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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2/05 13:09:19 |
Name |
저퀴 |
Subject |
[스타2] 프로리그 1R 정규 시즌 정리 |
[프로리그 1R 정규 시즌 순위]5승 2패 +10 5승 2패 +4 5승 2패 +1 4승 3패 +53승 4패 -4 3승 4패 -4 2승 5패 -6 1승 6패 -7
1. 접전이었던 1R 정규 시즌
1R 정규 시즌은 총 28경기가 있었고, 이 중에서 3:2 접전이 절반 가량인 13번이었습니다. 이건 작년에 순위 결정전이 있었을 정도로 치열했던 2R를 뛰어넘는 전적입니다. 그만큼 이번 1R는 하위권조차 막판까지 순위가 요동치던 접전이었네요.
작년에는 IM, MVP, Prime이 프로리그에 합류하긴 했어도,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탈하는 선수가 속출했을 정도로 프로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많았죠. 하지만 WCS 개편과 올해는 주말 일정이 사라지면서 해외 대회 비중이 높은 비기업팀들도 좀 더 집중하는 효과가 나왔습니다.(거기다가 아직 해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부분까지 있었고요.)
특히 ST-yoe는 첫 라운드만에 바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오는 등, 이번 시즌 프로리그 개편도 일단 좋은 방향이지 않았나 싶네요.
2. 저그가 좋았던 1R 정규 시즌
전체 전적에서 1R 승률과 다승은 저그에게 돌아갔습니다. 유일하게 5할을 찍은 종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출전 횟수가 적었나 하면은, 가장 적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세 종족이 균등하게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입니다.(73Set, 81Set, 82Set)
특히 ST-yoe처럼 대놓고 저그만 내서 이기는 팀도 있었는가 하면, 상위 4팀 중에서 저그 승률이 5할 밑인 팀은 어느 곳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하위 4팀 중에서 저그 비중이 높고, 승률이 좋았던 팀은 공동 5위인 MVP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개인 대회에서 저그가 분위기가 굉장히 좋죠.
시즌 전만 해도 테란 강세니, 테란 강한 팀이 좋을 것이다란 이야기가 많았는데, 역시 프로리그에선 세 종족이 모두 강한 팀이 유리하다는 점이 드러난 라운드지 않았나 싶네요.
3. 이제 남은 포스트 시즌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의 차이는 정규 시즌과 달리 포스트 시즌은 혼자서 모든 걸 끝낼 수 있는 승자 연전제란 점이죠. 이 방식에선 강력한 에이스가 '혼자서' 우승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일단 결승 직행인데다가, 100%의 승률을 보여준 이신형 선수가 있는 SKT T1을 거론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SKT T1은 원맨팀도 아니고요. 5승 3패를 올린 박령우 선수도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다 같이 7승 5패를 합작해낸 팀입니다.
CJ는 한지원, 정우용, 김준호 선수가 있긴 한데, 4번째 카드가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신 조병세 선수가 저격용 카드로는 제격이란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
ST-yoe는 아무래도 요즘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승현, 이동녕 선수가 있긴 합니다만, 테란, 프로토스 쪽이 워낙 존재감이 없다는 게 커보입니다. 저격에 호되게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죠.
마지막으로 Jin Air는 4위긴 해도, 충분히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있지 않나 싶네요. 선봉부터 대장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선수층이 두꺼운 팀이고, 김유진 선수가 부진하긴 했어도, 다른 선수들이 요즘 개인 대회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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