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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9 15:37
저의 생각도 그렇기 때문에 글 자체가 좀 편향적이긴 합니다.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게임사가 유저의 자유를 저해하지 않아야하고, 유명 유튜버들이 방송해서 홍보효과를 내는것이 유통사나 게임사 입장에서도 윈윈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좀 다를겁니다.
15/04/09 15:33
자신의 영상이 홍보효과로 작용해 게임회사에 이득이 되는지 미래의 게임이용자들에게 스포로 작용해 손해가 되는지 자기가 어찌 알고 크크크 자기가 구입한건 개인적으로 게임할 권리지 그걸가지고 방송할 권리를 구입한게 아니죠
15/04/09 15:35
닌텐도에 한표 던집니다.. 리뷰를 통해 광고효과가 생기는게 좋을지 저작권을 보호하는게 좋을지는 저작권자가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2차 창작자가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15/04/09 15:38
닌텐도 정책이 잘못되어 보이지도 구시대적이라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앵그리죠가 닌텐도 게임을 리뷰하든 말든 상관이 없지만, 구시대적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으로 보이네요.
예전 스타1 지재권 사태처럼 게임회사에서 입장을 정확히 안 밝힌(한참 지나서 밝힌) 상황도 아니고.. 게임 내 영상을 이용하기 위한 절차가 고지되어 있는데... 닌텐도가 잘못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15/04/09 16:07
이번에 문제가 된 영상은 리뷰 영상이 아니라, 그냥 지인들끼리 플레이하는 영상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이 마리오파티10이었는데, 이건 닌텐도에서 방송 금지했던 게임이고요.
15/04/09 16:15
개인적으로는 앵그리죠 편인게 닌텐도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동영상을 올리기전에 닌텐도에 제출해서 허가승인을 받고 올려도 된다는 영상만 올려야되더군요. 이러면 닌텐도를 비판하는 영상은 당연히 못올라올테고 영상작업에 드는 시간과 노력도 아무런 보상을 못받으니 독재정부에서 언론검열하는 느낌이라 좋게보기는 힘듭니다. 작년에는 닌텐도가 모든 수익을 가져가는 조건하에 영상올리게 한적도 있어서 닌텐도 손을 들러주고 싶진 않네요.
15/04/10 15:02
저도 해당사안에 대해서는 앵그리죠 편입니다.
이런 방식(검토후 업로드)으로 진행되게 되면, 요컨데 리뷰와 게임플레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니, 점차 비판사항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죠. '저작권 이라는 무기를 활용해서요. 5분 플레이 영상은 리뷰고, 10분 플레이 영상은 게임 플레이다? 이런 룰이 잇는것도 아니고 그게 맞는것도 아니구요.
15/04/09 16:15
다른건 상관없는데 다른 게임 영상에서 나오는 수익까지 가져간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가령 리뷰한 게임 제작사들이 각기 채널 전체에 대한 수익배분을 요구한다면 리뷰어에게 떨어지는 몫은 없을테니까요.
15/04/09 16:51
그 부분은 저도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럴 권리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아마 채널링 비슷하게 하면서 그 대가로 받는게 아닌가 싶은데 유튜버들이 그냥 10% 더주고 말지 채널 등록을 할거 같진 않아요.
15/04/09 16:21
앵그리 죠가 말하는 구시대적이라는 표현은 현재 저작권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작권에 대한 재설정을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허의 경우에는 발명가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에서 대기업이 휘두르는 무기로 전락한지 오래됐고 저작권의 경우는 엄밀하게 적용하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빡빡한 것은 사실이라...저작권 전체범위인 만큼 자게에서 심도있게 논의를 해야하고 답도 그만큼 없는 상황이지만 저작권 상황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건 확실합니다.
15/04/09 16:27
저도 닌텐도에 한 표요.
히카세님 말씀처럼 허가승인을 받고나서야 올릴 수 있다는 점은 문제이긴 한데 그건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 같고요, 게임사의 게임을 이용해서 2차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상황이라면 제작사의 동의가 먼저 필요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15/04/09 16:48
내가 영상으로 게임 홍보해주는데 왜 돈을 내고 허락을 받아야 하나! by 앵그리죠
내가 대회로 게임 홍보해주는데 왜 돈을 내고 허락을 받아야 하나! by 케스파
15/04/09 17:54
원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권자가 홍보효과를 노리고 묵인할지. 아니면 저작권을 주장하여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지에 대한 선택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요. 저작물을 가지고 방송을 하려면 허가를 받는 게 원칙이고, '우리는 홍보해 주는 거니까 영상으로 수익을 올려도 회사에 이익이다'라는 건. 원저작자가 결정할 일이지 그걸 방송으로 만드는 이들이 원저작자의 입장까지 맘대로 해석해서 결정할 일이 결코 아닙니다.
저는 닌텐도의 대응이 좀 빡빡한 데는 있어 보이지만, 상식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15/04/09 20:07
닌텐도의 대응도 옳고 유튜버의 대응도 옳은거죠. 리뷰 안하겠다는건 개인의 자유 아닙니까?
자기 노력 투자해서 유튜버로 수익올리는데 수익 못 얻게 하면 당연히 리뷰 안하는거죠. 자원봉사로 리뷰하는게 좋은 사람은 하면 되구요.
15/04/09 22:10
리뷰로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그냥 플레이 영상이었고 그래서 블락된겁니다. 또한 수익 전부를 가져가는것도 아니고요.
15/04/10 15:51
위에도 비슷한 리플 쓰셨길래 이 리플 하나만 쓸게요. 그게, 의외로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웃긴건 이게 앵그리죠가 나는 리뷰하는거지 게임 플레이 동영상 올린게 아니다 그러니까 블라인드좀 하지 말라고 올린 동영상중 일부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공정 이용(fair use, 공정 사용)이란 기본적으로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저작물을 저작권자의 허가를 구하지 않고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미국 저작권법상의 원칙으로, 학문 연구나 평론에 이용되는 것이 그 예이다. 넓게는 저작권을 제한하는 법원칙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공정 이용에 대해 저작권 침해 주장에 대한 방어 법리라는 소극적 시각과 저작물의 공정 이용 영역은 이용자가 갖는 권리라는 적극적 시각으로 대립된다. 단순히 말해서 미국에서 리뷰 목적으로 규정된 몇초 이하 보여주는건 공정 이용상 합법이며. 그 이상은 저작권 위반입니다. 한국에서도 부분적으로 공정 이용을 인정하고 있고 일본은 공정 이용의 개념이 없다고 하지만 유튜브는 미국 사업자인 구글이 가지고 있고 죠 바르가스도 미국인이니 소송을 건다면 미국 법정에서 하게되겠죠.
15/04/10 15:57
저 공정이용 법리에 대해서도 논란이 실제로 많습니다.(우리나라 저작권법에도 법제화되었습니다.)
다만 리뷰를 위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아직도 남습니다. 몇초? 라고하셧는데, 실제 다른 리뷰를 보셔도 몇초이상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죠. 그렇다고 그게 다 저작권법 위반으로 보냐면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게임리뷰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컨데 드라마 리뷰나, 영화리뷰를 생각해보세요. (최근에 진짜 영화리뷰는 영화 내용을 거의 결론빼고 말해주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렇게 저작권 위반을 넓게 보고 있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막상 왜 게임만? 이라고 하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게임 플레이 영상과 리뷰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이건 문제일수밖에 없고, 게임리뷰자체도 위축되버리는 효과는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게임의 단점을 막 떠들기 위해서(요컨데 이런버그가 있어요!) 하기 위해서 1분 정도 버그영상을 보여주면 그 리뷰는 저작권 위반이 되는건가요? 더나아가 리뷰도 게임플레이도 아닌건 어떻게 평가해야할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hFtQWqKSA0g&feature=youtu.be 요컨데 이런건 게임플레이인가요 리뷰인가요?
15/04/10 16:10
흠흠 아무튼 몇초 이하라고 얘기한건 잘못 표현한거 같고(노래 클립 얘기랑 헷갈렸네요) 컨텐츠중 일부일겁니다. 그걸 누가 판단하느냐? 법원이 정하겠죠.
15/04/10 16:12
이걸 전부 법원에 가는건 어려울거고, 현재 제도자체는 너무 저작권자에게 이익이되게 (저작권자가 내 영상(조금이라도)이 들어가있어!! 하면 블라인드되는 상태이니.) 되어 있는게 문제이긴하죠. 양쪽이 주장하여 평가하는게 아니라 한쪽이 주장하면 그냥 없어져버리는거니까요.
15/04/10 16:20
저작권법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건은 빡죠가 말했듯이 유튜브의 정책이 더 문제가 큽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돈 잘버는 사람들이 대리 회사에 위탁해서 알아서 소송한거 처리하고 하는데 별로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요. 팬보이라면 입장이 좀 다를려나요. 아무튼.
15/04/10 16:24
유튜브의 정책은 DMCA 법에 의해서 딱 할만큼 한겁니다.
애초에 저 저작권법은 '요청하면' '내려주는' 것이 원칙이라서요. 저작권이 너무 한쪽의 손만 들어주는 형태로 결국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저 게임은 쓰레기야!! 이런멘트가 있으면 저작권자가 '정당한 권리행사' 로 1분 남짓의 인용에도 리뷰로 안보고 내려버리고, 아무리 게임인용이 많아도 '이게임은 환타스틱해요' 하면 문제삼지 않는 방식으로) 방향으로 가는게 전 안타깝습니다. 닌텐도도 마찬가지구요.
15/04/10 16:33
빡죠가 그런식으로 음모론 재기하다가 훅 가기 시작한거죠. 누가봐도 캠콤 usa와 캡콤 재팬의 정책이 달라서 자기 영상이 내려간건데, 내가 캡콤에 대해 쓴소리를 해서 저격당한거라며 분노 영상을 올렸었죠. 정말 비판을 해서 영상이 날라간거라면, 빡죠가 최악의 평가를 했던 소닉 프리라이더는 왜 안내려갔을까요? 에어리언 콜로리언 마린즈는? 만점을 준 스카이림은 왜 블록당했을까요. 빡죠 말은 앞뒤가 안맞는게 너무 많습니다.
15/04/10 16:39
일어나지 않는 일을 일어나고 있는것처럼 말하는게 음모론자의 미덕이죠. 차라리 리뷰어한테 뒷돈 찔러주고 말지, 인터넷에서의 비판 영상을 다 막을수도 없고 그러고 있지도 않습니다.
15/04/10 16:41
피로링 님// 유명한 리뷰어라면 그렇게 하는게 좋져.
다만 안유명한 리뷰어라면요? 아니 애초에 이말이 나온 배경 즉 (리뷰와, 플레이의 차이점, 그리고 그것을 현재 전적으로 저작권자가 구분하는게 맞는가?) 에 대해서는 아무말씀도 구분을 못하시면서, 단순히 음모론 취급하는게 솔직히 기분나쁘네요,.
15/04/09 21:45
닌텐도가 낫다 죠가 낫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둘 다 자기가 유리한 대로 하는 거죠. 죠도 돈 안 되면 안 하는 거고 닌텐도도
자기 작품으로 돈 버는데 수수료 안 주는 건 못 봐주는 거고요. 다만 닌텐도는 상식적인 선에서 대응을 했고 죠는 현명하지 못 한 대응을 한 느낌입니다. 거기서 비판 받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보네요.
15/04/09 22:20
소위 후빨러들때문인진 몰라도 비제이들 보면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내가 이거 리뷰'해주면' 너네도 광고효과 보거든? 라는 태도들은 정말 꼴불견이구요
15/04/09 22:59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 보면서 이 사람은 그냥 공신력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광고해달라고 했던 것도 아니고, 결국 돈 놓고 싸우는 건데... 앞으로 얼마나 열을 내며 게임과 게임사를 비판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자기도 도긴개긴이라는 걸 인증한 꼴이라.
15/04/09 23:18
솔직히 실황이나 유투브 보고 게임 하고 싶어질때가 없는건 아닌데, 그걸로 돈 받고 싶으면 만든 쪽과 협의해야지, 아니면 돈 받을 생각은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모든 판단의 볼은 저작권자가 갖는게 맞구요.
15/04/10 14:58
저작권자가 저작권을 행사하겠다고 했으니, 이부분은 큰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더 나아가 그런 정책에 반발하여 난 닌텐도 리뷰안할거라고 하는 것도 무슨 문제인지 전 전혀 모르겠네요. 게임사도 돈을 위해 저작권을 주장하고, 리뷰어도 돈을 위해 저작권의 회피를 주장하는데, 게임사는 돈독이 안오른거고 리뷰어는 왜 돈독이 오른거죠? 이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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