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30 19:19
전상욱 선수 은퇴할때 스트레스성 심장질환으로 고생했다고, 은퇴하니 심장이 아프지 않다고 뭐 그런 기사를 봤을때
이 선수에게 더 게임을 해달라고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하긴 했지만.. 저도 전상욱 선수 보고싶긴 하네요.
14/11/30 19:10
사실 우리가 스타1 아니 e스포츠에 열광햇던건 바로
저런 선수들의 열정을 보앗기 때문이죠 게다가 전술전략하나를 위해 얼마나 훈련하고 고민햇는지가 눈에 보엿거든요
14/11/30 19:21
그러고보면 지오 멤버들은 함께일때 시너지 효과가 컸던것 같습니다. 뭐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서지훈과 이별한 뒤의 전상욱이나, 강민과 이별한 뒤의 서지훈 팀플을 보면.. 크크. 지오빠도 아닌데 아쉬웠었죠.
14/11/30 19:21
왜 그깟 게임에 열광했냐고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전상욱대 이제동 MSL 8강 주요장면을 보니 짠하네요.
14/11/30 19:23
제가 스타를 오랫동안 보았고 또 감정이입할수있었던건 테란이 사기였기때문입니다(?)
잘하는 플토나 저그 선수들이 캐사기로 보였던 S급 테란들을 잡을때 가장 큰 희열을 느꼈던것 같네요. 전상욱 선수도 그 테란중 한명이었죠. "멀면 더블, 가까우면 벙커링" 이 얼마나 저그를 물로 보는 발언에 시원하게 저그 선수들이 이겨주길 바랬던 적도 있네요. 그러다가 또 본좌급 테란의 등장으로 저그 플토가 힘 한번 못써보고 추풍낙엽처럼 갈릴땐, 분노게이지가 쭉쭉 쌓였다가 또 택신같은 플토가 이영호 급의 테란을 잡을땐 십년묵은 분노가 쫙풀리기도 하고. 아무튼 그맛에 전 스타에 중독되었던것 같아요! 이 것까지 블리자드가 의도한건 아니었겠지만, 어떤의미에서는 테란이 조금 셋던게 결과적으로 황금밸런스가 아니었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14/11/30 19:50
멀면 더블, 가까우면 벙커링이라는 희대의 명언에 저그빠는 그저 부들부들..
저그빠라 테란 사기라면서 맨날 욕했었지만, 또 생각해보자면 저도 Around30님과 같은 이유로 스타를 더 챙겨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테란은 정말이지 애증이네요.
14/11/30 19:25
단 한 판을 위해서도 정말 수많은 연습을 한다는걸 알기에 더 감동적이지 않나 싶네요.
말 그대로 열정이라는게 보인다는게 참 볼맛 나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14/11/30 19:27
전상욱 선수가 msl에서 마씨에게 지고 현장을 떠나지 못할 때 너무 짠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많은 선수들의 세레모니보다 훨씬 잊혀지지가 않네요.
14/11/30 19:52
저그빠였지만 마모씨를 좋아한 적이 없어서... 저도 그때 마모씨가 이겼다(=저그가 이겼다!)는 것 보다
전상욱 선수의 표정을 보고 안쓰럽단 생각이 더 먼저 들었던 것 같네요.
14/11/30 19:29
전상욱 선수는 한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는데
이때는 참 짠했죠.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뭘 해도 안되나 라는 느낌... 한창 돌던 영상(움짤?) 중에 전상욱 선수가 '아으!' 하면서 책상을 치는 듯한 장면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것도 같은 경기였는지 궁금하네요.
14/11/30 19:54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동 선수와의 하나대투 엠에쎌은 아니었던걸로...
말씀하신대로 이 경기는 정말,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도 안되나 라는 느낌이 들어서 처절하단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14/11/30 19:41
전 전상욱 선수하면 오영종 선수와의 신한 S2 4강이 가장 많이 떠오르네요..
그때 참 기세가 좋지 못했던 오영종 선수가 하필 4강에서 당시 토스의 재앙급이었던 전상욱 선수를 맞아 마지막 5세트에서 불독토스로 잡았을 때, 전상욱 선수가 부스안에서 크게 탄식하던 모습이.. 크크
14/11/30 19:55
생각해보면 전상욱 선수도 아쉬운 순간이 꽤 많았죠.
토스의 재앙이기도 했고 저그전에서도 무서웠고 테테전도 잘했는데... 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14/11/30 19:43
저는 어떻게보면 소닉스타리그의 형태가 비교적 이상적인 수익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개인방송을 통해 팬에게 직접 후원을 받고, 기업에 종속되지 않으며 성공한 BJ의 후원을 통한 리그체제...개인적으로 과거 스1보다 오히려 게이머들에게 좋은 체제가 아닌가 싶어요.
14/11/30 19:59
프로화 된다는 것은 곧 기업에 의해 상업화 된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선수들이 상금 사냥 하러 다니던 시절과, 양대 방송사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완벽하게 정립된 스타판 대부흥의 시기 딱 그 중간 지점에 소닉리그가 있다고 봅니다. 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겠죠. 그래도 스타판의 그 웅장했던 서사, 선수들간의 스토리라인과 종족별 역사, 그리고 정말 '프로'다웠던 경기들 그것은 스타판이 프로화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또 오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 이면에 어두움이 많았고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겪고 있긴 하지만... 프로화된 스타판의 장점과 단점이 너무 컸기 때문에, 어떻게 말해도 딜레마는 생기네요. 흠..
14/11/30 20:25
저도 개인 스트리밍 방송은 취향에 맞지않긴 합니다만...
과거 어두운 이야기들을 보니...괜스레 제가 부조리에 편승한 기분이 들어서 영 찝찝하더군요; 사실 상금헌터란 말은 어휘에 부정정 뉘앙스가 잔뜩 있어서 중립적 용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프로 바둑기사보고 상금헌터라고 말하지는 않죠. 시스템은 거의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14/11/30 20:31
그 찝찝한 기분은 사실 저도 듭니다. 왠지 제가 가해자가 된 기분이라...
사실, 한창 스타 보던 시절에도 스타판 부조리에 대해 들은게 꽤 있었으나 그냥 애써 무시해버렸으니 가해자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프로화 된 이스포츠판에 문제가 있듯이 개인 스트리밍이나 소닉리그도 문제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적인 문제를 당장 찾아보라면 사실 댈 게 많죠. 어두운 단면이 없는 프로 이스포츠판이 빨리 오기를 바라야겠죠. 상금 사냥이라는 말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으레 사용하던 관용적 표현이라 별 생각 없이 사용했네요.
14/11/30 20:40
아...저한테 죄송할건 없구요.
어떻게보면 '상금헌터'라는 어휘가 현재 프로게이머와 프로바둑기사의 사회적 위상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어휘가 아닌가 싶어요. 상금 액수라는 물리적, 경제적 차이, 게임과 바둑이라는 장르의 이미지 차이로 똑같이 주 수입원이 대회상금이라도 프로게이머는 상금헌터로 불리우며 동정과 조롱의 시선을 받게 되고, 프로바둑기사는 국수 대접을 받고 있으니...;;
14/11/30 20:44
그렇죠. 프로게이머가 이스포츠계에서 받는 연봉이나 대우와는 무관하게,
프로게이머가 받는 사회적 대우는 이스포츠가 프로화된지 1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절망적인 수준이죠. 차차 나아지겠지만, 이스포츠의 빠른 발전속도에 비해 더디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러고보면 저 역시도 무심결에 이스포츠에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니, 저부터라도 조금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됐어요.^^
14/11/30 20:56
상금헌터라는 용어가 그전부터도 쓰이긴 했지만,
협회 주도하에 프로리그 중심의 리그개편 이후에 이 용어가 화려하게 부활한건 스타1 vs 스타2 팬덤 대립에서 나왔었죠. 스타2 팬덤에서는 대체로 기존 대기업 닭장시스템에 대한 불만에서 다양한 대회와 이에 대한 상금에 의존한 시스템이 옳다고 했었고, 스타1 팬덤에서는 대기업과 프로리그 중심체제를 선수복지 측면에서 옹호하면서, 스타2 팬덤이 말한 시스템을 '스포츠선수가 아닌 상금헌터' 라고 비하했었구요. 그런거보면, 문장은 어휘의 선택에 결정된다는 카이사르의 말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같은 시스템에 대해 복지시스템, 닭장시스템으로 달리 말하는 것도 그렇구요.
14/11/30 21:01
스1 VS 스2 논쟁때는 스타판에서 관심이 좀 멀어지기도 했었고, 소모적 싸움이 피곤해서 그냥 외면해버려서...
스1 팬덤이 그런식으로 말했던 적도 있었군요. 흠.. 역시 가장 잔인한건 집안싸움 같습니다. 내전이 제일 무섭죠, 사실. 아무튼, 이제 상금헌터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겠네요.^^
14/12/02 19:49
음... 상금헌터, 닭장시스템라는 말은 거기서부터 잦게 쓰인게 아닙니다.
어느 시점이냐 하면 스타2가 나오기 전에 가장 핫했던 논쟁인 개인리그vs프로리그의 대립에서부터 시작했죠. 거기서 체제에 대한 문제를 짚고 들어간거고, 상금헌터라는 말은 의외로 외국의 사례를 설명하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스타2와 연맹은 그 개인리그 팬덤들이 말한 시스템 구조를 지향하며 시작했지만 작은 시장, 비주류 게임이라는 한계인지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구요. 물론 연맹의 실패이지 스타2의 실패는 아닙니다만... 다만 스타2의 팬덤에는 여전히 그 개인리그 팬덤의 주장이 그대로 계승되어 있는건 사실입니다.
14/11/30 19:45
심판이나 기타 외부적 요인이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가장 멋진 1on1 승부의 세계라고 생각한 점과 선수들의 열정 때문에 좋아했었는데... 그 순수한 승부와 열정이 조작으로 더럽혀졌을때 충격이 너무 컸네요.. 개인적으로 전상욱 선수는 마xx와의 msl 4강, 오영종 선수와의 스타리그 4강의 문턱을 두번 다 한경기 차이로 넘지 못한게 정말 아쉽네요. 둘중 하나만 결승 갔어도.......
14/11/30 20:00
전상욱 선수는 정말 아쉽죠. 우승 한번, 아니 준우승이라도 한번 했더라면..
저도 순수한 승부라는 점, 그 승부를 위한 선수들의 열정에 반해서 스타리그를 좋아했었고 그래서 그 순수한 판을 더럽힌 마모씨와 원모씨등을 아직도 용서할 수가 없네요.
14/11/30 19:54
패배를 목전에둔 선수의 그 처절함.. 그건 참 많은걸 얘기하곤 했었죠... 아직도 베르트랑에게 gg를 선언하던 챌린지리그의 서지훈을 잊지못합니다 .. 네이트베 4강 변길섭 선수와의 최종전에서 패배가 뻔한 마지막전투에 자신의 배틀쿠르져를 밀어넣고 눈물을 흘리던 최인규선수의 모습도....
제가 전상욱선수를 참 좋아했던 이유는 서지훈선수가 참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 제자와 사부 라며 서로 시너지도 냈고 참 기발한 전술도 선보였고...(그 전까지의 서지훈은 하지 않을..) 아무튼 그들의 순수했던 열정... 그게 팬들을 모아들인거라고 믿습이다
14/11/30 20:04
글에서 지오빠신게 고대로 드러납니다 크크
저 역시 처절한, 그러면서도 멋진 패배를 할 줄 아는 선수의 팬이라 V.serum님께서 기억하시는 그 순간에 V.serum님이 어떤 기분이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서지훈 선수의 처절한 패배 하니까 올림푸스 결승 3세트 기요틴에서 GG선언 직전에 서지훈 선수가 지었던 표정이 생각나네요. 한번 믿음과 신뢰가 깨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이스포츠판에 있는 선수들은 여전히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14/11/30 20:06
진짜 게임천재라고 생각했던 선수... 저는 커프리그 전상욱을 워낙 좋아해서 오히려 스타프로 전상욱이 한동안 어색했던...
사실 스타에선 싸인,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 어나더데이 이 3가지로 요약기억나네요
14/11/30 20:09
전상욱 선수의 싸인을 처음 봤을때의 그 충격이란 크크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은 저그빠로서 부들부들 했었고 어나더데이의 전상욱은 무서웠었죠. 제대후 인터뷰에서 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것 같은데 롤 선수 전상욱을 볼 수 있을지.. 롤 프로가 되기만 한다면 한국 이스포츠 사상 최초로 3개종목 프로선수가 되는건데 말이죠.
14/11/30 20:26
쥬라기는 안했고 커맨드앤컨쿼했을거에요.
쥬라기 원시전은 한국겜인데다 베르뜨랑 선수 본 기억도 없고... 쥬라기 원시전 선수들 거의 대부분이 워3로 많이 갔더라구요.
14/11/30 20:51
카오스를 프로로 쳐 준다면 세종목 꽤 있지요
진에어 천정희코치가 워3, 카오스, 롤 세종목 했었고 SKT 김정균코치는 카오스, 스2, 롤 거쳤고 스2 이정훈선수는 스1 준프로 - 스2 - 롤 - 스2라는 파란만장한 게이머생활중
14/11/30 20:57
아 그러고보니 해병왕 이정훈선수가 있었....
카오스도 프로로 쳐줄 수 있나요? 하긴 그러면 커프도 프로로 쳐줄 수 있나요? 할 수도 있겠네요. 크크크크 섣불리 댓글 달았다가 겜알못인거 티나네요 크크크 사실 스1 말고는 잘 모르는 겜알못입니다 크크크
14/11/30 20:18
승부와 도전 그리고 승리와 패배 영광과 좌절이란 드라마를 스타1으로 빚어냈죠.
선수들의 그 안에서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아름다웠구요.
14/11/30 20:43
전상욱선수가 우승을 못해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제일 잘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은 대회 몇개 겹치면 일주일내내 방송경기에 나오기도 해서 혹사논란도 있었던걸로 기억하고요 그래서 개인리그 결승 한번 못가본 커리어가 아쉽고 결정적인 게임들에서 유연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많이 아쉬워요 스타행쇼 포장마차에서 프로게이머에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14/11/30 20:48
사실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MSL이나 개인리그 우승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란 표현을 종종 쓰기도 하잖아요. (제가 모 선수 팬인데 이 말이 정말 잔인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전상욱 선수가 좀 운이 없어서 우승을 못했을 뿐, 전상욱 선수의 실력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 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토스의 재앙, 저그의 강적, 테테전 기계.. 무섭던 시절이 분명 있었죠. 좀 아쉽긴 해도 분명 멋지고 강했던 선수라고, 저처럼 이렇게 기억할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인터뷰는 저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정말 요즘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14/11/30 20:52
큰 무대에 강한 선수가 임팩트가 더 강해 대중들에게 오래 기억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타1이 역사가 긴 만큼, 대중의 기억속에 잊혀진 선수들도 많죠. 그나마 리그가 적어 스타1은 준우승 선수라도 많이들 기억하지... 바둑은 역사도 길고 리그도 많다보니 세계대회 준우승도 그렇게 오래 기억되지 않습니다. 팬들이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는건 우승뿐...
14/11/30 21:02
개인적으로 네이트배 스타리그가 묻힌게 월드컵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당시 스덕이 월드컵 때문에 스타리그 안 봤을까요. 당시 성적도 그렇고, 겜비씨에서 진행한 TPZ 등으로 팬덤 최강이었던 임진수 세사람이 16강 광탈한게 정말 컸죠. 저도 왕중왕전까지 재밌게 보다, 김이 쫙 빠져서...차라리 겜비씨 종족최강전에서 이윤열 선수 보던게 더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플빠였는데 8강에 토스가 손승완 선수 하나에 금방 광탈해서...ㅠㅠ 프로토스 암흑기의 역사는 이미 태동하고 있었단걸 그때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14/11/30 21:0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선수 광탈이 사실 가장 치명적이었죠. 거기에 김정민, 조정현 선수까지 광탈...
거기에 월드컵이 맞물려 스타리그는 그냥 관심에서 아웃되고 변길섭 선수만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가 되었...ㅠㅠ 근데 진짜 영원히 고통받는건 준우승한 강도경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크크크 변길섭 선수는 그래도 '묻힌 우승자'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도 있지 준우승자는 아예 기억도 못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크크크
14/11/30 21:28
전상욱 선수 어느순간 아프리카에서 사라졌어요..... 중국 어학연수 갔다고 하네요
마구잡이로 시청자 처단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14/11/30 21:32
아, 잠깐 아프리카도 했나보군요?
중국 어학연수라니.. 원하는 것 배우고 돌아와 잘 살았음 좋겠네요^^ 이 글 쓰고 댓글로 전상욱 선수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전상욱 선수 경기가 보고싶어서 마구잡이로 찾아보다가 요즘은 뭐 하나 궁금했는데 근황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4/12/01 11:56
뭐야 또 분쟁글인가...하고 들어왔는데 아니네요 크크
스타1 정말 재밌게 봤고 많은 기억이 남아있는데.. 그놈의 조작이 모든걸 말아먹은듯요..
14/12/02 12:51
본의아니게 낚시라 죄송합니다 크크
저그빠 15년 중 마모씨를 좋아한 순간이 없었다는게 제 스덕인생 자랑거리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