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1/22 16:48:05
Name 태랑ap
Subject [기타] [망영전계층]캐릭터 개편에 신중해야하는 이유
망영전 5년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오나 개편이 테스트 서버에 공게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위키에 적혀있는 망영전의 서비스 시작일은 10년 1월 21일
거의 딱 5년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신캐가 나오고 새로운지역 새로운 보스가 나올동안

피오나는 크게 변한게 없었습니다
디렉터가 바뀌며 신규직업 이 나오며 다들 다이나믹한 액션 판타지를 찍을동안

묵묵히 리얼다큐 찍으며 5년이 흐르는동안
많은 지적과 개선요구를 묵살하며 드디어 개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또다른 고인물 똥캐였던 리시타가 개편을 받으며 살아났고
단순히 캐릭이 좋아진걸 넘어 캐릭의 특성을 살리며 개편이 되었다는 좋은평가를 받았습니다만

그떄의 담당자가 아닌 dol인지 뭐시기인지 하는 양반이 피오나 개편을 맡으면서
지금 오나게시판은 물론 망영전 커뮤니티가 떠들썩합니다

패치내역이 선공게 되었을때는 700플이 넘는 리플이 달리며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오나 해본유저들은 비슷하게 입을 모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

테스트서버 오픈후 보여준 오나의 모습은 충격과 공포
성능을 살리려했다면 그냥 방질sp소모 없애고 스매시류 배율만 월등히 높이면 끝이겠지만

오나유저들이 바란건 그게아닌신규보스가 생겨나면서
오나만 고통받았던 불편한점의 개선이였는데  지금의 개편안은

말그대로 캐릭에 대한 이해도도 없는 듣보잡이  이것저것 건드려 놓은 모습니다
오래전부터 이런류의 일이생기면 "차라리 그 캐릭 고인물 유저 데려다 놓고 패치 시켜도 이것보단 낫겠다"
라는 말인데 딱 그모양새입니다

이미 작년부터 구캐 개편소식에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의 수많은 개편안이 쏟아졌고
그 와중에 몇몇은 논문을 방불캐하는 퀄리티의 개편안도 있었습니다

구캐의 개편이 신규캐릭의 출시보다 신중해야하는건
개편이라고 할정도로 패치를감안하는건 그 게임과 캐릭터 자체가 몇년동안 그 캐릭터를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신캐야 설계가 똥이든 컨셉이 똥이든 안좋으면 욕좀먹고 안하면 그만이지만
기존 수년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한 캐릭터의 개편은 자칫 잘못하면
캐릭터의 특성을 파괴해 다년간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수 있기때문인데요


이번 개편안은 그냥 똥입니다
DOL의 의도도 형편없고 캐릭터 이해도도 형편없고 모션우려먹기와
밸런스 방향도 똥입니다.


몇년간 운영되어온 게임들이 별 문제없이 기존유저들의 사랑을 받는건
지금 주기적으로 바뀌는 책임자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게임을 잘 만들었고 그덕에 유저들이 플레이하고있으며
그걸 뛰어넘는 신작이 없어서 접었던 유저들도 다시돌아와 플레이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차려진 밥상을 잘 운영은 못할망정 항상보면 게임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도 없이
운영해오면서  캐시팔아 실적올리며 그네들의 능력이 뛰어나 그런건줄 착각한다는 느낌마저듭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 피오나의 성능이 어떻든간에
이대로 본섭적용되면 기존유저들 엿먹이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처음부터 다시 개편안을 짜거나 차라리 개편없이  스매시 배율만 올려주는게
상책인거 같습니다  지금의 개편안은 하책이 아니라 쓰레기 수준의 기획으로 개편안의 지휘봉을 잡은거 같습니다

보고 있으면 그냥 신기합니다
저런 수준의 캐릭터와 게임 전투 이해도를 가지고 어떻게 개편안을 담당했는지
데브캣이랑 회사가 어디 영세게입 제작회사도 아니고  실망이크네요

지적해주신분의 의견을 받아 피드백차원에서 좀더 추가설명하려 하나
문제점이 너무 많아 일부는 관련 링크로 대체해볼까합니다
---------------------------------------
생존기 수정에 따른 타직업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은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06609&s_no=1006609&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mabi


기존의 문제점이 전혀 고쳐 지지 않은 "흘리기"
피오나는 시즌2부터 문제가 되는부분이 레이드보스의 연타성 공격과
평타를 통해 스매시로 연계되는 시스템상 가장 짧은 이동거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서
항상 문제지적을 받아왔는데  가장 중요한 이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요컨데 해모나의 경우 느린 평타후 스매시를 넣어야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부분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채 "흘리기"라는 신규스킬만 추가되었는데
일단 발동조건 자체가 몹이 피오나를 봐야하는데

이것자체가 기존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있습니다
오나의 대부분의 딜패턴이 보스몬스터가 피오나를 공격하면서 시작하는데
개선은 커녕 신규스킬도 보스가 오나를 공격하면서 시작됩니다?

거기다 스테미너 소모량이 지나치게높게  측정된 반면 효과는 적고
시즌2부터 보스의 패턴이 연타성이 많은 만큼 실효성또한 미비합니다

그외 sp스킬의 모션이나 방패 내구도 문제가 많지만 이건 수정가능한 부분이나

기존의 가장큰 문제점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그 문제점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큰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1mcQhAKXnk&x-yt-ts=1421782837&x-yt-cl=84359240

해당 영상이 오나의 문제점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데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실제 레이드에서 오나의 모습이 저러합니다

딜이 안나옴 = 어그로 못끔 = 보스가 나를 안봄 = 주력딜패턴을 사용못함

햄오나 경우
보스가 나를 안봄 = sp를 못체움    그런데 주력 딜링기는 sp사용을 기본으로 합니다

당연히 기존의 수동적인 전투방식인  보스의 공격을 기다리는데 집착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어야하는데

개편안의 시작부터가  "보스몬스터의 공격을 받으며"라는 조건이 들어가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1/22 18:32
수정 아이콘
DOL이라는 게임개발자가 만들어놓은 스킬들이 죄다 그런 모양새더군요.
이비도 곧 개편이 될 예정인데 아마 피오나꼴이 나지않을까 두렵습니다..
리아드린
15/01/22 20:00
수정 아이콘
참 한심한 패치입니다 정말.
옆동네 리시타들은 안쓰러워서 어쩔줄 몰라하고
다음 개편 대상인 이비들은 떨고있으며
카록은 기둥 붙잡고 울고있지요..
오나만 하는 유저인데, 개발자 저거 100% 놀칲틴이나 잡으면서 패치한게 분명합니다. 그래놓고 고생했다고 다크서클 찍어서 올리는 한심함이란.. 으휴
두달동안 고민해서 만들었다는 SP 1000짜리 스킬보다 10분짜리 유저메이드 짜집기 스킬이 훨씬 멋지더군요.
빠독이
15/01/22 20:06
수정 아이콘
낫무룩...
피오나 분들 이 정도로 들고 알어나는 건 거의 처음 보네요.
블루토마토
15/01/22 20:25
수정 아이콘
그랜드오픈때부터 오나를 해왔는데, 길드원들이 자꾸 이번에 피오나 접음?이라고 묻습니다.
패치 내용 보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피로링
15/01/23 03:43
수정 아이콘
리시타/이비 sp 스킬과 피오나 카록 스킬보면 이건 진짜 양심이 있으면 이래선 안되는 수준입니다. 이걸 위에서 ok했다는거 자체가 믿기지 않을 수준...
Starlight
15/01/30 10:39
수정 아이콘
패치후에 오나 지강캐 됬답니다...후덜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144 [기타] [문명5] 도전과제 공략 [8] 라라 안티포바29072 15/01/27 29072 3
56143 [기타] [워크3] 중국에서의 워크래프트3 란 [13] 노재욱23798 15/01/27 23798 1
56141 [기타] [워크3] 안녕하세요 ^^ [15] 삭제됨7860 15/01/26 7860 12
56137 [히어로즈] 이대로 가면 스타2보다도 흥행을 못할 것 같은 히어로즈 [405] 홀리워터21332 15/01/26 21332 5
56136 [기타] 홈월드 리마스터링 발매일자가 공개되었습니다. [13] Darwin40785156 15/01/26 5156 2
56135 [기타] 그레이 구 리뷰 [9] 저퀴8969 15/01/25 8969 0
56128 [기타] K리그가 재미없는 이유와 이스포츠가 더욱 재밌어지는 방법 [18] Alan_Baxter8613 15/01/25 8613 3
56126 [기타] 얀데레를 아십니까 [19] 침착해7261 15/01/24 7261 0
56123 [기타] 안녕하세요! 워3 프로게이머인 노재욱입니다. [18] 노재욱13038 15/01/24 13038 15
56111 [기타] 철권리그가 부활합니다. [58] VKRKO 8135 15/01/22 8135 1
56110 [히어로즈] 초반 히어로즈 골드와 현질에 대해서 [27] 길갈11073 15/01/22 11073 0
56109 [기타] [WOW] 버그로 만들어진 레이드 [37] 블리츠크랭크11038 15/01/22 11038 0
56107 [기타] 김성회 방송, 컨텐트를 위해 팀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에 대하여 [52] 랜덤여신9400 15/01/22 9400 6
56106 [기타] Top 10 RTS 게임 (RTSGuru 선정) [120] 조홍10390 15/01/22 10390 0
56104 [기타] [망영전계층]캐릭터 개편에 신중해야하는 이유 [7] 태랑ap4135 15/01/22 4135 0
56098 [히어로즈] 제라툴이 싫어진 이유 [35] 당근매니아9182 15/01/21 9182 0
56094 [기타] [WOW] 드레노어 전쟁군주 : 용광로를 앞두고 단상 [40] 노랑오리부채5956 15/01/21 5956 0
56088 [기타] [AOS] 2014년의 다양한 AOS 게임 [24] 이호철8735 15/01/20 8735 1
56085 [히어로즈] 패치 이후의 플레이 후기 [11] 저퀴5298 15/01/20 5298 0
56074 [디아3] PGR21 클랜에 관한 공지 [23] AraTa_Lovely7661 15/01/18 7661 0
56071 [기타] Steam 게임 Deponia the complete journey 가벼운 리뷰 [2] kien8335 15/01/17 8335 2
56066 [기타] This war of mine 한글 패치가 나왔습니다. [9] 욜랭14597 15/01/17 14597 0
56058 [기타] 모바일 게임 몬스터 포커 리뷰 [11] 화잇밀크러버7519 15/01/16 75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