숨이 다되니까, 영생을 위해 승천을 거부한 것이 아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해석도 흥미롭네요.
다만 그러면, 원시저그를 저그로 바꾼다던가, 칼라로 프로토스를 제어한다던가, 탈다림&뫼비우스 특전대에 대해 보이는 행동등 자기 하수인들의 자유의지를 속박하는 행위들이 자가당착이 되어버리죠. 그보다는 젤나가가 되어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힘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미천한 것들'이 자기 멋대로 구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젤나가의 입장이란게 답답하다, 는 식으로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15/11/25 17:37
저는 솔직히 디아나 스타나 창세기전이나 워크나 후속작으로 갈수록 마음에 안들어요.
전작에서 죽어라 싸우던 사람들, 불쌍하게 희생된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생각이 듭니다. 자꾸 후속작 내려고 더 거대한적과 음모를 내밀다보니 전작은 삽질 되거나 어떻게 됐든 의미 없는 일이 되니...
15/11/25 17:42
아무리봐도 블리자드에서 너무 코스믹호러쪽을 좋아하는것같습니다. 젤나가의 디자인을 봐도 그렇고, 도대체가 뒤로 갈수록 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존재가 도사리고 있으니...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이번 신작인 오버워치의 설정들이 참 맘에 들더군요...설마 오버워치도 외계인 등장하고 하진 않겠죠 크크
15/11/25 17:49
어둠속의 목소리가 사실은 아몬을 타락시킨겁니다!
그래서 아몬은 자신의 주인을 패러디하기 위해 어둠의 목소리로 나온것이구요! 스타크래프트3 에서는 7살 더 먹은 짐레이너와 안늙은 케리건의 우주염장커플이 어둠속의 목소리를 찾는것에서 시작됩니다. 나루드 대신 울레자즈! 죽음을 경험한적이 없는 제라툴! 충격과 공포의 스타크래프트3 !!
15/11/25 18:02
테사다도 결국 죽경없은 아니었으니 또 죽경없을 꺼내들진 않겠죠 크크크
그리고 아직 어둠속의 목소리와 아몬의 관계에 대해선 공식 언급된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심증으론 100퍼센트에 가깝긴 하지만, 그 과정이 어떤지도 궁금하군요. 아몬도 그저 피조물에서 시작한 존재였을지가...
15/11/25 18:33
네 그냥 일개 팬으로서 상상해보는거 뿐입니다
"나 또한 승천을 경험했다" 는 아몬의 대사를 바탕으로, 피조물에서->조물주 적인 인물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이 끼어있었다는 빅픽쳐가 있다면... 하는 바램이지요. 아직 떡밥이 풀로 회수된건 아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하하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제라툴님은 죽음을 경험한적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15/11/25 18:47
그 부분은 그냥 그게 맞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한데요. 계속 윤회를 이어왔으니 아몬도 오로스도 2종족이 합쳐진 것이겠고, 운명 때문에 오긴 했지만 그런 걸 원하지 않았다... 이렇게 될 테니까요
15/11/25 17:49
공허는 커녕 자날조차 아직 안해봤지만,
playxp에 올린 글을 보면 그냥 genetic algorithm 한번 돌리고, 괜찮은것만 건지고 다 몰살시키는게 젤나가 역할인것 같네요...
15/11/25 17:50
맞습니다. 실제로 젤나가는 생명을 여기저기 뿌려놓고 관여를 안하는게 원칙이다보니 그야말로 지네틱 알고리즘을 컴퓨터가 아닌 실제 세계에서 돌리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선택받지않은애들을 몰살시키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대로 가게 내버려두죠. 그리고 다른은하계에 다시 알고리즘을 돌립니다 크크
15/11/25 17:53
아뇨 몰살시키진 않고 좋은 애들 뽑아서 이걸 극도의 두가지 형태로 진화시키는게 목적입니다.
포켓몬 마스터에 가까울려나요 크크 자세한 내용은 https://namu.wiki/w/%EC%A0%A4%EB%82%98%EA%B0%80 를 참고하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15/11/25 18:07
음... 어렵군요;;
근데 요새 블쟈의 스토리만드는걸 봤을때 과연 그만큼 생각을 하고 만든걸까라는 의문이 좀 듭니다. 왠지 스타3가 나오고 아몬이 재등장해서 난 죽은적이 없네... 이런것도 가능하다고 보는게 요새 블쟈라서... 이래나저래나 사실 전 제일 궁금한게 그래서 짐레이너는 '신'하고 연애하면서 온우주를 돌아다니는건가요?
15/11/25 18:09
레이너의경우 워낙 열린결말이라 블자에서 공식언급하지 않는한 알길이 없을것같습니다. 전 아무리생각해도 캐리건의 환영을 보고 방황하고있는것같아 보이는 엔딩이라서요 크크
게임만 보면 '블자에서 이런생각을 하고 스토리를 짤리 없어'라는 확신에찬 생각이 듭니다만, 소설이나 블랙스톤 프로젝트같은 2차 창작물을보면 또 그건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가능성도 참 와이드하게 열려있어서 뒤에 이런 설정이야 추가하지 못할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아몬이 삐뚤어지는과정을 담은 소설이 나올지도 모르죠 크크
15/11/25 18:20
저도 사실 최근에 이상심리학을 좀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좀더 현실(?)적인게 먼저 떠오르더라구요~_~;
그래도 그냥 같이 해피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어헣... 그저나저 블쟈는 세계관은 정말 엄청나게 잘 만들어놓고 게임에서 써먹는거 보면 좀 아쉽습니다...
15/11/25 18:22
저도 게임에서 좀 더 자세하게 묘사해줬으면 좋겠는데, 꼭 풀어내기 어려운부분(?)은 소설에 떠넘기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하긴 모든걸 게임에다 집어넣으려다보면 게임의 방향성이 모호해질테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15/11/25 18:46
망상이긴 하되, 망상하라고 집어놓은 대사들이겠죠. 다음 컨텐츠가 나올 시간 동안 떡밥으로 이리저리 싸우라고... 아무튼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 저도 숙명에서 벗어나고 싶었구나 그런 생각 많이 들었구요.
링크해주신 글에서 나온, 자유에서 시작해놓고 무슨 예언 예언 숙명 숙명, 케리건이 젤나가 되는 것까지 예언된 운명이었다는 게... 영 싫은 부분이기도 했구요
15/11/25 19:23
뭐 캐리건이 초저그인이 되서 에네르기파로 아몬을 죽인 결말이라 한들, 스타1 스토리보단 훨씬 즐겁게 즐겼네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아직 이어나갈 생각이라는 듯 한데 스타3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15/11/25 20:12
오버워치를 보면 레알 6까지 만들지도..
근데 나무때메 생기는 렉만 어떻게 하면 와우 스토리 리메이킹도 어느정도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5/11/25 21:37
전 그냥 레이너형이 행복했다고 믿을거고,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해영.
단언컨데 짐 레이너는 그런 엔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웅입니다.
15/11/25 22:45
에.. 저는 이런 내용이 숨겨져 있길 기대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만
실제로 제가 느낀 바로는 매스이펙트 시리즈가 하드sf로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 설정이 유치뽕짝했습니다 인간적인 캐릭터는 괜찮은데 신격으로 넘어가는 캐릭터들은 다 별다른 의미를 찾기 힘들었어요
15/11/26 17:44
전 편의 그 수많은 권모술수와 악전 고투와 장엄한 희생들을
"모든 건 예정된 것이었다"라고 한 순간부터 스2 스토리는 망으로 들어선 거죠 뭐. 헐리웃 B급 시리즈에서나 자주하는 실수를 블리자드가 할 줄은 몰랐습니다. 태사다르의 희생, 캐리건의 비극적 운명, 테란의 그 복잡한 투쟁사들을 모두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버린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최소한 그런 선택을 하려면 복선이라도 잘 깔아뒀어야 하는데 초월체는 사실 나쁜 놈이 아니었다 라고 말 한 마디로 정리해버리니 누가 수긍이 갈까요? 수긍을 하더라도, 그럼 전편의 태사다르의 희생에서 느낀 우리의 감동은 그럼 대체 뭐였나 하는 허무함에 빠질 수 밖에 없죠.
15/11/27 07:47
님 말에 백번 공감해요
동영상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면서 희생한 장언하던 테사다가 흔한 체스판의 말이었고 페닉스, 알다니스, 라자라갈, 스쿠코프, 듀란, 듀갈, 듀크, 맹스크, 오버마인드, 자츠, 다고쓰 등등 수 많은 멋진 영웅들의 얽기고 설키는 이야기를 숨죽이며 지켜봤지만 아몬과 케리건이라는 거대한 우주적 놀음 때문에 한순간에 먼지수준의 존재감으로 떨어지고 먼지같은 개내들이 뭘 하던 이제 관심없죠. 어짜피 젤나가 장기판 말일 뿐이니까요
15/11/28 15:42
개인적으로 공허의 유산 스토리에 대한 생각은 자유의 날개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잘 해냈으나 스타1에서 시작된 스토리로는 문제가 많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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