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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7 02:34
3년 6개월만에 프로리그 우승했는데 T1 응원글이 하나도 없는 게 너무 슬퍼서 썼습니다 흑흑.
마지막 이미지는 두 줄로 만들걸 그랬다는 후회가 드는군요 음.
15/11/07 02:51
정명훈 선수는 데드픽셀즈 입단 후 날개를 폈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원이삭, 김민철, 정윤종 세 선수가 작년에 프로리그에서 60승을 했던 걸 감안하면...
코칭 스태프에게 공을 돌릴 수 밖에 없죠.
15/11/07 02:52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후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나고, 역삼역 사건까지 터지면서 지도력과 선수단 장악력에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최연성은 최연성이었습니다.
15/11/07 02:52
제게 2015년은 이신형 선수에게 입덕한 한해로... 이신형 선수 덕에 자날 초기때 잠깐하고 끊었던 스2도 다시하고 gsl과 프로리그 결승 직관까지... 이신형 선수 감사합니다! 크크
15/11/07 10:49
https://youtu.be/jr8RkS8W9U0?list=PL-uRIJPCxHjcRHATopR12BXXycZnYpULa&t=1530
유튜브 주소인데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15/11/07 03:21
올해 티원은 정말 대단했지요 박령우 조중혁 보는 맛에 프로리그 봤습니다
다만 강력하다는 포스 자체는 작년에 비해 올해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작년에는 우승을 못했지만 그거 외엔 정말 어마어마했었고 절대로 지지않을거 같았거든요. 8강 4티원, 두시즌 연속 티원 내전 결승...
15/11/07 03:26
사실 로스터만 보면 작년이 더 강하기는 합니다.
테란이 빈약하지만 프로토스는 진짜 역대 최고급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정작 우승은 올해 차지한 걸 보면 절박함이 더 중요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15/11/07 08:31
스타리그 우승 1회 준우승 2회 (1회 내전)
GSL 우승 1회 IEM 우승 2회 준우승 1회 (1회 내전) 케스파컵 우승 1회 준우승 2회 (1회 내전) 프로리그 라운드 우승 2회 준우승 1회 통합 우승 WCS 글로벌 파이널 3인 진출 2인 8강 (현재 진행) 모든 면에서 최강을 이룬 올해의 티원이죠 그 최연성 감독의 눈물을 현장에서 본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정말 맘고생 많이했고 절치부심 했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느낀 장면이랄까요 정말 무적함대를 이뤄낸 15년의 티원. 앞으로도 더 기대됩니다.
15/11/07 08:53
SK와 최연성 감독 팬으로서..
관심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보네요..SKT는 롤이든 스타2든.. 항상 강하다고 생각해서..우승도 자주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3년여만의 우승이라니.. 많이 놀랐습니다..(물론 라운드 우승은 제외겠지요?) 항상~늘~T1을 응원합니다~ 최연성 감독이라면~공유때도 잘 할꺼라 믿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5/11/07 10:32
선수 최연성도 본좌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웃라이어였지만 , 감독으로서의 최연성은 그보다 더할 것 같네요.
세상에. 바닥난 선수풀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시즌 마지막은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사실 감독 최연성도 성공할 거라고 믿었던 것이, 최연성은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타입이 아니라 전략과 심리전, 귀신같은 상황판단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타입이었어서, 이러한 면이 지도자로서의 성공에 기여하리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빨리 큰 성공을 거둘 줄은 전혀 예측 못했습니다. 원이삭, 정윤종, 노준규, 정명훈 나간 다음엔 거의 성적이 끝장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고생해서 스투에서도 오버트리플크라운의 영광을 재현하길 바랍니다. T1 화이팅~! 최연성 화이팅~!!
15/11/07 14:44
아무리 이신형, 조중혁을 데려왔다고는 해도 올 시즌 테란 라인 재건은 정말 기적 수준인 거 같습니다.
1년간 에이서에서 완전히 폼 떨어진 이신형을 살려놓고, 조중혁은 리그 탑급 테란으로 올라섰죠. 서브 김지성도 4승 4패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15/11/07 15:10
자날때부터 눈여겨 봤던 조중혁 선수가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직전까지 간 선수를 블리즈컨에 보낸 것만 해도 최연성 감독과 T1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겠더라고요.
15/11/07 21:25
이제 skt에게 남은건 태사도우가 글파에서 우승으로 끝내는 것이겠군요. 작년엔 문성원 선수에게 아쉽게 무너졌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15/11/07 22:01
기존 시스템의 힘도 있겠지만, 최연성 감독도 참 훌륭하게 자기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모두 다 좋아하는 팀이고 그중에서 그나마? 진에어를 응원하지만 명가를 재건한 최연성 감독에게도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15/11/08 09:38
우승 이후 나온 최연성 감독 인터뷰 세 편, 권오혁 코치 인터뷰 한 편을 읽어보니 올 시즌 팀 리빌딩은 전적으로 현 코칭 수태프의 공으로 돌려도 될 거 같더라구요.
대단한 코칭 스태프입니다 정말.
15/11/08 16:16
오랫동안 최연성 감독의 팬이었고 티원팬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코끝이 찡했습니다.
저도 감동의 우승을 하고 글이 없는것이 아쉬웠는데 (제가 글재주가 부족해서 T.T) 이렇게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댓글로 묻어가야 겠네요 :) 귀신같은 심리전, 두둑한 배짱, 과감한 결단력...최연성 감독이 선수때 보여주던 그 모습이면 코치를 하건 감독을 하건 무조건 잘 해낼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작년에 선수들 줄줄이 팀에서 나갈땐 저도 정말 당혹스럽더군요. 아무리 쵱이라 한들 저 상황을 타계해나갈수 있을까 이건 뭐 전성기 시절 T1에서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전상욱 빠져나간 택이었으니까요 그땐 참 포털 댓글에 위로나 걱정의 댓글도 달기 어려웠습니다. 응원말고 해줄 말도 딱히 없었고 올해 정말 최악으로 마음고생 하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쵱은 그걸 해냈습니다!!!! 십년넘게 응원하고 있지만 최연성은 이스포츠판의 불세출의 인물인건 확실한듯합니다. 대체 불가한 그런 인물이랄까요. 우승하고 올해를 티원의 해로 만들어준 선수들도 너무 수고했고 사랑하고 무엇보다 쵱감독 진짜 감동했습니다. 당신은 믿음입니다. 흐흐흐
15/11/08 23:22
경기 외적인건 뭐 이젠 달관입죠 흐흐흐
그런데 실제로 싸인 받거나 팬들 대할때 제 기억으로는 정말 정증하고 예의있거든요 그런 논란조차 전략적인건 아닌가 싶기도... 그런데 역삼역 사건은 뭔가요...;;;@@
15/11/08 23:35
스갤에 올라온 악플러의 도발을 보고 분개한 쵱감독이 현피 신청을...
자세한 건 http://www.fmkorea.com/?document_srl=113884446&cpage=2 이걸 보시면 될 거 같네요.
15/11/09 03:55
아, 현피신청이요...;;;;;
쵱감독은 선수 이전시절부터 본인에게 먼저 시비거는 사람들을 좀 못 참았던걸로 알고 있... 변명해주자면 워낙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그런 댓글보고 욱하는 성질이 나와버린게 아닐까 싶은데 이젠 선수도 코치도 아닌 이스포츠계 어른의 자리이니 참아야죠 크크크 전 웃어 넘기긴 했는데 두번은 하지 말아야할 일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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