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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4 16:36
발매되고 바로 구매를 했지만... 공포게임을 너무 못해서 몇번 시도만 하다가 엔딩을 보지 못한 게임 ㅠㅠ
그래도 나중에 추가된 멀티는 적당히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15/03/14 17:22
밤에 불끄고 게임하다 '도저히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끈 유이한 게임입니다.(하나는 사일런트 힐이었죠)
그놈의 발매연기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삭제한게 아쉬울 정도로, 8개의 엔딩 루트 전부 수작이었죠... 원작 화이트데이에서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이미 발매된 적 있는 모바일용 화이트데이(스마트폰 전의 이야기입니다)에서 조금씩 풀고 있었죠. 크...이거 영화화하면 꽤 괜찮을 소잰데... 아무튼 손노리의 마지막 역작이었죠..
15/03/14 18:27
초반에 그 목매단 귀신이 툭, 하고 떨어지더니
번개가 칠 때마다 앞으로 기어오는 게 있었어요. 그러다 번개가 그치면서 귀신이 사라지고 뒤돌아서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면 갑자기 번개가 뙇! 치면서 바로 뒤에 귀신이 나오는데 새벽에 기숙사에서 모여서 보던 남정네 셋이서 꾸어어어어어어어! ! ! ! ! ! ! ! ! ! ! ! ! 하는 바람에 기숙사 한바탕 뒤집은 기억이 나네요.
15/03/14 20:02
당시에 이게 제피2 랑 같이 발매되면서 '한국 호러게임에도 붐이 오려나' 했었는데....
게임 자체는 그 때나 지금이나 국산 호러게임의 정점인데 말이죠. 참 아쉽습니다.
15/03/14 22:05
처녀작이라는 점이 정말 대단하죠.
근데 플레이해보면 디스크스테이션의 소스를 요소요소에서 끌어다 쓴 게 확 눈에 띕니다. 물론 디스크스테이션을 해 본 사람만 알죠...
15/03/14 20:49
연두학교도 비리나 행정 문제가 있다는 부분이 약간 흥미로웠는데 말이죠. 신관을 짓는데 돈을 과하게 걷었다, 외부인인 은미 아줌마가 자유롭게 드나든다든가, 교장실에 특별한 장치로까지 감춘 감시 카메라가...
15/03/14 21:01
와레즈 국산 패키지 말살론은 게임갤러리 같은데에서 아직도 논의되는 떡밥이긴 합니다. 반대하는쪽에서는 국산 게임의 완성도를 논하고 찬성하는쪽에서는 화이트데이 같은 잘 만든 게임을 제시하는데 뭐 사실 답이 없는 문제같아요. 확실한건 국산게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패키지 게임이 판매량이 암울했죠. 블리자드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같은 게임 제외하면요. 아무튼 그 당시에 스팀같은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 됐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근데 아마 안됐을거야...
15/03/15 04:12
음악선생이 알고보니 나쁜 놈이었다는 설정은 굉장히 최근에 추가되었습니다. 모바일 버전에서 급하게 추가된 설정이라, PC판만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의외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아직까지 많아서 (그렇다면 왜 음악선생은 영혼이 되어 주인공에게 사건의 전말을 말해주었을까?, 그가 어쩌다 죽게 되었을까?, 왜 자살하였을까? 하는 등의 문제점이죠.) 말이죠. PC판만 하셨다면 그냥 주인공을 도와주려고했던 죄책감에 자살한 주인공의 우호세력이 맞습니다.
주인공이 열심히 파괴하고 다녔던 결계는 영혼들을 구속하고 있는 구속구였습니다. 이게 악령 뿐만 아니라 아무런 죄없는 영혼들까지 모조리 구천을 떠돌게 만들어벼렀던지라 학교에서 끊임없이 사건, 사고가 발생했던 것입죠. 원래 성아는 지현을 이용해서 그것을 하려고 했지만 영감도 좋고 알아서 학교를 나가려고 열심히 싸돌아다니면서 결계를 다 부수고 다니는 주인공은 성아 입장에서 개꿀이었죠. 안그래도 자신의 부활 계획이 굉장히 성가신데 웬 듣보잡 놈이 알아서 도와주고 있으니 말이죠. 결계가 풀린다면 영혼들의 구속이 해제되는 좋은 결과도 있지만 역으로 성아의 영혼, 소영의 육체, 성아 엄마의 정신을 이용한 부활이 또 다시 시도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100% 소영은 희생되고 맙니다. 때문에 언니였던 나영은 그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것이고 그 결과물이 바로 결계마다 나타나서 주인공을 반겨주는 것이었죠. 하지만 천하의 주인공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결과를 다 깨부수고 다녔고 결국 학교를 이계화시키는 개판을 초래하고나서야 겨우 성아의 계획을 막아냈습니다뇨(...).
15/03/15 13:20
해묵은 논란을 다시 불러오고 싶진 않지만 국산게임개발사들도 소비자 뒤통수를 강타한 사례가 한 두 번이 아니고 패키지 시장이 저무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별로 개선되지 않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화이트데이는 수작이라 들었지만 공포물에 쥐약이라 패키지로망을 구입하였음에도 과거에도 안했고 미래에도 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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