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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7 01:46:07
Name 골든봄버
Subject [스타2] 공허의 유산에 대해서 저도 살짝...
저도 일단은 지난시즌까지 다이아몬드 리거였기 때문에, 공허의 유산 베타에 운좋게 당첨이 됐습니다. 밑의 김연우님과는 다르게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라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프로토스 유저의 관점에서 글을 쓰는거라는 걸 먼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 12기 시작에 대해서는 전 약간 부정적입니다.
사실상 정말 극단적인 전략같은건 쓰기가 참 애매하게 됐거든요. 단 이런 심리전이라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일단 자원이 부족하니까 빠른 멀티를 하려는 상대에 대해 빠른 2병영 전략이라거나, 2관문 전략같은 것이 가능한 정도려나요...
게임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12기 시작이 좋다고 생각하실분들도 많겠지만, 게임을 연출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좀 애매하게 됐다고 봅니다.
그 동안 팬들의 치어풀을 보여준다던가, 해설진들의 잡담을 듣는 시간이 빠른 게임 플레이로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2. 자원 감소는 본진만 했으면 좋겠다.
제가 여태까지 잘못 알고있었던 정보인게, 본진만 일부 자원량이 적어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게임을 해보니 맵의 모든 자원이 적은 상황이더군요.
덕분에 좋든 싫든간에 확장은 '반강제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확장 타이밍이라는 것도 상당히 빨라진 느낌인지라, 8분대에 6가스는 활성화, 8가스를 가져갈 준비를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운영을 하기가 정말 빡빡해집니다. 병력 생산과 교전에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자원까지 걱정하게 되는 상황이 생겨버렸으니 말이죠.

3. 궤멸충의 스킬은 상대 플레이어로 하여금 슈팅 게임을 하게 만든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은 RTS, 군단의 심장은 RPG이었고 공허의 유산 캠페인은 액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저들이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궤멸충의 스킬은 간단히 말해서 LOL로 따지면 코그모의 R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것은 상대 유저로 하여금 어째선지 슈팅게임을 하게 만드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맞으면 아프거든요 :)
그래서 궤멸충에 대한 이미지는 꽤 좋았습니다.

4. 현재 프로토스의 유일한 희망은 차원분광기다
지금 공허의 유산 밸런스 상으로 보면 프로토스가 가장 약한 종족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사기 소리를 들었던 분열기의 경우에는 해결되기엔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바로 산개입니다. 유저들이 산개 컨트롤을 하면서 적당히 분열기를 피하면서 싸우게 된 느낌인지라...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분열기 드랍으로 일꾼이라 솎아주는 정도로밖에 쓰질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화력을 위해서 어찌됐든 저찌됐든 거신을 사용해야하는데...예상외로 거신은 쓸만합니다.
사거리가 꽤 너프된지라 사실상 상대분들은 거신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기에 심리전에서 거신이 나오면 당황하게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블리자드 밸런서 분들은 공허포격기의 적극적인 중반 이후의 사용을 권장하려고 사거리 3 증가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데, 이렇게 되면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6이나 8가스 이후 2 로봇공학 시설이 아니라 2~3 우주관문 시스템으로 병력을 구성하는것도 나름 재미있긴 하겠네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프로토스의 희망은 차원분광기입니다.
자유의 날개 초창기 시절 그 넓었던 소환 범위만큼은 아닙니다만, 먼 거리에서도 유닛을 태우는 것이 가능해져서 견제용 유닛의 생존성은 확실히 강해졌습니다.
테란만큼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저그전에서는 견제를 해야 이길 수 있는 프로토스이기에 차원분광기는 지금 암울한 프로토스에게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럴커 나오기전에 저그를 잡아라
럴커 정말 무섭습니다. 가시지옥이라 한국어로 번역된 이 친구, 스타2의 게임 속도와 어우러져 정말 깡패가 됐습니다. 다행히도 이 친구는 히드라리스크 굴에서 가시지옥 굴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나마 시간이 걸린다는게 위안입니다.
스타1에서는 저그가 울트라리스크가 나와도 캐리어나 배틀크루저가 나왔을 때의 임팩트와 비교해선 조금 덜한 느낌이었지만, 저그도 그런 임팩트를 가진 유닛을 '럴커'로 스타2에서 찾게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럴커 나오기전에 저그를 잡는 것이 다른 종족에게 있어선 중요한 것이라 봅니다. 군단의 심장까지는 200 딱 모았을 때, 가장 강한 종족이 프로토스였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저그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6. 상향에도 불구하고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은 나올까?
전 이것에 대해선 좀 부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의 경우 그 종족이 최종 테크 유닛이라는 점은 있습니다만, 그에 따른 코스트도 꽤나 상당합니다. 물론 나왔을 때엔 정말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모든 맵'의 자원을 그렇게 조절시켜놓고 3,4 우주공항이나 우주관문에 전투순양함이나 우주모함을 뽑을 수 있을까요? 게임의 속도도 안그래도 빨랐던 게 자원 때문에 더 빨라진 느낌이 드는데, 최종테크 유닛이 나올런지는 솔직히 물음표입니다.

7. 자연스럽게 최종테크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줄어든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1의 경우에는 어찌저찌 비교적 자연스럽게 최종테크를 갈 수 있는 게임의 흐름과 병력 조합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자원 조절이 이루어진 이상 프로게이머들도 그렇게 쉽게 최종테크 유닛을 뽑기에는 쉬울 것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정말 가끔씩 보이던 모선 정도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전투순양함이나 우주모함이 뜨는 경기는 여전히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의 최종테크 유닛들의 상향에 대해서 다른 방향으로의 상향을 조금 고려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텔레포트를 하는 전투순양함? 물론 좋습니다. 기동력을 살리는 거니까요. 하지만 테테전에서라면 전투순양함은 여전히 단순 '몸빵'역할에서 끝날 것입니다. 스1의 테테전처럼 배틀 대 배틀의 우주대전을 보고 싶긴 합니다만...무언가 다른 방향으로의 상향이었으면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터셉터가 일정시간동안 어떤 범위 내에서 패트롤을 한다? 이것도 좋습니다. 우주쓰레기 취급받던 이 친구가 그나마 전략적으로 쓰일만한 요소를 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태까지 프로토스 유저들이 우주모함에게 바란 상향은 다름 아닌 이거였습니다.
요격기의 생존성을 높이는 패치를 하라는 것이죠.
스1에서의 인터셉터는 캐리어 본체에 들어와서 쉴드가 회복이 되어 다시 나가는 거였다면, 스타2의 요격기는 그런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허구헌날 대공 유닛에게 깡통이 된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요격기에 대한 버프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스타2 알파 시절의 유닛인 템페스트를 부활시키던지 말이죠. 요격기와 비교되는 중장갑 '강화' 보호막을 가졌던 디스코 파이터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정도로 하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여흥으로, 밑의 영상은 프로토스 대 저그전을 녹화한 것입니다만, 재미삼아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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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kandPowerless
15/05/17 03:38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습니다. 럴커까지 나온 마당에 특히나 더요... 군숙 쓰일만 합니까? 어째 더 쓸모 없어진 느낌이라서요;;
골든봄버
15/05/17 07:57
수정 아이콘
군단숙주를 쓰는 분들은 쓰시는 것 같더군요. 견제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 것 같은데...그래도 안쓰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인 것 같네요 :)
허무와환상
15/05/17 03:41
수정 아이콘
저도 간단히 해본 후기를 보자면..
1은 히어로즈부터 해서 블리자드 회사의 방침인거 같습니다. 최대한 초반 지루함을 없애고, 빠른 속도로 교전을 하고 게임을 하도록 말이죠.
이것에 대해선 장단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듭니다. 마치 처음 무한맵 접했을 때 느낌이랄까요? 초반부터 건물도 빠르고 유닛도 막 찍는 재미가 RTS에서 중요한거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2는 사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 멀티를 가져가는 전체적인 게임속도는 빨라지고 난전을 유도하긴 했습니다만, 멀티가 밀리더라도
꾸역 꾸역 버티면서 역전하는 그런 경기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줄어 들것 같네요. 50%→60%로 조정한걸로 아는데 한 80%쯤이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3 궤멸충은 지금 딱 적당해 보입니다만 역시 손이 많이 갑니다. 한번씩 변태해야되고, 스킬 써줘야돼고.. 손이 느린 저는 힘들더군요
그래도 유닛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4 가시지옥은 지금 너무 쌔구요. 군단숙주의 빈자리를 확실히 채워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거리 1만 줄이면 딱 적당할꺼 같은데..
dk님이 알아서 잘해주시겠죠. 사도 역시 컨셉도 재미있고 딱 적당한거 같구요.
사이클론은 울트라 방어력 버프와 함께 대놓고(불곰으로 잡기 힘들어지니까요.)
대놓고 울트라 잡으라고 만든거 같은데.. 사실 활용도에 대해선 의문입니다. 연구가 필요해 보여요.

5 게임속도 빠른 것을 공속 줄이는 걸로 대체 할려다가 안했더라구요? 공속 줄이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별루 였지만
이 부분도 좀 고려해서 무언가 수정안을 내놓았으면 좋겠어요. 안 그래도 할꺼는 늘어났는데, 잠깐 다른거하면 일꾼순삭되는 게 너무
빨라요. RTS 특성상 매니아들이 많이 즐긴다고 하지만, 이런 결과는 더더욱 신입유저는 들어 올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변화를 주었고, 재밌는 부분도 많았습니다만 기대만큼은 아니여서 아쉬웠습니다. 좀 더 시스템으로도 많은 변화를 주고 유즈맵 활용도도 넓히고 해서 좀 늦더라도 완성된 베틀넷 2.0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골든봄버
15/05/17 08:01
수정 아이콘
유닛을 막 찍는 재미라...물론 그것도 중요한 요소긴 합니다만, 전략을 게임을 시작할 때 구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봤을 떄엔 어떨지...개인의 취향이니 이건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자원 배분은 이거 정말 중요하게 고려해야합니다. 게임이 루즈해질 순 있지만, 무언가 적당히 먹고 병력 뽑아서 싸우는 스타일의 게이머들에겐 안좋은 상황입니다.
궤멸충은 이거 참...LOL에서 원딜 하시는 분들이 분명 잘하실겁니다 이건.
15/05/17 08:38
수정 아이콘
저는 5번에 대해선 지금 해봤자 소용 없다는 생각이라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진입장벽 문제는 이미 4년이나 지난 게임에선 없을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지금 단계에선 몇 가지 고쳐준다고 해서 대중적인 장르를 제치고 할 만큼의 진입장벽 해소는 못 될거라고 봐요. 차라리 새로운 RTS를 구상하는 편이 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겠죠.
15/05/17 03:48
수정 아이콘
가시지옥 번식지테크 아닌가요?
azurespace
15/05/17 06: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군락 필요하지 않죠.
골든봄버
15/05/17 08:02
수정 아이콘
군락 지웠습니다. 그래도 가시지옥굴로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것은 여전하네요 :)
azurespace
15/05/17 06:1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은 생산시간이 짧아져서 시증걸고 뽑으면 금방 모이므로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전순은 능욕용 굳히기용으론 쓰겠지만 그 외의 경우엔 안 나올 듯하고요
골든봄버
15/05/17 08:03
수정 아이콘
글쎄요...솔직히 말씀드려서 시간 증폭을 써서 우주모함을 그렇게 본격적으로 뽑을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가끔씩 군단의 심장에서 유리할 때 몰래 우주모함같은 식으로 게임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빨리 모이지 않더군요. 전 자주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zurespace
15/05/17 08: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군심에서는 안 모이죠; 군심 우주모함은 120초짜립니다 시증 다 써봐야 90초에요

공허의 유산 우주모함은 90초에요 폭풍함이랑 빌드타임 똑같습니다
골든봄버
15/05/17 08:4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연 본격적으로 우주관문 체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죠. 지금의 자원 배분과 체감상 게임속도는 더 올라간 상황인데, 3~4 우주관문 체제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질까요? 설령 90초로 생산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그리 썩 쉽게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제 손의 문제일 가능성이 큰지라 프로게이머 분들이 곧 최적화 빌드를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지만요.
azurespace
15/05/17 08:51
수정 아이콘
거신 분열기만으로 저그의 지상병력과 공중병력을 다 제압할 수는 없으니까 우주관문 체계는 후반에 반드시 가게 될 겁니다.

지금 군심에서 후반에 3우관 무조건 올리잖아요
게다가 공허포격기 버프를 생각중이라는데 이것까지 되면 무조건 가는 거죠;
15/05/17 08:51
수정 아이콘
골든봄버님의 플레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이건 나와봐야 아는 일 아닐까요? 지난 북미&유럽 테스트(한국 베타 테스트 이전 시기) 때도 연이은 하향으로 프로토스 유저가 거의 없었는데도, 우주모함을 운용해보려는 시도는 꽤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폭풍함은 크게 바뀌는 바람에, 예전처럼 운용하기도 애매하고요.
골든봄버
15/05/17 08:57
수정 아이콘
저퀴님 말씀대로십니다. 나와봐야 아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우주모함의 방향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베타 테스트는 글로벌 서버지 않나요?
15/05/17 09:04
수정 아이콘
신규 유닛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단 테란은 유보할 생각입니다. 아직 안 나온 유닛이 있으니까요. 프로토스는 거의 아는 게 없어서 할 말이 따로 없고, 저그 중에서 가시지옥은 별로더군요. 성능이야 좋죠. 그런데 꼭 이게 저그한테 맞는 유닛인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봐요.

우선 사소하게는 혼자서 잠복 업그레이드 유무를 무시하는 유닛이고(사소하지만 이런 일관성은 갖추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땅거미 지뢰 자체에 불만이 없어도 잠복하면 잘 안 보여서 좋아하지 않는데, 가시지옥도 얼핏 보면 다른 유닛하고 섞였을 때의 가시성이 별로 좋은 유닛이 아니거든요.

지금 가시지옥이 갖는 역할을 꼭 브루드 워 시절의 럴커로 메꿀 필요는 없다고 봐요.
오뒤쎄우스
15/05/17 10:1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예언자 정지장 수호물을 중심으로 한 선우관 출발이 주류라고 하던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관 유닛인 우주모함도 뽑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테란이 메카닉을 많이 쓰게 되면서 테프전 우주모함은 정말 좋아진걸로 압니다. 특히 해본 사람들 말로는 요격기를 테란 본진에 두고 오는데 성공하면 엄청나게 이득이라고 하더군요.
오뒤쎄우스
15/05/17 10: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투순양함은 테저전이 그나마 가능성있는데,

살모사의 기생폭탄을 하향하지 않는한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15/05/17 11:13
수정 아이콘
미션은 재미있나요?
클베땐 미션이 없나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5/05/17 11:22
수정 아이콘
네 잠겨있습니다.
시노부
15/05/18 23:43
수정 아이콘
솔직히...아 예언자 정지장 무슨... 아비터 스태시스만큼의 딥빡을 주네요;
안그래도 엄청 똘똘 뭉쳐다니는 테란유닛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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