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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6:22
시대를 앞선(!?) 게임 4Leaf을 Web 4Leaf화 되면서 날려먹고..
이너월드 초반만 해도 이쪽으로 재미 볼 생각이면 주사위의 잔영을 잘만 가져와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네 뭐... 기술력에서의 문제였는지 다른 곳에서의 문제였는지 많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실 창세기전4 보다는 주사위의 잔영을 모바일화 하면서 충분히 벤치마킹해서 따라 붙는다면 국내에서 수위권 게임은 충분히 되고 남으리라 예상을 했었는데 경영진의 입장에선 딱히 매력적이지 않아 보였을것 같단 생각도 들고 주사위의 잔영이라는 이름보다는 창세기전이라는 테마가 주식쪽으로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을 했던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상황까지 와서 주사위의 잔영을 모바일로 가지고 온다고 해도 이제는 남은 모든걸 걸어 이거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느낌이 강한 결과물이 될것 같아서 그냥 주잔 모바일조차 포기를 하는게 어쩌면 낫지 않을까 생각마저 드는군요..
15/04/20 18:18
이너월드 서비스 이후, 작년 11월 즈음까지 불판을 갈다가 그만뒀었던 1人으로서,
처음에는 이너월드가 소맥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확밀아만큼의 뽐뿌질을 자극하는 요소들도 있었고요. 창세기전, 4leaf, 미슬토 각자 캐릭터들도 나름 스토리가 있고, 사연이 있었기에 입맛대로 골라 즐기면 되었었고요. 그런데 소맥은 일정 이상 궤도에 오른 순간, '보스랭킹전->던전랭킹전->월드보스랭킹전->무한반복..'을 통한 피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유저들을 계속 붙잡더군요. 많은 유저들이 정말 피로해 했습니다. 저도 피로감을 너무 많이 느꼈고요. 더 무서운건, 이 사람들이 '변화'를 하기 싫어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임에서 흥미라는 요소를 줄여버린채, 반복을 하면 떠나가죠. 여러가지가 겹치긴 했지만, 결국 이너월드를 떠났고, 다시 접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소프트맥스는 '변화'를 두려워했었기에 나온 결과물이 이 '창세기전4'라는 타이틀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새로운 계층을 끌어들이기 보다는, 소위 말하는 '소맥빠'가 여전히 해주길 바라고, 즐겨주길 원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소위 '소맥빠' 유저들에게도 많은 실망을 안겨다 주었죠. 더 큰 실망은, FGT때만 해도 나름 기대하였던 모습들이 있었지만, 그것에서 '변화'가 없었던 모습에 다들 큰 실망을 하였던 것이고요. 어쩌다 보니 소맥 관련 얘기만 계속 하게 되었네요. 그 어떤것으로도 쉽게 풀어지진 않겠지만, The xian님이 앞으로는 슬퍼지는 일이 되도록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04/21 00:04
글이 좀 어두운 분위기인데..
위키에 보니 ''the xian'은 소프트맥스 행사에서 시안 코스프레를 실제로 했다고 하며,' 이 항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힘내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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