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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 20:12
당시엔 로열로더였던 정명훈을 꺾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우승을 해도 상대선수가 누구였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게 스타판이니깐..
14/12/21 20:10
07년 이후에는 프로리그 전적도 커리어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전적보면 이 선수가 실력적인 면에서 토스 1~2위인건 부정할 수 없죠 다만 결승에서 조금씩 삐끗하는 모습들이 조금 아쉬웠을 뿐이죠
14/12/21 20:16
제 개인적으로 택뱅리쌍에서 나머지 셋에 비해 좀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함으로 치면 어떤 토스에게도 뒤지지 않는 토스죠. 김동수, 박정석 이후로 강민, 김택용, 허영무 라는 토스 계보에서 꾸준히 2위정도를 유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4/12/21 20:18
진짜 팬심 200%담아서 이야기하는데 04년 데뷔부터 플레잉코치까지 스타에 대한 애정과 꾸준함은 1등이라고 혼자 생각합니닷ㅜㅜ
뭐 매번 그럴일도 없고 항상하는 가정이지만 우승만 다 했더라도.. 적어도 2번정도 우승했더라면 아흑ㅜㅜ
14/12/21 20:23
저는 10년 스타 보면서 가장 감동적인 우승으로 다음 김준영과 인크루트 송병구를 꼽습니다. 전체 토스중 김택용 다음으로 보고, 전체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부분이라면, 올인에 대한 마인드... 예를들어 땡히드라나 투팩에 당하면 그런 패배는 자신의 실력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조금 있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송병구가 초반 기습에 당할때면 언제나 통쾌했습니다. 넌 그따위 안일한 자세로는 절대 높은데 못가! 하면서... 송병구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초반 무사히 넘기면 무서운> 게이머들은 전 인정 안했습니다. 초반 무사히 못넘기면 그냥 허접일 뿐이지 그거 넘겨서 무서워봤자 무슨 소용이냐 하면서요. 삼연벙 논쟁에서도 항상 홍진호가 한심하다고 주장하는 1인이구요.
14/12/22 09:58
다른 부분은 공감하는데 삼연벙에서 홍진호가 한심하다는 거에는 공감 못하겠네요.
펠레노르는 벙커링 아니더라도 저그가 압살당하는 맵이었고 머큐리 레퀴엠은 정찰운에 러쉬거리가 최악으로 꼬여버린 경우인데다 연습과정에서 당대 최강의 저그였던 박성준 선수도 거의 못 막아냈던 걸 생각해보면 맙이죠.
14/12/22 12:16
삼연벙에서 홍진호가 한심하다니..
그 맵에서 그럼 저그가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요? 앞마당 못 먹으면 어차피 미래가 없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죄가 있다면 운이 없었던 것 뿐입니다. 운 없게도 대각이 한번도 안 나와줬죠. 컨트롤로 못 막았다구요? 임요환이 대놓고 이런식으로 벙커링 한다고 알려주고 막아보라고 했지만 박성준도 5번 연속 못 막았습니다. 알려주고 해도 못 막는데 그런 벙커링을 처음 당해본 홍진호가 그걸 어찌 막나요. 한달 뒤에 박성준은 막았으니 못 막은 홍진호가 무능한거다? 임요환이랑 그 연습 해주고 난 뒤에 그 벙커링 막으려고 죽도록 연습했답니다. 홍진호도 삼연벙 바로 뒤에 임요환이 또 벙커링 했을 땐 막았습니다. 뭐 반섬맵에서의 벙커링이니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또 어찌 보면 반섬맵에서조차 벙커링 했던 임요환을 막은 것이니. 삼연벙은 못 막은 홍진호가 잘못이다라고 하면 좀 억울하긴 하지만 뭐 어쨌든 졌으니 그려려니 하겠는데, 한심하단 말씀은 좀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14/12/21 20:38
삼성토스를 응원했던 제 입장에서는 무결점도 아닐 때도 많았고 (업글이라던가... 핑계라던가...) 올마이티도 아닐 때도 많았던 (허필패라던가...) 선수들이지만 그래도 제일 좋네요 ㅠㅠ 송병구 선수와 허영무 선수 생각만 하면 짠합니다.
14/12/21 20:45
1. 직업(보통 시간이 흐를수록 책임도 커지는 직종); 직장 생활
2. 사회생활, (특정한 일을 하면서 보내는) 생활 3. (제멋대로) 달리다 커리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네이버 영어사전 결과인데, 특히 2번 프로게이머라는 특정한 일을 하며 보낸 시간 자체에 대해서는 최고 아니겠습니까 ㅜㅜ 송병구 그는 원탑 플토 플토 넘버투 같은 것은 비록 받지 못했지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자체로 봤을 때는 가장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떤 선수가 플라잉 감독을!! 다만 한창 시절에 김준영 선수와 같은 대인의 이미지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팬심에서야 아 사업 사업 하겠지만 반대 입장에서는 졸렬한 핑계라 ㅠㅠ
14/12/21 20:58
송병구와 허영무는 08년도 이후 김택용을 위시한 티원토스들이 정립한 자원폭발식 운영과 판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이한 프로토스들입니다.
브루드워 후반기 기나긴 러쉬거리와 그에 비해 너무도 가까운 멀티동선을 가진 돼지맵들로 인해 테란 저그 프로토스 모두모두 앞마당에서 3기지까지 먹고 시작하는것이 정석화 되었을때도, 송병구와 그 영향을 받은 허영무는 다른 모든 이들이 멀티를 하고 일꾼을 뽑을 때 질럿을 뽑고 테크를 올려서 상대를 후벼팠습니다. 특히 허영무는 스타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번씩 들어보이면서 그 정점을 보여줬고요. 김택용이 모든 토스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면, 언젠가부터 로스트템플에서 경기를 해본 유일한 프로토스가 된 송병구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질적인, 그래서 따라하기도 힘들고 대처하기도 어려운 운영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죠.
14/12/21 23:55
그런데 오히려 출전은 안드로메다 같은 안정적인 삼룡이 획득 맵에서 더 많이 하지 않았나요? 운영도 그런 정석적인 부자 운영을 많이 했구요.
원겟 찌르기나 공발업 러쉬 같은 전략의 빈도수도 다른 토스에 비해서는 꽤나 높은 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맵 선호도나 운영에서는 역시 정석적인 부자 운영이 더 대세였다고 기억하고 있거든요
14/12/22 01:13
물론 김택용식 자원폭발운영을 비스무리하게 카피한 부자운영 역시 도재욱 등 기타 프로토스들만큼은 해냈습니다만 김택용만큼은 해내지 못했죠. 역설적이게도 만약 송병구나 허영무가 김택용식 자원운영마저 장착했다면 티빙 스타리그 4강의 명경기는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택용만큼 자원폭발운영을 해내지 못한다면 당시 이제동의 운영을 모두 장착한 S급 저그들을 이기는것이 불가능했고 따라서 허영무가 어쩔수 없이 테란전에서 자주 써먹었던, 초반부터 질럿이나 고테크유닛 등 공격병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게임 내내 상대보다 우월한 화력을 보유하는 방식의 운영을 꺼내들었기 때문에 그런 명경기가 나왔던 거니까요. 이는 그 전 스타리그의 4강매치업이었던 허영무vs어윤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송병구 역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허영무와 비슷한 운영을 자주 했었고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럿더블이나 원게이트 운영 자체가 맵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빌드이다 보니 경기수가 많고 맵이 정해져 있는 프로리그에서는 써먹기가 어려웠죠. 또 딱히 S급 토스전을 가진 저그(이제동, 김명운, 브루드워 마지막에 각성한 어윤수 등등)가 아니라면 그냥 포지더블 해도 승산이 있을 정도의 기본기 역시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여담으로, 김택용식 운영과 삼성토스식 운영을 비교해보면 김택용이 왜 S급 저그들을 두들겨 패면서도 S급 테란에게는 약했는지, 또 삼성토스들이 왜 S급 테란에게 강했었지만 이제동에게는 약했는지, 만약 허영무가 4강에서 어윤수,김명운이 아닌 이제동을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등등 많은 떡밥들이 설명 가능합니다마는 지금와서는 딱히 흥미가 느껴지지가 않고, 별 의미도 없는 이야기들이겠죠.
14/12/21 21:17
그냥 꾸준히 2위 정도는 했던...
당대 최강 칭호를 가지던 선수랑 붙으면 이길 것 같지는 않지만... 그 외의 선수들이랑 붙으면 안정감이 있던.. 선수 정도로 기억하네요 저는 사실 제 기억엔 최고 칭호를 듣던 모든 토스 선수가 그래요... 김택용도 용택과 택신을 왔다 갔다 해서..
14/12/21 22:05
첫 리플을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글을 짧게 써서 지적하는 느낌이 되버렸네요;
저도 딱히 자료 찾아본게 아니라 기억에 있던걸 쓴거뿐인데요... 원래 쓰려던 내용은 뭔가 어리숙하고 빈틈있어보이는 이미지인 김택용과 자신만만하고 안정적일꺼 같은 이미지인 송병구인데 프로리그에서 양학머신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A급 이하의 선수는 다 때려잡았던게 김택용이었고 저격카드로 나온 신예선수들에게 털릴때가 많아서 스갤에서 오막왕이라는 별명이 추가된게 송병구였거든요.
14/12/22 12:07
약했던거 같지만 상대전적은 10대10 입니다.
의외로 프로리그에서만나면 많이 이겼어요. 중요한데서 지니까 많이 진것같은 효과가...또르르...
14/12/21 21:42
샛별토스에서 무결점의 총사령관까지
어마어마하죠 흐흐 게다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더 무섭습니다;;; 피부 좋아지고 몸 만들었을 때 실력도 뛰어나고 진짜 멋있었는데 말이죠.
14/12/21 22:13
첫 스타리그 데뷔때 우승자 홍진호 선수를 도발했다가 10단계 선배에게 혼쭐났던게 엊그제 같은데... 크크
그 선수가 아직도 선수로(어쨌든 로스터엔 등록되어 있으니.. 물론 플레잉코치니 이제 선수생활에 치중하긴 힘들겠지만요) 그 판에 버티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송와우 송핑계 등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행동으로 보여줬죠. 사실 송병구는 그 위치를 토스 내에서 겨룰 게 아니라 그냥 스타판 전체에서 겨뤄야 될 선수죠.
14/12/21 22:20
송병구가 참 특이한 케이스이긴 해요. 이 바닥 프로게이머들이 보통 데뷔 이후 얼마 안가 최전성기 - 몰락 - 마지막 불꽃 테크를 딱 한번 타는데 비해 송병구는 정말 꾸준했죠.
14/12/21 22:36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딱 3명있죠.
테란 : 임요환 저그 : 홍진호 프로토스 : 송병구 프로토스중에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꾸준히 강했던 선수는 송병구라는 점에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4/12/21 22:40
테란 이영호, 저그 이제동이라면 저는 토스는 송병구 선수를 뽑습니다.
성적도 꾸준히 좋고, 각 종족전 균형도 좋았고, 뭣보다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선수가 전략적으로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빠른 공업 질럿 드라군으로 저그전 도전하던 경기에 향수를 느끼기도, 흐흐. 테란전 그리 잘하다가 결승에서 준비 부족으로 볼 수밖에 없는 완패가 아쉬울 뿐ㅜㅜ
14/12/21 22:49
프로토스게이머 중에 박정석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경기 시작때 방청석에서 OOO 하나~둘~셋 OOO화이팅 이렇게 응원소리 들을때면 특히나 송병구 선수 응원때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특히나 부부젤라 소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14/12/21 23:26
개인적으론 송병구 선수가 보면 전체적으로 대진운이 좀 좋은편이라
자기쪽 라인엔 좀 덜 주목받는 선수가 몰리고 반대쪽엔 쎈선수들이 많이 몰려서 팬들은 이번에 결승은 당연히 간다 이런 분위기로 가다가 이상하게 예상몬한 선수에게 자주 미끄러지더군요 근대 또 특이한게 이영호야 머 후반에 많이져서 좀 의미가 퇴색되긴했지만 김택용이나 특히 젤 신기한게 이제동이랑 상대전적보면 비슷하거나 앞서죠... 그리하다보니 주목도나 상징성에 비해 성적은 약간 아쉽긴한데 그래서 2등놓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뺴기도 애매하고 그렇게 보여지네요
14/12/21 23:31
갓영호가 되면서부터 이영호선수에게 앞선 상대전적이 역전당하면서 더이상 천적이 아닌 갓영호의 희생양이 된건 사실이지만 희한하게도 그래도 팬들은 그래도 송병구라면 모른다라는 마음은 항상 갖게 해주는 선수였죠.
실제로 송병구vs이영호 경기양상을 봐도 완전히 초반에 무너지지 않는이상 지더라도 정말 재미있는 경기양상을 보여주고 지기도 했고요. 아마 그래서 갓영호시절부터 상대전적이 뒤쳐졌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다음을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14/12/21 23:52
팬심 덜고 이야기하자면, 김택용이 토스 원탑인거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송병구도 1.5위 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토스전으로 김택용에게 비벼볼만한 거의 유일한 선수였던 데다가 택뱅리쌍전에서도 항상 5:5의 느낌을 갖게 해주었거든요. 냉정하게 봤을 때 스타리그가 더 진행되었다면 허영무가 2위, 1.5위를 확실하게 송병구에게 빼앗았을거라고 보는데,워낙에 침체기가 길어서 송병구만큼의 안정감은 주지 못했죠. (그렇지만 송병구에게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한 토스가 허영무라는게 아이러니. 계속 됐다면 삼대토스의 또다른 계보가 완성됐을지도 모르는데.)
프로토스로서는 임팩트가 부족한데 그래도 강민과 박정석을 제칠 정도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으니 2위는 당연히 송병구가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두 선수는 전성기 시절에도 항상 불안한 고지를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느낌이지 그만큼의 단단함을 보여주지는 못했거든요. 선수로서는 프로토스 중에서 1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2루타 정도는 항상 뽑아내는 3번타자의 느낌이었거든요.저렇게 오랜 기간을 에이스 자리를 지키면서 골고루 세 종족전에서 승수를 따내기가 쉽지 않죠. 저건 프로토스로서 정말 유일무이한 경력입니다.
14/12/22 00:19
이런 얘기 나오는 거 되게 좋네요. 바람직합니다.
저는 박정석으로 스타판에 입문했고, 제 첫 리그는 KPGA 3차리그와 2002SKY였습니다. 박정석은 영웅이고 이윤열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병구는 박정석이랑 비교하면 상징성 외엔 부족한 게 없죠. 경기 내적으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송병구가 꽤 앞섰다고 느꼈어요. 박정석의 경기는 아슬아슬한 맛? 압도적인 경기라도 그냥 이기는 느낌이라면, 송병구는 정말 단단함 그 자체를 보여준 경기가 많았어요. 그 신인시절 콧물이라도 흘릴 것 같던 송병구가 어느새 스타판 최고의 원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게 팬이 아니라도 와닿는 게 꽤 있기도 했고.
14/12/22 00:43
테란전 정말 재미있게 하던 선수..송병구-허영무
저그전 정말 재미있게 하던 선수..김택용-윤용태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송병구-강민-박정석 순으로 프로토스는 생각합니다
14/12/22 03:54
저는 김택용-강민-허영무-송병구 순으로 꼽습니다.
스타도 바둑만큼 대회가 많고, 오래갔다면 결국 우승 횟수로만 이야기됐을거에요. 바둑은 워낙 대회도 많고 하다보니까 세계기전 준우승도 본좌 논쟁에서 언급이 잘 안 될 정도입니다. 저는 프로리그 잘 보는 편도 아니었고, 한빛배-코카배 쯤부터 보기 시작해서 프로리그는 상대적으로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프로리그 성적은 그다지 높게 치는 편은 아닙니다.
14/12/22 08:56
옛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죠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하지만 송병구에게 걸맞게 속담을 바꾼다면 "못생겼지만 뿌리 깊은 나무 하나가 강산이 달라질 시간에도 굳걷히 산을 지켰다. 송병구가 빛나던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송병구가 어두었던 시기도 그렇게 길지 않죠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항상 프로토스를 지탱하는 위치에서 프로토스의 한 축으로서, 나아가 스타판의 한 축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유지한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안 찾아볼 사라질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시절 사람들의 기억에서 안 사라질 추억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14/12/22 10:31
전 김택용을 제일 좋아했는데
사파의 이미지를 가졌던 김택용과 정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송병구 게다가 서로의 스타일이 상당히 달라서 재미 있게 바라 봤었습니다 . (같은종족의 라이벌구도라던가..) 물론 정파 사파의 의미 부여는 별로 일지 몰라도 마케팅(?)적인 면에선 상당히 성공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늘 꾸준한 모습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테란전 리버 캐리어 운영의 최강자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도 꽤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이것도 택신 용택처럼 무장점의 총사령관이라고 까일때도 있었지만 크크; 다 추억이네요 )
14/12/22 10:56
프로토스만 주구창창한 플레이어로써,
+ 개인적으로 저그전은 정말 잘했는데 -_ - 테란전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전 송병구를 김택용보다 같거나 높게 쳐주곤 해요. 택뱅리쌍 순위는 이영호>=이제동>>김택용>= 송병구 정도로 생각합니다. 프로토스 순위 역시 김택용>= 송병구 정도로 생각하네요.
14/12/22 13:45
송병구는 프로토스 팬들이 원하던 가장 프로토스답게 플레이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지존의 자리는 아니었어도 오랜기간 최고의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뤄왔으니 팬들에게 최고의 프로게이머란 찬사를 들어도 아깝지 않은 선수이구요.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e스포츠의 보물과 같은 존재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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