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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8 18:12
흑흑 맛있었다 오늘 밥은
요새 GBA판으로 다시 하는데 난이도 왕창 내려갔다는 GBA판도 계교는 더럽게 어려워서 화가 치솟습니다. 원소 나쁜놈
15/09/18 18:17
계교가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어려운 전투죠 크크.
아 그리고 5년전이나 이번에 한거나 공통적으로 느낀건 그 곽도한테 쫓기는 판. 그판 대장 빼고 다 잡은 후 보너스 경험치 50 먹을려했는데 너무 어렵더군요. 총퇴각해가며 해볼까? 하다가 귀찮고 그래서 그냥 대충... 싸우다 50만 먹었습니다 ㅡㅡ;
15/09/18 18:18
코에이가 시리즈 첫 작품이라 난이도 조절도 안 하고 대충 만들어놨는데 사람들이 죽어라 달라붙으니까 어떻게든 해법이 보이는...
이 작품은 사실 게이머들이 만든 명작입니다 크크
15/09/18 18:24
제가 이걸 초딩때 부록으로 받아서 한 기억이 나는데
나이먹어서 다시해보니 아직도 제가 이걸 어떻게 엔딩을 봤나 하는게임입니다. 아 참고로 조조전 모드 카페에 영걸전을 조조전 시스템으로 구현해논게 꽤나 훌륭하니 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15/09/18 18:29
초반이 되게 어려운 게임이죠. 공략을 보면서 해도 난이도가 높고 치트쓰면 오히려 아군이 나중에 못커서 후반에 못깨는 이글 보고 한번 깨봐야 겠네요.
15/09/18 18:31
초딩떄 했었는데 깬사람이 동네에서 저 혼자뿐이더군요 크크크 해봤자 5명 정도였지만;
레벨노가다도 코누르기도 안하고 군악대가 책략치 체워주는것도 몰랐어요. 나중에 넷에서 그런게 있다는걸 알고 신기했습니다. 왜 몰랐을까.... 또 암호표를 잃어버려서 친구꺼 연습장에 일일히 옮겨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열정으로 공부를 더했으면...
15/09/18 18:37
처음 놀란 건, 여타 SRPG에 비해 아군과 적군의 공격력이 엄청 세다는 점이었지요.
두 세방 맞으면 넉다운 돼 버리니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노가다 앞에선 장사 없는지, 노가다 좀 하면 난이도가 확 내려갔던 걸로 기억하네요.
15/09/18 18:46
영걸전이 아니라 조조전 리뷰를 해주셔야 하는것이 맞지 않.... 농담입니다 흐흐..
위에도 언급해 주셨지만 확실히 처음 접했을때는 너무 어려웠던 게임이였습니다. '치트키를 쓰고도 엔딩을 못본'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였죠. 하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치트키가 아니였고... 첫 시도에서는 조비를 잡다 사마의에서 막혔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조비-사마의를 잡다가 최종보스에서 막혔었습니다. (그때 진짜 좌절을...) 결국 시간이 좀 더 흐른 세번째 시도에서야 엔딩을 보고 감동을 했었죠. 이제는 다시 하라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하기 겁나지만, 그래도 영걸전은 참 잘 만들었던 게임인거 같습니다.
15/09/18 19:02
... 장판파가 지옥이었죠. 명마를 백성에게 안주면 노가다 안한 상태에서는 못깨죠...
다만 명마는 그냥 이후로는 없어진다는게.... 정말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에디터 안쓰고 깬적은 없는거같네요. 공략보고 하나하나따라해봤는데 너무 귀찮고 변수생겨서 공략대로 안되서 망하는게 잦아서 그냥 때려치웠네요.
15/09/18 19:07
계교!!! 계교!!!!!!!
계교전투에서 막혀서 에디트 써서 깼습니다. 그 이후 RPG 하기 전에 에디트부터 뒤지는 부작용이 생겼죠...
15/09/18 19:10
어릴적 초등학생 때 조조군과의 여러 전투가 그렇게 어렵고 공포스러웠는데, 나이들어서 다시해보니 정말 가소로운 수준이었죠.
그만큼 이 게임은 게임의 이해도와 요령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난이도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재밌는 영걸전 만화도 있죠. http://m.cafe.naver.com/jojopeople/166327 저 만화보고 1599에도 도전해봤는데, 유비, 관우, 장비, 간옹, 번궁, 손건, 미축, 조운, 제갈량, 마량, 마속 이렇게 11명까지밖에 못 하겠더라고요. 영걸전은 다시 하고 싶어도, 1599는 절대 다시하고 싶지 않습니다ㅜ 내 아까운 시간과 열정ㅜ
15/09/18 19:31
http://blog.naver.com/masaruchi/110045966369
카페회원만 볼 수 있네요. 마사토끼씨 본인 블로그 직링으로!
15/09/18 19:20
전 오나라가 처음 나온 양양전투부터 적군 레벨이 껑충 올라서 벽을 느꼈어요
노가다가 싫어서 키우고픈 캐릭만 출전시키고 스피디하게 진행하다보니 ㅜㅜ 나중엔 폭탄 등등 온갖 소모템 다 쓰면서 겨우 깬 기억 밖에 안나네요 크크
15/09/18 20:00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아 여기가 아니네. 나이 좀 먹고 해보면 어렵다기보다는 불편한 게임이죠. 전투 중 세이브 기능만 있었어도 우리 꼬꼬마 시절이 그렇게 좌절감으로 얼룩지지는 않았을텐데...
15/09/18 20:25
저 초딩땐 게임공략 구할 방법도 없어 치트, 노가다, 일기토 챙겨먹기 단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엔딩 봤습니다.
덕분에 인생에서 엔딩보기 제일 어려웠던 게임 중 하나로 남아있네요.
15/09/18 20:30
진짜 어릴때 책략치 노가다 없었을때 장판파 전투는 충격이었습니다. 첫 맵에서 민중 마을에 집에넣고 "아싸! 드디어 깼다"를 외쳤는데 뒤에 또 맵이 있었던.... 거기다가 아군 전선이탈자는 그대로인데 조조군은 전부다 리셋되서 나와버리는걸 보고 한 일주일간 손땠다는 -_-;
15/09/18 20:30
영걸전은 해보지 않았지만, 갓 586 넘어가는 시대쯤 이었나?
그때 해본 삼국지6와 그 이후 펜티엄시대에 해본 조조전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꿀잼이었는데요 크크 이거 보니까 그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크크
15/09/18 20:40
관우 장비 방통 그냥 역사대로 보내버리고 후반에 얻는 2진급들로 깨는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이엄맨, 캡틴 사마가리카, 호크오의, 블랙 위연도우, 진식크........... 우리가 촉밴져스닷!! 그런데 유선은 도무지 데리고 다닐 수 없더라구요
15/09/18 21:20
관우 장비 조운 같은 네임드 아군 장수들이 너무 약하더라구요
그 때가 생애 첫 rpg로 창세기전을 한창 하던 때라서 네임드 아군 캐릭의 잡몹 상대 무쌍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서 첫판부터 유관장으로 닥돌 했었는데 잡몹이 한두대 툭툭 때리니까 퇴각을 합니다? 이게 무슨 게임이냐며 던져버렸죠. 나중에 코로 유비 99렙 만들고 나면 쉬워진다는 얘길 듣고 해보니 초반은 술술 풀리길래 아싸~ 이랬더니 장판파 쯤 가니까 유비 99렙이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두번 째로 던져버림 다 커서 나중에서야 이런 저런 팁을 바탕으로 엔딩을 봤었는데 어렸을 때는 엄청난 벽이었습니다 크크크
15/09/18 21:51
역시 장판파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처음 영걸전 접할 때 장판파 깨려고 몇 번을 세이브-로드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입니다. 더 충격이었던 건 드디어 다 깼구나 하고 봤더니 장판파 전투가 하나 더 있더군요.
그래도 어찌저찌 다 깨고 마지막 전투까지 가게 되었는데 정말 "노가다"는 커녕 군악대를 비롯한 스킬 사용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전투병과들 위주로 꾸역꾸역 느낌 가는대로 해오던 터라 최종전인 업의 전투 3을 결국에는 못 깼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힘들게 넘어왔는데 이것만은 도저히 못 깨겠더군요. 그래도 그 당시에 조조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스토리 상의 반전은 참 참신했습니다. 그렇게 영걸전을 처음 접하였고 나중에 공략을 참고하여 게임을 한 끝에 드디어 영걸전 엔딩을 보게 되었네요. 저한테는 여전히 정말 재미있고 과거의 향수가 많이 나는 게임이긴 한데 아무래도 저는 "노가다"가 필요한 게임은 피곤해서 여러 번 하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15/09/18 22:13
어릴때 군악대가 책략치 회복되는지 몰라서 뭐 이런 잉여병과가 있지 하고 하나도 안쓰고 마을노가다 안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클리어 한번 했었네요. 그때 사마의까진 잘 깼는데 조조가 나오고 나서 3개로 나뉜 부대중 2개부대만 겨우 도착해서 조조를 아무리 때려도 병력이 10~100밖에 안달길래 좌절하다가....
갑자기 사기만 떨어져도 이기지?! 라는 걸 깨닫고 도발 4연타로 조조퇴각시키고 환호했습니다 크크 그때 진짜 짜릿하더라고요 크크크 장판파는 노가다 안하니까 도저히 적토마 안주고 못깨겠더라고요.... 1탄은 어찌저찌 깼는데 조조병력이 생생하게 도착하는데 우리 병력은 1/3 이 퇴각하고 수송대 책략치는 바닥이고 해서 그냥 적토마 줬습니다-_- 2-3년전쯤에 다시 해볼까 했는데 노가다 못하겠어서 때려쳤네요.
15/09/19 09:22
어릴때 했을 때 유비코작전(유비코누르기를 전 이렇게 부르곤 했었습니다) 없이 장판파 전멸을 시켜본 적이 있는데
크면서 몇 번 했을땐 그걸 어떻게 했었나 싶더군요 그냥 백성 도망가게하는게 속 편함...
15/09/19 12:01
어렸을때는 워낙 막 게임을 해서 엔딩못봤지만 대딩 시절에 다시 접했을때는 어렵지 않게 노가다없이 엔딩봤죠. 장판파 2막 같은 극악난이도는 그냥 말하나 버리고 간단히 해결했고. 사실 모든 적 다 죽이고 보물창고 다 들려서 말같은 아이템만 놓치지 않으면 어렵지 않은 게임입니다. 마지막 전투 3연전 팁은. 마지막 전투 다가올때부터 상점에서 복수 회복 아이템 쌀만 넉넉히 준비하면 됩니다. 돈 만이 모이면 더 이상 모을수도 없는데 상점 나올때마다 장수들마다 쌀 서너개씩 구입해서 골드 낭비안하고 써주면 삼연전 하면서도 모든 부대 풀피에서 가볍게 클리어 가능합니다. 어찌보면 가장 간편한 공략법이네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15/09/19 14:02
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 다다다다! 빰~ 밥빠,빰~ 빰~~~ 밥빠,빰~~
영걸전 너무너무 좋아하는 게임인데 반갑네요. 크크 어릴적에 사촌형이 하는거 옆에서 봤는데, 관우 죽는 시나리오에서 47레벨 관우를 어떻게 살려내는 걸 목격했었죠. 아무리 해도 난 50레벨 넘어도 안깨져서 고생했었는데, 수년이 지나고 공략을 보니 애초에 거기서 그런 저렙이 말이 안되는거였던.. 형님 대체 어떻게 한거에요 아직도 궁금하네요 ㅡ.ㅡ
15/09/20 21:04
예전에 m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세이브 파일 2개 중에 한개를 지우면 캐릭들 레벨은 그대로고 시나리오 다시 시작 되는 방법을 알아서 그것으로
거의 웬만한 캐릭터 99찍어서 나중에 무쌍모드로 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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