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21 09:51:02
Name 유자
Subject [스타1] 아직 스타1을 하는 토스분들께 - 투혼 저그전 더블넥서스 심시티

안녕하세요.

평소 자게에는 필력이 초딩이후 늘지를 않아서 글쓰기버튼은 누르지도 못했는데,

여기에 글을 쓰면서 이미지파일로 필력을 대신해볼까 합니다. 화려한 글빨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ㅜ

평소에 손슷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이론은 약간 빠삭해서, 고수들에게도 약간은 인정 받은 입스타러입니다 크크

피쉬 Callisto`C 구요, 80~150 정도의 APM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패고 싶으시면 귓 주세요 헤헤.





■ 맵 개요


캐무난 국민맵.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스1을 아직까지 하고 계셨다면 이 맵을 모를 리는 없고, 대부분의 분들이 건물최적화, 빌드최적화는 이미 해 놓으신 후 플레이중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당입구가 있고, 다리가 있어서 사실상 2중 마당입구 역할을 합니다.
중립 멀티(트리플)지역도 언덕에 통상 크기의 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멀티 방어에도 용이합니다. 그래서 뒷마당 없는 맵 치고는 째기에 유리합니다.
회전형 맵이기 때문에 자리배치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합니다. 공중거리는 본진간 거리는 각 본진이 맵 끝에 있어서 평균적입니다.
센터에 건물 지어집니다.

그래도 토스 입장에서 조금 더 설명하자면

테란전 : 리버테크나 일반적인 1~2겟 마당 후 옵으로 보면서 맞춰간다면, 4질럿 셔틀+드라군으로 상대방의 트리플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테란이 그래서 업테란을 가기 위한 해법을 준비하는데, 만약 테란이 7시라면 보통 9시를 가져가지만, 4팩이후 마당밖으로 나가면서 6시를 차지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필수 옵저버 위치 : 테란 본진, 테란 앞마당 다리 바깥쪽

저그전 : 저그의 대 질럿 심시티도 충실하기 때문에, 김택신이 아니면 발질로 데미지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커닼+소수질럿으로 트리플 가져가면서 템플러로 막고 한타하는 운영이 자주 출몰합니다. 토스의 마당 심시티도 좋기때문에 생더블도 자주 일어납니다. 다리가 좁으므로 럴커에 조여지면 생각보다 힘듭니다. 요즘 메타상 잘 조여지지 않아서 체감은 많이 안되지만요.

토스전 : 리버로 마당너머 방어하면서 트리플 먹기가 용이합니다. 상대와 자신의 중립멀티 지역에 셔틀대비 시야파일런을 박으면서 시야싸움이 일어납니다.


■ 심시티

11시



두번째 이미지가 뭔가 잘못됐지만 신경쓰면 패배입니다.

각 자리마다 두 개의 심시티를 제시해 드릴 텐데, 여기는 걍 A형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B형을 쓰셔도 되지만, 코어지어지기 전까지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링올인 및 난입에 상당히 대처하기 까다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그전할때 무지 싫어하는 자리라서 본진겟더블,1012 많이합니다. 



1시


극초반에 째기 위한 심시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아름다운 심시티를 보세요. 1질럿으로 다막아집니다. 이 자리가 걸리면 많은 프로토스들은 생더블을 시전합니다.
다만 드라군이 나가려면 파일런을 깨줘야 합니다. 새로이 짓는 파일런은 게이트 왼쪽 포지 위쪽에 붙이시면 되겠습니다.

*주의점 : 생더블할 때는 상당 시간 1파일런으로 지내야되는데, 그래서 코어를 지을 때 파일런 범위가 닿는 본진 왼쪽구석에 짓습니다.(스샷에 보이시는 파일런 바로 오른쪽 언덕 위) 그러면 파일런을 깰 때 배선이 끊겨서 코어에 연결된 전기가 나가는데, 업그레이드 중이었는지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 이 심시티와 생더블을 보고 저그가 "오호 통재라. 토스 너의 양심이 저 멀리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렸구나" 하며 드론을 여러마리 토스의 마당 미네랄에 찍어 달려온 후 캐논을 때리면서 후속으로 저글링이 달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파일런과 게이트 사이의 바로 아래, 그러니까 질럿의 바로 아래에 포지를 딱 붙여서 건설해주시면 그 어떤 유닛도 못 들어옵니다. 드론이 쌍욕하면서 돌아간다면 포지를 취소하시면 됩니다.




난 초반부터 파워드라군을 써야겠어! 또는 질칸을 빨리 써야겠어! 싶을 때는 이 것이 좋습니다. 경로방어 유닛이 고작 1질럿 늘어나면서도 통행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캐논 짓기도 수월합니다.



5시




역시 두 개 있습니다. 11시와 비슷한 요령이지만 미묘하게 다릅니다. 통상 A형 많이 쓰고 저는 때에 따라 B형도 씁니다.
A형 심시티는 취향따라 세로로 그어진 건물라인이 좌우로 한칸씩 옮겨져도 됩니다. 취향입니다.
B형 심시티는 파일런 잘못 지으면 넥서스를 못 짓습니다. 파일런 우측의 풀포기를 잘 생각하셔서 지으시면 됩니다. 코어 위치에 파일런을 급하면 지으셔도 되지만 파일런 잘못 지으면 파일런 위로도 링 새니까 조심하세요.



7시


경고 : 건물이 전반적으로 한 칸 아래입니다. 실제로 지으실 때는 한 칸 씩 위로 올려주세요! (아마 지금 상태로도 저글링이 새지는 않을 겁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심시티입니다. 1시와 요령은 거의 비슷합니다.

*주의점 : 역시 이 자리에서 생더블을 할 경우 저그가 같은 대사를 외치면서 드론밀치기를 올 수 있습니다. 여기도 질럿 바로 아래 그러니까 캐논 바로 오른쪽에 붙여서 포지를 지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드론만 방어가 되지 5드론 저글링 등에는 방어가 힘듭니다. 파일런이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 유의하셔서 저그의 멘탈을 승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안정적인 맛.. 아니 안정적인 심시티입니다. 1시 B형과 요령은 거의  같습니다.




■ 정리

빈도가 높은 심시티 쪽을 제가 A형으로 했습니다. 자신이 사용할 빌드에 맞춰서 취사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요청한 맵 해드립니다. 제보해주세요!
시리즈 다음 게시물 예고 : 대부분이 잘 모르는 네오 제이드 센터건물 자리 대공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1 10:13
수정 아이콘
오...감사합니다
15/06/21 11:23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개념은?
15/06/21 12:08
수정 아이콘
1시, 7시는 왜 저런 심시티를 하나 궁금했었는데 째기 위함이었군요.
항상 박지호선수인가? 플레이 영상보면 결국 나중에 혼자 파일런 깨고 들어나오던데 왜 저런 수고로움을 더하나... 심시티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참고로 김택용선수는 2질럿으로 막을 수 있게 하더라고요.

어쨌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요샌 옛날만큼은 스타를 못해서 오랜만에 하면 가끔 심시티 까먹는데 다시 새록새록 하네요!
동네형
15/06/21 12:20
수정 아이콘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저라면 11시나 5시 선호할 것 같습니다.
심시티 말고 베이스 위치별 장단점은 어떻게 되나요?
15/06/21 13:08
수정 아이콘
1시,7시는 토스가 심시티하기 좋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마당 원게이트 플레이 해도 심시티가 잘 되서 저그가 9오버풀이어도 컨트롤 잘하면 나름 유리하게 끌구갈 수 있습니다. 저그가 9오버풀해도 2링만 찍는 경우에는 미리 생산한 질럿으로 압박주면서 링 강제 이후, 더블넥-원캐논 사이버 테크를 타기 때문에 본인은 테크가 5초 이상 더 빠르게 되며 커세어가 오버를 2기 정도 잡는 효과가 발생.. 오히려 토스가 더 할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15/06/21 17:00
수정 아이콘
회전형 [대칭]맵이라 큰 장단을 찾기는 힘듭니다. 다만 본인의 트리플 지역이 상대의 본진에 가깝게 편성되면 멀티 방어가 어려워지는 회전형 맵 특성상의 유불리 정도는 있습니다.
15/06/21 14:0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15/06/22 02:01
수정 아이콘
스타 너무 오래 안해서 정말 새롭네요 크크.. 심시티 연습하면 실력이 정말 확 늘죠.
다비드 데 헤아
15/06/23 16:38
수정 아이콘
오오 완전 꿀팁!!! 추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158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이 확정되었습니다. [15] Bisu피버스6005 15/06/28 6005 1
57132 [스타1] '몽상가' 강민의 조각들 [31] becker11785 15/06/24 11785 67
57120 [스타1] 이 중 전성기에 가장 보고 싶은 매치업은? [55] 영웅과몽상가9270 15/06/23 9270 0
57094 [스타1] 아직 스타1을 하는 토스분들께 - 투혼 저그전 더블넥서스 심시티 [9] 유자20474 15/06/21 20474 13
57089 [스타1] 폭풍이 불 때 [18] 저글링앞다리9059 15/06/20 9059 21
57088 [스타1] 재미로 보는 스타1 각종 기록들 TXT [31] 전설의황제11160 15/06/20 11160 3
57074 [스타1] 스타크래프트에도 진짜 넘사벽은 있나봅니다. [8] 영웅과몽상가9891 15/06/18 9891 3
57069 [스타1] 재능? 그냥 옛날 이야기 겸 주절주절 [11] 피아니시모7732 15/06/18 7732 4
57068 [스타1] 최근에 재밌게 했던 유즈맵들 [17] 삭제됨18105 15/06/17 18105 3
5704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D조 Preview [4] JaeS4791 15/06/12 4791 4
57021 [스타1] 우리 생각보다 야만적이었던 스타1 전성기 [14] Alan_Baxter9360 15/06/08 9360 5
57019 [스타1] 관련 꽤나 재밌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10] coolasice8515 15/06/08 8515 3
57001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C조 Preview [13] JaeS5826 15/06/05 5826 0
56964 [기타] [스타1] 스베누 듀얼토너먼트 B조 Preview [7] JaeS8202 15/05/29 8202 2
56926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듀얼토너먼트 A조 Preview [8] JaeS7196 15/05/24 7196 0
5688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챌린지데이 방송에 앞서... [5] JaeS6912 15/05/17 6912 2
56879 [기타] [스타1] 제언 :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의 시작과 김택용 선수의 출전을 환영하며 [6] 호가든7594 15/05/17 7594 1
56770 [기타] [스타1]프로토스에게 있어서 김택용이라는 의미. [23] 영웅과몽상가7396 15/05/01 7396 1
56709 [기타] [스타1] 그 선수를 아시나요? 망테 박정욱 [19] Rated10669 15/04/20 10669 0
56698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B조, 송병구 vs 도재욱, 제 4경기 @ Plasma [23] 이치죠 호타루10498 15/04/18 10498 19
56507 [기타] [스타1] 리쌍록, 그 길고긴 싸움의 시작.avi [8] SKY928055 15/03/20 8055 8
56419 [기타] [스타1] 한때 통신사더비만큼 화끈했었던 SKT VS 삼성 도발전. [13] SKY928753 15/03/06 8753 1
56389 [기타] [스타1] 10년 전에 당골왕 결승이 있었습니다 [30] 빵pro점쟁이8002 15/03/01 800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