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0/23 19:09:25
Name 케타로
Subject [기타] 내가 즐기는 게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과금에 대한 소고
   [이 글은 게임을 위한 과금에서 느꼈던 것을 개인적은 경험에서 적은 글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학창시절에 삼국지와 심시티를 시작으로 PC방이 생기기 전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였으며 대학시절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함께 하였습니다.

지금은 사회인이 되고 가정을 가지게 되면서 게임에 많은 시간을 쓰기가 어려워 졌고, 어쩔 수 없이 캐주얼한 게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대세에 따라 폰 게임만 즐기고 있습니다.

그 게임이 지금도 하고 있는 [윈드러너] 입니다.



횡스크롤 달리기 게임인 윈드러너는 스마트폰 초창기 애니팡이나 쿠키런과 같이 간편하게 한 판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었습니다.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저도 처음 카카오톡에 등록된 사람들과 신발을 주고 받으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한 판 하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짬짬이 빈 시간이나 화장실 변기에 앉아 즐기기에는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윈드러너는 그리 복잡하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변수라고 해봐야 플레이어가 타고 달리는 탈것의 기능적인 차이와 (하늘을 난다던가 3단점프를 한다던가), 같이 대리고 달리는 팻의 점수 상승효과(달린 후 몇% 점수 상승)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캐주얼한 게임 특성상 제작사에서는 과금을 유도하기 힘든 편이었고 플레이어들은 팻이 몇 시간 간격으로 주는 아이탬을 얻기 위해 게임에 자주 접속만 해주면 어느 정도의 플레이는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굳이 돈을 쓰려면 새로운 탈것이 나올 때 모아놓은 루비(게임 내 화폐)가 부족하다면 과금이 필요한 정도였습니다.



초기 제작사는 이 게임으로 돈을 벌기는 힘들다고 깨달았는지 업데이트도 자주하지 않았고 주로 자사의 타게임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새로 나온 자사게임을 깔면 루비를 주는 형식)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작사에서 나온 후속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인기가 없었는지, 거기다 후속작인 윈드러너2 도 큰 인기를 얻지 못하자 점점 원드러너 게임 자체에서 수익을 얻으려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팻이 주는 공짜 아이탬을 삭제하고 팻의 등급을 업데이트마다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팻은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만 있었지만 업데이트 할 때마다 상위 등급이 생겨나기 시작하여 S+, SS 등급이 생겨나더니 현재는 레전드까지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결국 노력만으로는 비과금유저가 과금유저를 따라잡기가 힘들어졌지만 당시만 해도 많은 과금을 유도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적절한 게임에 대한 애정과 노력만 있으면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돈을 쓰지 않았습니다만, 어느 순간 이상부터는 비용투자 없이는 윗 단계로 올라 갈 수 없음을 깨닫고 과금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몇 달에 얼마 정도만 쓰는 정도였고 이 게임을 유지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플레이어들의 어느 정도의 과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한 수입이 있는 제게는 이 정도의 소액은 큰 무리는 아니었고 오히려 이러한 비용지출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비록 이 무렵 같이 게임을 즐기던 친구들은 다 떨어져 나가고(현재 카톡친구 중에서는 저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한 판 하는데 마음먹으면 20분 이상도 죽지 않아 캐주얼 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재미있게는 즐겼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충격을 받았던 것은 꽝이 포함된 가챠 시스템의 등장이었습니다.

상기 서술한 팻이 좀더 고득점을 얻기 위해 마법부여라는 것이 생겼는데 이 마법은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었고 처음 부여되는 마법을 다른 상위마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오직 루비(현금결제)만 사용 가능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마법을 바꾸면서 내가 필요한 것이 나올 때까지 돌리기 위해서는 꽤 많은 루비가 소모되고 꽝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들이야 하급 아이템이 나와도 그것을 모으다 보면 상위 아이템으로 합성이 가능하나 이 마법은 내가 필요한 것이 아니면 무조건 꽝이었습니다.

처음 2~3차례, 약 5만원 정도를 1분내에 무의미하게 날리고 나서야 이 가챠 시스템의 무서움을 깨닫게 된 저는 아무리 유혹당해도 한 달에 한번 이상은 절대 과금 하지 않고 한번에 몇 만원 이상은 절대 결재하지 말자는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와우할때도 월정액을 결제하듯이 스스로는 월정액을 지불한다는 마음을 먹고 최소한도의 결재를 시작하였지만 지금에서는 꽤 많은 돈을 투자해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비록 게임 수준에 비해서는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은 사실이나 대신 그 만큼이나 게임을 즐겼으며 몇 년 동안 즐겼던 애정이 남아 있어서 인지 게임을 끊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다양한 기능들이 생겨나기 보다는 단순히 점수를 몇 점 더 올리기 위한 아이템 들만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이제 슬슬 업데이트가 될 때가 되 간다고 생각했을 무렵 오늘 충격적인 업데이트 계획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보스전] 시스템.

무려 횡스크롤 달리기 게임이 격투게임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보스전을 치루기 위해 또 수많은 과금 아이템 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 보스전은 달리다가 발생하기 때문에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 게임이 달리기 게임에서 격투게임이 되는걸 보는 순간 망연자실해졌습니다.



최근 삼국지 13의 한글판 발매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이번 게임의 제작 책임자는 과거 삼국지를 플레이 하면서 자란 사람으로, 미리 공개된 여러 시스템들은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코에이 프라이스의 높은 10만원 가격이 책정될 거라 예상되지만 학창시절 정품 삼국지3을 구입하기 위해 일년 동안 5만원을 모으려 노력했던 저에게 지금의 10만원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준비를 해서 만든 패키지 게임과 과금이 필요한 캐주얼 게임을 같은 선상에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 만든 게임과 달리 국산 게임은 너무 과금을 추구하는 면이 있고 과연 제작자들이 게임에 대한 애정은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다른 국산 게임 중에 이런 과금 문제에서 자유로운 게임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10-23 20:12)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애나
15/10/23 19:16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하면서 저 스스로 정한 법칙이있는데
첫째는 확률이 들어간 뽑기는 단돈 1원도 쓰지말기. 둘째는 현금까지 써가면서 남 이기려고 하지말기. 이렇게 두개는 꼭 지킵니다.
가챠는 매달 새로나오기때문에 한번 질렀으면 끝까지 질러야하고(심지어 내가 원하는 카드도 안줌 ㅠㅠ)
중국 웹기반 모바일삼국지를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꽤 열심히 해서 나름 랭커까지 올라갔었는데 거기에 수천 지르는사람보고
그냥 저런사람은 이기려고 하면 안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케타로
15/10/23 19:23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을 한 시간이 년단위가 되다보니 나름대로 많이 참은 겁니다. 험험..
한번 돈 들어가니 두번째는 정말 쉽더군요. 도박이 왜 무서운지 알게되었습니다.
1일3똥
15/10/23 19:19
수정 아이콘
손 놓은지 1년정도 되었지만 보물 조합 전까지의 쿠키런은 과금 정책이 꽤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벤트로 뿌리는 보석도 많았던 편이고 무과금으로도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케타로
15/10/23 19:24
수정 아이콘
저도 쿠키런을 해 보았지만 이 게임이나 쿠키런이나 초창기에는 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을 끌어모았겠지만요.
무엇보다 공짜로 게임하는게 바뀌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쉽지가 않죠.
15/10/23 20:17
수정 아이콘
쿠키런2를 올해 하반기에 런칭한다 하던데 그걸 좀 기대해봐야겠어요

쿠키런은 쿠키며 보물이 너~~~~~무 난잡해져서 총체적 난국이죠. 패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게임 자체도 질린지는 꽤 됐구요
15/10/23 20:33
수정 아이콘
저도 쿠키런을 3년정도 했고 확실히 질리긴 했지만 이정도가 횡스크롤 러닝게임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 자체적으로 개선은 가능하지만 발전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노자
15/10/23 19:22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미에서 일본 하고프는 정말 신의 운영이라고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반다남은 죽어라!! 데레스테!!)
케타로
15/10/23 19:25
수정 아이콘
무슨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의 나무위키가 있으니 찾아보면 되겠죠.
외노자
15/10/23 19:29
수정 아이콘
하고프 -> 하얀고양이프로젝트 (일본어론 시로네코 프로젝트라고합니다)
가챠돌릴수있는 보석도 잘 뿌리고 확률도 높은편이고 무과금으로 충분히 즐길수있는 게임입니다.

데레스테->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라는 일본 음악게임입니다.
최상위 등급인 ssr확률이 아주 안좋아서 원망이 조금? 있습니다.. 그쪽 회사가 반다이남코 라는 회사인데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들도 확률이...과금을 좀 많이 유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대장햄토리
15/10/23 19:47
수정 아이콘
하고프가 무과금이 하기엔 괜찮지만...
맘에 드는 캐릭 얻으려고 저격하면 답없죠...
과금러에 대한 혜택도 별로 없구요...
첸 스톰스타우트
15/10/24 00:41
수정 아이콘
신데마스라는 무려 가챠 자체가 유일무이한 컨텐츠인 게임도 있지요..
피아니시모
15/10/23 19:26
수정 아이콘
퍼드를 하면서 이 게임은 그나마 양심적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정확히는 퍼드가 양심적이라기보단 다른 게임들의 가챠의 확률들이 지나치게 비양심적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만..
케타로
15/10/23 19:27
수정 아이콘
오래한 플레이어들을 소중히 여기는게 아니라
어차피 못 떠날테니 갈때까지 뽑아먹겠다라는 마인드가 너무 [보이니] 문제입니다.
피아니시모
15/10/23 19:28
수정 아이콘
그런점에서 몇년쨰 지속적으로 패치하는 이 게임이 대단하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모바일게임이란 걸 생각하면..
남광주보라
15/10/23 21:35
수정 아이콘
퍼드만한 게임 정말 정말 없습니다. . .
가챠가 진짜 혜자스러운 거죠. 퍼드는.
그런데 특대생 이시스나 이번의 할로윈 할리 같은 경우, 뽑는 확률이 극악이긴 극악이더군요. 이런 특별한 예외만 빼면^^
세븐나이츠에서 그냥 명예뽑기로 별 생각없이 사황을 한큐에 뽑을 확률보다도 100배는 더 낮은 것이 퍼드의 일부 특정 몬스터 아닐까싶네요. .진짜 특시스나 할리같은 건 어떻게 해야 먹을 수 있을까요.
술마시면동네개
15/10/23 19:49
수정 아이콘
결제가 나쁘다곤 생각은 절대 안하는데 진짜 눈에 뻔히 보이는 과금 결제는 가끔 화가 나더군요
케타로
15/10/23 20: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눈에 보이는게 문제죠.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
그리고 제 글이 게임게시판으로 왔네요.
자유게시판에서 사라져서 깜짝 놀랐어요.
Love Fool
15/10/23 20:09
수정 아이콘
요즘 할만한 모바일 솔로 삼국지가 없는게 아깝습니다... 죄다 다른사람들이랑 하는것밖에 없고. 피쳐폰으로 천하제패 1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안드로이드로는 못하더군요 흑...
케타로
15/10/23 20:42
수정 아이콘
삼국지는 가능성 있을지는 모르지만 Koei에서 만들때까지 기다리렵니다.
그러고보면 조조전을 한국에서 라이센스 받아 만든다는데 무척 걱정이 된다는...
GreyKnight
15/10/23 20:46
수정 아이콘
넥슨이 만들고 있을겁니다.
원래라면 클베가 이미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노뤄지면서 기약이 없네요.
전에 공개되었을때 내용으로는 꽤 괜찮게 나오긴 했는데 앞으로 어떤 과금방식을 채택하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그나마 기대되는건 화이트데이 하나네요.
8800원에 기본적인 게임은 다 즐길 수 있고 캐릭터들의 의상으로 과금요소를 잡은거 같은데 기대됩니다.
케타로
15/10/23 20:51
수정 아이콘
그놈의 과금때문에 늦어지는 걸 껍니다.
컴퓨터 게임을 도대체 어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과금을 만들어 낼지 상상이 잘 되지 않네요.
해보지는 못했지만 프린세스메이커 이야기를 들어보면 뭐.. 휴...

궁극적으로 폰게임이 불법다운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상 화이트데이처럼 첫 과금으로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ove Fool
15/10/23 21:14
수정 아이콘
넥슨은 기대가 안되는데요... 영웅, 세력만 바꿔놓은 스토리 하나당 5천원씩 받아먹는건 아닌지...
카미너스
15/10/23 20:23
수정 아이콘
최고의 쾌락이 도박과 마약이라는데, 도박이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확률형 아이템이죠.
언젠가는 복권이나 경마처럼 국가에서 관리하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임사들은 그 전에 뽕을 뽑아야겠죠.
케타로
15/10/23 20:44
수정 아이콘
게임을 국가가 관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 이러한 시스템으로 장사하다 보면 아마도
지금도 적지않게 억울한 공격을 받고 있는 게임산업이 도박같이 몰리며
더 사장될까 걱정입니다.
15/10/23 20:28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북미보다 한국이 기본 결제율이 낮습니다.

일본은 정말 돈 쓰는 유저 비율자체가 높아요.
한국 5천명
일본 1천명
동접중에 후자가 돈 쓰는 유저숫자가 더 많은 정도인지라
케타로
15/10/23 20:4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제 한국도 게임을 즐기는 나이대도 높아졌고 (과거처럼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건전한(가능할지 모르지만) 놀이여가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삼국지13만 해도 마침 삼국지 카페에서 한글화 정품나오면 구매하겠다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하였죠.
물론 불법복사할 사람은 하겠지만 최소한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 만드는 사람도 좀 제발 돈 쓸만한 게임을 만들어야겠죠.
GreyKnight
15/10/23 20:43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보면 옛날 2000~3000원 스토리 깰때까지 몰입해서 즐기던 피처폰 시절이 그립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모바일 게임은 세븐나이츠만 오픈날부터 쭉하고 있고 다른 게임들은 출시때마다 한번씩 설치하고 간단한 느낌만 보고 접고 있습니다.
세나도 욕 많이 먹지만 요즘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중에선 무과금이나 소과금 입장에서도 그나마 비벼볼 언덕이라도 있는게 세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모바일게임의 뽑기류는 진짜 많이 모아서 여유 있는게 아니라면 안하는게 답입니다. 차라리 그걸로 열쇠사서 한 스테이지라도 더 도는게 낫더군요
케타로
15/10/23 20:56
수정 아이콘
적절한 돈쓰기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꺼에요.
와우계정 결재하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돈없는 학생들이 무리해서 돈쓰기를 원하지 않습니다만
이제 우리나라 성인들도 게임을 좋아하면서 충분히 지불능력이 있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Love Fool
15/10/23 21:17
수정 아이콘
예전 영웅서기 정도의 완성도만 되도 만원,2만원+@는 기꺼이 내줄 수 있는데 말이죠...
빈민두남
15/10/23 2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모바일게임이 재미있고 인앱결제가없다면 십만원이 넘어가도 구입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게임이 없어서 문제죠..
케타로
15/10/23 21:20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이 아직 게임기의 성능(?)상
10만원짜리 게임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새로 업데이트 될때마다 돈을 받는게 현실성 있을지도 모르죠,
유애나
15/10/23 22:05
수정 아이콘
슈타인즈게이트 pgr에서 추천받았는데 패키지값만 3만원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사서 후회없이 잘 즐겼지만요. 크크
돌고래씨
15/10/23 21:25
수정 아이콘
요즘 부분유료화 모바일게임보면 차라리 유료게임에 인앱결제가 없는게 백배천배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0/23 21: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유료게임들이 엄청나게 묻히고 있다는 것은 게임플러스만 보고 있어도 알 수 있죠.
미뉴어트밸리 같은 명작도 유료게임이라 홍보도 안됐구요.
남광주보라
15/10/23 21:3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윈드러너 유저가 아직도!! 대단한 애정이시네요. 저도 옛날에 윈드러너 매니아였습니다. 아마. . .어느때부터인가 접속도 안하다가 접었을텐데 신발도 3만개가 넘어갔고 윈드친구들도 약 3,4천명으로 많았을 정도로 하루에도 꼬박 꼬박 접속했던 헤비유저. . 과금도 적잖이 했죠. 참 재미있었던 게임이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는데 근황을 들어보니 돈에 미친 갓겜이 되어버려서 아쉽네요 쩝. .
케타로
15/10/24 18:29
수정 아이콘
지금 카톡에 남은건 저밖에 없어요
그런데 친구라 삼사천명이라니 상상이 잘 되지않네요 정말로
남광주보라
15/10/24 20:22
수정 아이콘
실친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신발 주고받고 점수 경쟁하는 온라인친구죠. 저 이런 카톡친구만 8천명 등록했어요 세나몬길쿠키런친구까지도
15/10/23 21: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와우 한달 정액 요금인 월 2만원을 현질 마지노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와우도 한달에 2만원만 받고 있는데 [쓰레기 카드 10장] 주는 10연차가 3만원 받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뭐 요즘에는 그래도 월 1만~3만 결제하면 매일 캐쉬 @개의 주는 게임들이 등장 해서 약~~간은 나아진 것 같긴 하지만요..
15/10/23 23:43
수정 아이콘
돈 생각하면 국산 모바일 게임은 아예 안하는게 좋아요.
슈퍼헥사곤 같은 게임 즐겨보심이..
Fanatic[Jin]
15/10/24 03:25
수정 아이콘
으흐흐 요새 크퀘하는데...딱 만원(하루에 보석 2개씩 1달간 주는...)지르고 아직까지는 세달째 즐겁게 하고있네요...
남광주보라
15/10/24 18:19
수정 아이콘
크퀘는 무과금도 모든 컨텐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게임이죠! 버그나 발적화 미친 로딩 등이 단점이지만
알토이스
15/10/24 09:35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시절 아이온에 백 정도 쓴거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화가납니다.
템도 그냥 서민이였다는게 함정..
물론 지금도 하스스톤에 꾸준히..
배글이
15/10/24 09:51
수정 아이콘
세나가 그나마 과금의 유혹이 적더라구요
요즘들어 과금요소가 부쩍생겼지만
아직은 할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핵과금러들은 절대 이길수없지만요...
Mephisto
15/10/24 10:27
수정 아이콘
세나는 이미 계층 분화가 완벽히 이루어진 게임이죠.
그래서 과금의 유혹이 적어진 경우 입니다.
초반 세나를 생각해보면 참.......
15/10/24 11:1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이 벽을 주면 그걸 넘어가는 재미로 하는편인데 과금이 그벽을 쉽게 넘어가게 해 준다면 캐쉬사용하기가 힘듭니다. 다시 벽을 만나면 또 과금을 할테니까요... 차라리 스킨 같이 게임 요소들과 상관없는 과금들은 잘 사줄 수 있는데...
그래서 콘솔쪽이 더 잘 맞는거 같습니다. 콘솔도 DLC라는 요소가 변질된경우도 있지만요
엠마스톤
15/10/24 13:21
수정 아이콘
레전드까지 나왔군요...
SS까지 즐기다가 게임이 너무 이상해지길래 바로 접었습니다.
저도 게임은 하나의 취미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과금에 큰 반감은없는데 대놓고 과금을 유도하는게임은 반감이생기더군요.
윈드러너도 SS까진 괜찮았는데 펫스킬바꾸는데도 현금들고 기타등등 현질을 하지 않으면 따라잡을수없는 게임이 되어서 저도 바로 접었습니다.
케타로
15/10/24 18:30
수정 아이콘
잘 끊으셨습니다
아이고배야
15/10/26 18:46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해당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방면에서 답답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107 [기타] 덕업일치를 이룬 남자의 이야기 -1- [5] Yi_JiHwan7327 15/11/05 7327 4
58095 [기타] 화이트데이 PS4 VR 버전 출시예정 [29] Rorschach6746 15/11/04 6746 0
58090 [기타] 한국 TRPG계 간단소식 (로그호라/CoC/고대해) [20] 카롱카롱6733 15/11/03 6733 0
58071 [기타] [풋볼데이] 인영이의 선물 30일 이벤트 버그 관련 [13] 피스5641 15/11/02 5641 0
58053 [기타] [스포 대량] 헤일로5 감상 [12] 킨키4508 15/10/30 4508 1
58052 [히어로즈] 팀 DK의 블리즈컨 첫날. [25] bellhorn6761 15/10/30 6761 0
58025 [공지] 게임 게시판 저격 댓글에 관해서 [52] lenakim9878 15/10/26 9878 6
58011 [기타]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모바일로 출시! [43] 주환8261 15/10/25 8261 1
58004 [공지]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후기입니다. [6] OrBef4013 15/10/23 4013 2
58003 [기타] 내가 즐기는 게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과금에 대한 소고 [48] 케타로7292 15/10/23 7292 1
57994 [기타] [VITA] 하늘의 궤적이 발매 됬습니다. [46] 어빈5071 15/10/22 5071 0
57992 [기타] 아프리카TV의 더 큰 문제는 토토쟁이들의 방송입니다. [153] 어리버리15451 15/10/22 15451 6
57966 [기타] [철권7] 무릎 배재민 세계대회 국가대표 본선진출 [30] 깐딩8698 15/10/19 8698 2
57949 [기타] 이스포츠, 한국의 위상과 해외 국가들의 추격전 [48] Lustboy11410 15/10/18 11410 23
57932 [기타] 스텔라리스 추가 정보 - 항법 [2] 겨울삼각형10622 15/10/13 10622 1
57931 [기타] 감미로운 영상미, Ori and the Blind Forest [34] 타네시마 포푸라5623 15/10/13 5623 1
57930 [히어로즈] 황금밸런스의 도래? [22] EAYA7950 15/10/13 7950 0
57929 [기타] 비타 한글화 게임 간단 후기 [31] 오즈s12064 15/10/12 12064 2
57905 [기타] [카트] e스포츠에서 에이스결정전이 갖는 의미 [12] 스펙터6826 15/10/09 6826 5
57901 [기타] 파이어엠블렘 전통의 CM송, 파이어엠블렘 테마 오페라! [15] Sgt. Hammer7193 15/10/09 7193 0
57893 [기타] 젤다의 전설 광고는 역시 랩이지! [13] VKRKO 6219 15/10/07 6219 1
57892 [기타] 플래시게임의 늪에 빠지다 - 킹스로드(Kingsroad) [26] Shah Rukh Khan12909 15/10/07 12909 1
57889 [기타] 역설사 신작 소식 [23] 겨울삼각형9081 15/10/07 90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