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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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cdn.pgr21.com/?b=1&n=2558 <-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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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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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 족장님,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좌군과 우군이 모두 무너져서 퇴각중입니다! 남은건 우리 중군 밖에 없습니다 "
근심어린 병사의 얼굴을 쳐다보며 족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전장을 굳이 살펴볼 것도 없이 확실히 아군의 형세가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족장은 패배에 대한 걱정도 후회도 갖지 않았다. 전장에서 용감히 싸우다 죽는 것이야말로 토르가 원하는 것이며
발할라에 입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 나의 형제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
족장은 고함치며 말을 이었다.
" 형제들아, 오늘 우리는 함께 발할라로 간다! 내가 맨 앞에 설테니 내 뒤만 따라와라! 무기를 다시 고쳐 쥐어라! "
젊은 족장과 그의 병사들은 동시에 소리치며 적을 향해 맹렬히 돌격을 시작한다.
발할라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 " 토르를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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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변동칸을 누르면, 해당 인물의 추가 전투 스킬을 볼 수 있는데요.
울프르는 잔혹함 10% 곱하기 무력 2.2 해서 적에 대한 22%의 사기 손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기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공성 지휘관 트레잇이 있으므로 남들보다 2배 가까이 점령이 빠릅니다.
베스테르가우틀란드의 족장 오드르는 무력은 15로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지만, 전투 스킬이 하나도 없군요.
이런 애들은 허당입니다, 허당! 무력이 높은건 당연히 중요하지만, 전투 스킬이 좋아야 야전에서 승리하는 법입니다. 기억하세요.
베스테르가우틀란드의 초록색 원 부대와, 셸란의 노란색 원 부대가 서로 싸워서 자멸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부지리입니다...
???????????????
뭐죠? 갑자기 셸란에 지원군 1020명이 등장했네요? '슬레스비크' 부대라고? 거기가 어디여??
아......................... 그랬군요.
제가 게임을 하면서 착각을 하고 있었네요. 셸란의 족장의 병력만 체크하고, 정작 봉신들 병력은 관심을 끄고 있었네요
슬레스비크는 셸란의 봉신 영토 입니다;;
3800명과 싸워 이길 자신이 없네요. 셸란을 이대로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베스테르가우틀란드를 공격 해야겠어요.
그러나 셸란이 베스테르가우틀란드의 영토인 '할란드'를 점령하면서 제 생각이 살살 바뀝니다 -_-;;
[ 셸란이 베스테르가우틀란드를 먹어버리면 더 강해질텐데, 그때가서 내가 어떻게 이기지??? ]
더 답이 없어집니다!!
그나마 병력이 소모된 현재의 셸란과 싸우는게 낫습니다!
저는 일생에 한번 쓸 수 있는
[덴마크 토벌] 명분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이긴다면 셸란을 집어 삼킬 수 있습니다.
pgr러: 그럼 스웨덴 토벌 명분은 사라짐?? 일생에 한번이라며.
아 그건 계속 유지됩니다. 스웨덴 지역 '만큼은' 무제한 전쟁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
[ 가자! 나의 형제들아! ]
아군의 병력은 총합 2500명. 적은 약 3800명. 만약 정면에서 붙는다면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적이 분할 되어 있으므로,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 토르를 위하여! ]
저의 작전은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적의 소규모 부대를 격파했습니다.
2502명 중 아군은 11명이 전사했고, 적군 820명 중에서 408명이 전사했습니다!
하지만 적의 본대 2936명이 저에게 쇄도중이군요... 병력차이가 5백명 정도 납니다.
가장 중요한 전투가 될 겁니다. 이 전투에서 이겨야 이 전쟁에서도 이깁니다.
울프르가 적의 사기를 엄청 깎아버리는 전투스킬을 가진 덕분에, 적 중군 부대의 사기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아군은 22명, 적군은 23명이 사망해서 전투력은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사기 떨어지는 차이가 다릅니다!
적 중군은 사기가 떨어져 869명의 충분한 병력에도 불구하고, 퇴각합니다.
그렇지만 아군도 좌군 부대가 사기가 떨어져 퇴각하네요 ㅠㅠ 병력 차이는 여전히 500명 차이입니다.
울프르의 활약으로 병력 차이는 비슷해졌지만, 아군의 우군 부대가 퇴각하는 바람에
이제 울프르의 중군만 남았습니다!! 적의 좌군과 우군에게 다굴빵을 맞게 되어서 병력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거 질것 같은데요....... 망했습니다........
그러나 순간, 울프르는 놀라운 전술을 발동시킵니다!
울프르가 위기의 순간, 보병들의 공격력을 몇배나 뻥튀겨주는 개사기 전술
[광전사 돌격 전술] 을 발동시켰습니다!
미친 공격력의 개돌 전술 덕분에 적의 사기가 완전히 삭제되어, 병력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퇴각중입니다!
[ 토르의 아들들에게 후퇴란 없다!! ]
울프르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전투는 승리하고 적의 장수들을 포로로 붙잡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울프르보다 무력이 높은 괴물들도 있군요... 저놈들은 주의해야 될듯... 전술 트레잇도 전부 갖고 있기 때문에 강한 친구들입니다.
적의 군대가 아직 더 많지만, 노란 네모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기가 바닥나서 싸울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이 때를 노려서 적을 섬멸해야 합니다!
이 전쟁은 이긴듯 합니다. 전쟁 스코어도 58%고...
게다가 울프르가 새로운 전술 트레잇을 익혔기 때문이죠!
[평지 전문가] 트레잇을 달아주기로 하겠습니다. 나머지 3개는 패널티가 있지만 평지 전문가는 패널티가 전혀 없음.
농지, 대평원, 평지에서 전투력이 44%가 상승하게 됩니다.
다행이, 덴마크 지방과 남부 스웨덴 지방은 전부 평지더군요... (북부 스웨덴 지방은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하튼간에 울프르는 대단히 강한 전사로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몇번의 추격전 끝에, 결국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 이제 내가 셸란의 야를이다! ]
저는 셸란의 공작위(야를) + 셸란의 영토 2개를 얻게 되었습니다.
셸란 땅을 전부 다 먹어치우는건 아니군요. ㅠㅠ
저와 싸웠던 셸란의 지도자 '흐뢰레크르'는 스코네, 블레킹에 백작령 2개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저에게 다 빼았겼습니다.
그리고 그가 데리고 있던 봉신들과 '함께' 울프르의 봉신이 되었습니다.
여러명의 부장을 데리고 있던 회사의 사장이, 자신의 회사를 남에게 빼앗기고 부장으로 강등되어 자신이 부리던 부장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된 것이지요 -_-;;
그렇지만 흐뢰레크르는 자신이 빼앗긴 셸란 작위와, 2개의 영토에 대한 강력한 클레임(소유권)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명분으로 저에게 반란을 일으킬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의 새로운 봉신이 된 슬레스비크의 영주 '스라운드르'는 '흐뢰레크르'의 형이고 자식이 없어서
흐뢰레크르가 모든 영토를 상속받게 된다면 더더욱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 그런데 형이 동생의 부하가 되어서 여태껏 지내왔단 말인가... 자존심 상하겠군요. (소근)
세번째 봉신으로는, 노르웨이 데쥬레의 영토를 2개 가지고 있는 '티위드뮌드' 입니다. 이 친구는 아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군요.
네번째 봉신으로는, 역시 노르웨이 데쥬레의 영토인 베스트풀의 영주 '외르바르' 입니다.
총합 4명의 백작들이 새롭게 봉신이 되어 봉신 카운트가 4/13이 되었습니다... (남작 봉신은 카운트 안되므로 천명 있어도 상관없음)
이번 전쟁으로 저는 흐뢰레크르의 남은 2개의 영토, '블레킹에'와 '스코네'의 강한 클레임을 습득하게 되었기 때문에
흐뢰레크르의 작위를 전부 회수해서 문제의 싹을 도려낼 것입니다!
정당한 작위 회수이기 때문에 다른 봉신들의 관계도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뺏기는 해당자만 떨어집니다...
- pgr러: 1화인가 보니까 작위 회수 안된다면서요? 님 지금 사기치는거임?
물론 그렇습니다만... 제가 지난번에 법률을 한단계 올렸기 때문에 작위 회수가 됩니다(클레임이 있는 조건에서만)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다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분량이 너무너무너무 늘어나고 제가 힘들고 뭘 설명해야될지 까먹기도 하고 ㅠㅠ
이해해 주세요 ㅠㅠ
그러나 가만히 땅을 뺏길 생각은 없나 봅니다.
결국 반란을 일으킵니다!
[ 내가 우울한 귀축이라고?! ]
울프르가 우울증에 걸린건 맞지만 귀축이라니! 근데 귀축이 뭡니까;;
여하튼 부족정의 특성상, 전쟁 터진다고 봉신들의 군대를 자동적으로 소환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들은 저와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어서(그래서 형식적으로는 봉신인데, 동맹으로 뜹니다 -_-;;)
동맹군을 부르듯이 군대를 '요청'해야 합니다.
[ 나의 새로운 형제들이여, 흐뢰레크르가 반란을 일으켰소! 날 좀 도와주시오 ]
............그러나 아무도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별로 기대도 안했습니다. 울프르의 직속 부대로 반란군을 퇴치하면 됩니다 ㅠㅠ
오잉? 베스트가우틀란드가 결국 항복을 해서 '할란드' 지역이 흐뢰레크르에게 넘어갔네요? 잘됐군요 이건.
[ 할란드도 빼앗아 주마!! ]
결국 흐뢰레크르의 반란군을 진압해서 감옥에 가둡니다. 혼자서 반란 일으켜봤자 소용 없어요...
이제 감옥에 가두었으니 작위 회수를 거부 못합니다 크크크크크크
[ 자 여러분~ 흐뢰레크르는 반역자죠?? 반역자는 영토 1개를 조건없이 빼앗아도 법률상 문제 없죠? ]
봉신들: 그렇습니다.
[ 그럼 할란드는 제가 먹습니다~ ]
[ 자 여러분~ 스코네와 블레킹에는 '흐뢰레크르'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소유권이 존재하지요? 그럼 제가 먹어도 딱히 문제는 없네요, 그쵸? ]
봉신들: ........... 그건 맞습니다만;;
[ 그럼 불만 없죠? 제가 다 먹습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흐뢰레크르가 가진 영토 3개마저 전부 다 먹어치웠습니다. 이제 그는 영토가 하나도 남지 않고 클레임만 남았으며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는 신세입니다. 관계도가 -320이나 떨어져도 상관없어요. 감옥에 있으니까요 (^오^)
반란은 성공해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pgr러: 반역자 사형 시키면 안되나요??
안타깝게도 사형은 안됩니다. 다른 봉신들이 전부 불만을 품기 때문입니다. 반역자라고 해서 죽일수는 없습니다.
아니 죽일수는 있지만 봉신들 관계도 때문에 비효율적임.
결국 울프르는 셸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토를 빼앗고 남은 영주들을 전부 봉신으로 삼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영토가 2배 이상 커졌고, 3명의 백작봉신들을 수하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셸란의 지배자였던 흐뢰레크르를 굴복시켰습니다.
완벽한 승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봉신이 된 3명의 백작들 중 2명이 파벌을 만들어 저에게서 독립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이 독립을 요구한다면 또다시 내전을 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몇번의 전쟁으로 병사가 많이 소모되었는데
내전이 또 터질경우, 시구르드가 기회를 틈타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큰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주인공 울프르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한번 승리하여 스웨덴의 왕이 될 수 있을까요?
토르께서만 아실겁니다.
[ 토르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