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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9 16:07
3종족 밸런스 맞추는 것도 좋은데 게임이 재미가 없어요. 일꾼 견제 유닛만 계속 만들고 병력은 순삭인 게임을 만들고 싶나봐요. Dk는 이대로 좋다니 뭐 알아서 망하라고 냅둬야 할듯하네요
15/09/29 16:08
저도 진짜 심각하게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아 저기에 더해서 왜 하스스톤엔 채팅이 없는데 1:1 게임인 스타2에는 1:1 래더에서 채팅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9/29 16:09
프로게이머 의견을 너무 분별없이 받아들이는것 같기도 해요.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이 흥하려면 재미있는 게임이 되어야 하고, 그 주체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유저가 되어야 하는데...게임 자체도 액티브 스킬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마법유닛과 일반유닛의 차이가 없어지고 복잡하기만 한 게임이 되간다는 느낌이 크고요.
15/09/29 16:18
음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aos가 흥하니까 우리도 생유닛만 내는건 좀 그래 스킬을 넣어보자 이런거 같은데, 문제는 rts가 유닛 하나만 제어하는 게임이 아니라는거...군심도 사놓고 멀티는 건드려보지도 않았는데 공유는 건들 엄두도 안나네요.
15/09/29 16:09
오~ 저도 비슷한 생각 했는데
여왕이 해처리에 박히는 겁니다. 그렇게 여왕 박아놓으면 자동으로 계속 애벌레 생성 그러다가 막 해처리 찢으면서 나와서 싸우다가 다시 해처리랑 합체하고 (합체/해제에 시간 5초) 이런 연출 멋있을 것 같지 않나요? 에이리언 퀸이 부화관 찢고 나오는 기분?
15/09/29 17:10
매크로 삭제 소식 듣고 자날땐 하고 군심땐 안한 예구를 고민했습니다만
바로 돌아간 거 보고 예구는 접었습니다. 지금 이 상태로 나온다면 안 사고 아프리카나 다음팟으로 스토리 깨는 방송 하나 보고 말거 같아요. 사더라도 일년 뒤 항상 하는 출시 일주년 기념 할인때 사던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손에 맞았던 RTS는 워해머 : DOW2 시리즈고 그 다음이 워3정도 였는데 지금 스2 시리즈의 방식은 제 손과 안맞아요
15/09/29 20:03
댓글들과 본문 내용 다 동의가 되는 바입니다. 솔직히 베타해본 결과 첫 감상은 "아 재밌다"이긴 한데 그게 하다보니 느껴지는게 "정신이 없어서 재미있게 느껴지는거구나" 더라구요;; 뭐랄까... 게임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제발 일반 유저가 즐기기 편한 게임이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ㅠㅠ
15/09/29 21:17
스2는 정말 회생불가가 확실할 것 같습니다
개발진의 말도 안되는 철학 때문에. 프로게이머들 경기야 재미있을지 몰라도 직접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당하는 양상의 반복. 굳이 의지가 없으면 걍 몇 판 해보고 하기 싫어지죠.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싶은 사람이 스2를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모르면 절대 못 막는다'라는 종류의 전략이 너무 쉽고 빠르게 나오고, 그걸 대처할 줄 아는 사람들끼리 경기를 해야 볼만한 양상이 나온다는게 말이 안돼요 이건 프로게이머를 위한 경기 종목이기 이전에 유저들이 즐길 수 있어야하는 건데, 그냥 게임 디자인 자체가 엉망입니다.
15/09/29 21:19
솔직히 얘기가 불거진 건 이번 공유 베타지만
저는 이전의 예언자 같은 유닛부터 이미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1 때 레이스나 스카웃 등은 와도 어떻게 어떻게 대응하며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가 있는데 저런 유닛은 모르고 맞으면 그냥 게임이 끝나요 중수와 고수보다 오히려 초보와 중수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게 끔찍합니다.
15/09/29 22:52
그냥 정신이 없죠. 정신없이 게임 한판하면 멍합니다. 너무 바뻐요. 그게 공유의 재미라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죠.
초반이 루즈해서 일꾼수를 늘렸다 -> ok 빠른 확장을 유도하기위해(?) 자원량을 감소시켰다 -> 멀티를 자주해야하니 군심보다 더 손이가네? 원래 있던 메크로 + 각 유닛 별 스킬 -> 기본 메크로도 바쁜데 스킬은 뭐이리 많아?? 2번째랑 3번째가 문제입니다. 메크로가 블리자드의 철학이라면 양보해서 자원이라도 롤백했으면 좋겠어요.
15/09/29 22:54
스타는 캠페인 하려고 사는거죠(...)
솔직히 그 정도 가격의 콘솔게임 플레이타임과 거의 맞먹잖아요? 그냥 거기에 만족하렵니다;; 래더 안들어가본지도 10만년은 된 거 같아요;;
15/09/29 23:22
예구 해놨는데 취소할까하는 고민이 진지하게 듭니다.
멀티는 더 이상 내가 할수있는 게임이 아닌거 같고 유즈맵도 도타2 유즈맵에 밀려서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고 사실상 싱글 게임인데 이성적으론 환불하고 피시방가서 캠페인깨고 나중에 할인할때 사는게 맞지만 나름 블빠출신이라는 감성이 아직까지 환불하는걸 막아주고 있네요...
15/09/30 09:54
공유는 켐페인만 해도 그 값어치 충분히 한다고 해서 예약구매 했습니다.
멀티는 그냥 덤이죠. 군심 하다가 가끔씩 공허 하는데, 공허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때가 '매크로 제거 패치'가 된 시점이었습니다. 진짜루요. 딱 교전에만 집중하는게 훨씬 재밌어요. 스1도 그렇지만 RTS는 중앙 한타싸움이 재밌어서, 그 한타싸움 때문에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자날 이후 게임이 가면 갈수록 '한타싸움'을 할 수 없게 만드네요. LOL등 도타류가 재미있는 이유도, 생산이니 뭐니 그런거 없이 순수 교전만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재밌는거라 생각하는데, 자꾸 멀티테스킹 하려 하니 힘들어 죽겠어요.
15/09/30 10:24
뭐 이젠 포기상태라 그닥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만,
제발 '기습' 스트레스 좀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게임하는 내내 '대비 못하면 게임 끝남'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자날때는 사신, 맹독충, 4차관, 벙커링, 의료선 등등 정확한 수비법을 모르면 그냥 게임 끝나는 전략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것들을 간신히 수비할때쯤 되면, 확장팩에선 더 심한 것들이 나와요. 부료선에, 예언자까지. 게임이 좀 중앙에서 한타싸움을 하고 싶은데, 패치는 계속 기습기습기습... 안정화될만 하면 기습할 수 있도록 패치... 중앙에서 한타싸움 좀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겠금 하면 좋겠는데, 스2 제작진들이 그런거 원할 가능성은 0%라 포기입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프로게이머들이 전혀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연구해서 게임 방향성을 바꿔놓는 정도... 그러면 또 블리자드에서는 칼같이 패치하겠지....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다'하면서...
15/09/30 10:28
진짜 모르면 끝나는 게 너무 많죠. 당장 래더 시작하고 싶다던 제 친구는 세 판 돌리고 3번 다 예언자 한 기에 게임 끝나고
그냥 다시 접고 영원히 안하고 있습니다.
15/09/30 10:47
'어차피 사람과 사람간 대전인데, 난이도란게 의미 있느냐. 어차피 승률은 5:5로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스2는 게임같은 게임을 하기 위한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qwer만 알면 되는 LOL과는 정 반대.
15/09/30 13:58
추석때 스타2 좀 하려고 2판해봤는데
한판은 전진관문 올인 안통해서 졌다고 생각하지만 두번째 판은 사신도 큰 피해없이 막았는데 공격갈 타이밍이 없더군요. 사신 - 지뢰드랍 - 한방러시 당하는데 손이 느려서 인구수 막히거나 유닛 못뽑아 졌다고 생각안하는데 견제 막고도 이득이 없이 불리해지고 진 것 같아서 매우 빡쳐서 그만 뒀습니다. 실버 하위권 유저인데 래더하는데 왜 자꾸 골드유저만 걸리는지도 모르겠고... 견제가 너무 세서 초보는 그냥 그거만 막다가 허무하게 져버리니 할 맛 안나더군요. 스1의 뮤짤이나 벌쳐 견제 등은 이렇게 사기적이지 않은 것 같았는데 테프전 자리잡기와 한방싸움을 좋아하는 저는 견제 플레이 위주의 양상이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못하겠더군요.
15/09/30 15:26
군심까지 구매만 해 놓고 언젠가는 스2 해야지 해야지 하고만 있는데;;; 겁나서 못하겠어요
그나마 손에 익은 스1 계속 해야될듯;; 다시 초보로 가고 싶지가 않...
15/09/30 18:48
이쯤되면 블리자드에서 스타2는 스타1과 같은 장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야죠.
스타1 - RTS 스타2 - AOS 자꾸 유저들이 RTS를 만들라고 하니 제작진들 짜증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RTS장르가 하향세라 자꾸 미련을 가졌는데 이제 RTS 장르로써의 스타크래프트는 보내줄때가 된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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