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19 17:34
하 정말 스타 1 할때의 그 문화는.... 이라고 적다가 또
드랍핵 쓰고 뭐 팀플에서 서로 욕하고 싸우고 맵핵 의심하면서 욕하고 이랬던 사람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 애매하네요 일단 롤은 팀게임이라 같은팀과 싸우지 않나요 ? 적은 막 잘한다고 칭찬하거나 못한다고 조롱해도 패드립은 안하는듯..
15/11/19 17:52
롤에서 조금 흥하면 전챗으로 입털다가->상황 바뀌면 지는쪽에서 '아까 입털던놈 어디갔음?' 으로 역으로 털다가->팀챗으로는 팀욕 전챗으로는 상대에게 패드립
이 패턴도 빈번한것 같습니다...
15/11/19 17:38
추억보정이라고 생각되네요. 게임매너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할 때도 디스커넥트 걸면서 짜증나게 했던 일 빈번했었고요. 롤에서도 승부가 나면 수고요 한마디는 나와요. 명승부가 나면 끝난후에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고 복기하고 까기도 하면서 떠들다가 즐겜하라면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욕설로 끝나는 경우도 물론 많지만요...
15/11/19 17:46
본문에도 나왔지만, gg라는 단어 하나만 쳐도 많은 의미가 함축된 것입니다. '즐거운 게임했고, 내가 졌다'라는 의미를 담았죠. 비매너야 많았지만, 그래도 채팅으로 하는 지금의 롤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저야 이제 가끔 스타1를 하지만 아직도 질 때는 기분이 우울하지만 gg는 치고 나오는 편입니다.
15/11/19 17:53
습관적으로 치게 됬던거 같아요 저는..
워3 래더하면서 아는 사람도 몇번씩 만났던지라.. 그래도 안좋은 기억이 있는건 바로 선GG 때문이였죠, GG? 이러는게 얼마나 빡치던지...
15/11/19 17:53
스1때에 비하면 지금의 게임매너는 천지가 개벽할 수준(물론 나쁜의미로)이죠 저역시 게임을 지더라도 어지간히 상대가 야비하게(....물론이것도 잘못된기준이지만)플레이한게 아니라면 "좋은게임이었다 내가졌다"는 의미로 gg를 꼭 치곤 했습니다 물론 상대방도 그랬고..자유의 날개시절까지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웃긴건 얼마전에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밴픽때 지지요 하고 인게임들어가서 전챗으로 "지지요" 하니까 적팀이 "누구 나감?" 이러더라구요 그냥 굿게임 하자라는 의미는 철저히 배제한채 우리팀이 싸웠거나 나가서 우리팀 망했다는 의미로만 받아들이는 모습에 참 씁슬했습니다 서로간에 전쳇으로 게임시작과 끝에 gg를 치는 모습이 다시 유행했으면 좋겠어요
15/11/19 17:59
그땐 지고 gg안치고 나가면 패배를 인정못하는 찌질한 사람이 된거처럼 느껴져서 습관적으로 gg쳤었죠.
근데 워3를 하면서 그 사람은 온갖 찌질한 짓을 다하게 되는데....
15/11/19 18:00
이젠 스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막 런쳐 쓰는 유저와 하려고 채널 찾아가서 1대1하실분 광고해서 구해서 할 때 .. 가 재밌고 했는데..
마지막쯤 되니까 왜 존댓말 쓰냐고 왜 욕 안하냐고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더라구요 그뒤로 스타 손 땜.. 채널 이름이 뭐였지 .. 하 op 345였나..
15/11/19 18:00
GG, GL 많이 적었었죠.. 딱히 이거 하나만 가지고 게임매너가 어떻다 평가할 순 없고, 사실 그 당시에도 딱히 매너가 좋지는 않았던거 같지만 (아주 예전에는 아예 한글채팅이 지원되지 않았던거 같네요. 그래서 안싸운듯.. 아니 못싸운듯...) 여튼 이런게 아쉽기는 하네요.
15/11/19 18:09
어쩌면 이 부분 때문에, 스타2와 같은 순수 rts들이 인기를 못 얻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스스톤과 롤은 게이머들에게 있어 여지가 존재하지요. '패배했다 해도 그것은 순전히 나의 실력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따위의 이야기들. 카드 드로우부터 시작되는 수많은 변수들로 게임이 이뤄지다 보니, 지면 그것은 순전히 운이 좋지 않았다.라고 얘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롤같은 경우는 (정글러,원딜,서폿,탑솔,미드 등등의)아군 팀원이 사람구실을 못한다. 내가 낮은 리그라서 좋은 팀원들의 덕을 보기 힘들다, 상대가 대리기사다. 정도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지요. 나는 잘하는데 운이 없네~식의 변명, 혹은 도피가 가능하다 보니 내 실력이 부족하다 한들 게임을 계속할 수 있게끔 합니다. 언젠가는 그 운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좋게 작용할 것이다라는 믿음 하나로. 실제로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 실력이 늘기도 하고, 운이 좋게 작용하기도 해서 티어가 오르고, 하스는 등급이 오르지요. 스2나 워3의 래더 게임은 정말 순수한 손싸움입니다. 패배=내가 상대방보다 못함.을 증명할 방법이 도통 없지요. 마지막 도피처는 상대가 날빌!(이라 불리는 초반 전략)을 사용해서 졸렬하다, 정도의 정신승리일 것인데 사실 마스터-그랜드마스터급의 유저들은 어설픈 날빌은 그냥 막기 마련이니 이 정도의 정신승리 또한 통하지 않지요. 게임을 지면 어딘가로 도피할 공간이 없어서 모든 스트레스를 내가 그대로 받게 됩니다. 롤은 내가 못한다 해도 우리 팀에게 기댈 수 있는 정신적인 안정장치가 어느 정도는 존재하는데 1:1게임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스2를 오랜만에 하다 보면 참 클린하다는 느낌을 가지다가도, 일정 한계점(제 경우는 다이아입니다.)에 부딪치면, 실력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기는 커녕 그냥 벽에 부딪쳤다는 느낌으로 안하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따져보자면 그 때 유저들이 더 순수하긴 했지요. 지금의 5:5 게임 유저들은 가끔 보다보면 졸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15/11/19 18:09
gg가 습관적인 문화가 더 커졌다고 보기에.. 물런 그냥 나가는거보단 gg를 치는게 낫지만 뭐 유저분들이 매너가 더 좋다던가 그렇게 생각은 하진않고여
다만 프로게이머 같은 분들이 경기에 지고난다음에 wp =well play라던가 상대방을 축하해주는 채팅을 치면 저도 뭔가 기분이 좋네요 저도 게임을 하는데 서로 존중해주면서 게임을 해주면 더 기분이 좋아지고 져도 기분이 나빠지지가 않네요 이런문화가 더 정착됬으면 좋겠습니다
15/11/19 18:49
트롤의 비율이 다섯 명 중 한 명 정도라고 해도 스타는 다섯 판 중에서 네 판은 쾌적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롤은 10명이서 하는 게임이라 거의 매판 만나야 하죠.
15/11/19 19:04
스타1은 모르겠고 롤에서는 오히려 gg 치고 나가면 비매너입니다(?).
거의 99% 이긴 쪽만 치더군요. 뭔가 약올리는 느낌이죠. 진 쪽은 시무룩해서 가만히 있고... 그게 꼴 보기 싫어서 언젠가부터는 이겨도 져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춤은 춥니다.
15/11/19 21:28
제 경험으로는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양쪽에서 전체채팅으로 수고 정도는 치고 나가더라고요
1/3 정도는 하는것 같으니 그렇게 적어보이지는 않고 히오스같은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하고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15/11/19 19:25
스타1이나 롤이나 무개념 트롤러들의 쓰레기짓은 변함이 없지요, 스1은 제 기억으로 2003년에도 i am a map ^^ 이러고 조롱하는 채팅 수없이 봤습니다. 악성 디스핵을 이용해서 꽁수로 이길려는 무한디스란 용어도 2007년부터 등장했습니다.
요즘도 가끔 스1 공방하면 제발 질때 GG안쳐도 좋으니까 디스걸고 패드립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자주 듭니다. 피시서버에서도 오죽했으면 광고창에 있었지요 게임지고 한숨쉬면서 종료를 하더라도 입에 걸레물지 말라는 명언이었습니다.
15/11/19 19:28
사일런트 포스님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잘 있어라, LOL] - 같은 팀 탑 에코가 욕해서 접음
Arya님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웠습니다.] - 같은 팀의 남탓과 정치질이 짜증나서 접음 최작가님의 [4년간의 LOL 여정을 끝마치며.] - 같은 팀 1픽 야스오 총명 트롤과 같은 팀 탑 라이너 고의 피딩 때문에 접음 톨기스님의 [방금 Riot Games 폴더를 삭제하였습니다.] - 같은 팀의 게임 포기, 욕설로 인해 접음 최근에 롤 접었다고 하시는분들 글에서 접은 이유를 발췌해왔습니다. 공통점이 뭘까요? 클린갓스타1에서 GG치고 나가는거하고 요새 롤 문화 망해서 사람들 줄줄이 접는거하고는 관계가 별로 없는게, LOL에서 내 멘탈을 깨는것은 적이 아닙니다. 99% 우리팀이죠. 욕설 자체가 과거보다 격해진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것은 게이머들 문제는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인터넷 초기에는 랜선으로는 주먹을 날릴 수 없다는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잘 몰랐는데, 지금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전반적인 언어생활 자체가 폭력적으로 변해서 그런거고, 게이머들의 의식이 특별히 나빠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5/11/19 19:46
2008년까지 인터넷 초기라고 하긴 그렇죠. 디시에서 아햏햏하면서 존댓말 쓰던 시절이 초기라면 몰라도 후에 익명성의 폐해로 디시가 확 뒤집힌 뒤로 시간이 더 지난 시기까지 인터넷 초기로 정의 내리긴 그렇죠.
그리고 딱히 전반전인 인터넷 언어가 폭력적으로 변했다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달라진 거라고는 일베 정도 생긴 것인데, 일베가 없던 시절에도 디시에 정사갤이나 막장갤, 코갤 등이 지금의 일베와 동일한 수준이였죠. 오히려 그 때는 거기서 몰려 있지 않고 전 범위에 사이트에 영향력을 더 펄쳐서 더 더러운 상태였어요. 기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2008년 쯤이나 지금이나 언어 폭력성이 달라졌다고 보이지 않네요.
15/11/19 19:55
(링크내욕설주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2085659&page=130030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2086600&page=130001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2086386&page=130007 이게 2008년 스타1 보는 게이머들의 어휘 수준인데 욕설이 별로 지금보다 못해보이지 않네요. 참고로 열심히 찾은게 아니라 아무 페이지에서 랜덤으로 대충 뽑은겁니다. PGR에서 GG가 매너냐 아니냐로 싸웠냐하고 그 게임 즐기는 게이머들 언어 문화가 좋았냐 안 좋았냐는 별로 상관이 없죠. 2008년즈음이라면 말씀하신대로 인터넷 초기가 아니니까 상관이 없지만, 제가 말한 인터넷 초기는 PC통신에서 월드와이드웹으로 갓 넘어온 시절 즈음을 말한거고, 그때도 스타는 있었습니다.
15/11/20 05:22
제가 예전부터 밀고 있는 LOL은 왜 채팅이 더러운가에 대한 해답이랄까요...
지금 링크거신 곳은 DC죠. DC는 초창기부터 욕설&반말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곳이었구요. 그런 DC에서 먼저 LOL이란 새로운 게임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롤 1시즌 당시 유저들 거의 절반 가까이는 dc유저 (코어유저는 80%이상 예상합니다) 다보니 서서히 사람들에게 퍼지는 2시즌에도 롤에서는 DC에서 놀듯이 채팅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문화가 형성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섭 런칭후에도 뭐, 베이스는 dc다보니 그 위에 계속 유입이 섞여와도... 이미 전반적으로 자리잡아버렸으니.. "얘네 말투 웃긴다 이게임 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말투로 대화하는구나?" 하면서 따라하고.. 자연스럽게 dc화가 되는거죠. 결론은 이거에요. dc 문화가 롤이란 확성기를 달고, 대한민국 인터넷 전체에 퍼져나가고 있기때문입니다.
15/11/21 18:13
저도 비슷한 이유로 접고 히오스나 간간이 하고있습니다. 알파때부터 했지만 인터넷 문화 전반에 폭력적인 언어가 퍼진건 롤의 지분이 압도적이란 걸 느낍니다. 하나뿐인 배틀넷 계정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반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채팅도 픽 상의할때나 하고요(게임중엔 채팅할 시간이 많지 않은 게임 특징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끝날때도 이겼던 졌던 대개 수고하셨다는 말들 남기고 갑니다. 같은 장르의 게임인데도, 롤만 벗어나도 이렇습니다.
전 제이스님과 반대로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전반적인 언어생활이 거칠어진건 롤 때문이고, 롤 내부에서도 자정작용이 있지만 라이엇코리아의 방관과 맞물려 의미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15/11/19 19:58
차이점이 있다면 스타는 1:1 주게임이라 상대방이 아무리 챗으로 욕을 해도 게임에서 이기고 역으로 챗관광이 가능합니다만
AOS는 그렇지못하죠 우리편이 트롤짓이나 챗으로 욕지거리를 시작하면 답이없거든요
15/11/19 21:23
스타 때 gg치는 느낌으로 하스스톤 할 때 항복전에 칭찬 한 번 하고 나갑니다.
근데 그게 하스스톤 갤러리에서 어떤 분이 인성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어느 정도 상호간에 합의만 있다면 그런 문화는 있는게 좋은거같습니다.
15/11/20 11:56
최근 워3래더 즐겁게 많이 하고 있는데, 시작하면 gg gl hf 쓰시는 분들 많고
져도 그냥 나가는 분들이 없고, 뭔가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글쓴이 분 처럼 요즘 다른 게임에서 못 느끼던 것을 느껴서 그랬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