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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3 17:29
사이퍼즈 참 아쉬운 게임이죠. 액션 + FPS + AOS를 적절히 섞은 유니크한 게임이고 타격감도 좋고 캐릭터도 개성적이었고. 근데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이 라이브 서비스하면서 게임을 망치기 시작하죠. 특히 팬팀장인가 누군가 하는 사람이 오면서부터 스킬 돌려막기하고 사실상 스킨만 다른 같은 캐릭터 하는 게임이 되어버린데다가 그 캐릭터성도 점점 뭔가 이상해져서...진격전은 누가 하나도 의심스러운 망컨텐츠고. 저도 하다가 리첼 나오는거 보고 아 이게임은 답이 없구나 하고 그만뒀는데 하는거 보니까 돌아갈 마음이 없네요.
액토는 뭐...사실상 그들만의 리그 + 밸런스 데이터 수집용이라고 봐야죠. 유저들이 이거 문제다 100만번 외쳐봐야 대회선수가 툭 던지고 지나가는 한마디만 못하니...그때부터 선수 운영진간의 친목질은 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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