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15/02/14 19:28:49 |
Name |
빵pro점쟁이 |
Subject |
[기타] [스타1] 박성균 선수 결승 갑시다!!! |
응원글입니다
ABC마트 때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성균 선수 그때 오랜만에 양대 리그 동시 진출 하면서
대진도 비교적 잘 나오고 온겜쪽 오프닝은 소름돋게 찍는 바람에
최소 한쪽은 몇년 만에 결승 가겠구나 혼자 속으로 엄청 설레발 쳤었는데
양쪽 다 8강 탈락 ㅠㅠ
11년을 기점으로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해서 스타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취미를 손 놨고
그러는 사이 엠겜도 망하고 위메이드도 해체ㅠㅠ
스1리그도 없어지고 박성균 선수는 KT 이적 후 별다른 활약 없이 13년에 은퇴했는데ㅠㅠ
지켜봐주지를 못했네요
아프리카 생일 사건 소식 듣고 pgr에 글도 올렸고
그 후 방송도 몇번 찾아서 시청했지만
아프리카 문화는... 저랑은 안 맞더라고요
그렇게 또 스1과는 무관심 하게 흘러가던 어느날
난데없이 양대리그가 부활하고
꾸준히 개인 방송 하면서 기량을 유지한 박성균 선수는
인터뷰 스킬과 실력, 인성 등으로 인기도 현역 시절보다 올라갔고
pgr 댓글 속에서 우승권 테란이라 꼽히고 있다는 걸 보고
얼마나 기뻤었는지..
소닉은 엄청난 재경기 통과 후 허무하게 미끄러졌으나
콩두는 남은 선수 중에서 가장 강력크 하고
오늘 경기 포함 남은 대진도 나쁘지 않아서
오랜만에 또한번 설레여봅니다
솔직히 8강에서 미련하게 택신 만나는 거 보고
'그래 결승 7전제에서 만나는 것보다 3전제가 오히려 잘 됐지 뭐'라는 생각이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린 한기라도 흘리면 의심 받을 것 같아서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 듣자
'역시!!! 이래야 내 성규리 답지' 뿌듯했습니다
응원글 같은 거 올리며 설레발 치면 안좋은 결과가 나오는 개인적인 흑역사가 많아서;;
리그 진행 내내 조용하게 속으로 응원만 했는데
이 타이밍이라면 아무도 모를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외칩니다
박성균 화이팅!!! 결승에서 봅시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