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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9 02:09
창세기전4를 보면 생각나는 게임이 하나 있는데, 코에이 테크모의 대항해시대5였습니다. 솔직히 둘 다 이게 정식 넘버링을 달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만, 최소한 후자는 시대에 맞게, 자사의 사정에 맞게 게임을 내놨다는 생각은 드는데, 전자는 그냥 여태까지 시간만 잡어먹고 어쩔 수 없이 내놨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15/04/29 02:17
현재상태에서 mmo 자체가 수익을 내기가 힘들텐대 왜 mmo 를 선택을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트리오브 세이비어나 창세기전 4
나 그게 그거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한계가 뚜렷한대 말이죠. 결국 돈버는 게임이 성공한 게임이고 돈못버는 게임은 실패한 게임 인대 양쪽다 현재 상태로는 밝아 보이지는 않네요.
15/04/29 08:23
전 어찌되었든 하긴 할거라서... 스토리라도 좀 설명충에서 벗어나서 재미있게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그래픽구리고 전투 구려도 스토리만 잘 나온다면 ㅠㅠ 인게임 연출이라도 좀 괜찮아진다면 ㅠㅠ
15/04/29 08:47
지금 상태에서 그나마 창4가 회생하려면 MMO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캐릭터 수집에 올인해야한다고 봅니다.
없는걸 만드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있는걸 없애는건 가능할테니까요.
15/04/29 09:09
제일 큰 문제는 철학과 컨셉을 가지고 만든게 아니고 그냥 능력되는대로 때려박은 느낌이 강하다는 겁니다. 근데 능력이 너무 부족해보이구요.
TOS나 메이플2를 그래픽으로 까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이엔드 그래픽이 아니어도 컨셉과 세계관에 맞게만 만들면 되는건데 말이죠. 세계관은 정극이고 모델링은 실사 비율로 갔으면 검은사막급, 하다못해 블소나 마영전급 모델링은 보여줬어야 하는데 무슨 파판10에서 계단현상만 좀 줄인 수준의 그래픽으로 내놓았으니 컨셉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최대한 멋있게 만들려 했으나 능력의 한계를 인증한 꼴이 된거죠. 그리고 정말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네요 이 분들은... "대부분의 게임이 액션으로 개발되고 소수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이 트렌드이고 대세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형태가 과연 <창세기전>에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아니, 창세기전이 대대로 캐릭터와 스토리로 먹고 사는 게임이었는데 당연히 캐릭터의 디테일에 집중해야지 누가 답도 없는 찰흙 캐릭터로 오픈월드 게임하고 싶어서 창세기전 하나요.
15/04/29 10:35
3D는 자본과 노동력이 필요한 표현법인 만큼,
'모바일 게임이냐'라는 비아냥 상관없이, 진짜 모바일향 2D게임을 생각하는게 좋았을꺼란 생각도 드네요. 창세기전은 항상 2D게임이었고, SRPG향이었던 만큼, 과거 도트를 최대한 재활용 하는 식으로 2D게임을 했어도 반응 안나빴을거 같은데...
15/04/29 09:38
아아 창세기전4... 님은 갔습니다.ㅠ
창세기전2 리메이크를 보고 싶었지만 추억보정을 위해 안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능력이 없어서 못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4/29 10:18
창세기전 라디오가 다른 컨텐츠들도 재미있고해서 열심히 들어왔는데
최신화는 너무 반응을 좋게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게 팍 느껴지더군요. 내부적으로 자신감의 근거가 있다면서 구체적으론 기업기밀이라면서 얘기는 안하는데, 그게 뻥카인지 참인지는 이후 행보에서 나타날게 기대되네요.
15/04/29 10:43
저 인터뷰 기사 읽으면서 The xian님의 추가 글이 올라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딱 맞았네요. 크크
인터뷰 기사를 본 뒤의 생각은 소프트맥스라는, 한국 게임사에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진 개발사의 끝을 몇 년안에 보게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15/04/29 11:18
요즘 트릭스터의 세계관을 모바일로 옮긴 소시퍼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런식으로 방향을 잡는게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5/04/29 12:37
근데 소시퍼는 과금모델을 너무 심하게 잡아서 많은 유저가 접고있죠
3속성으로도 모자라 4유형으로 세부분류했는데 이미 유형별로 밸런스가 하늘과 땅이라 아무리 좋은 카드 모아도 유형나쁘면 똥이죠 저도 클베로 하고했지만 3일만에 접었네요
15/04/29 11:28
현재의 온라인 MMORPG 유저의 수준을 따라잡지 못했다 라고 밖에 결론을 내릴 수가 없더라구요. MMO에 그것도 추억보정 게임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없는 딜레마를 전혀 해결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CBT인걸 감안했을 때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많겠지만 지금의 소맥 운영에 대한 소문을 들어보면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불안하기만 하네요.
15/04/29 14:26
소맥 팬분들한테 궁금한게 있는데
마그나카르타를 샀을때 딸려왔던 일러북이 있는데 친구가 탐내서 줘버렸는데 그게 가치가 있는 물건인가요?
15/04/29 15:21
마그나카르타 자체가 사상 초유의 전량 리콜 사태 및 한정판조차 9900원으로 팔릴 때가 있었던 희대의 망작이라. 별 가치 없습니다.
15/04/29 14:42
본문에도 작성하셨듯, CBT 는 사실 게임 개발단계에서 상당히 뒷단에 있는거죠. 창세기전 팬 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OBT 나 정식 출시엔 많이 달라질거다.. 는 사실 없습니다. CBT 이전에 게임 시스템과 골격은 모두 완성이 된 단계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아트웍이나 이펙트 다듬고 등등..볼륨을 늘리는 것만 남은 상태인거죠.
사실상 창세기전4 는 지금까지 공개된 모습이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이대로 출시된다고 보시면 거진 맞습니다.
15/04/29 15:11
최연규 이사 꽤 오래전부터 소맥에 있던 사람 아니었나요? 이름이 낯익은데...
제가 마그나카르타 뒤통수 이후 너무 골때려서 게임제작관계자를 기억한게 딱 2번째인데 그게 소맥사장과 최연규 이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세기전이란 컨텐츠는 좀 아쉽네요. 한국 시장규모나 소맥 자본규모 그 어느것으로도 가능하진 않겠지만, 싱글RPG로 나름 다듬어서 만들면 좋겠지만... 그렇게되면 경쟁작이 엘더스크롤, 다크소울...ㅠㅠ
15/04/29 19:52
최선의 방안은 그냥 엔씨가 창세기전 IP를 사서 (생각해보니 절대로 따로 팔진 않겠군요. 그렇다면 그냥 소맥을 인수해서) 시리즈 전체를 리부트 해주거나 아니면 창세기전 이터널 같은 걸 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맥 값이, 곧 망할 것처럼 보이는데도, 아직 885억이나 되니 이것도 여의치 않겠군요. 그럼 그냥 망하도록 냅뒀다가 슬그머니 싼 값에 인수해가길 바라는 수 밖에..
15/04/29 21:38
좀 더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기대했지만 이렇게 흘러간다면 힘들겠네요...
차라리 그 스토리와 자금을 가지고 성우분들 잔뜩 불러와서 라디오 드라마를 녹음하던지 주잔 모바일을 만드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로 안좋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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