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타워즈 게임은 루카스아츠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1~2년 전에는 루카스아츠가 스타워즈 1313이란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드려고 했었죠.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디즈니가 판권을 가지고 있고, 루카스아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회사니까요.
그래서 현재 스타워즈 게임은 디즈니와 협력해서 EA가 만들 예정입니다. 예전에도 관련 작품을 EA가 유통하기도 했고, 스타워즈 정도 되는 IP를 사들일 능력이 되는 기업이라 해봤자 얼마 안 되니까요.
그리고 작년에는 새로 리부트되는 배틀프론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것도 루카스아츠의 유산으로 시리즈를 이어나가되, EA가 만드니 새로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첫 발표된 트레일러부터 스타워즈 팬들을 열광시킬만하네요. 참고로 당연히 게임은 이렇게까지 구현되지 못할 겁니다. 이건 홍보를 위해서 게임 구동을 고려하지 않고,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만 구현한 영상이니까요.
게임은 40인 멀티플레이 중심의 TPS입니다. 원작도 그랬으니까요. 개발사는 앞서 언급한 엔진의 개발사인 DICE로 현세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FPS 프랜차이즈인 배틀필드 시리즈의 개발사이기도 하죠. 능력이야 충분히 검증된 개발사입니다.
기본적으로 배틀필드처럼 보병 중심의 전장을 묘사하며, 영상에 나온 스타워즈 내의 각종 기갑 병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진영으로는 저항군과 제국군의 스톰 트루퍼가 나옵니다. 심지어 인기 캐릭터인 다스 베이더와 보바 펫도 직접 조종할 수 있을거라고 하고요.
게임 자체는 슈터 액션이되, 1인칭과 3인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방식일거라고 합니다. 배틀필드도 부분적으로는 가능했으나, 아마 배틀프론트는 보병부터 모두 가능할 듯하네요.
여담으로 이번 배틀프론트는 EA나 디즈니나 꽤 중요한 작품입니다. EA 입장에선 콜 오브 듀티마냥 매 해마다 FPS 프랜차이즈를 발매하려는 전략이 실패하고 있고, 2014년에 하드라인으로 끌고 가기에는 이미 폭발력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발매 시기가 11월인 것만 봐도 대놓고 콜 오브 듀티 같은 인기 프랜차이즈하고 경쟁하겠다는 겁니다.
디즈니 입장에선 이제 다시 시작하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게임 시장에서 먹힐지 따져봐야 하는 시기고요. 만일 대성공을 거두면 디즈니 산하에도 게임 개발사가 몇 군데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게임 시장에 주목할 가능성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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