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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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cdn.pgr21.com/?b=1&n=2558<-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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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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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광전사의 돌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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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반란을 분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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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영웅 시구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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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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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화: The Hei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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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발할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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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소년왕 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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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형과 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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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바다의 재앙, 공포의 에실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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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루테니아 방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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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서프랑크 침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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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야만스럽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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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이해 받지 못한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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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화: 호구왕 울프르 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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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토르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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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마음은 결코 꺾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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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하느님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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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화: 스비티오드의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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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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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더이상 스비티오드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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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Talvisota(겨울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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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공작들의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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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화: 제 2차 핀란드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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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화: 제국의 역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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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화: 플랑드르 방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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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화: 제1차 십자군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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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
" 황제 폐하, 크리스티나입니다. 부르셨습니까? "
나는 공손하게 절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 그냥 평소대로 불러도 돼. 성인식은 잘 끝났니? "
황제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서류에 사인을 하기 바빴다. 옆에 서있는 재무관은 말이 없고...
" 제가 비록 이복 여동생이지만 명색이 공주인데 성인식에 참석하지 않으시다니, 꽤 섭섭하네요 오라버니 "
사실 별로 섭섭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일부러 서운하다는듯이 말했다. 오라버니가 조금이라도 미안해했으면 좋겠네.
" 아... 정말 미안하다. 내가 너무 바쁘구나.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얼마전까지 반란 진압한다고 정신도 없었고... "
오라버니는 나를 흘깃 쳐다보며 웃더니 다시 서류더미에 고개를 파묻었다. 정말 바쁜 모양이다.
"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려고 저를 부르신건가요? "
" 물론 아니지. 내가 왜 너를 지금 불렀을지 한번 맞춰보렴 "
나는 애초에 각오를 하고 있었다. 오라버니가 왜 성인식을 마친 나를 지금 불렀을까. 정답은 정해져 있어...
" 어디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정략 결혼 때문이 아닌가요? "
" 예전부터 너는 영리한 아이였지. "
오라버니는 의자에서 일어나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십자군 전쟁에서 패배한 뒤로는 국내 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해.
십자군은 커녕 프랑키아 제국만 지금 쳐들어와도 우리는 또다시 박살난다.
그래서 지금 우리 재상이 프랑키아에 외교관으로 파견되서 돈을 뿌려대며 환심을 사고 있지... "
"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이 싸워줄 동맹이 필요한 거군요? "
" 그래. 네가 보헤미아 왕국으로 가주었으면 한다. 그쪽 후계자가 정말 운이 좋게도 너와 동갑인데다가 아직 미혼이야.
게다가 능력있는 영재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너에게도 결코 나쁜 결혼은 아니야. "
보헤미아 왕국의 왕자라면 나에게도 전혀 나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 오라버니. 하지만 그쪽은 우리와 종교도, 문화도 달라서 후계자를 순순히 저와 결혼 시킬것 같지 않아요 "
오라버니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까부터 조용히 서있던 재무관에게 곁눈질을 했다
재무관이 입을 열었다.
" 공주님. 공주님의 결혼을 성사 시키기 위하여 보헤미아 왕실에 약 2백 두캇의 재정을 투입했습니다.
우리 제국 1년치 예산의 약 6할의 금액이 소모 되었습니다.
허나 그 결과, 처음 반대하던 보헤미아의 왕도 결국 결혼을 허락 하였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이것 참 빠르네. 이미 나를 쏙 빼고 결혼 이야기가 다 끝난 상태였어.
살짝 기분 나쁘지만... 역시 오라버니야. 어마어마한 뇌물을 뿌려서 결혼을 성사시켰군.
" 좋아요, 오라버니. 저도 황실의 공주로서 각오하던 바에요. 보헤미아로 시집 가겠어요 "
계속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오라버니가 내 말을 듣는 순간 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기뻐하며 나의 손을 잡았다.
" 정말 고맙다. 네 덕분에 우리 제국의 백성들의 목숨을 건진거야! 이제 프랑키아 제국이 쉽사리 우리를 공격하지는 못하겠지 "
어차피 내 의사와 관계없이 결혼 시키려고 했으면서... 거짓말 하시네.
" 크리스티나. 네가 보헤미아로 시집을 가서 무엇을 해야할지는 알고 있니? "
" 물론이죠. 왕자를 낳을 거에요. 그리고 내 아들은 보헤미아의 왕이 될거에요.
내 남편을 설득해서 우리 종교로 개종을 시키도록 유도를 할 것이고... 제 아들을 노르드인으로 만들고 우리 종교를 믿게 하겠어요 "
" 역시 내 여동생이군... 하지만 네가 말한 것은 일이 운좋게 잘 풀릴때의 이야기다.
난 그렇게까지 과한것은 바라지도 않아. 너는 네 남편이 요절하지 않게 내조하는게 최우선이야 "
" 제 남편이 죽으면 양국의 동맹이 끊어지니까요. 그리고 저는 과부가 될테니. "
황제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보헤미아를 우리 제국의 끄나풀로 만들 생각에 웃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제가 곧 갑니다. 기다리세요, 보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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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랑키아 제국이 쳐들어오면 못이깁니다. (튀케가 죽고 에실이 새 황제가 되었으므로 전쟁이 가능)
그러므로, 우리는 프랑키아의 엉덩이를 핥아야 합니다. 할짝할짝... 핥핥......
제 친척이자 재상인 안데르스를 프랑키아의 수도에 파견해서 프랑키아 황제를 써킹할겁니다.
외교력이 28이나 되는데... 뭔가 한건 해주겠죠? ㅠㅠ
기본적으로 관계도가 -25라서 상태가 안좋네요. 진짜 쳐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현실을 직시합시다.... 농담이 아니고 1대1 맞다이 해도 우리가 집니다.
이름은 같은 제국이지만 국가의 체급이 다릅니다.
같은 카롤링거 가문인 동프랑크라도 동맹으로 참전 해버리면 우리는 진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끔살 당할듯.
[ 돈을 아껴서는 안된다. 프랑키아의 환심을 사는데 모든 재정을 투자하도록. ]
뇌물을 먹이면 관계도가 오름.
관계도 -25 에서 42로 올랐어요...
여하튼, 새롭게 황제가 되었으니 왕권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현재 스킨다나비아, 스비티오드, 단마르크, 프리지아 중 어느 나라의 왕권을 올리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프리지아죠. 프리지아가 높은 왕권이 되면 10년뒤 장자 상속제를 할 수 있습니다.
프리지아 왕국은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현재 프리지아 왕국에 직할령 7개, 스비티오드에 3개가 있습니다. 총합 10개.
직할령이 든든해야 공작들이 덜 깝칩니다. 프리지아를 후계자가 잇지 못하고 차남이나 친척에게 빼앗기면
플레이어 입장상 급격히 세력이 약해집니다.
허나, 농민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말없는 재무관은 322원의 1년치 예산을 거두고 옵니다. 유능한 재무관이여...
뜬금없이 칭호가 달린 에실 3세. '현명한 자' 입니다.
1대 울프르 1세 - 별명 없음
2대 에실 1세 - 현명한 자
3대 울프르 2세 - 토르의 검
4대 에실 2세 - 하느님의 검
5대 튀케 - 뇌신의검
6대 에실 3세 - 현명한 자
현명한 자가 중복이 되는군요....
농민들의 반란은 곧 제압될듯 합니다.
그러나 반란군과 싸우는 도중, 친척 '발데마르'가 자신의 조카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다 적발 되었습니다.
같은 울핑 가문을 죽이려고 하다니...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반란군과 전쟁 중이므로
괜히 자극하지 말고 '음모중단요구'를 해서 넘어가 줍시다.
그러나 황제 말을 생까시는 발데마르 공작님.
[ 짐의 경고를 듣지 않았군. 후회할거야... 발데마르 ]
후계자 튀케가 다이아몬드 숟가락을 물고 태어나서 그런지 개념이 귀 족같군요.
'그래야 내 아이지' 고르면 독단적, 잔인함이 달릴수 있습니다.
'그만, 외출금지다!' 를 고르면 난폭함 80%, 오만함 20%로 달립니다.
제가 보기엔 외출금지가 낫습니다. 난폭함 보다는 오만함이 훨씬 좋습니다. 토르신이시여!!!!!!!!!!!!!!!!!!!!!
토르신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군요.
오만함이 달렸습니다. 낮은 확률임에도...
아무리 제가 프랑키아보다 약하다고 해도, 농민 반란에 휘청대지는 않습니다.
감히 황제의 경고를 무시한 발데마르를 투옥 합니다. 그가 친족을 죽이려고 하다가 걸렸기 때문에
다른 봉신들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공 확률이 45%네요. 낮습니다.
[ 숙부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
대장군 에이일을 파견해서 반란을 억제시키고 투옥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투옥 성공률이 67%로 올랐습니다. 이제 투옥을 해봅니다.
뭐 실패해도 상관 없습니다. 파벌 반란이 아니고 혼자 일으킨 반란은 쉽게 제압 가능합니다.
여러분 쫄지 마세요!
그 와중에 좋지 못한 소식이군요. 아내 세실리아가 35세의 나이임에도 임신을 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면 안됩니다. 제발 딸!!! 딸!!!
아 그냥 이혼할걸 그랬나;; 임신 안할줄 알았는데...
조선시대에는 반역자의 삼족을 멸했을텐데... 크킹에선 안됩니다.
제가 갖고 있던 '피해망상' 트레잇이 사라지는 이벤트가 떴군요.
피해망상이 나쁜 트레잇이긴 하지만, 음모력이 2 오르고 건강 패널티도 없어서 꼭 단점만 있는 트레잇은 아닙니다.
발데마르는 제압 되었고 감옥에 갇힙니다.
사실 이 정도 사소한 사건은 연재글에 올리지 않고 패스하는 경우가 많은데(일일이 스샷 찍은거 다 올리면 분량이 너무 극심해짐)
저는 굳이 지면을 많이 할애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왜냐???
제가 어제 썼던
[크킹2의 봉건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https://cdn.pgr21.com/?b=6&n=57016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이라서 그렇습니다.
발데마르는 현재 '홀스타인 공작' + '할란드 백작' 인데요.
아시다시피 홀스타인 지역은 제가 십자군 전쟁에서 깨지고 영토를 전부 잃어서 100% 프랑키아 제국 영토입니다.
발데마르는 홀스타인 영토를 모두 빼앗기고 '공작위'만 남은 상황. 이것도 내버려두면 언젠가 프랑키아 제국이 회수해갈겁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제가 발데마르의 영토인 '할란드'를 빼앗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홀스타인 공작' 으로만 남을까요?
공작위가 자동적으로 삭제됩니다.
크킹2 시스템 상, 영토가 하나도 없으면 공작, 왕, 황제 전부 불가능 합니다.
'공작위'는 그저 '계급'일 뿐입니다. 영토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최소한 백작령 혹은 남작령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홀스타인 공작위는 사라지고, 주인이 없어졌습니다.
프랑키아 제국의 황제 or 홀스타인 공작령의 절반 이상을 소유한 영주가 공작위를 만들어서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발데마르는 모든 영토와 작위를 잃고 석방 됩니다.
같은 울핑 가문이라서 사형 시킬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발데마르의 5명의 자식이 전부 사생아라서 후계자가 없으니 새로 영토를 나눠줄 필요도 없습니다. (사생아는 후계계승 불가능)
넌 이제 내 시선에서 out !
914년 6월 21일... 차남 '로드가르'가 태어납니다.
딸이길 바랬는데 아들이군요. 안타깝습니다.
자동적으로 로드가르는 프리지아 왕국과 플랑드르 공작령의 후계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분할 상속제 때문에)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프리지아 왕국을 장자 상속제로 만들면, 로드가르가 아닌 튀케에게 계승권이 넘어갑니다.
제가 10년간 죽지 않고 살아있으면 가능합니다.
정 안되면 최후의 방법으로
[그냥 로드가르 강제로 감옥에 가둬서 죽이기] 가 있지만
모든 봉신들과 울핑 가문의 친척들의 관계도가 -100을 찍기 때문에 하지 마세요 -_-;;
나라가 망합니다.
2달 뒤, 여동생 크리스티나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흑막의 거물" 이라서 외교력이 21로 높습니다.
프랑키아 제국과 맞다이 하면 우리는 무조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적합한 곳이 보헤미아 왕국 입니다.
보헤미아는 스칸디나비아 + 프랑키아 제국과 모두 국경이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전쟁에 부르기도 쉽습니다.
(동맹국이 너무 멀리 있으면 도움이 안됨)
게다가 후계자가 아직 미혼입니다.
그러나,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군요
찬성: 에실과의 친분4 + 크리스티나의 나이2 + 크리스티나의 특성1 + 통치자의 명성4 = 11
반대: 정치적고민5 + 이단자라서 안돼4 + 주변의 반대2 = 11
양쪽이 동점이기 때문에 허락 안해줍니다
[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뇌물을 뿌려라 ]
돈을 아까워 하지 마세요.
왕비, 후계자에게도 돈을 뿌리세요.
보세요. 보헤미아 왕실 식구들에게 돈 뿌렸더니 결혼 허락 해주잖아요?
이 세상은 돈이 지배한다!!
크리스티나는 보헤미아로 시집을 갑니다.
한편, 새신랑 '코야타'는 젊고 능력치도 아주 좋고, 영재 트레잇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보헤미아의 후계자니까 S급 신랑이죠. 아주 좋습니다. 만족스럽군요.
보헤미아와는 이제 동맹이 되었습니다 (^오^)
이제 프랑키아 제국이 쳐들어와도 좀더 수월하게 싸울 수 있을듯 합니다.
현재 파벌 세력도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 경고창이 뜨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현재 종교 권위는 심각하게 낮습니다.
십자군에게 박살나고, 브라운슈바이크 성지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브리타니아 침공하던 제 봉신들이 패배하는 바람에 ㅠㅠ
그러나 손놓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좀더 국력을 키워야 합니다.
[ 스비티오드는 백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금도 개발되지 않아서 황폐하기 그지 없었다.
우리 울핑 가문의 조상들은 이땅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지만.. 나는 다르다.
무작정 영토를 넓히려고 해선 안된다. 스칸디나비아를 개발하여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국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
그렇습니다. 스칸디나비아는 땅만 넓지 돈도 병사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쓰레기 땅입니다.
이 지역을 개발해서 국력을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비티오드의 빈 땅에 도시들을 세울 것입니다.
(프리지아를 프랑키아 제국 or 차남에게 잃을 판국이라 이 동네에 너무 올인하기도 힘들어졌죠.. 스칸디나비아도 적절히 개발해야 할듯...)
재산을 좀 써줘야 관리력1 야망도 생기니...
한편 포로 상태인 이자벨은 저에게 직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야심을 불어넣었습니다.
[ 이자벨... 동프랑크와 부르군디는 네가 다스려야 한단다. 너에겐 정당한 왕위 계승권이 있어.
만약 기회가 된다면, 너의 왕위를 되찾기 위해 내가 대신 싸워주마... 약속하지 ]
지난화에서 아키텐이라고 했는데.. 아니더군요. 부르군디 입니다.
이자벨은 이 거대한 영토의 여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약한 클레임이기 때문에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강한 클레임이라면 그냥 대놓고 전쟁인데;;
뭐 밑져야 본전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보면 됩니다.
[ 좋아. 현재 각국의 세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리 제국은 앞으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지도를 펼쳐 보게. ]
현재 우리 제국은 군사력 만큼은 유럽 3위입니다. 그러나 4위 비잔틴 제국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영지 규모가 협소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낮습니다.... (영토가 크기만 커보이지, 갯수나 실속이 없음)
1위 아라비아 제국은 어차피 볼일 없으니 패스하고,
2위 프랑키아 제국이 역시 문제군요. 영지 규모가 우리보다 2개 이상 크고 군사력도 강합니다.
우리가 보헤미아와 동맹이니 어떻게든 버티긴 하겠지만... 역시 세력 차이가 큽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카톨릭은 종교권위 100에 영토 크기도 270으로 최고입니다.
현재 유럽 최강의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게르만 신화는 인도의 힌두교랑 비슷하네요...
좀더 적극적인 개종이 필요하지만, 동쪽 이교도들은 전쟁 해봤자 실속이 없고 보급제한 때문에 힘듭니다.
결국 서쪽과 남쪽의 카톨릭과 싸워야 되는데 이기지를 못하니 문제입니다. 카톨릭이 길막하고 있어서 제가 나갈 곳이 없음;;
[ 결국 어떻게든 우리는 카톨릭과 싸워 이겨야 한다. 허나, 프랑키아 제국 때문에 브리타니아에 성전을 하기 힘들어...
그리고 십자군이 또다시 터지면 다음에는 프리지아, 단마르크, 스비티오드 왕국 중 1군데를 잃게 된다.
어느쪽을 잃든간에 우리 제국은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어 망하게 될 것이다 ]
한편, 이자벨은 결국 완전한 노르드인 + 게르만 신화를 믿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나중에 튀케와 결혼을 시킬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와중에도, 황제로서의 업무는 항상 존재하는 법입니다.
3지선다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정답은 저도 모릅니다;; 고민해야 합니다.
1. 마녀(진짜 마녀인지 아닌지도 알수 없음)를 화형에 처하면, 백성들이 모두 만족해 합니다. 그러나 억울한 죽음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2. 마녀를 감옥에 가둡니다.
3. 마녀를 풀어줍니다. 농민들이 분노해서 반란도가 상승하고 세입이 줄어듭니다.
[ 농민들이 불만을 갖지 않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황제의 일은 쉽지 않다. ]
일단 2번을 골라서 마녀를 감옥에 가둔 후, 적당히 풀어 주었습니다.
[ 그녀가 마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흉작이나 풍작은 농업의 신 토르께서 직접 주관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마녀가 강력하다 할지라도, 한낱 인간이 흉작을 부를 수 있다니 말이 안되지 않겠느냐? ]
" 폐하, 역시 현명하십니다~ "
얼마 후, 보헤미아로 시집간 크리스티나의 연락이 날아옵니다.
[ 음........ 크리스티나가 잘하고 있군. 아주 좋아! ]
크리스티나가 임신을 했고, 남편에게 첩보관 + 지명섭정을 위임 받았다고 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잘하고 있어!!!
딸 말고, 아들이 태어나면 좋을텐데...
그리고 프랑키아 제국에 외교관으로 파견 보냈던 재상 안데르스가 좋은 소식을 보냈습니다.
평화 외교가 성공하여, 프랑키아 제국과의 관계도가 100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 좋아... 모두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 프랑키아는 조용하고, 보헤미아는 동맹이다. 이제 후방의 염려는 없어 ]
[ 로마를 점령한다! 전군, 출진 준비! ]
그렇습니다.
2차 십자군 소집을 막기 위하여 로마를 공격할 것입니다.
물론 로마를 먹는다고 해서 십자군이 발동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교황령을 전부 점령해서 교황의 영토를 전부 빼앗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하기 좋은 기회입니다.
오스만 제국때는 로마를 바로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멀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소국을 미리 점거해서
길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이킹입니다!
아무리 먼 곳이라 할지라도, 강이나 바다가 인접한 해안지역은 무조건 공격이 가능합니다!
로마를 점령하여, 교황령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것입니다.
토르께서 지켜주실 것이리라 믿으며...
[ 토르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