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이번주는 여러모로 블리자드 게이머들에게 많은 소식이 있는 한주 입니다.
스타2 '공허의 유산'이 11/10 공개되었고, 하스스톤 '탐험가 연맹'이 11/13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용하지만 차근차근 계단을 쌓아 올리듯이, 블리즈컨 이후 첫 PTR 패치 공개가 되었습니다.
패치의 상세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며, 해당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본문에 언급해 볼려고 합니다.
1. 새로운 전장 및 새로운 영웅의 등장
'파멸의 탑' : 이번 블리즈컨에서 처음 공개된 맵으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핵을 영웅이나 돌격병, 용병등이 타격을 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느냐, 맵에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제단을 점령하면 종탑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어서 핵에 타격을 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종탑은 맵에 주요 지점에 분포되어 있어, 이것을 어떻게 점령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맵은 11/24까지 플레이 테스트가 완료된 후,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갈' http://kr.battle.net/heroes/ko/heroes/chogall/
11/17 첫 등장하게 될 영웅으로, 전무후무한 '2인 1영웅' 캐릭터이며, 듀오로만 플레이 가능한 굉장히 특이한 영웅입니다.
초는 전사의 특성, 갈은 암살자의 특성을 가지며, 컨트롤은 초를 선택한 유저가 하게 됩니다. 초는 말을 타며, 갈은 부스터 기능이 있습니다.
초와 갈은 그리고 각자 고유의 궁극기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몇몇 탈것은 타는게 아니라 들고 다닙니다(...)
호흡이 잘 맞는 듀오가 하면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영웅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강의 트롤듀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와 걱정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라, 이 녀석을 어떻게 다루면 재미있을지 궁금합니다 :)
이번 PTR서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17일에 본 서버에 바로 등장하며, 블리즈컨 가상 티켓 구입 유저에게 지급이 됩니다.
참고로 초갈은 듀오로 같이 플레이하면서 2승을 달성하면 초갈을 갖지 않은 유저가 자동으로 초갈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영혼의 듀오를 꼭 만나셔서 초갈도 얻고 연승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 게임 내 인터페이스 변경
게임 중 TAB을 누르면 보여주는 각종 수치들 중에서 다음과 같은 변경점이 주어지며, PTR에서 시험이 될 예정입니다.
i. 경험치 표시 삭제, ii. 처치가 각각 처치와 지원으로 세분화
간단히 말해서 현재 히오스는 KDA수치 중 어시스트와 데스 수치만 나왔었는데, 여기에다가 킬 수가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험치 부분과 더불어 현재 많은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직접 플레이하면서 체감을 해 봐야 느낄 수 있을꺼 같습니다.
3. 디자인 및 게임플레이, 그리고 특성 변경
i. 생명력 및 공격력 배율이 고정 덧셈 값 -> 백분율 기반 곱셈 값으로 변경
ii. 1~10레벨까지 부활 시간 증가
iii. 특성 변경 : '위력 축척'이 변동되었습니다. (영웅을 죽일 때마다 기술 위력이 2%, 최대 30%까지 증가합니다 ; 기존 수치에서 2배 증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ii와 iii인데, ii의 변동은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 영향을 줄 것이며, iii은 위축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이
다시 '왕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봅니다. 몇몇 영웅들에 대해서는 걱정도 되지만(...) 후반에 해당 암살자를 잡지 못한다면
엄청난 고통을 선사받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해당 특성을 지닌 몇몇 영웅들의 대활약도 예상되는 바입니다.
4. 패치 적용 영웅
암살자 - 폴스타트, 제이나, 제라툴
폴스타트는 상향이라는 의견이 좀 더 많으며, 제이나는 특성 하나가 사실상 버려지며, 제라툴은 습격을 좀 더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패치가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기존 영웅 리그 선택에서 폴스타트가 괜찮은 영웅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지원가 - 카라짐, 우서
카라짐은 잘 쓰이지 않는 1랩 특성 2개를 상향시켜줘서 변화를 시도해 보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힐 특성을 찍을 꺼 같습니다.
우서는 드디어 너프의 손길이 미쳤는데, 현재는 소폭 너프지만 이 내용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전사 - 레오릭, 렉사르 (렉사르는 밸런스 패치는 아니며 플레이 개선입니다)
레오릭은 w의 쿨타임을 1초 줄여주고 cc기에도 면역인 대신, 스킬의 파워를 25%에서 20%로 감소시켰습니다.
위력 자체가 감소된 것이기 때문에 안티 탱커로서의 아이덴티티였던 w의 변화가 앞으로 얼마나 영향을 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히오스가 여러가지 얘기가 나옴에도 이슈가 조금은 덜 되는 상황이 아쉽긴 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너무나도 먼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블리즈컨에서 보여준 '투기장'이나 '티어', '매칭'등의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보다 나은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당분간 크게 이슈가 될 것이 없어서 유저들의 유입은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개선되는 모습을 통해서 보다 나은
히오스가 되길 바래봅니다. 더불어 이번 초갈같은 개성넘치는 영웅과 신선한 영웅들이 조금씩 더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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