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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13 02:09:04
Name 키스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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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히어로즈] 태사다르 10렙 찍었습니다 + 히어로즈 후기




* 엔 타로 태사다르!
진성 토스빠인지라 다른 영웅들은 해보지도 않고 주 영웅으로 태사다르를 골랐고, 이왕 살꺼 스킨도 사자!고 해서 20,000원 현질을 시작으로 1달 반이 지나서 10렙을 찍었습니다. 물론 일퀘때문에 다른 영웅을 즐기기도 하지만 대전 모드에서는 오로지 태사다르만을 고집했습니다. 쓸데없는 똥고집이긴 합니다만 나름 뿌듯하네요.

태사다르가 한때 딜도 되고 아군 서포터도 되는 만능 OP였지만 너프후 아군 서포터에 촛점을 맞추며 플레이를 해야되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주로 생존형 테크(예지-차원이동)를 타는데 가끔 즐겜용으로 전하충전-연속 폭풍으로 쥐꼬리만한 딜에서 고양이 꼬리만한 딜을 넣기도 합니다 :)

* 이것 저것
- 맨처음 굉장히 쉽다고 알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해보면 어렵습니다. 롤만해도 정글러만 신경쓰면 되는 오브젝트를 챙기는 타이밍도 라인을 서면서도 아는게 중요하고 롤에서는 라인전에서 내가 같은 라인에 서는 상대챔프보다 렙이 높으면 되지만, 히오스에서는 팀이 레벨을 공유하다보니 모든 아군이 경험치를 챙기는 것에 신경을 잘 써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죠.

- 알파 단계다 보니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도 있는데, 우선 영웅별로 스킬들이 잠금되어 있어서 영웅별 레벨이 4렙을 찍어야 모든 스킬이 오픈되어 사용할수 있다는 건 정식 출시하기전에 손을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짜증나는 대목이에요. 그리고 게임을 주로 창모드로 하는 데 히오스는 창모드로 게임하면 마우스가 자꾸 화면밖으로 빠져나가 화면 스크롤이 매우 불편해서 전체화면으로 게임을 할수밖에 없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일퀘로 버는 돈을 좀더 올려주면 좋겠네요. 1달 반 넘게 한푼도 안쓰고 모은 골드가 18,000밖에 안되니까요.

- 개인적으로 히어로즈는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전투가 벌어지고 이후 게임이 끝날때까지 쉬지않고 전투들이 열리는 것과 맵이 다양한 것 물론 광산, 항만은 NAVER.. 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CS, 아이템트리 같은 복잡한 것에서 해방될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만족스럽고 스킬트리도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일부에서 말하는 캐리력이 떨어진다, 타격감이 떨어진다 같은 말에도 동의하지 않는게 역전이 잘나오는데다 잘하는 사람은 혼자서 머리끄댕이 잡고 승리시키는 장면도 자주 나옵니다. 이 분야에서 1인 캐리력이 최고인 도타2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말그대로 팀원중 한두명이 싼다고 100% 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타격감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고요.

히어로즈가 1월 13일 부터 클로즈베타에 들어가는데 영웅 추가와 더불어 좀더 나은 모습으로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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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15/01/13 02:24
수정 아이콘
마우스 가두는 옵션이 히어로즈에 있을텐데요?

찾아보니 설정-조작에 마우스 가두는 옵션이 있네요. 확인해보세요.
키스도사
15/01/13 16:25
수정 아이콘
어 그렇군요;; 이걸 이제 알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_')(_ _)('_')
하루빨리
15/01/13 0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1월 15일에 클로즈 베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배틀넷 정기정검이 있으니 이에 맞춘 일정이라고 알고 있어요.
당근매니아
15/01/13 02:37
수정 아이콘
항만은 최소한 대포가 핵 못 때리게 하는 건 필요할 거 같아요. 이건 뭐 카운터 플레이가 불가능해서-_-;
키스도사
15/01/13 16:26
수정 아이콘
다른 맵들은 초중반 불리해도 후반에 역전 가능한 시나리오도 나올수 있긴 한데 항만은 초중반 대차게 밀려버리면 나가기 조차 버거워서 골드를 먹고 싶어도 먹을수가 없죠. 포의 위력을 줄이던가 하는 식의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어요.
XellOsisM
15/01/13 02:42
수정 아이콘
마우스 가두는 옵션 있을겁니다. 그리고 창모드 크기나 바꿔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작네요. 이제 베타니까 옵션이 생기겠죠?
히어로즈 재미있는건 동의~ 전 그냥 요새 이것만 하네요.
보는것도 재미있는데 영상을 구할수가 없네요. 주말에 중국대회 TNL 경기는 정말 꿀잼이였습니다.
국내 조탁대회는 약간 압도하는 느낌이였는데 확실히 합이 맞으니까 경기양상이 업치락 뒤치락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결승 1,2경기는 꼭 챙겨볼 만 해요.
15/01/13 03:03
수정 아이콘
창모드는 인터넷 창 늘리는 것처럼 쭈욱 드래그하면 늘어납니다.
XellOsisM
15/01/13 03:1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전 지금까지 뭘 했던걸까요. 감사합니다. :)
키스도사
15/01/13 16:33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전 지금까지 뭘 했던걸까요. 감사합니다. :)(2)
어강됴리
15/01/13 04:59
수정 아이콘
광산하고 항만은 어떻게든 손을 쓰지 않으면 안될듯..

문제가 타워링 혹은 테러라고하는 건물 부수기 라인푸쉬가 소용이 없는맵입니다.
포격 7~8번이면 건물이 모조리 정리되는데 건물 철거에 특화된 아즈모단 가즈로 해머상사, 머키가 잉여 잉여 하게 되버리죠
마찬가지로 광산도 한타이겨서 100골렘 띄워버리면 알아서 다 밀어버리기에 기타 오브젝트 라인관리가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오브젝트 의존도를 좀 낮춰야지 (포격 데미지 하향 골렘 체력 하향 등등) 오브젝트 싸움말고도 건물철거 라인푸쉬 등등 다른 선택지를 선택할수가 있지
선택지를 강조하면 일부 힘싸움 강하지 않은 영웅들은 정말 잉여 되는 느낌입니다.
15/01/13 05:22
수정 아이콘
광산은 전문가계열이 힘든 맵이긴 한데(대신 제이나 etc 같은 애들이 좋죠)

항만은 넓어서 전문가가 운영하기 딱 좋죠.
요새나 성채 하나밀면 그만큼 동전을 번거나 마찬가지라..
용병도 정말 많구요.

테러 없이 포격만으로 다 밀려면 정말 동전 많이 필요합니다.
7발이면 22개 8발이면 24개인데 여기까지 모으게 했다면 한타를 이겨본적이 없다는거니 이기길 바라는건 욕심 같구요.
아즈모단이나 가즈로가 자살테러해서 성채 하나만 밀어도 코인 부담 확줄죠.
이를 견제하려고 본진 수비 신경 쓰기 시작하면 이또한 전문가 계열의 입맛따라 운영되는거구요.
항만 벨런스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전문가 계열이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항만의 문제점은 패치 후 포탑 경험치가 생기면서 첫발의 스노우볼이 너무 커진거라 생각합니다.
인생은금물
15/01/13 08:10
수정 아이콘
전 보지 못했지만 주말 중국리그에서 광산맵에서 희대의 운영을 통한 명경기가 나왔다고.. 광산 엄청 싫어했는데 함부로 까면 안될듯..
15/01/13 12:30
수정 아이콘
태사다르 팁 좀 주세요 흑흑
키스도사
15/01/13 16:31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백, 수천, 수억 판을 하면서(...) 느낀건 E스킬을 정말 잘 써야 된다고 느꼇습니다.

한타때나 생존할때나 추적할때나 E 타이밍을 잘잡냐 못잡냐가 그 판에서 내가 얼마만큼 몫을 해주냐가 갈리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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