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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8 11:10
테란은 해방선만 믿고 가는데 해방선은 너프하지만 사도 & 가시촉수 & 기생폭탄은 그대로네요.
과충전 지속시간 너프는 괜찮지만. 그나저나 매크로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하는건지. 그냥 싹 없애주지...
15/09/18 11:39
지난 패치 전 상당히 괜찮았다고 보는데 일주일 만에 말아먹네요.
개인적으로 공유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매크로 자동화였는데... 진짜 제발 출시 때는 다시 자동화했으면 합니다. 광자과충전 너프는 당연하다고 보고. 나머지 밸런스 패치에 대해서는 저는 딱히 모르겠네요. 그리 게임을 깊게 한 건 아니라. 일단 전 다음 패치 때까지는 공유 안하고 다시 군심이나 하렵니다.
15/09/18 14:20
이 패치 후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현재는 너무 언벨이 강해서... 그나마 그 언벨도 특정 종족이 쌔다, 가 아니라 알아도 못막는 유닛들이 있다보니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다'가 아무리 해도 전혀 생각 안나서요.
게다가 컨트롤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도 많고... 뭐 컨트롤 하려고 게임하는거아니냐, 고 이야기할 수 도 있지만, 공격적인 컨트롤이 아니라 상대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이 많아서 짜증나요. '뭐하면 좋아'가 아니라, '뭐 안하면 져'식이랄까나
15/09/18 11:57
안 그래도 스피디하고 어려운 게임인데, 라이트 유저나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쉽게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거의 캠페인만 했었는데, 공허 나오고 재밌으면 레더나 친선전 하려고 하는데ㅠ
15/09/18 16:21
자유의 날개 때 부터도 그랬지만 미션은 일단 등장 유닛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멀티랑 많이 다르니까
그 쪽은 큰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션이 난이도 문제야 있을 수 있긴 하지만 세세한 밸런스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기도 하고요. 시나리오만 잘 뽑아놨다면 캠페인은 잘 나올거라고 믿어봐야죠 뭐.
15/09/18 12:59
스타1의 압도적인 선호도와 점유율을 가지고
스타2 자날, 군심으로 그간 수년간 패망해서 피시방점유율 흔적조차 사라졌으면... 뭔가 잘못했구나~~ 해야하는데. 다수가 한순간 사라지는 스타2에 스킬 한땀한땀 넣어주는 이유가 뭔지.. 지금있는 유져들도 쳐내겠다는 다짐인가.......
15/09/18 13:09
지금 패치방향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자날-군심이 수년간 패망했다는건 틀린 소리고 피시방 점유율로 걸고 넘어지는건 논점이 빗나간거죠. 오히려 자날, 군심은 RTS 장르 자체가 사멸한 현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대박을 낸 게임입니다. 그거 가지고 뭐라하면 블리자드는 말을 더 안 들을걸요.
15/09/18 13:35
예. 시대 흐름을 이야기 하신다면 저도 제말이 틀린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출시되는 게임들중에 최상급의 기반을 가지고 스타2는 시작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장르가 넘어가서 인기가 없다고 하기엔... 좀 심한것 아닌가 생각했구요. 저도 스타 정말 재미나게 했던 사람으로 구매는 했으되 스토리만 보고 하지를 않고있고... 주위 친구들도 보면.. 하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중고딩 사촌동생들에게도 물어보면. 안한다고 하구요... 기사훓어보니 이번 피시방점유율 0.53%네요. 말씀하신대로 흐름탓도 있겠지만.. 이게 전적으로 시대가 바뀌어서 0.53%를 찍고 있는것인가를 보면.. 솔직히 블리자드 삽질도 한몫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9/18 13:54
댓글이 이해가 안 되는게
블리자드 입장에선 한국은 아주 쪼그마한 시장입니다. 오히려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이런 곳들이 메인 시장이지요. 시대가 바뀌어서 RTS의 시대는 지나고 AOS가 대세니깐 스2가 어쩔 수 없이 밀리는 것인데 외국 게임 사이트 순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RTS 게임 중에서 스2 만큼 잘 나가는 게임 없어요.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나름 중박 이상 쳤구요. (일단 RTS 장르에선 1등이죠.) 한국 PC방 점유율? 블리자드 본사에선 그거 신경도 안 씁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나 신경 쓰겠죠.) 솔직히 한국에서 대박 쳐도 미국 본진에서 중박 치는 거 반도 안 됩니다. 그냥 님이 지금 스2랑 맞지 않는 것이지 미국, 유럽팬들은 이거 재밌다고 잘 하고 있어요. 블리자드 본자에서도 최대한 그쪽 유저 피드백 위주로 밸런스 맞추고 있구요. 너무 시야가 좁게 사는 건 아닌지?
15/09/18 14:07
그쵸 솔직히....한국 스타2 리그 없어져도 pc방에서 몇위를 하던 블리자드는 별 상관없죠
패키지 게임이니 초반에 많이 팔면 끝이죠.....스타2가 무슨 과금모델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액제도 아니고 대회도 외국대회가 더 흥하니..
15/09/18 14:39
블리자드 본사가 한국시장과 PC방 점유율을 신경안쓰는건 아니죠.
신경을 안쓴다면 작년에 마이크 모하임 사장이 방한해서 굳이 PC방을 갈 이유가 있었을까요? 또 유럽, 북미 이런식의 대륙으로 봐서 한국시장이 작게 느껴질뿐이지 국가 별로 게임판매량 세세히 보면 한국시장은 블리자드 입장에서 절대 작은시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2 자체가 한국시장에 상당부분 신경을 쓰고 만든 게임인데요. 세계최초로 공개한것도 한국이고 시네마틱영상 인물들의 입모양도 한국어대사에 맞춰서 수정도 했고 초창기 리그 지원도 한국에 올인하다시피 했죠.
15/09/18 14:58
네. 시야 좁게 살고 있나봅니다.
스타1이 전체판매량중 절반정도 한국에서 팔려서 500만장? 나갔다고 알고있는데요. 스타2도 패키지판매가 망하지는 않았다고 알고있습니다.지금까지 스타1만큼만 팔았어도 무시할수없는 시장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를 무시할만하고 피드백에서도 제외할정도면 확실히 월드와이드로는 성공 했나보네요
15/09/18 15:51
스타1의 판매량에는 헛점이 있는게...
애초에 저게 실질적인 유저 수와 일대일로 볼 수 없는 게 피시방 창업때문에 엄청나게 뻥튀기가 된 숫자인데다가 저게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루머에요-_-; 블리자드가 한국시장에 공을 들이는 건 시장이 커서가 아니라 E스포츠에서 한국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15/09/18 14:59
PC방이 1년에 점유율 5프로당 100억원 정도 수입이 나왔던 걸로 아는데 작지는 않죠.
지금 스1 워3 합치면 얼추 5프로 나오거든요. 이건 지금 스2의 흥행 정도에 관계없이 완전히 흡수 할 수 있었던 숫자고. 그리고 아주 흥해서 막 10프로 20프로 가까이 갔으면 3년에 천억 넘게 나오는데, 아무리 패키지를 천만장씩 파는 회사라도 신경이 안쓰일 정도로 쪼매난 시장은 아니죠. 오래오래 해먹을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고
15/09/18 14:08
애초에 스1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길게 노는것도 한국밖에 없고
피씨방 점유율같은게 유의미한 것도 한국밖에 없겠죠. 세계를 상대로 게임을 내는 입장이라면 한국을 특이시장으로 두지 한국중심으로 뭔가를 하진 않을거 같아요. 스2 세계적으로보면 잘나갈만큼 나갔어요. 스1비교해서 뭐라할것도 없는게 세계적으로 보면 스1도 적당히 흥하고 꺼진거지 한국이 기이할정도로 오래갔을 뿐이죠 뭐 지금의 패치 흐름은 외국에서도 아직 물음표 같고 발매전까지 최대한 생각하다 내겠죠.
15/09/18 20:27
그 점이 사실 한국 팬(기존 스타1 팬)으로서는 가장 안타까운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한국에서 스타2가 흥행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분법적으로 놓고 보자면 한국 팬들과 외국 팬들, 국내 기준으로는 스타1 팬과 스타2 팬은 성향면에서 어느 정도의 대척점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단순화하여 놓고 보자면 말이죠. 전자의 경우에는 스타2가 가능한이면 스타1의 느낌을 많이 풍기고 스타1과 비슷하기를 바라는 반면 후자는 정반대를 추구합니다. 이는 스타2가 처음 출시된 직후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아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공허의 유산 발매를 앞두고 오고가는 여러 얘기를 놓고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OGN의 스타행쇼 시즌4에서 출연진들이 전자의 입장과 비슷한 방향으로 의견을 표출한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현재 스타2를 즐기고 있는 후자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기도 했었죠. 말씀하신대로 저 역시 환경적 특성 상 한국시장 하나보다는 그 밖의 해외시장이 전체적인 규모 면에서 더 크고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후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쪽으로 블리자드는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블리자드 역시 초창기에는 전자의 경우도 팬으로서 끌어안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최근 스타2 개발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듯이 전자와 후자 모두의 입맛을 맞추기란 도저히 어려운 일이며, 어찌되었든 현재 스타2를 즐기고 있는 것은 후자이니 후자의 입맛에 초점을 맞추어서, 새로운 팬들을 양성하기보다는 기존 팬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려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스타2를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것이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현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상관없이 어찌되었든 전자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다수의 한국 팬들 및 스타1 팬들은 블리자드의 이러한 스타2 개발 방향성에 대해, 현재는 이미 스타2 출시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관심도가 다소 떨어져서 불만이라고 얘기할 정도의 적극적인 입장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움은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들이 현재 스타2를 즐기고 있지 않는 이유가 스타2가 무조건적으로 싫어서 하고 싶고 즐길만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타2가 스타1의 후속작으로 나온 만큼 분명 어느 정도의 애정이나 관심은 있는데 다만 본인들이 원하는 모습의 게임으로 출시, 개발되지 않았기에 하지 않고 있을 뿐인 것이니까요. 스타2 출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터라 장담하기는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스타2가 어떻게 개발되느냐에 달라 충분히 스타1 팬들을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9/18 16:36
님이 만든게 아니라 사실 진짜 망겜은 맞아요. 저는 그닥 동의하지는 않지만 제 주변에서도 엥 그거 망겜 아니냐 하더라고요.
15/09/18 16:09
인구수 제한 300으로 늘리는게 좋아보이는데.. 군심 출시때 말나온거같은데 공유때도 안넣을생각인가 보군요 해상도 유닛뭉침때문이라도 인구수 늘려서 좀더 위용있게 만들어 주는게 좋아보이는데 지금 스2도 재밌게 보지만 200병력이 워크 80병력보다 초라해보여서
15/09/18 16:39
지게로봇 시증 펌핑은 역전을 잘 나오지 않게 하는 스노우볼만 가속시키는 쓸데없는 기능이죠. 해외에서는 이미 대다수가 매크로 삭제에 찬성하고 있는데 블리자드 고집은 진짜 변하지를 않네요. 플레이어들한테 재미가 아니라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주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유즈맵이라도 흥하면 몰라 유즈맵은 1:1과 비교해서 처참한 수준으로 망했는데 뭔 집정관모드로 신규 유입을 할테니 게임 더럽고 피곤하게 만들어도 된다고 자신있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지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15/09/18 20:31
애초에 조금씩 없앨게 아니라 모두 다 없애야했는데 저그만 자동펌핑 넣어놔서 다른 종족이 불만이 생겼고 다음 패치에는 다른 종족도 완전하진 않지만 다시 부활시켜줬죠. 이젠 완전 부활인데 진짜 너무 쓸데 없는 행동이었다고 보네요.
그냥 다 없애고 저그는 스1처럼 해처리 늘리게 하고 타종족도 지게로봇 시간증폭없이하는게 나은데 프로토스 빌드타임을 일일히 수정하기가 매우 귀찮았던 듯 싶네요.
15/09/18 17:32
게임은 좀 더 복잡하게. 게임 양상은 좀 더 빠르게. 스킬은 더 많이..
당연히 처음부터 밸런스가 어느 정도 잡힐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블리자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 흐름이란게 취향이 아니라 너무 걱정이네요. 발매일이 다가오면 일단 캠페인 때문에라도 호객은 되겠지만요..
15/09/18 18:04
저그 교전해도 계속 본진보면서 펌핑하고 점막 넓히고 있고, 프로토스는 병력 소환하고 본진보면서 게이트웨이에 시증돌리고, 테란은 드랍을 가든 뭘 하든 궤사 마나 어떻게 되는지 계속 봐야되고..
이게 전쟁 사령관인지 사무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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