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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3 13:12
직관성이 떨어지고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처럼 (디아3, 하스스톤) 미친듯이 하다가 현자 타밍이 오면 다시 손이 안 간다는점은 정말 많이 공감되네요.
막상 해보면 또 재미있게 하게 되지만 하여튼 이점이 큰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6/13 13:13
3번때문이라도 1번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1구멍이 4에이스를 압도하는 사례가 더많습니다.
잘하는것도 히오스가 좀더 편하더군요. 템트리가 없으니 첨해보더라도 스킬 읽어보고 바로 감도 오고 아직까지 영웅수가 적어서 훨씬더 편하더라구요.
15/06/13 13:29
와딩만 빼면 롤이 더 쉬운 게임이라고 보네요. 기본적으로 운영법 자체가 이미 굳어져있고 변화가 거의 없는 롤에 비해 히오스는 맵별로 운영법이 다양하고 자주 바뀌는지라 오히려 초보가 트롤링하기 좋은 게임이기도 하죠. 한순간의 판단이 생각보다 크거든요. 그리고 아재들이 많아서 매너가 좋다는 아닌 것 같네요. 욕은 없어도 사실상 욕보다 심한 비아냥과 트롤링을 하는 어른들도 많이 봐서.. 다만 겜 자체가 템포가 빠르다 보니 채팅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 있긴 하네요.
15/06/13 13:36
히오스는 상위리그에선 매겜마다 빡빡해서 롤보다 피로감이 더 쌓이더군요. (20분 내내 전력질주 한 느낌)
글타고, 빠대 돌리자니 디아3처럼 긴장감 하나도 안생겨서 졸리고.....
15/06/13 13:47
꼭 롤이 아니더라도 중독성이 높은것, 내가 대리만족을 하는것은 게임으로서 좋은것입니다. 이걸 단점으로 지적하면 히오스의 특징이다 하는데 노잼이 특징일 수는 없죠.(...) 외국은 다르다 그러는데 외국 반응도 비슷비슷해요. 꼭 롤을 따라할건 없지만 개인의 행동에 따른 보상은 지금보다 올라가야 합니다. 애초에 경험치 공유하는것도 오브젝트 안먹어서 그런거라는데 오브젝트 컨트롤 자체에 너무 집착하는면이 있어요. 이 단순한 게임양상을 다양한 맵으로 매꾸려는건데...썩 잘 통하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경험치 공유 자체는 유지하되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 추가경험치를 주는식으로 하면 어떨지...아니면 예전에 김정민 해설이 이야기했던대로 영웅마다 개인퀘스트가 존재해서 완료하면 새로운 스킬이 개방된다던지...
15/06/13 13:55
참 그게 이런 게임이라면 말도 안되는건데(특히 팀플이 깡패인 히오스라면 더욱) 팀리그 따로 만들어놨으면서 그게 무슨짓인지...다른 게임은 듀오도 논란이 있는판에 -_-;
15/06/13 13:55
1똥이 4캐리를 잡아먹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2탱 2딜 1지원 했는데 이 1지원이 탱커랑 같이 다이빙한다거나 뭐 스킬 안쓰고 순삭... 뭐 이런식으로 임무분배에서 한명이 다 해야되는데 그 사람이 싸기 시작하면 4명이 아무리 잘해도 이기기 힘들더군요..
15/06/13 14:07
히어로즈가 욕설 처단 칼같이 하는 건 정말 좋더라고요
어떤 유저는 "아 난 진짜 XX인가보다. 진짜 게임 너무 못 하네." 라고 자기한탄을 했는데도 징계먹었다고;;;;
15/06/13 15:12
전 롤에서 캐리력이 큰 챔프를 거의 안해서 히오스가 캐리가 잘되서 좋더군요. 지원가 캐리가 강력한 것도 좋고 전문가로 운영하면서 게임설계하는 뽕맛이 죽여줘요.
15/06/13 15:33
5번 직관성 부분은 이미 롤이 너무 익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많이 아는 만큼 많이 보이는 것이니...
요즘에는 롤을 안 하지만 얼마 전에 첫 국내섭 랭크로 실버 갔을 때만 해도 (뿌듯) 종종 제 캐릭 놓치는 일이 허다해서.. 직관성 부분은 뭐 크게 그래픽 뭉개지는 것도 없고 각 영웅들의 스킬 이펙트, 스킬 효과 등을 잘 모르니, 눈으로 딱 보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레 좀 떨어진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하다보면 두 게임간 직관성차이는 그렇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5:5로 하나의 캐릭터를 조정해서 (바이킹 제외?) 넥서스, 핵을 깨면 이긴다는 개념 외에는 돌아가는 상황 자체가 다르다보니 어찌보면 비슷한데 이쪽은 롤이 낫고 이쪽은 히어로즈가 낫고 뭐 그런 게 있는 것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히어로즈는 나름 혼세라서...;; 맵도 많고 맵에 적합한 영웅들 픽하는 것도 잘 모르고 그 맵에서 게임하는 동안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없으니 약간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롤이야 초반 라인전 밀리지 않으면서 cs 수급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고 라인 상황 봐서 갱이나 로밍을 통해 이득 챙기고 미니언 웨이브 생각하면서 그냥 홀딩하면서 미니언만 먹을 것인지, 화끈하게 타워 깨서 맵 장악에 이득을 가져 올 것인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또 맵 장악으로 좀 더 끊어 먹기에 치중할 것인지, 상대 오브젝트 컨트롤을 할 것인지 등등 수없이 중계방송 보면서 그걸 전부 다 하지는 못해도 이 상황 이 시점에서 뭘 해야 이득인지 머릿속에 뭔가 샤샥 그림이 그려지는데, 히어로즈는 일단 방송경기도 없다시피하고, 개인방송도 전체적인 게임양상의 맥을 짚어주는 방송이 많지를 않아서 게임 초, 중, 종반 막막하게 진행하다보니 분명 손은 바쁜데 묘하게 루즈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롤 식의 딱 속칭 EU 메타가 자리잡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니고, 좀 더 시간이 지나서 대회도 많이 열리고 그러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게임흐름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게임하면 더 재미있고 몰입감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15/06/13 16:11
직관성 엄청 좋습니다 스2기반인데 스2에 비하면 하늘과 땅차이정도?걍 적이고 아군이고 구분도 쉽고 도타2는 너무 어렵더군요..겜이 전체적으로 잼나기도 하고 간단하기도 하고...
15/06/13 15:44
5,6 빼고는 동의합니다.(캐리부분에서도 압승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롤에 비해 캐리력이 떨어진다는 말씀 자체는 맞기 때문에..)
5번도 6번처럼 개인 취향이죠. 롤 많이 하면 롤 스킬들이 눈에 잘 들어올꺼고 히오스 많이하면 히오스 스킬들이 눈에 잘 들어올꺼고 저는 나르 이후로 롤 접속을 안해 그후 챔프들을 잘 모르는데 얼마전 롤챔스 보는데 땅속을 기는 애가 나오고 한타때 덩치큰애가 막 스킬쓰는데 뭐가뭔지 눈에 하나도 안들어 오더군요.
15/06/13 17:51
3번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데요. 한명이 캐리하는 그림은 종종 자주 나옵니다.
길잃은 바이킹의 캐리력은 정말 감당이 안되던데요. 잘다루는사람이 아군이면 분명히 비등비등하게 싸웠는데 저희가 경험치를 압도적으로 유지해서 주요타이밍인 선10렙. 선 16렙등을 선점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끕니다. 또 일리단도 한 캐리력하는 녀석인데요. 물론 힐이 받혀주면 더 잘날뛰지만 (레가르라던가 레가르라던가!) 고수의 일리단의 경우 상대방의 모든 어그로를 다 받아내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살아나옵니다? 이건 게임을 좀더 해야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걸 하스스톤에선 아만보라고 불리긴 하는데. 흠. 그리고 직관성은 의미가 없는게. 이번에 롤에 에코인가요? 신영웅 스킬 쓰는거 봤는데 하나도 이해가 안갔어요. 설명도 너무 길고. 차라리 도타쪽이 더 보기 쉽다고 해야할가요. 봐도 이게 뭔지.. 전혀 모르겠던데. 롤안한지 오래되서 그런것이기도 하겠지만 말이죠.결론적으로 직관성부분은 동의가 안되네요.
15/06/13 18:05
동반 렙업과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게 캐리력을 억제해서 중독성이 덜하지 않나 싶어요
영웅도 아직 얼마 안되니 금방 질리기도 하고요 롤 한창 재미 붙었을때는 시간만 남으면 게임 시작 버튼을 눌렀는데 히오스는 한게임 하는것 자체가 좀 망설여지고 지루하게 느껴져요 막상 들어가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하긴 하는데 확 끌어들이는게 없는거 같음 제가 전형적인 탑신병자라 팀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
15/06/13 18:26
567 번 빼고는 동의합니다.
다만 3번 캐리력 부분에서, 일리단의 캐리력은 어지간한 LOL캐릭터들도 못 따라오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13 18:49
롤만큼 체력소진이 없음여 이건 real이구요 롤은 신경써야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캐리를 해야한다는 강박감이 더심하고 히오스도 압살하는 캐리력은 롤에 비해 부족할지 몰라도조건만 만들어지면 이것도 가능할거에요. 슈퍼 세이브 같은 캐리력이 오히려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롤은 몇판하면 힘든데 히오스는 하루종일 해도 요즘엔 안힘드네요...
15/06/13 19:32
조금 반박을 해보자면
4. 롤 3여년간 했고 히오스를 접한 초기에만 조금 애먹었지 지금은 굉장히 편하구요 특성도 굉장히 많아보이지만 주로 쓰는 특성이 정해져 있습니다 롤에서 q선마 w선마등등으로 나눠진 것 처럼요. 5. 직관성 면에서도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롤과 같이 어느 스킬 날라오고 이런게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6. 이것도 말씀대로 호불호가 갈리긴하지만 블리자드캐릭터 그대로의 캐릭성이 묻어나오는 클래식 스킨이라 더더욱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생각입니다) 7. 중독성 역시 개개인의 취향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대로 롤은 캐리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뽕맛도 있겠지만 히오스도 팀단위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이쪽으로 빠지실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팀플레이 딱딱 맞고 스킬 연계 한타 대승 등 경험하시고 나면 롤 더욱 중독되는걸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롤도 그럴수 있겠지만 히오스는 정말 한몸처럼 딱딱 톱니바퀴돌아가는것처럼 맞아떨어지는맛이 있네요 흐흐) 8. 오픈이후로 꼭 매너 있는 사람만 보이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새벽대에도 그런사람도 종종 보이구요. 그리고 1구멍이 4에이스를 뛰어넘는 경우를 왕왕 많이 보게됩니다.(400판 8등급유저로써.. 많이봐왔네요) 저는 3여년간 롤을 했고 롤켓몬 마스터지만 히오스를 접한 이후로 롤은 머릿속에서 지워졌네요. 너무너무 재밌긴 하지만 연승이후에 목표감이 상실되면 현자타임이 바로오네요. 차라리 연패를 하면 승부욕에 불타서 더더욱 하긴 하지만요. 롤을 뛰어넘는다고는 장담못하겠지만 히오스는 재미면에서 롤에 밀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15/06/13 19:44
아마 글을 쓰신게 이제 막 40에 진입하셔서 빠른대전 위주로 플레이하셨던 그 느낌으로 글을 쓰신거 같네요.
결국 LOL은 익숙함이고 히어로즈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히어로즈는 아직 국내 대회도 몇번 안되거든요. 시야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개인차로 인한 호불호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킨 같은 경우는 블리자드 캐릭터를 얼마나 아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느껴지는 차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차이가 느껴지는 스킨은 '메카 태사다르'와 '감염된 타이커스'를 해보시면 확연히 느껴지실 꺼라고 생각합니다. 14000원짜리 전설급 스킨입니다. 정말 기존 아쉬웠던 스킨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느끼실 겁니다. 캐리 부분은 영웅리그를 해보시면 아마 느낌이 꽤나 다르실 껍니다. 현재 LOL도 대회에서는 5경기를 제외하고는 드래프트 픽인데, 영웅리그에서 경기를 몇번 하시다 보면 지금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껍니다. 히어로즈도 결국 하나의 게임이고,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이니까 여러 리플들에 대해서 너무 확 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다만, 결론은 저도 화가 좀 납니다 흐흐흐... -_-+
15/06/13 20:41
점유율 간략비교(롤/히오스)
이벤트 전 40% / 2.6% 이벤트 40% / 5% 이벤트 후(오늘) 42% / 2.8% 롤과 히오스의 결정적인 차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표현되는 게임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싱글이 아닌 경쟁이 목표인 멀티플레이에선 사실 같은 팀조차 또 하나의 경쟁상대입니다. 오로지 승리를 위해 서로 다른 객체가 협동하여 목표를 이룬다. 이건 이론일뿐. 결국 내가 노력해서 성장하고 돈벌은걸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여 그를 통해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하기 위함이 큽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똑같이 협동게임에서 힘을 합쳐 승리를 향해 나아가도 '내'가 승리한다 와 '우리'가 승리한다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롤은 전자에 가깝고 히오스는 후자에 가깝구요. 뭐, 평등하게 돈 나누고 책임도 나누고 하면 남는건 순수한 게임 자체에서의 재미가 훨씬 강하겠죠. 그런 점에서 히오스는 착한 게임이에요. 정신건강에 심히 안좋은 각종 뽕과 욕을 마구 부어넣고 유저를 괴롭히는 게임은 롤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크크! 여튼 히오스는 나름의 지향점을 갖고 거기에 충실하게 잘 만든 게임이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게임은 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6/13 22:45
롤 = 자본주의,
히오스 = 공산주의.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롤이나 히오스나 장단점이 다 있다고 말을 하겠지만,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 공산주의죠. 위에 적어주신분들도 있는데, 우리팀끼리도 전부 경험치가 같다는건 저한테 너무나도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아이템이 없으면 개인별 경험치라도 있어야지...
15/06/13 21:05
도타 롤 히오스 다 해봤지만 평에 동의합니다. 결론부는 조금 다듬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결국 접근성을 위해서 중독성을 희생했다고 봅니다.
15/06/13 22:09
히오스의 캐리 롤(Role)은...
LOL처럼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멱살잡히고 끌려갈 땐 잘 모르는데 자기가 멱살잡고 끌 때는 정말 체감이 확 되면서 동시에 힘에 겨울 때가 많더군요. 아군들아 제발 1인분만 해줘...! 히오스 자체가 게임이 후반가도 단순 싸움보다 오브젝트와 운영을 놓을 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고 결국 쉽게 접하고 어렵게 마스터하는 게임의 묘미라는 게 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5/06/13 23:19
피로도가 높은게 중독성을 낮추는 요인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30분짜리 한판하게 되면 그날은 히오스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니...
15/06/14 00:00
게임시간도 그렇고 롤이 오히려 더 신경쓸게 많은거 아닌가요 겜시간이 짧기도 짧고 져도 롤보다 멘탈이 안나가던데;;;롤은 지면 하기가 싫어짐...미니언 안먹어도되고 템포 빠른거야..롤도 라인서면서 갱올꺼 계속 신경쓰면서 해야하는건 마찬가진거 같은데...
15/06/14 00:06
상위랭크 빡겜 기준으로 롤은 오래 달리기 60분 한다면 히오스는 전력질주를 20분 내내 하는 느낌입니다. 이걸 연달아 계속하면 생각보다 피로도가 심해요.
15/06/14 03:10
전력질주 20분은 스2 래더 정도는 되야...
물론 장르야 다르지만, 스2 칼날여왕 초상화 정도는 예전에 딴 입장에선 히오스 피로도는 동네 마실 수준이네요 흐흐;
15/06/14 06:10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법이죠.
히오스는 라인전이 없어서 cs에서 해방되고 게임에 속도가 빨라졌죠. 대신 오브젝트를 통한 강제 한타를 유도해서 한타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한타를 해야하는데 한타싸움이 주는 스트레스는 라인전에 비해 높으면 높았지 낮진 않거든요. 그래서 피로도가 높게 느껴지더군요. 가장 빨리 끝나지만 그만큼 가장 시간 대비 피로도가 높은게 히오스라고 생각합니다.
15/06/13 23:57
캐리에 대해서는 캐리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롤 같이 5:3 5:2 전투 이기고 그런 템빨이 더해진 캐리가 아니라 한타때 적절한 설계(케리건 제라툴 일리단이나 etc 궁같은 강력한 연계가 가능한 cc)로 캐리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오더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롤보다 훨씬 판단할 부분이 많아요. 히오스에서 캐리가 힘들다 얘기가 나오는건 진짜 고집만 드럽게 쎄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꼴픽종자들이 크죠. 못 해도 잘 하는 사람 오더 따라가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게임이 히오스거든요.
15/06/14 02:18
아직까지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지, 스토리가 없는 느낌이에요.
롤은 크게 초반라인전->한타페이즈(더 잘게 쪼개라면 더 잘게 쪼갤수도 있겠지만) 라는 직관적인 게임스토리가 있는데, 히오스는 그냥 싸움 싸움 싸움 싸움하다가 끝. 이런 느낌이라...
15/06/14 02:35
히오스는 우선 체력회복 수단이 다양한데다가 탈것을통한 귀환후 빠른 라인복귀가 가능해서 내가 적 스킬샷을 라인전에서 맞았다고 해서 그게 큰 타격이 되지 못합니다. 적이 로밍을 와서 킬을 따일 수준의 딜이 아니라면 그냥 집가면되거든요. 물론 버려지는 경험치가 아쉽겠습니다만, 기껏해야 손해라고 보긴 애매하다고 볼 수 있죠.
반면에 롤의 경우 라인전에서의 스킬딜교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딜교환에서 밀려서 집갈 상황인데, 라인을 푸쉬하지 못했다면 최소 1~2웨이브의 경험치와 골드를 버리는데 이게 꽤 타격이 크죠. 게다가 누가 먼저 6렙을 빨리찍느냐? 이 싸움이 되게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조금이라도 딜교환이나 라인관리에 우위에 섰다면 적이 마지막 미니언 한대를 먹기직전에 내가 6렙이되어서 궁쓰고 라인전 솔킬따버리는 그림을 구상할 수 있겠죠. 물론 히오스도 9렙과 10렙의 차이는 큽니다만, 찰나의 순간을 잡아서 싸움을 거는 느낌은 롤쪽이 좀 더 아스트랄 한거 같아요.
15/06/14 03:45
히오스도 라인을 자주 비우면 좋지 않습니다. 경험치 뿐만 아니라 라인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탑의 포탄 갯수관리가 안되고 광산이나 항만에서 오브젝트 싸움이 벌어지기 전까지 체력관리 안해놓으면 상대방에게 뺏기기 일쑤죠.. 폴스타드 같은 원거리 탈것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탈것을 타도 그 사이에 소모되는 포탄이나, 오브젝트 획득에서 밀리는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히오스에서도 라인에서의 체력관리는 롤만큼이나 중요합니다.
15/06/14 04:54
아주 예전에 게임게시판에 롤 소개하던분들이
비슷한 장르의 카오스를 비매너/패드립 쓰레기유저들의 게임으로 폄하하면서 롤은 매너있는 유저가 많은 클린한 게임이라고 피력하던게 생각나네요. 하하
15/06/14 06:58
재미면에서 롤보다 재밌는지도 모르겠고(개인적으로는 롤보다 한참 못하다 생각)
롤이 익숙하고 친구들도 많아 그냥 롤 계속하고 있네요..
15/06/14 08:13
CS먹는게 즐겁다면, 히오스보다는 롤이 더 잘맞는것 같습니다.
롤의 라인전은 너무 지루해서 잉여시간이라고 생각할 정돕니다. 게임한판이 30분인데 잉여시간이 20분을 차지한다니.. 제가 히오스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15/06/14 09:57
잘하는 머키나 가즈로, 아바투르 같은 영웅한테 제대로 당해보고 나니까 딱히 캐리가 딸린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이런 특이한 영웅 말고도 일리단같은 영웅으로도 게임을 리드하면서 혼자 캠프 다 빼먹고 전투는 전투대로 잘 하니까 자연스럽게 압도되더군요..
15/06/14 10:07
궁극기 이펙트같은게 확실히 화려해서 좋은것 같아요. 롤은 그런부분이 좀 밋밋하죠.
어떤 캐릭터든지 캐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좋은것 같아요. 캐릭터간 성장차가 적다보니 대전격투?의 느낌도 납니다.
15/06/14 10:58
저는 직관성은 히오스가 더 낫더군요.
롤이 재미없어져서 1년가까이 안하고 몇달째 히오스만하다가 얼마전 피시방가서 친구랑 롤을 오랜만에해봤더니 엄청 재밌더군요?? 각자 추구하는 재미가 확실히 다른것같습니다. 히오스는 주구장창 시작부터 전투의 연속인데 롤은 설계라는측면이 히오스보다 강한듯하구요. 그리고 1구멍이 4에이스를 압도하는것은 상황에따라 롤보다 심한것같습니다.
15/06/14 11:18
라인전을 압도할때의 쾌감, 솔킬의 짜릿함, 압도적인 딜량, 높은 kda, 캐리에 대한 열망, 운영보다는 막싸움을 즐기는..
그리하여 탑, 미드, 원딜 등만 하고 탑도 절대 탱커류는 안하는 저 같은 놈들은 그냥 롤해야겠네요. 역시 전 그냥 자본주의의 노예인가봅니다. 크크
15/06/14 13:51
솔킬의 짜릿함은 은신충인 노바를 해보시면...
아마 벗어나기 힘드실 껍니다 크크.. 노바를 잘하심 한타를 최소 5:4로 시작하실 수 있어요. 궁도 우리편 cc기와 연계하면 폭딜이 와장창! 폭딜 은신캐 좋아하시면 노바 추천드립니다. 그 외 그리고또한님이 말하신 제이나랑 캘타스는 유리대포급입니다. 딜만 제대로 꽂히면 어마어마한 딜을 쏟아냅니다.
15/06/14 17:46
크크 카오스 시절 다래 엄청 잘하고 좋아해서 은신 원거리캐를 원했는데 트위치는 그런 느낌이 아닌지라 좀 아쉬웠었는데...
노바 함 해봐야겠네요 흐흐.
15/06/14 12:24
뭐 비교하자면 히오스는 20분내내 바론싸움 하는 느낌이라 저도 몇판하면 며칠 안하게되네요.
게임이 뭐랄까 "아 졸라 열받고 개짱나는데 나도모르게 다음 게임을 눌러버림" 요게 중요하다 보는데 히오스는 이점이 약한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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