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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9 11:58
사실 이런 일로 가장 큰 상처를 입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그들을 믿었던 지인들이겠지요. 장민철 전 선수가 사과할 일은 아니지요..
15/10/19 12:01
장민철 전 선수님도 가슴이 아프시겠죠.. 저도 아프네요..
참 왜 이렇게 스타판에는 위기가 많은지... ㅜ.ㅜ.. 그리고 별개로.. 장민철 전 선수도 개인방송도 항상 흥하고.. 이번 블리즈컨 가셔서 중계나 인터뷰 하신다는데... 기대하겠습니다..
15/10/19 16:39
삭제(벌점없음), 어떠한 말이든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거지만, 비교적 명백한 작성자의 의도를 다소 곡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에 따른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삭제 조치합니다.
15/10/19 17:20
저는 아직도 자기가 이긴다에 베팅하고 이겨서 버는건 승부조작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계자의 베팅이니 금지되어야 할건 맞습니다만 약간 성격이 다른거 같습니다 이기지 못해도 돈을 벌수 있는 시스템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5/10/19 17:25
못이겨도 큰돈은 몰라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은 나와야죠
안그러면 승자도 존재 할 수 없죠 누군가를 이겨야 승자가 되고 상금도 나오는건데 패자에게 떨어지는게 아무것도 없으면 대회 출전을 할사람은 얼마 남지도 않고 그 대회는 지속될 수 없죠. 패자가 있어야 승자도 있는 겁니다 패전전문 복싱선수도 있고 자버 프로레슬러도 필요한겁니다. 그렇기에 그들도 어느정도의 수익은 보장이 되는 거고요.
15/10/19 17:35
내가 응원하는 선수 vs 전문 패배꾼 의 경기는 보고싶지 않은걸요
제로섬의 이야기를 이상하게 치환하셨는데, 승패란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고 하는 제로섬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논리가 승자독식이나 승자우대의 룰에 반박할수 있는 논리는 아닙니다.
15/10/20 05:38
저도 이부분은 임시닉네임님의 말씀에 좀더 공감합니다.
누군들 빌게이츠가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누군들 승자가 되고 싶지 않을까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거고 상대적인 패배자가 된다고 해도 먹고 살 걱정은 없게 기반과 생태계가 갖춰지는 것이 궁극적으로 이스포츠가 나아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꼭 이스포츠만이 아니라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죠. 물론 승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당연한 것이겠구요. 제가 보기에 한국에서 종목을 막론하고 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는 것은 가담자 문제가 1차적이고 가장 중요한 원인이지만 피미르 사태에도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이 처하게 될 사회적 환경이 선택받은 몇명을 제외하면 매우 열악하다는 것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온게임넷이 롤챔스 주도권을 라이엇에게 내주고 대신에 최대한 많은 팀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준 건 참 잘한 결정이라고 보고요. 능력이 안되면 능력이 되는 주체에게 맡겨야죠. 처음부터 우리 스스로 그런 생태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게 구성원 중 한명으로 참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15/10/19 17:31
이겼을때 더 큰 돈, 더 큰 명예가 주어지면 됩니다.
같은 돈을 준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이번 조작 사건이 생계형범죄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면 생계가 위험할 정도의 리그 구조라면 그 리그 구조가 잘못된겁니다. 패자에게도 약자에게도 최소한의 생계는 가능할정도의 수익은 보장이 되야 합니다.
15/10/19 17:35
뭐.. 하시는 말씀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미 마재윤이 조작한 시점에서 할놈은하고 안할사람은 안하는게 범죄고 조작인거같아서.. 저도 후배게이머들이 어느정도 생계가 보장되는 금액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10/19 17:36
아니요 임시닉네임님이 문제입니다.
[게이머는 이겨서 돈을 번다] 를 [지면 돈 한푼 안준다는 소리냐] 로 멋대로 치환한건 임시닉네임님인데 왜 본문 글쓴이에게 잘못을 떠넘기십니까
15/10/19 17:46
돈한푼 안준다는 소리냐로 치환한적 없습니다.
근데 이겨서 돈을 번다는건 지면 돈 못번다로 해석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이겨서 돈번다와 져도 돈번다가 동시에 성립가능한가요? 이겨서 돈번다는 말이 져도 돈번다를 함축하고 있는 말인가요? 또 돈을 번다는건 그냥 상금이건 월급이건 출연료건 간에 최소한의 금액은 주어질때 쓸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차비정도 나오고 그게 끝이라고 가정할때 아무것도 안주는건 아니니까 돈을 번다라고 해석하긴 어렵다는거죠. 본문만 놓고볼때 이겨서 상금으로 돈벌기 or 고의 패배로 승부조작으로 돈벌기 이거말고 돈버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나요?
15/10/19 17:52
임시닉네임님이 처음 댓글로 말씀하신 것이 [이기는 사람도 돈벌지만 지는 사람도 돈 벌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야한다]
였으면서 [이겨도 돈번다와 져도 돈번다가 동시에 성립가능한가요?] 라고 말씀하시면 자기 모순입니다. 임시닉네임님의 주장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기지 못해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되야 하기에] 라는 근거로 글쓴이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셨던건데, 그러면 글쓴이의 주장이 말씀하신 근거에 반박되기 때문에 그런 말씀하신게 아닌가요? 임시닉네임님은 이번 댓글에서 [본문만 놓고볼때 이겨서 상금으로 돈벌기 or 고의 패배로 승부조작으로 돈벌기 이거말고 돈버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나요? ] 본문은 이렇게 해석될 여지밖에 없다 라고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다른분들에게 여쭤보면 되겠지요 장민철님이 쓰신 글은 [본문만 놓고볼때 이겨서 상금으로 돈벌기 or 고의 패배로 승부조작으로 돈벌기 이거말고 돈버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나요? ] 로 요약되면 적당한 글일까요? 본문 주장에 잘못된 해석을 하신건 임시닉네임님인데 왜 자꾸 아까부터 내가 이렇게 생각하게 만든 장민철 글쓴이님이 잘못한거야 로 넘어가시나요
15/10/19 18:04
임시닉네임님이 처음 댓글로 말씀하신 것이 [이기는 사람도 돈벌지만 지는 사람도 돈 벌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야한다]
였으면서 [이겨도 돈번다와 져도 돈번다가 동시에 성립가능한가요?] 라고 말씀하시면 자기 모순입니다. -> 본문갖고 하는 말입니다. 본문에서 양자가 동시 성립가능하냐고요 다른분들에게 여쭤보면 되겠지요 장민철님이 쓰신 글은 [본문만 놓고볼때 이겨서 상금으로 돈벌기 or 고의 패배로 승부조작으로 돈벌기 이거말고 돈버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나요? ] 로 요약되면 적당한 글일까요? -> 주제가 그게 아니니까 글전체를 그리 요약하면 안되겠죠 본문에서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면서 곁다리 정도로 이야기한 부분을 지적하는데 그걸 그리 말하면 어쩝니까? 그리고 뭐가 잘못된 해석이란 말입니까? 또한 글쓴이 잘못으로 제가 언제 넘어갔나요? 말이 위험하게 해석가능함과 글쓴이가 잘못함이 같은 개념인가요?
15/10/19 17:42
마치 원숭이 논쟁을 다시 불러올것만 같은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다르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말이라는게 꼬아서 생각하다보면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됩니다. 다만 그걸 두려워해서 디테일한것까지 자세하게 기술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저정도만 얘기해도 뜻을 곡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15/10/19 17:55
그거라기보다
대부분의 명언은 꼴려고 해도 생각보다 잘 꼬아지지 않아요. 이상한데 가져다 붙일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니까 명언이 되죠. 디테일하게 설명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만 이야기한건데도요. 또 대부분의 명언은 말만 들어서는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유래까지 알아야 아 그 뜻이구나가 되버리는데 저는 위 상황에 위 발언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15/10/19 22:26
아니 그니까 왜 꼬냐는거죠 -_-;
그리고 사람들이 본문의 저 말을 보고 명언이라는고 칭한다고 해서 인류사 고금에 남을 명언이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저 각자의 명언이 되는겁니다. 또한 임시닉네임께서 아래처럼 말씀하셔놓고, [또 대부분의 명언은 말만 들어서는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유래까지 알아야 아 그 뜻이구나가 되버리는데 저는 위 상황에 위 발언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또다시 본문을 다 읽지 않았음을 다시 가정하시니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받아들이는사람이 잘 받아들이면 되는겁니다. 솔직히 이 얘기를 가지고 왜 이렇게까지 얘기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다른말 다 필요 없고, 살면서 본문의 저 내요응로 인해 세상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두고두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저 문장 말입니다.
15/10/23 02:46
저기 위 댓글은 본문까지 알았을때도 위험하다는 뜻으로
"유래까지 알아야 아 그 뜻이구나가 되버리는데 저는 위 상황에 위 발언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라고 쓴건데요 위상황에 위발언이라고 썼어요 본문까지 다 읽은가정하에 저 본문일때도 위험하다고요. 그리고 세상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두고볼일은 아니죠 안생기면 다행인거고 생기면 문제인건데 안생겼다고 지적이 의미없는게 되는건 아니죠.
15/10/19 12:05
최병현 선수도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까지 게이머생활을 하려했던거 보면 열정은 있었던 거 같은데,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안타깝습니다.
15/10/19 12:05
진정한 게이머는 이겨서 돈을 벌면 됩니다.
정말 인생에 새길만한 한줄이네요. 뉴스보고 가장 먼저 여기부터 들르게 되네요. 아진짜 이게 뭔 날벼락인지
15/10/19 12:15
열정은 있었으되 거기에 실력이 바쳐주지못하고, 그것에 대해 승복하지 못해 그냥 스스로 자멸한 게 아닌가 싶네요. 장민철 선수의 글을 읽으면 분명히 이스포츠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던 선수임은 분명한데, 물론 처벌은 받아야하지만 안타깝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15/10/19 12:18
게이머는 이겨서 돈을 벌면 된다는 말이 참 와닿으면서도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실 누구나 정상적으로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프로까지 해가며 게이머 하는걸텐데 승부조작에 넘어가는거보면 그만큼 불확실한 수입/미래 같은게 큰 압박이다 싶고. 그렇다고 죄가 참작되는건 아니지만.. 결국 승부조작을 막아내는 가장 장기적인 방법은 어쩌면 한낱 게임, 공놀이 같은 스포츠에 있어서 안정성과 명예를 충분히 보장하는게 필요하지 않나..싶습니다. 헝그리정신도 일이년이고.. 안 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그게 하나의 요소로서 약점이 된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비단 이스포츠만 그렇겠습니까.. 당장 야구도 몇년 전 LG의 10년 에이스 기대주가 조작을 하지 않나.. 참 어려운거같습니다. 일확천금과 그 욕망을 갖고 장사하는 사람들..
15/10/19 12:20
장민철씨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의 열정마저 폄하될 수 밖에 없어진 게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15/10/19 12:22
이 얘기들을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최병현 선수는 여태까지 게임하느라 힘들었던것보다 지금 이제부터 인생 꼬인거 수습하느라 훨씬 더 힘든 여정을 해야 하는데, 장민철 선수는 아니여도 아직 인간적으로 최병현 선수한테 연을 끊을만큼 실망하지 않은 주위 사람들이 있다면 옆에서 한번 더 나쁜길로 빠지지 않게 잘 도와줘야 할거 같네요.
15/10/19 12:31
최병현 본인을 위해서는 그게 좋겠지만, 이미 크게 뒤통수 맞은 - 이 글을 쓴 장민철 선수 본인이라든지, 안상원 선수라든지 -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냥 연을 끊는 게 최선일 듯 합니다. 저런 사람을 근처에 두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잖아요.
15/10/19 12:22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승부에서 일부러 진다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창피한일입니다. 조작을 제의하는 사람 조작을 생각하는 그런 분들에게 한마디하고싶네요 진정한 게이머는 이겨서 돈을벌면됩니다.]
이게 제대로 된 프로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15/10/19 12:34
에휴 장민철 선수가 무슨 죄겠어요... 다패왕 기사때 최병현 옹호했던 안상원선수도 충격이 클것 같네요. 그밖에 최병현과 연을 맺은 사람들도....
15/10/19 12:50
빡치네요 저딴 쓰레기들때문에 이 판이 또 갈아엎어질걸 생각하니..
스1판이 어떻게 급속도로 몰락했었는지 잘 알면서 또다시 이딴짓을..어휴
15/10/19 12:56
힘내세요. 친한 사람에게... 아니죠 친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아픔을 저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더 가슴아플 사람은 장민철 선수잖아요ㅠ
15/10/19 14:32
팬들도 멘붕인데...장민철선수의 실망은 상상조차 할수가 없네요..
부디 후배들을 위해서 선수협이라던지...협회에서 일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15/10/19 14:50
진정한 게이머는 이겨서 돈을 벌면 됩니다. 그 말엔 패자도 존재하고. 일종의 제로썸 게임을 나타내는말이라 사실 제게는 가혹한 말로 들립니다.
하지만 프로라는 존재는 그 가혹함을 넘어서는, 넘어서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장민철선수의 말이 너무나 프로세계를 잘 드러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리라는 소원 하나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치는게 현재의 프로게이머들입니다. 현재의 패배와 미래의 어려움도 오로지 과거의 노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존재가 프로게이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병헌 선수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그에 대해 장민철 선수가 받으셨을 상처가 어느정도 상상이 갑니다. 힘내십쇼! 언제나 장민철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15/10/19 14:57
사실 정확히는 [프로 게이머는] 이겠죠. 그리고 이기면 돈을 벌지만 패자가 돈을 잃는 것은 아니니 제로썸은 아닌걸로...
여타 프로의 세계와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기반 자체가 워낙 약하고 수명이 짧아서 사실상 제로썸이라 표현해도 크게 틀리진 않은 것 같기도하네요.
15/10/19 17:38
근데 프로게이머 한다고 30대 이전에 힘 쏟은 것도 좋은 경험이죠.
정상적으로 살았다고 해도 비정규직 신세를 벗어 날수 있었을까요. 장동민은 웃기라고 말하잖아서 홍진호한테 넌 스타크래프트 아니면 쓰레기라고.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면서.
15/10/19 18:31
아, 그냥 다른 스포츠랑 비교해서 짧다는 의미였어요. 선수생활의 수명이 짧을수록 뒤늦게라도 터질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기도 하니까요.
15/10/19 16:24
(절대 옹호하고자 쓰는 댓글은 아닙니다)
큰돈이 오가는 기성 프로스포츠에서도 승부조작이 나오는 상황인데 비교적 소규모의 이스포츠판에서도 발생하지 않을리가없죠. 결국 판이 커져서 잃을게 많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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