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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9/20 10:07:21 |
Name |
장비 |
Subject |
[도타2] 즐겜유저로써 적어보는 현패치 영웅평 (2) |
다음날 적으려고 했었는데 좀 늦었습니다..계속 적어봅니다.
피닉스: 상향 많이 먹고 아가님도 재밌게 변해서 난전메타에서 상당히 강했진 영웅...
다만 피닉스 자체가 슬로우 전문에 기술구성자체가 팀파이트 위주로 짜여있어서 팀원들의 호응력이 후지면 무쓸모라서 공방에서 자주 안보이지만
할줄아는 피닉스 유저가 있다면 슬로우와 다이빙후 궁 켜지면 나머지 팀원들은 아무런 걱정없이 프리다이빙을 칠수 있다.
프로 레벨에서도 꽤나 나왔었는데 단점이 있다면 오프레인에서 6을 빨리찍고, 궁극기를 바탕으로 전투를 빨리 벌여서 이득을 벌려놓아야되는데 그게 안되면 짐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상황에 따른 픽을 하게 된다
액스: 불과 한두패치 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게임볼수 있던 초강력 이니시에이터에서 너프 및 시커상향, 물리방어력만 올라가지 마법에는 속수무책인점때문에 성능자체는 그렇게 많이 떨어진게 아니지만 메타에 맞지않아서 버려진 영웅...
지금 메타에선 단검 빨리띄우고 들어갔을때 리나, 레쉬락, 스톰 못물면 빠져나오기전에 녹아버린다.
퍼지: 도타의 상징적인 캐릭...물론 저는 한방 한방에 캐릭의 목숨이 걸린 스킬 안좋아해서 안하는 캐릭...
프로씬에서는 TI3 우물훅으로 인한 너프 이후로는 전혀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공방에서는 나쁘지않다..은근
난전메타로 인해 킬스코어가 하이스코어가 되기 일쑤인 북미도타에선 죽지만 않으면 은근 서포터로 시작해서도 재미를 많이본다.
모래제왕(SK): 성능자체는 매우 좋다, E스킬도 더 좋아졌다고 생각되고 스킬들이 하나같이 좋은데...
문제는 요즘 미드레이너가 뉴커들이고, 세이프캐리도 자이로가 많다보니 모래제왕이 정글 스택해서 먹기애매...
단검띄우기 위해 잠수타기엔 초반부터 전투가 너무 많고해서 사용처가 애매하다....
슬라다: 얘는 버프 계속 먹는데 정말 사용처가 애매하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인데 근래 몇패치동안은 전혀 만질생각조차 못하고 있는것이...캐리로 쓰기엔 약하고, 이니시에이터로 쓰기엔 탈단 띄우기전까지 너무 애매하다..
프로들과 캐스터들의 말로는 이상적인 것은 빠른 단검이후 킬먹으며 캐리템구매인데....조금이라도 삐끗하거나 2연속죽기라도 하면
패스트 파밍도 없고 레벨올린다고 급격히 성장을 하는것도 아닌 슬라다는 잉여가 된다.
베이스데미지를 올려주던지...어질리티 성장률을 쬐금 올려주던지..아니면 피 회복력이라도 올려줘야써볼듯...
기본적으로 체력회복템없이 운영하기 너무 힘들다..
타이드헌터: 얘도 한때 오프레인의 최강자로 다시 군림했다가 E너프와 고대크립(골렘버프)로 인해서 다시 안보이게 되었다...
물론 성능자체는 좋다...단지 빡센 게임에서 쓰기에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져서 안나오게 된것뿐..
얘는 궁극기와 E로 인한 빠른 파밍이 밥줄인데, 궁극기는 예전부터 최강중 하나라서 쿨타임이 엄청 길었고, 사실 오프레인에서 재미를 꽤 보거나
말리더라도 고대크립스택을 해줌으로써 E로 빠른 캐치업후 한타 참여로 인한 강점이 핵심이였는데...
5렙 이전에는 고대크립먹기엔 효율이 안따라주고, 레인에서 버티기에도 근래 적군 세이프캐리인 자이로의 초반 마법데미지에 속수무책이며...
난전이 지나치게 많이 벌어지는 요즘 사실 궁을 쓰던 안쓰던 궁을 가지고 있다는게 적팀으로써 큰 압박을 줘서 템포를 컨트롤 하는 타이드헌터에겐 한번 쓴이후 빈깡통 타이밍에 지나치게 많이 득점을 내주게 되다보니 사장되었다.
망령제왕(WK): 환영창기사와 항마사를 제외하고도 망령 제왕은 사실 왜 안나오는지 생각을 안해봐서 몇판 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초반 난전을 견뎌낼수가 없어서 답이 없어졌다....궁극기 마나사용량 너프는 관짝에 못박는 수준...
너무 느려서 1,2 스턴이후 하는게 없는 영웅이라서 초반에 풀링등을 통해서 골드수급이라도 원활해야 서포터로 라도 써먹는데..
그렇게 앉아있다간 미드레인이 폭파당해서 그럴수도 없고....
인기캐리 중에 환영창기사나 항마사 나오는 순간 크립만도 못하다...게다가 마나 너프로 소울링으로 견디기도 힘들어졌다...노답
흡혈마(Naix): TI3 시절과 그후 한때 인기 캐리였다 흡혈마는 여러 너프 및 기타 캐리 버프로 고인이 되었다가 이번패치에서는 흡혈버프및 궁극기버프등으로 쓸만 해지긴 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템이 떠야 쓸모있다는 점과 그럴 바에는 다른 캐리를 쓰는게 낫다는 점때문에 프로게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공방에서 쓰기에는 꽤 좋다..한동안 고인이 되었던것 때문에 많이들 안쓰기도 하고 한때 트롤, 저격수, 저거넛뜽에
무참히 썰렸던걸 봤던 유저들은 나익스를 여전히 깔보는 경향이 있는데...얘도 템만 채워줄수 있다면 성능은 나쁘지 않다.
밤의 추격자(NS): 밤추는 여기저기 쓰이다가 근래에는 서포터로 많이 쓰이는데, 밤낮의 길이가 4분으로 짧아져서 활용도가 올라간 부분도 있고,
또한 밤에 1렙만 올려도 5초 침묵이 걸리는 점등은 짜증나는 법사들과 항마사를 제압하는데 활용될수 있어서 프로게임에서도 종종 전략적인 드래프트에서 나오기도 하였다. 분명 좋긴한데 마찬가지로 킬이 나오는 게임에서는 재미를 보지만 서포터 사용했다가 킬이 안나오는 게임이 되는 순간
활용도가 팍 줄어들고 골드수급이 안되면 정말 제한적이라서 공방에선 잘 나오진 않는다.
파멸의 사도(Doom): 둠....유저로써 고인이 되어버린 둠에 애도를 표할뿐이다..
마찬가지로 얼개가 지속적으로 작은 버프를 주다가 한때는 프로/일반 할것없이 엄청난 인기캐릭이였으나...
핵심 스킬인 궁극기...둠이 엄청난 너프를 먹으면서 그리고 난전으로 바뀜으로써 고인이 되어버렸다.
예전엔 단검이라도 빨리 띄우면 핵심 캐릭에 둠걸고 한타시작하면 대부분 이득을 볼수 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마법데미지다 보니 아가님전에는 간지러운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패시브도 막히지 않게 바뀌어서
둠을 날려먹을 확율이 급격히 상승하였고, 큰 쿨다운을 가진 둠은 그 후론 도망다니기에 바쁠뿐....
궁극기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둠에게 1인분을 하기전까지 아가님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게 바뀜으로써 아무도 안쓰게 되었다.
영혼파괴자(SB): 17%가 17%가 아님을 보여주는 미친소..
오래전에 궁극기가 잘 끊길수 있도록 너프를 먹은 이후로는 고인이 되어서 심지어 영파라면 많이들 까먹는다는 스시락한테도 발리다가...
이런저런 자잘한 버프를 받고, 스킬 변경을 받은 후 또 난전메타로 바뀐후 인기 오프레이너/서포터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차지가 고정스턴을 제공하고 들이 박은후 빠른시간내에 차지쿨이 돌아오게 바뀜으로써
또한 뉴커들이 득세하는 현재 스턴한번만 해주면 킬을 따낼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므로써 투명화상대로도 확정스턴을 제공하다보니
처음에는 미드레이너 갱킹용으로 사용되고, 거기서 챙긴이득으로 칠흑왕이뜨면 한타에서 진형을 휘젖는 효과를 가져오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힘 갱커의 특성상 킬을 따는 상황이 안나오면 매우 답답해지지만..그나마 그런 캐릭중
고정스턴을 제공하는 점때문에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늑대인간: 너프와 버프를 고루 받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애매한 캐릭
아무리 빨라도 뚜벅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여러가지 너프를 먹은 후엔 스플릿 푸쉬의 제왕의 타이틀도 합당한지 의문스럽다...
현 메타에서 전투를 안하면 이길수가 없는데 전투하기에도 매우 애매하고....답없음
혼돈기사: 얘도 작은 버프를 계속 받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궁극기 쿨이 길고 파밍메타가 아니라서 큰 재미를 못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마나가 없으면 크립인 혼돈기사에게 쉼없는 전투는 바람직하지 않다..
언다잉: 툼스톤이 바뀐 이후, OP캐릭이 되었고, 덕분에 자이로가 다시 득세하는데도 일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툼스톤 체력이 너프를 먹었고, 메타가 익숙해져서 모두 언다잉 툼스톤이 깔림 = 도주라는 공식이 세워진이후론
초반에 큰 재미 못보면 후반가선 여전히 특별히 제공하는게 없는 예전의 모습으로 많이 돌아가서 전만큼 사기는 아니게 되었다.
마그너스: 마찬가지로 궁극기로 먹고 사는데, 가끔 고전인 항마사 캐리의 조력자로 나오기도 하는데 긴 궁쿨과 초반에 뉴커들한테 속수무책인것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사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바돈: 공방에서 매우 높은 승률을 자랑함과는 별개로 매우 재미가 없고...공격이 점수따기 좋은 현 메타에서 수비로는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높은 수준의 게임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난전에서 좋은것과는 별개로....)
일단 순식간에 누가 녹아버리기때문에 난전이라도 살리기가 힘들고, 그시간에 다른 서포터로 한명을 녹이는게 낫다...
가볍게 적어봤습니다. 내일은 민첩영웅을 절반정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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