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콤보는 단순함에서 비롯되는 필연적 한계 때문에

수많은 노바충을 양산하기도 하고

스타일이 제한적이라 상위리그로 갈 수록 대처법을 아는 유저들에 의해 힘을 발휘하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스타일의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이하와 같습니다.

1.첫번째 Q에서 되돌리기 후 Q까지의 텀이 있기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상하며 두번이나 Q를 적중시키기 힘듭니다.

(아무리 빨리 평Q되돌리기Q를 써도 구조적으로 4개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우클릭을 한번 누르거나 도주기 한번 클릭하는 것보다 빠를 수는 없습니다.)

2.상대가 꿈틀거리는 노바를 보는 즉시 피하거나 광역기로 노바를 제지할 경우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상위리그로 갈수록 노바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3.한콤보를 사용하고 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져서 한타 때 존재감이 미약합니다.

(라인정리마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패치에서 되돌리기라는 특성 자체가 삭제되어

위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은 사양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 사태는 노바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강제하였는데,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노바가 나아갈 길은 <전장 전체를 휘젓고 이끄는 포킹형 노바>의 숙련도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개인의 컨트롤이 부각되지 못한다는 히오스의 문제를 극복하고

개인캐리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이 특성을 찍지 않을 경우에는 저격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저격을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포킹형 노바는 한콤보로 적을 반드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적을 빈사 상태로 만드며 싸움을 이끄는 것입니다. 기존의 노바가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스타일이 었다면, 포킹형 노바는 적을 치고, 빠지고, 추격하며 컨트롤 싸움을 이끕니다.

◆ 7 레벨
[ 강화 사격(고유 능력) ]
일반 공격의 공격 속도가 세 배 감소하지만, 300%의 피해를 줍니다.
-이 특성을 찍지 않으면 암살 시도 자체가 힘듭니다. 은신하고 치고, 은신하고 치는 노바의 특성에 부합하는 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