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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1 12:41
아프리카에서 조작했으면 영정이지만
과거일로 영정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조작범이 어린이축구교실이라도 하면서 먹고 살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죠
15/10/21 12:44
음 비슷한 비유네요. 근데 이걸 왜 아프리카가 막아야하는지.. 그 선수들이 도덕이 남아있다면 안해야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남겨본 글이에요.
15/10/21 13:02
그거랑 경우가 다르죠. 축구 조작범이 대중들 대상으로 전직 프로축구 선수라는 간판 걸고 축구 강의 방송하면서 공개적으로 돈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어느 스포츠 종목도 이런 경우는 절대 용납 안합니다. 설령 한다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욕먹고 여러가지 태클이 계속 들어오죠.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하는 것은 제재가 불가능해도 공개적으로 방송하는 걸 용인한다면 그땐 이스포츠라는 딱지부터 때고 그냥 껨질이라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5/10/21 13:10
우리나라 축구조작범은 어린이축구교실도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축구로 인한 그 어떤 행위도 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치킨집을 차리건 쇼핑몰을 하건 알바없고 자기가 조작한 스타로 밥빌어먹고 살지마라는거죠. 진영수 보고있나? 자기 방송국 메인사진에 STX시절 유니폼입은 사진 걸어놓고 "전프로"라고 박아놨던데 양심좀 있어라. 영구제명인 놈이 전프로같은 소리하네
15/10/21 13:17
개인적으로 축구교실을 여는 것(=게임 조작범이 개인홈피로 방송)이라면 강제적으로 막을 방안이 딱히 없겠지만,
또다른 축구관련 단체인 아마축구연맹 등을 통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것(=GSL 주최하는 아프리카로 개인방송)은 축구관련 단체에서 영구정지를 내린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고, 딱히 부적절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당연히 지금 아프리카의 행동에 무슨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없는거야 맞지만, 스타(1, 2 모두)팬으로썬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이라고 봅니다. 본문에서 이중처벌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는데, 이중처벌금지는 법적인 조치에 한해서 적용되는거죠. 동일범죄에 대해서 국가가 법으로 두번 처벌 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 그외 속해있는 기관이나 회사, 단체 등에서 자체 징계 내리는건 완전히 별개의 문제죠. 성폭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이 회사에서도 쫓겨난다고 이중처벌이니 부당하다 뭐 이러지 않듯이요.
15/10/21 12:4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원저작자인 블리자드와 라이엇 등이 아프리카에 협조공문을 보내 조작범들이 해당 게임을 송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5/10/21 12:43
만약에 블리자드와 라이엇이 직접 나서서 이 조작선수들이 아프리카에서 블리자드의 게임이나 라이엇의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 라고 한다면 받아들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해당게임의 저작권을 가진 회사들이 나서는 것이니.
15/10/21 12:42
법적으로 아프리카가 잘못한건 없습니다.
그리고 그거가지고 뭐라고 할수있는 강제성도 케스파나 E스포츠 팬들이 가지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자기네 플랫폼 나와바리 싸움에서 밉보인 사람들은 칼같이 영구정지 시키고, 조작범들은 자연인 드립을 치면서 발을 빼는 모양세가 마치 등소평의 흑묘백묘론같이 "조작범이건 범죄자건 먼상관이냐 별풍만 많이 터뜨리면 그만이지." 라는 꼴이라서 욕을 먹는 겁니다.
15/10/21 12:44
저는 아프리카의 결정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윤리적인 문제로 욕먹는건 차치하더라도 그 조작범들을 받아들임으로서 얻는 이익도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의 이미지에 큰 손실을 입으면 그에따른 손해가 더 큰데 말이에요.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막나가겠다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5/10/21 12:46
법적으로야 없겠죠.
애초에 지들 꼴리는데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핑계를 대려면 내맘이니 냅두겠다 이래야지, 자연인이니 뭐니 개소리나 하고 있죠. 아 물론 내맘이니까 냅둘거다 라는식으로 말했어도 사람들은 깔거에요.
15/10/21 12:48
사회적으로 대립되는 의견들 가운데, 어느 한쪽이 확연히 옳고 한쪽은 완전히 틀린 경우는 대개 없습니다. 대부분은 각자의 의견과 입장이 있을 뿐이죠.
이중처벌 금지, 일사부재리는 사법권 행사에서 적용되는 부분일 뿐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공무원이 직장 내에서 감봉 징계를 받는다던지, 영업방해로 고소한 사람을 출입 못하게 막는다던지 하는 데에는 하등 문제가 없죠. 아프리카는 방송 사업자로서 본인들의 이익에 반하는 이용자가 있을 경우 얼마든지 정지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런 전례도 많구요. 다만 이번의 경우 아프리카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뿐이고 그 이상, 강제적으로 아프리카에게 처벌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협조'를 요청한 거죠. 팬들의 경우에는 GSL을 주최하는 공식 방송사로서 이스포츠를 중계하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 달라고 요구하는 거구요. 양쪽 모두 일리는 있습니다. 어느 측면이 도움이 될지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알겠지요.
15/10/21 12:53
이런 문제가 있을때마다 느끼는건데, 결국은 이 건이 아프리카에 손해냐 이득이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이 건이 아프리카측에 최대한의 손해가 되길 바랍니다.
15/10/21 12:53
저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징계했으면 좋겠다는게 제 의견이고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긴 합니다만, 그걸 결정할 권한은 어디까지나 아프리카에 있는거니 어쩔 수 없죠.
15/10/21 12:54
일단 아주부는 오늘 입장 발표해서 위의 글에 어울릴지 모르지만 트위치는 협회의 입장문 발표 후 거의 바로 찬성하는 입장을 냈기 때문에 본문의 아프리카가 욕을 먹은 후라는 글은 안 맞는다 생각합니다.
기존의 아프리카라면 마초님의 생각처럼 조작범들 자신의 양심문제일 수 있겠으나, 이제 아프리카는 GSL을 담당하고 제작하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협회의 입장문에서 나온 것처럼 E스포츠 제작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가지는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10/21 12:57
범죄자도 자연인이고 쿠티비 이적도 자연인으로서 한 행동인데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영정이니 그들의 해명이 진실되게 보이지 않는거죠 별풍수익이 이유인걸 괜히 자연인같은 번지르르한 헛소리하니까 꼴같잖은거고 별개로 저도 조작범이 방송하는거 자체를 막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쓰레기 조작범 방송을 안보고 도태시켜서 스스로 접게 만드는게 자정작용이죠
15/10/21 13:04
그런거 안하고 조용히 간 비제이들도 싸그리 정지 먹였습니다. 도박 하지도 않은 유저들도 그냥 의심 간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되도않게 정지 먹인 전례가 있고요
15/10/21 14:26
아프리카가 공공재가 아니고 사유재이기에 영정을 누굴 먹일지는 아프리카가 결정할 일이죠.
아프리카의 결정에 동의하는건 아닙니다만, 누구에게 정지를 먹일지는 철저하게 아프리카 맘이긴 합니다. 일관성이 사실 필요하지도 않음. 그냥 내 맘이야 하면 그만이니...
15/10/21 17:39
쿠티비로 인원 빼가려고 물밑작업하던 bj는 극소수였고 그런것과 아무 관계없는 쿠티비 이적 bj들도 영정먹었습니다
잘못알고 계시네요
15/10/21 12:57
마모씨가 아프리카에서 먹방이나 하는식으로
조작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컨텐츠를 방송 하는건 괜찮다 봅니다 조작러들이 하는방송이 도로 이스포츠 라는게 문제죠
15/10/21 13:00
마초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프리카TV가 GSL을 주최한다고 하지만 개인방송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고, 만약 조작범들을 영구정지 시킨다면 앞으로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무조건 정지시키라고 아우성 칠 것이 뻔하니까요.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 플랫폼이지 범죄자들 처벌공간이 아닌데 말이죠. 이스포츠에서는 범죄자들을 영구추방 시키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을 개인방송 이라는 영역까지 확장 시키는 것은 너무 과한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가해진 처벌이 약했다면 법원을 탓해야지, 아프리카TV에게 그들을 처벌하라고 하는 건 너무 갔다는 생각입니다.
15/10/21 13:03
제가 생각하는건 아프리카가 GSL 주최를 하지만 방송의 영역이 어떤 인터넷 방송 플랫폼들보다 다양하고 넓은것이라서
트위치나 아주부나 대부분 게임방송위주잖아요.
15/10/21 13:05
아프리카의 선택이 잘했다 잘못했다 문제이기 보다는 아프리카는 지금 Kespa 주관으로 LOL 레이디그 배틀을 진행 중이고 내년부터 GSL을 진행할 예정이라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15/10/21 13:05
네 제 말은 아프리카의 결정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먼저 비판받아야될 건 조작한 선수들 그리고 아프리카가 방송 정지처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도 가지고 있지만 그 조작한 선수들이 알아서 인터넷방송으로 뛰어들지 않아야 되는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는거에요.
15/10/21 13:10
돈이 걸려 있는데 [알아서] 라는 게 될 리가 없지요. 애초에 돈 벌겠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조작질을 한 건데 알아서 방송을 안 할 리가 없잖습니까?
15/10/21 13:20
역으로 질문을 드리면, 마모씨와 같은 조작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은 인기가 떨어져서 자연 도태되었긴 하지만.. 조작범 신분으로 인터넷방송을 하고, 주요 컨텐츠를 스1으로 채웠었는데요.
요컨대, 작성자님 바람과는 달리 조작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인터넷방송으로 뛰어들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5/10/21 13:08
이 건이 방송 플랫폼으로서의 아프리카의 입장 발표라면 마음에 들진 않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프리카는 곰 Exp를 인수해서 GSL을 열려고 하는 제작자죠. 개인적으로 아프리카가 했어야 할 최선의 대답은 [개인방송 자체는 막을 수 없지만 e스포츠 관련 방송은 재재하겠다] 였다 봅니다
15/10/21 13:10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아프리카측의 해명도 틀린 말은 아니지요.
그러나 아니꼽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방송 막아도 별 상관은 없거든요. 수익 앞에선 기업윤리는 별 문제 안 된다고 스스로 말한 모양새라..
15/10/21 13:11
간접적으로 한다리 걸쳤던때와 다르게 지금은 GSL을 제작사라는 위치가 문제죠.
한쪽에서는 GSL하고있고 한쪽에서는 조작으로 퇴출된 선수가 스타 방송하고있는 코미디는 보고싶지 않네요.
15/10/21 13:13
적어도 스타에서 조작한 사람들 스타 방송은 못하게 해야죠.
치킨을 뜯던 춤을 추던 알 바 아니지만 진영수한텐 '프로게이머 BJ' 타이틀까지 달아줬다면서요?
15/10/21 13:1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조작러들이라도 벌을 받고 나온 이상 개인방송은 기본권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꼭 게임이 아니라 먹방을 할수도 있고 일반 라디오DJ를 할수도 있는데 이것까지 막는다는 건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 봅니다. 다만 아프리카가 단지 플렛폼 방송사 뿐이 아니라 e스포츠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든 e스포츠의 직접적 당사자입니다. 여기에 조작러들은 먹방이나 라디오DJ를 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조작으로 망쳐버린 스타1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개의 합리적 의견이 충돌을 하는것인데 이것을 동시에 해결 할수 있는 해결책은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바로 윗글의 말처럼 아프리카 차원에서 정지가 아니라 블리자드가 직접 나서서 자사의 게임으로는 방송을 못하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스타2에서 조작 사건이 터졌는데 언론과 케스파는 호들갑 떠는데 블리자드는 너무 조용해요 ; 마치 3자인 것 처럼.. 뭔가 나서서 현재 교통정리도 하고 블리자드도 뭔가 조작 방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거나 그런 말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냥 다 케스파에 넘겨버리고 뒷짐지고 있는 그런 모양새인데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15/10/21 13:24
그러게요.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몸을 사리는건지, 사설 도박을 제재하기 힘든 대상으로 파악해서 그런지, 아예 관심이 없는건지-_- 잘 모르겠는데, 블리자드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부분은 의아합니다.
종래 ahq 승부조작 사태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라이엇과는 너무 다른 행보네요.
15/10/21 13:26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블리자드가 신중을 기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예전부터 회사규모에 비해 e스포츠에 뜨뜨미지근한편도 좀 있죠..
15/10/21 13:22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승부조작해서 형사처벌 당한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아프리카TV에서 중계를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중처벌이라고요? 그러면 승부조작으로 인해 평생을 운동만 했던 선수들이 입을 피해는 누가 보상합니까? 사회적 책임을 가중하게 물어야죠. 협회도 마찬가지이죠. 지금 스타2 프로리그에 협회가 쓰는 예산이 얼마인데요. 그러한 리그에서 조작행위를 한 사람들로 인해 협회에 입는 피해가 얼마나 큽니까? 특히 한국 e스포츠는 게임 개발사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한국 기업들이 또 협회에서 개발사 만큼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15/10/21 13:25
스타크래프는 공공재가 아니지만, e스포츠는 공공재 입니다.
e스포츠 안에 담긴 투자와 가치는 모두의 것이죠. 누가 혼자 만든 것도 아니고, 누구 혼자 만들어서도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판을 누가 혼자 자신의 이득을 위해 승부조작에 나선다면, 그것을 함께 막는 노력은 공공의 노력이어야죠.
15/10/21 13:30
게임 많이 할때는 아프리카 퀵뷰도 끊고
팬달려고 별풍 조금씩 쏘고 그랬었는데 아프리카에 정떨어지네요. 불매 운동이라도 해야될 일 같습니다. 다음 일 좀 똑바로해라 게임 대회 스폰이라도 좀 하고 그러지 ㅜㅜ
15/10/21 13:32
방송은 권리가 아니라 업체와 방송인 사이의 계약입니다. 계약은 쌍방의 동의하에만 성립하고요. "방송하고 싶으면 나도 ok 너도 ok" 이게 아프리카 입장이고요.
문제는 변명이라고 하는게 방송이 중요한 기본권이라도 되고 개인이 이걸 원하면 아프리카는 거부할 수 없는것 처럼 묘사했다는거죠. 조작범이 게임방송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쌍방 계약자 모두 비판받아야죠.
15/10/21 13:37
근데 어짜피 지금 아프리카에 남은 조작러가 거의 없습니다. 마재윤은 안한지 꽤되었고, 김창희 잠깐하다가 안하고
진영수 한명 남았는데 bj를 하긴합니다만 스타는 거의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15/10/21 13:37
아프리카 측에서 자신들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방송 금지 못하겠다.. 고 한다면 이해 못할 것은 아닙니다. 자신들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으면서 이럴 때만 지키겠다고 하는 꼴이 우습기는 하지만, 본인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뭐...
다만 케스파나 대중들이 방송 금지라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가치 같은 것에 대한 고려는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본인들의 가치와 케스파의 가치를 조화롭게 만들 방법을 찾아볼만도 한데.. 그런 고려없이 거부하겠다고만 밝힌 점이 아쉽습니다.
15/10/21 13:37
1. 이전엔 몰라도, 아프리카가 이제 e스포츠 관계사가 된 입장에서는 조작러 방송 제한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 백번 양보해서 e스포츠 말고 다른 컨텐츠(먹방이라든지)로 방송을 한다면 허용할 수도 있지 않나 싶지만, e스포츠로 방송을 한다면 얄짤 없다고 생각합니다.
15/10/21 13:39
아프리카의 결정이 도의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비판하는 어그로가 주작러들에서 아프리카로 몰려가는거 같아서 아직 그들이 아프리카 방송을 킨것도 아닌데 그래서 사람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15/10/21 13:42
아프리카의 입장 발표(특히 얼마 전 트위치 입장 발표가 있었던 상황에서)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는데, 당연히 어그로가 아프리카로 몰릴 수밖에 없죠.
15/10/21 13:43
GSL 진행할 입장에서 보니 아프리카가 최소한 해당 주작러들이 게임방송을 진행한다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 정도로 답변하는게 제일 괜찮아 보이긴 하네요.
15/10/21 13:48
여러분들 의견을 들어보고서 생각이 좀 정리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GSL 진행할 입장에서 보니 아프리카가 최소한 해당 주작러들이 게임방송을 진행한다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 정도로 답변하는게 제일 괜찮은 대답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냥 단순히 제재하지 않겠다. 라는 결정이 아쉽긴 하네요. 주작방송은 법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도의적으로는 충분히 문제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이런 이야기들 공유하고 싶었어요. 생각도 듣고 싶었고요.
15/10/21 14:10
케스파의 프로세스는 지금 방식이 옳은 것입니다.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요구하는게 맞지요. 게임종목사. 즉 블리자드와 라이엇을 통해서 압력을 행사는 것이야 말로 갑질 아닐까요?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죠. 처음부터 종목사를 앞세워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과도한 갑질 아닐까요.
15/10/21 14:20
그냥 방송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대회의 주관방송사를 통해서 방송을 하는게 문제죠. 그게 결국 주관사의 문제가 되는거고요.
그들의 표현대로 [자연인]으로 방송을 하는거야 그들의 자유이고 그걸 누가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방송을 하기위한 플랫폼이 뭐냐는 문제가 되죠. 올 시즌 프로축구가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인데, 만약 이들이 유소년 축구교실도 후원 or 운영을 하면서 거기에 조작범들을 집어넣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아니, 이 예시는 주관사라기 보다는 메인스폰서이니 이번 아프리카 결정이 더 심한 상황이네요. 물론 법적으로야 문제될 거 없을테지만 아무튼 아프리카의 입장은 우리는 '금지를 못하겠다'가 아니라 '금지를 안하겠다'이고 이 또한 업체 자유지만 그런 업체가 주관하는 해당 대회는 안보고싶어지는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전개죠.
15/10/21 14:43
기업이란 회사의 이익추구+사회적책임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어떠한 신분의 사람들도 방송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습니다. 그들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프리카가 게임전문 방송국도 아니고 법적으로 이미 처벌을 받은 조작러들에게 제재를 가할 이유는 지금까지는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GSL 을 열게되면서 그들은 이스포츠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권위있는 이스포츠 대회를 열면서 이쪽의 관계자가 되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이스포츠에 폐악을 끼친 조작러들의 방송을 방기하는 모습에서 사회적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괘씸하고 화가 나는 처사입니다.
15/10/21 15:01
지금 이 사태에 대해 아프리카는 조작범들의 보모 역할을 충분히 했죠.
스타1 조작범들 방송에 대해서 그 당시에도 우려가 되는 게 있었음에도, 품에 끌어 안은걸 보니 나도 조작 한번하고 나중에 방송이나 해야지 라고 생각했을지 누가 모릅니까.
15/10/21 15:15
조작러를 제명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처벌을 위해서? 아니면 조작의 위험성을 방지하고자 함인가요?
처벌을 위해서라면 아프라카가 처벌할 이유도 없고 처벌해서도 안됩니다. 아프리카는 개인 방송 회사일 뿐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문화를 보호해야 할 아무 의무가 없습니다. 설령 개인 방송으로 안티 스타크래프트 운동을 벌인다고 해도 그걸 막을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특정 대회에서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방송 플래폼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부당하게 소비자를 차별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선수와 아프리카에 대한 케스파의 갑질이 되는 것이죠. 개인방송이니깐 시청자들에게 손해를 입힐 가능성도 없고요. 그러니깐 조작의 위험성 방지 이것도 말이 안됩니다.
15/10/21 15:24
스타1 리그가 사라진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게 조작입니다. 승부조작이라는 건 토양이 단단하지 않은 이스포츠 판에 있어서 엄청난 타격이 될 수 있는 일이죠. 그렇게 스타2 판을 반 죽여놓고 바로 스타2로 돈을 벌겠다? 글쎄요... 유영철이나 오원춘 같은 엽기 살인범이 출소되지 마자 죄값 치뤘으니까~ 하면서 GTA 등 잔인한 게임방송 하면서 사람 이렇게 죽이면 재밌다~ 이런 소리 한다면 난리 나고 뒤집어 질 거에요... 그거 방송하도록 놔둔 방송사는 뭐냐 이러면서. 피지알은 시작이 스타크래프트 홈페이지였고, 스2 팬이 여전히 많습니다. 친한 친구 때려서 반 죽여놓고는 그 경험으로 돈 벌겠다는데 거기에 분통이 터지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 같습니다. 불매운동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네요.
덧붙여서 이렇게 아프리카를 욕하는 데에는, 아프리카 또한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배신감이 한 몫 하지요. 별풍선 등 호감으로 인해서 돈을 쓰는거고 이제까진 우리(스2) 친군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돈 주니깐 친한척 한거야~ 라고 하는 느낌.
15/10/21 15:34
https://namu.wiki/w/%EC%82%AC%EA%B0%80%EC%99%80%20%EC%9E%87%EC%84%B8%EC%9D%B4
댓글읽다 이 놈이 생각났네요... 살인+식인을 저질러놓고 심신미약으로 처벌받지 않고서는 나중에 그걸 책으로 출간해서 돈을 벌었던...
15/10/21 15:39
스2 프로게이머라면 GSL 보이콧 해아죠.
조작범들의 게임방송 금지가 왜 중요할까요? 그냥 꼴보기 싫어서? 조작 위험성? 그딴거 아니에요. '신뢰회복' 을 위해서입니다. esport협회의 대처라던가 후속 대책을 요구한느건 그냥 단순히 분노한 감정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팬과 선수에 대한 '신뢰회복'을 하기 위한 조치들이에요. 그리고 이 신뢰회복에는 당연히 '조작범들과의 거리두기'가 포함됩니다. 가령 누군가가 시장에서 원산지 조작 or 짝퉁 물건을 팔았다고 가정해보죠. 이 시장에 속한 동료 상인들은 당연히 이 작퉁 상인을 내쫓아야합니다. 내쫓지 않고 같은 시장에서 계속 같이 장사한다는 것은, 자신을 짝퉁 상인과 구분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당연히 동료 상인들도 동반 신뢰 하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장 관리인이 짝퉁 상인을 내쫓지 않겠다, 같이 가겠다, 이렇게 결정하면 뭐 할 수 없는거긴 하죠. 법적으로 문제 없구요. 열은 받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그 시장에서 장사하면은 안되구요, 그 즉시 다른 시장으로 이사가야해요. 자기 물건도 짝퉁 물건으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요. 아마 이제 아프리카에서 GSL경기 하면 아마 채팅창 참 볼만할거에요.
15/10/21 15:47
같은 논리라면 아무리 조작범이라도 온게임넷에 나와서 웃고떠드는건 괜찮겠네요. 다음에 켠김에 왕까지 조작범 특집 기대해봅니다.
15/10/21 17:42
운영방식이 별로 다를건 없다고 보는데요?
아프리카도 이제 직접 대회 운영도 하고 롤쪽으로는 예전부터 이벤트대회 많이 자체제작 했었는데요, (최근엔 스1,스2 대회도 준비or진행중이고 대회 외에도 여러 e스포츠 컨텐츠를 자체제작 하고있죠) 단순 방송 플렛폼 회사가 아니라 e스포츠에 크게 발담그고 있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에서 e스포츠에서 조작질한 인간들을 용인한다는걸 [회사입장]이라고 이해된다는게 전 이해가 안되요
15/10/21 16:16
뭐 나와서 먹방하고 공포게임하고 썰풀고 이런것까지는 제재하는건 좀 그렇고 적어도 자기가 조작에 참여한 게임을 컨텐츠로한 방송은 못하게 하는것정도로 얼마든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것도 힘들다 하면 모양새가 좀 아니죠.
15/10/21 16:59
다른곳도 아니고 이제 gsl을 중계할 곳 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프리카의 입장도 생각해 보려 했지만 진영수씨가 저런 발언을 하니 기가 차서 반드시 반대하고 싶네요. 저건 반성한 사람이 할 말이 아니죠. 그나마 조작범 중에 가장 선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할 정도면 나머지는 알만하겠죠.
저지른 죄로 그들의 전체 인생에 주홍글씨를 새기겠다는게 아닙니다. 너무 화가나고 인정하기 싫지만 법적으로 죗값을 치렀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이스프츠 판에서는 얼굴을 드러내면 안되지 않을까요? 다른일 하면서 살면 되잖아요. 흥분해서 논리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네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 사람들을 어떠한 형태로든지 여기서는 보기 싫다" 입니다. 덧붙여 마초님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
15/10/21 17:09
법이 모든 것이 아닙니다.
아주 기본적인 예로 공공업무 쪽도, 비리로 처벌되면 형사상 처벌을 받은 이후에도 관련 업종에 일정기간 발 담그지 못하고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은 그런 제한이 더더욱 심하죠. 스포츠도 일종의 그런 제한적인 풀이 심하게 작용하는 것인데, 형사상 처벌이 끝나더라도, 업계차원에서 충분히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럴 권리도 있고요. AF방송이 아니꼽게 보여도, 별 말 할 수 없었던 것은 그동안 E스포츠에서 한발 물러나있었기 때문인데 이번에 직접 몸담그게 되면서, 더 이상 E스포츠계의 도덕적 룰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죠.
15/10/21 18:08
네 단순 플랫폼으로 보자면 주작범들 막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본인들이 이스포츠 한다고 설치면서 이스포츠를 박살내는 주범들을 방관하니 비난받아도 싼거죠. 그리고 방송중에 'lol도 조작한다 단지 안걸릴뿐이다' 라고 발언하셨다는데 어떤 근거로 말한건지 해명이 필요해보이네요
15/10/21 18:17
아프리카TV는 앞으로 E스포츠 사업 계속 할거잖아요. 안할거면 조작범들 거기서 뭘하든 뭔상관입니까... 지금까지도 문제가 종종 제기되었던 부분이고... 사건이 크게 한번 이슈가 된 만큼 걸러내야할 때 라고 봅니다.
15/10/21 18:28
전 아프리카보다는 저런 주작범들 좋다고 구경가고 별풍 쏴주는애들이 더 문제 같네요.
방송은 하건 말건 그건 개인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수도 전프로든 나발이든 활용하는건 개인문제고(양심에 털난건 맞지만) 다만 그거에 반응해주는 사람들이 문제죠. 개인의 자유로운 방송에 뭘하든 그게 아프리카내 규제에 저촉 되지 않는한 막을 명분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조작범들이 온게임넷에 나와서 웃고 떠들고 해도 되지 않겠냐 하는데 해도 됩니다. 공중파 tv에도 과거 범죄자들 버젓히 나오지 않습니까? 다만 대중이 받아들이냐 마냐의 문제죠.(이건 시청률과 연관되 있죠.) 애초에 케이블이랑 공중파랑 달리 아프리카는 개인의 자유로운 방송송출이라는 명목하에 만들어진 회사라 이걸 회사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막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시청자들의 힘으로 걸러내야죠. 만약 조작러들의 방송송출로 gsl이 타격입는다거나 아프리카tv가 피해를 입게 되면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죠. 그리고 가장 좋은건 그냥 알아서 걔네들이 도태되는거겠죠.
15/10/21 19:11
진영수가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면서 돈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건 정말 큰 착각입니다. 마약으로 치면 구매자들이 있어서 판매자가 있는 게 아니라 판매를 하니까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에요. 본인이 방송키고 그 짓을 하니까 사람들이 돈주고 구경하는 거지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지.
15/10/21 22:00
다른걸 떠나서 "안보면 그만이다" 라는 논리는 잘못 되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누가 게시판에 어떤 빅똥을 싸든, 어떤 병맛같은 컨텐츠를 생산하든간에 "안보면 그만이다" 라는 논리로 퉁칠수 있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선택의 문제에 한정되는거고 게임판, 더 크게는 사회적으로 어떤 해악을 끼치는가에 대해 다뤄야 하기 시작하면 "안보면 그만이다" 라는 논리로 모든걸 설명할수는 없습니다.
15/10/22 10:17
조작범이 멀쩡하게 방송하며 돈벌어가는곳에서 개최하는 리그 수준해봐야 조작리그죠.
리그에 출전하다가 조작한탕하고 개인방송 바로 뛰면 되니까 이득 글로벌은 무슨 이름 바꿔야죠 ASL로. 오픈1때부터 꾸준히 챙겨봐왔지만 이젠 안봅니다. 위신이 바닥을 치는걸로도 모자라 땅파서 들어가는 수준이네요.
15/10/22 11:22
아니 이게 어려운 문제인가요?최소한 그 게임방송만 하지 말라는거죠.뭔 몸캠을 하든 뭘 하든 그런 방송으로 돈벌어 먹고 사는건 괜찮습니다.근데 염치없게 주작으로 더럽힌 그 컨텐츠가지고 밥벌어먹고 살 생각은 하지 말란겁니다.
15/10/22 12:24
아프리카 탈퇴 아프리카 프로그램 삭제
트위치방송과 아주부방송처럼 범죄자들이 저지른 이스포츠 게임으로 방송해서 별풍 받는것을 차단하지 않는한 아프리카 하는 GSL등 각종 스타크래프트2리그 보이콧 하고 시청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스포티비 트위치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시청할 것입니다.
15/10/22 13:43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자연인 드립이 웃기긴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근데 쿠티비 사건은요? 그리고 이번에 공식 리그 개최한다면서요?
15/10/22 14:59
아프리카TV도 e스포츠 승부조작 관련자 개인방송 금지 동참
http://m.sport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68&aid=0000066118 아프리카도 금지한다네요. 진작에 하면 더 좋았잖아...
15/10/22 15:59
저도 근본적으로는 이성은 감독과 생각이 비슷합니다. 방송 영정을 안 먹일수는 있지만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다면 자기가 망가뜨린 컨텐츠로는 밥 벌어먹고 살 생각을 하지 말아야죠.
...뭐, 양심과 생각이 있다면 승부 조작을 했을까 싶습니다만은.
15/10/22 17:04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3연벙에 결승이 끝났을때 아직 닭이 오지 않았음을 슬퍼해본적이 있다면 주작질한 인갈들 주리를 틀어도 모자라다고 봅니다. 하나의 판을 아예 더럽혀 버린 종자들이니 뭐든 상관없음. 스타 주작한놈이 스타로 방송질 하면서 인기를 얻고있는데 화나지 않을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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