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02 00:30
사실상 승자전도 최종전도 아닌 그냥 초반 1경기였지만 여기에서 오늘 정명훈과 어윤수의 이번 시즌 운명이 결정되었죠.
그것도 겨우 1초 사이에 말이죠. 그런데 정말 그때 엄청 전율 스러워서 본능적으로 박수 쳤습니다.
15/05/02 00:33
역시 오늘 정명훈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군요.
아직도 전율이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어윤수와의 엘리전은 제 모든 스타 인생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승부였어요. 이후 이병렬과의 경기도 결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겨서 너무 기뻤습니다. 온갖 고생을 하면서 멀리도 돌아왔네요. 저는 이제 정명훈을 선수가 아닌 인간으로 존경합니다. 어떻게 이런 남자가 있을 수 있나요? 오디세우스도 아니고.. 진짜 너무 멋있었습니다. 우승해라 정명훈!! 좋은 글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동적이에요.
15/05/02 00:53
전 이영호 선수 데뷔때부터 팬이었는데, sk선수들은 그냥 이유없이 참 싫었엇죠. 근데 예전에 sk 나오고 나서 한 인터뷰보고 정명훈 선수 팬이 됐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5/05/02 01:15
전쟁이었다면 영웅 밴시도 결국 감시군주를 잡아준 해병들의 뒤를 따라 운명을 달리했겠지만
그의 분투만큼은 정명훈 선수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정명훈 선수의 다음이 더 기대됩니다. 뽜이팅!
15/05/02 02:31
이제 정말 '도미네이트' 할 타이밍이 온 것 같네요. 화이팅 입니다.
초 치는 것 같은 첨언을 좀 하자면... 저막이었던 정명훈 선수에게 이번에는 정말 패치로 인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5/05/02 14:56
브루드워 때도 막판에는 저그전 지는 걸 보기 힘들 정도로 저그전 탑급이었습니다.
정명훈 vs T 10승3패 vs P 11승6패 vs Z 16승1패 total 37승10패 이영호 vs T 6승7패 vs P 13승7패 vs Z 16승1패 total 35승15패 기준은 공식전 브루드워 마지막 1년(2011/08~2012/08)이며 와이고수 전적 참조하였습니다.
15/05/02 03:45
오늘 이병렬 경기만 보더라도 패치와 상관 없었는데 진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죠.
그리고 실제로 스타2 승률로도 저그전은 좋습니다.
15/05/02 11:55
예전에는 정명훈 선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올드 선수들 누구라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 다 좋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송병구 선수도 짧은 부활을 보여줘 아쉬웠는데 말이죠...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스1 회귀 권유도 뿌리치고 노력한 열정이 빛을 발했으면 하네요.
15/05/02 13:16
마지막 부분에 해병으로 감시군주를 노렸던게 참 대단했습니다.
진출자 인터뷰에서 이길 방법은 그것뿐이다라고 생각하고, 그걸 이뤄낸 정명훈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16강에서 저격을 조심한다면 하이커리어를 달성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15/05/02 15:25
풀업무군 앞에서 1초만에 녹을 노업해병 뽑아서 뭐하나 했는데 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정말 운명처럼 감시군주 한마리를 잡아내고 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