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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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2 19:43:21
Name 랜덤여신
Subject [기타] 김성회 방송, 컨텐트를 위해 팀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에 대하여
제가 김성회 개발자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아마 PGR21 유머 게시판에서였을 겁니다. 거기서 하이라이트 몇 번 보고 입담에 반해서 관련 방송들을 찾아 보게 되었죠. 틈틈이 개발자님 방송을 잘 보고 있고 (아프리카 즐겨 찾기도 되어 있어요!), PGR21에서 한번 크게 까였던 '게임 썰'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오늘 김성회 개발자님이 ['클로저스'] 방송을 하셨습니다. 평소부터 소위 ['덕후 감성']을 싫어하셨던 분이라, 대놓고 덕내를 풍기는 클로저스에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죠. 사정을 보아하니 무슨 리뷰 프로그램 때문에(아마도 '더 테스터'?) 억지로 할 수밖에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클로저스 하시는 내내 하기 싫은 기색이 역력하셨죠. 그걸 김성회 개발자님 특유의 ['진솔한'] 어조로 표현하셨고요.

그러던 중, 클로저스의 ['AOS 모드']가 무척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어조로 이야기를 하시면서, AOS 모드를 직접 틀어서 보여준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단순히 스킬이나 게임 구성만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스텀 게임으로 [봇전]을 돌리면 어떻겠냐고 채팅을 쳤습니다만, 김성회 개발자님은 [일반 게임 큐]를 돌리셨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시자마자 귀환 모션이 멋있다면서 [라인 갔다가 귀환 타기만 3~4번] 하시질 않나(귀환 모션이 멋있긴 멋있습니다!), [적 타워에 돌진]하고, 신발 두 개 사고, 팀원이 싸우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유유히 귀환하는 등, 대놓고 트롤링을 하셨습니다. 시청자 분들은 그걸 크크크 웃으며 보고 계셨고요.

물론, 개발자님이 하기 싫은 게임을 억지로 하면서 멘붕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번 '검은 사막' 때도 비슷했죠. 결국 최대의 컨텐트인 낚시(..)를 찾아 내셔서 그걸 좀 하다가 빡종하시긴 했지만,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검은 사막은 파티 사냥을 제외한다면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게임이고, 실제로 방송하는 도중에 팀에게 민폐를 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클로저스의 AOS 모드는 [팀 게임]입니다. 사실 딱 보기에도 완성도가 무척 떨어져 보이긴 하는데, 그럼에도 큐가 잡힌다는 건 AOS 모드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죠. 롤로 따지면 [노멀 게임 들어가서 미드 달리는 것]과 같은데, 김성회 개발자님 같은 분이 이런 부분을 간과하시다니 의외입니다. 스킬 테스트라면 그냥 봇전을 이용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김성회 개발자님을 제외한 팀원 세 분은 [욕설도 안 하고(!)] 게임을 무척 열심히 하시더라는 겁니다. 개발자님이 적진 타워에 돌진해서 자살해도 아무 말 안 하시더군요. 롤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죠. 바로 패드립 나왔을 겁니다. 솔직히 좀 많이 감탄했습니다. 아니면 개발자님처럼 AOS 모드가 어떤 건지 맛만 보려고 트롤하시는 분이 많아서 단련이 된 것일 수도 있겠죠...

김성회 개발자님은 그 와중에 게임 채팅으로 항복해주면 수명의 반을 바치겠다느니, 모두 고맙다느니 하며, 방송 시청자들을 웃기려고만 하고 계시고... 제가 팀원이었으면 복장이 터졌을 것 같아요. 팀원이 항복을 안 해 주니까 결국 게임을 강제 종료를 하시더군요...









누군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게 마음이 썩 편하진 않지만, 시청자들은 다 웃는데 저만 동기화(?)를 못 하고 있으니, 제 심정을 조금이라도 공감받고 싶은 마음에 PGR21에 올려 봅니다. 저도 양반은 못 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혹시라도 김성회 개발자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제가 팬심으로 드리는 비판이니까 너무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다른 아프리카 BJ 분들도 이러시나요? 제가 자주 가는 방송국 BJ 분들은 결코 저런 일을 하지 않으실 분들이긴 한데, 상위 BJ 중에서는 이보다 더한 행동도 하는 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제가 과민 반응하고 있는 게 아닌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썩 마뜩치 않긴 하지만 인기를 끌기 위해서라면야 어쩔 수 없겠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거든요... 이 정도가 아프리카 평균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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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5/01/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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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링은 비판 받을 만한 일이죠. 같은 팀은 무슨 죄...
15/01/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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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을 직접 모아서 자기들끼리 트롤링하며 웃는 건 상관 없는데.. 이건 좀 많이 아니네요. -_-;
트롤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웃는 사람들도 웃기구요.
화잇밀크러버
15/0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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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분이 뭐 이딴 행동을 ㅡ.ㅡ
하늘을 봐요
15/0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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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히어로즈 소개하는 영상에서 거의 고의 트롤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면서 컨텐츠 만드는거 보고 진짜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분은 아직도 이러나보네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5/01/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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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님 방송 자주 보는데 이런건 지인과 같이 하는게 어땠을까 싶어 좀 아쉽네요. 이건 비판 받을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15/01/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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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욕도 많이 하고 매너가 이 정도 수준 아닌가요?
15/01/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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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실망이네요.... 아실만한 분이 이런짓을 -_-;
R.Oswalt
15/01/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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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안봤으니 무어라 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방송을 핑계로 어뷰징(트롤링도 어뷰징의 속분류라고 봅니다)을 하는 건 말도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에 절대 좋은 감정으로 볼 수 없습니다.
랜덤여신님이 본문에서 쓰신 내용 중 [무슨 리뷰 프로그램 때문에(아마도 '더 테스터'?) 억지로 할 수밖에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클로저스 하시는 내내 하기 싫은 기색이 역력하셨죠.]라는 부분을 보니 관심법적 접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어떻게 하든 내 자유 아니냐. 뭐 게임 약관이나 규정에 안맞으면 어쩔 수 없지, 어긴 건 내 잘못이니 영구 정지든 뭐든 받겠다. 어차피 안할꺼니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네요.

여담으로 더 테스터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상식인 포지션으로 나오는 모습만 보고 좋다 생각했는데, 얼마 전 게임게시판에 올라왔던 헝그리앱 난장과 더불어 이런 태도를 알게 되니 이 분을 좋게 봤던 제 자신이 싫어질 정도네요. 일부러 이런 컨셉을 잡고 계신건지, 혹여나 그런 방향을 잡고 계신다면 전혀 득이 될 것 같지 않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성회씨가 강점이 있는 건 현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면서 전문적인 식견이지, 친근함을 가장한 싸구려가 아니에요. 왜 굳이 그 장점을 단점으로 덮어 씌우시는지 모르겠네요.
랜덤여신
15/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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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직접 판단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김성회 개발자님 방송국( http://afreeca.com/thetesterkim )에서 다시 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58분쯤부터 나와요. 욕설이 많아서 직접 링크하진 않겠습니다.
R.Oswalt
15/0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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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랜덤여신님의 코멘트에 문제가 있다고 리플을 달려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제 주관적인 의견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서 사족을 달았는데, 표현력이 부족하여 알맞지 못한 내용을 단 것 같습니다.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욕설이 있어서 굳이 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미 비난조의 리플을 달았으니 해당 리플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 같네요. 링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랜덤여신
15/01/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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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문제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 보기 싫으시면 안 보셔도 돼요. 본문 이외에는 별로 내용도 없습니다. 하하
걸스데이
15/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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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감성하고 가장 거리가 있는 커뮤니티가 바로 피지알 감성이라

아프리카에서 성공하는 거하고, 피지알 커뮤의 반응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정도는 평균 맞습니다. 당장 지코, 로이조, 철구 등등 욕 안하고 정상적인 bj 찾기가 더 어렵죠

그렇다고 정상적인 bj가 랭킹이 높냐? 그것도 아닙니다. 기껏해야 풍월량, 대도서관 정도가 있죠

당장 홀스형 방송의 셀링포인트로 나겜이 밀던데 bbs, sbs 거든요

p.s 뭐 저도 피지알러라 그런지 실망스럽긴 합니다
랜덤여신
15/01/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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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나겜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의식을 못 했는데, 그러고 보니 BBS도 욕설이 맞군요. 이런 거 보면 팬심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하

사실 제가 딱히 '클린'한 사람은 아닌지라... 풍월량 님 방송도 좋아하지만 욕설이 넘치는 인드라 님 방송도 좋아하죠. (저 자신도 욕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욕설과 독립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일이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대도서관 님 방송은 거의 안 봤는데, 그분도 점잖은 쪽에 속하는 모양이군요. 이런 말 하면 두 분 모두에게 실례될지도 모르겠지만, 로이조 님 같은 스타일로 방송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걸스데이
15/01/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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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링를 빙자한 컨텐츠 만들기는 이미 아프리카에선 하나의 컨텐츠로 인정받고 있죠.
요우무 최후의 속삭임을 가는 방관 케틀, 무라나마 무한의 대검을 가는 다리우스 등등

아마 이런 글을 올린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내가 알고 있는 김성회가 아니야 정도일겁니다.
아프리카에서 저정도는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그게 옳지 않아두요
15/01/22 20:14
수정 아이콘
BBS, SBS가 뭔가요?
두부과자
15/01/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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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병X,상병X 입니다.
자매품 KBS도 있습니다. 이건 개병X..
당근매니아
15/01/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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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겜 홀스형이야 뭐... 최소한 직접 언급하진 않으려는 노력이라도 하는 거긴 하니까요.
물론 단빡롤은................ 흠흠.
걸스데이
15/01/22 20:23
수정 아이콘
전 단빡롤보다 카스 집으로 단리스타 큐큐큐 가 대박이더군요
랜덤여신
15/01/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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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욕설에 대해서는 무척 관대하기 때문에, 단빡 롤 같은 것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룰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팀원한테 채팅으로 욕을 한다면 문제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목소리 내지는 시청자에게(?!) 욕을 하시기 때문에... 그냥 재밌었죠. 아마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기준은 욕설은 OK, 룰 위반은 not OK입니다.
15/01/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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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빡은....주로 나겜팀원들 때문에 일어날때가 많죠. 특히 집으로에선 크크
15/0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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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롤 이제 질릴때 되지 않았어? 다른 게임 좀 하지 그래?를 밥먹듯이 말하는데 김성회 개발자의 주력 컨텐츠가
히어로즈인걸 알기 때문에 웃으면서 넘겼는데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을 한다고 싫은티를 팍팍 내고 컨텐츠를 빙자한 트롤링을 하다니....
정말 솔직한 분이네요. 덕분에 틈만나면 롤을 증오한다고 외치는게 컨셉이 아니라 진심인걸 알겠네요.
개인적으론 대단히 실망이네요
Otherwise
15/01/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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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아프리카에서 개념bj인것이 유머
15/01/22 20:16
수정 아이콘
롤에서의 트롤링 정말 혐오하는데,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니까 괜찮아. 아프리카는 그런게 대세야라고 넘어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게 아프리카의 문화라면 비록 타인이 단죄할 권리는 없지만, 절대로 잘한일 떳떳한 문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단적으로 전 아프리카 방송을 거의 보지않지만 최근 소닉스타리그를 위해 모바일로 몇번 봤었는데, 채팅창이 정말 엉망이더라구요. 성적인 발언, 모욕적인 말 등등...정상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오자면 억지로 했다 이런건 핑계일뿐이고, 게임문화를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컨텐츠를 만드신다면 이런 방송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15/01/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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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방송은 아니고 다른 bj의 히어로즈 방송 보다가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 있습니다.
0데스로 승리하기라는 미션을 정해놓고 하는데, 초반부터 게임이 엄청 잘 풀렸는데 유리하다고 좀 오버해서 죽더니 게임을 꺼버리더라고요;;
히어로즈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게임 후반에 튕기면 재접에만 기본 10분입니다. 뒤늦게 재접해보니 이미 게임이 역전당하다못해 끝나기 직전..
다른 유저는 뭔 죄인가 싶어서 껐네요.
15/01/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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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PGR21에 어울리지않는 다른 부류일 뿐 잘 되거나 잘못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 분야에서 아직은 김성회 본인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도기라는 느낌도 들고 저 행동의 옳고 그름보다
(많지는 않겠지만)저런 콘텐츠를 흥미롭게 소비하는 계층이있으니 저 포지션을 잡은거겠죠?
저런 트롤링이 주류 무대로 올라가는 발판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저그런 BJ로 남을 수도 있는 방향성의 문제지,
저 행동을 자제한다고 해서 얻어지는게 꼭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저 역시 고의적인 트롤링은 당연히 사절입니다.
Endless Rain
15/01/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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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방송이 가지는 특수성(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질 않습니다만)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시청자수 많고 넉넉하게 수입이 유지되는 BJ들의 경우에는 작위적인 행동이나 컨텐츠 없이도 그저 게임을 하기만 해도 시청자들이 많이 몰려들지만
영세한 BJ들의 경우(김성회 개발자님도 방송마다 이야기하죠.... 방송 시작한지 꽤 됐는데도 300명을 찍어본게 불과 며칠 전이니까요) 시청자수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든 작위적인 행동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게임을 뛰어나게 잘한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은 어정쩡한 실력으로 게임을 해봐야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내기는 어렵거든요

저도 김성회 개발자님 굉장히 좋아하고 방송 다 챙겨서 보는 입장에서 볼때, 자극적인 컨텐츠 사용이 시청자수의 점진적인 향상으로 이어진 점이 개발자님에게 딜레마로 다가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온게임넷에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적절한 독설로 인기를 얻었고, 실제로 게임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전문적인 지식을 곁들이고 썰을 풀면서 방송하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게임회사를 퇴사 후 전업 BJ를 시작하셨던 걸로 알지만 순탄치 않았습니다. 본인의 방송 출연경험은 시청자수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방송에서 자주 언급합니다. 방송 시작 후 최초 2-3주간 시청자수 한자릿수를 찍었고 얜 뭐야 하고 들어오는 시청자 한명이라도 잡기 위해서 "선생님 재미없으면 나가셔도 되니까 제발 5분만 봐주세요" 라고 자주 외쳤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자주 언급하는 흑역사죠. 또한 게임SSUL 방송에서도 언급되었듯 현재 대부분의 가계 수입을 사모님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안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 점점 더 모든걸 내려놓고 방송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방송을 자주 시청하고 못보면 다시보기로도 보는데요, 김성회 개발자님 만큼 정말 다양한 게임을 하시는 분도 드뭅니다. 방송을 위해서도 다양한 게임을 하시구요.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본인 스타일에 맞지 않거나 선호하지 않는 장르(대표적으로 MMORPG)의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몰입도가 떨어지고 그러다보면 게임을 잘 보여주는 것 보다는 어떻게 망가지면서 호응을 이끌어 볼까 라는 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이곳에서는 많은 비판적인 반응이 오갈 수 있습니다만, 현재 생계형 BJ인 김성회 개발자님에게 너무나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존이 우선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뷰징 하실 분도 아니구요.
15/01/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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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어뷰징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는 일이라 봅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을지라도 이번 경우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하면서 호응을 위해 망가지는 방식이 이번 건과 비슷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어뷰징 (저도 위에 분처럼 트롤링도 어뷰징에 들어간다 봅니다) 으로 이어지는 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보입니다...
Endless Rain
15/01/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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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어느정도 변화가 있으시겠죠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이런 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상관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PGR스러움과 전혀 거리가 먼게 아프리카 방송이고, 여기서 비판하시는 분은 어차피 개발자님 방송 보실분들이 아니거든요
보더라도 온게임넷에서 보던 김성회가 아니네? 에휴.... 하면서 방송을 끄겠죠
당근매니아
15/01/22 21:01
수정 아이콘
흑역사.....는 슬프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뭐 더 테스터 재밌게 본 입장에서는 김성회 씨가 자신의 강점을 좀 오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더 테스터에서 김성회 씨가 돋보였던 건 다른 사람들이 판을 깔아놓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와중에 끼어들어서 한방씩 날리는 거였는데, 과연 1인 bj 시스템에서 먹힐 스타일인가 싶습니다. 예컨대 지난 번에 채정원 씨하고 같이 방송하시는 거 보니 멘트 반복 같은 게 꽤 있어서 사람들이 과연 오래동안 들러붙어서 볼 방송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ndless Rain
15/01/22 21: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게임SSUL에서 엄청 활약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완전 물 올랐죠
고전게임 오락실 토크 나름 꿀잼인데... 요즘은 게임보다는 토크보는 재미로 찾아봅니다
랜덤여신
15/01/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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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김성회 개발자님이 재밌는 게임으로 재밌게 방송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가끔 재미 없거나 어려운 게임으로 멘붕하는 모습도 재밌기만 하다면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그래 왔고요.)

하지만 하기 싫은데 억지로 방송하는 건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위해서라지만 본인도 괴롭고 보는 저도 괴로운 방식인 것 같아요. 특히 리뷰 프로그램 준비 같은 것은 그냥 방송 끄고 하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지난 번 검은 사막 때는 빡종 후에 혼자 연습하시고 리뷰 프로그램 나가신 것 같더군요. 저는 욕설이나 과격한 컨텐트에는 무척 관대합니다. (아마 이런 면에서는 PGR21 주류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번에 자유 게시판에서 십선비 드립을 옹호했었죠.) 하지만 억지로 방송 컨텐트 짜내려다가 남에게 피해까지 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Endless Rain
15/01/22 21:13
수정 아이콘
리뷰 준비나 스폰서 게임은 진짜 하는 입장에서 곤욕일 것 같아요 재미도 없고 마음도 안내키면....
저도 랜덤여신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5/01/22 21:22
수정 아이콘
트롤링에 그런식으로 이유붙여가면서 용서해주기 시작하면 이 세상에 트롤 못할 사람이 어딨나요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열받아서 트롤, 부모님이랑 싸워서 트롤, 시험 망쳐서 트롤 이런거 다 이해해줘야죠
게임으로 먹고살겠다는 사람이 게임 수명을 줄이는 행위를 하는데 그걸 관대히 봐달라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거죠. 거기에 트롤링으로 추가되는 시청자를 유지하려면 계속 트롤링을 해야됩니다. 지속적으로 어뷰징을 안할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시죠? 시청자들이 트롤을 원하면 생계형 방송인이라 계속해서 트롤을 해야될텐데요
15/01/22 20:38
수정 아이콘
저번 헝앱에서 마재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마프리카 옹호 할때부터 별로 좋아할 수가 없었는데 방송에서 대놓고 트롤까지 하네요... 처음에 더 테스터에서 봤을때는 좋게 봤었는데 대실망 수준을 넘어서네요...
피들스틱
15/01/22 20:39
수정 아이콘
뭐.... 10선비들 또 시작이구나 할테니 비판할 마음도 없네요
랜덤여신
15/01/22 20:50
수정 아이콘
자유 게시판에 십선비 드립 옹호 글을 올린 게 저라는 걸 생각해 보면 감회가 새롭네요. 하하. 지금도 십선비라는 말이 별로 기분 나쁘게 들리진 않지만, 게임의 규칙을 어기고 팀원하게 피해를 주는 것은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ndless Rain
15/01/22 20:50
수정 아이콘
김성회 개발자님 PGR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방송에서 PGR 글도 자주 언급하고 눈팅 자주하시는 분이에요
그 발언이 곧이곧대로 진짜 10선비 사이트라 싫어서 한 말이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똥인간-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야기로 추게까지 가신 가장 PGR에 걸맞는 피지알러입니다
피들스틱
15/01/22 21:43
수정 아이콘
그 똥인간 이야기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자꾸 진정한 PGR러니 뭐니 PGR을 좋아하니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그 추게글이랑 PGR 씹선비 비하발언이랑 무슨 관계입니까?
그리고 그때도 분명히 짚고 넘어갔는데, 한번 더 지적하면,
(당시 씹선비 발언은 김성회 개발자가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방송 맥락상 동의하고 있었으니) 그 씹선비드립은 흔히 이야기하는 PGR의 본래 성격이 좀 선비스럽지 뭐 이런 맥락의 발언이 아니라,
콩두스타리그 철구 출전에 대해 상식적이고 정당한 비판을 했던 PGR 회원들을 싸잡아서 씹선비질이라고 깔보고 비하하는 발언이었어요.
그런데 당사자가 사과는 커녕 '저도 씹선비인데요 뭘, 헤헤. 그런데 몇몇 댓글은 열받네요 크르릉' 뭐 이딴글이나 남기고 있는걸 보고 이건 대체 무슨 개념인지... 얼척이 없었습니다.

똥이야기로 추게가면 방송에서 대놓고 PGR 씹선비라고 비하해도 면제됩니까? 누구는 트위터에서 뒷담화했다가 지금까지도 조롱거리인데요?
무슨 가장 PGR에 걸맞는 피지알러 어쩌고 지금 농담하는것도 아니고 이분위기에 왜 이런이야기가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15/01/22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좀 아닌거같네요; 그 사람이 피쥐알을 좋아하던 만들었던 머 그게 지금 무슨상관이랍니까.
그리고 김성회 개발자가 본인이 가진 생각은 어떤 생각을 하던 자유지만, 본인의 잣대로 타인을 재단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1/22 20:59
수정 아이콘
더테스터 나오길래 대단한 개발자인줄 알았는데 뭐 저런 사람이군요.
Hellscream
15/01/22 21:53
수정 아이콘
더테스터 나오는사람들이 대단한사람들은 아니죠.
15/01/22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좀 별로더라구요. 근데 아프리카 컨텐츠의 주가 이런 식이라서 좀 이해도 갑니다. 이왕이면 씹선비와 재미 다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고 또 아프리카 주 시청층에 먹히기 힘드니까요. 그래도 지양해야할 행동 인 것 맞지요.
15/01/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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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인증하네요. 게임개발자라는데 이런 사람이 만든게임이 뭔가 찾아봤더니 프리잭.. 그것보다야 클로저스가 100배는 뛰어난 게임이죠.
vlncentz
15/01/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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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딴소린데, 클로저스 pvp가 왜 만들었는지 궁금할정도로 수준낮긴 합니다. 걍 던파 결장처럼 놓지...
15/01/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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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lol 싫어하는 티 팍팍내면서 lol 비매너 트롤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네요.
레가르
15/01/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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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큰 문제죠 김성회 개발자님 말고도 높은 순위에있는 게임BJ들도 많이 하는 컨텐츠(사실은 트롤링)죠
예전에 올라왔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프리카BJ방송에 노출되는것과 함께 생각은 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김성회개발자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욕설이나 상식이하 행동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 너무 제재가 없는 아프리카가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15/01/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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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소한 일베드립이나(운X,홍X 등등..) 사설토토는 제대로 제제좀 했으면 좋겠는데 문제는 유인기=무죄 무인기=유죄 니까요
뒷짐진강아지
15/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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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게 보아왔었는데... 아니네요

대놓고 트롤은 뭘 해도 노답
첸 스톰스타우트
15/0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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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소비층의 한계라고 봅니다. 똥물 튀기는데서 먹고살려면 어쩔수 없이 본인 옷에도 똥물을 묻혀야겠죠.
고윤하
15/01/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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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쭉 보는데 이상한 잣대 들이대가며 무조건적으로 니네는 이해만해라...라는 식으로 쉴드치는분 계시네요 예시를 들어도 전혀 상관없는 얘기들 뿐이고... 보기 안좋습니다
15/0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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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 쉴더들의 쉴드들 보면 기가 찬거 많죠
이정도면 논리적인 편이라는게 함정
세계구조
15/01/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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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도 실력은 떨어질지언정 트롤링은 안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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