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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4 19:17:22
Name Leeka
Subject [기타] 소니의 인터뷰에서 한국 콘솔 시장 관련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문 : http://game.watch.impress.co.jp/docs/interview/20141124_677361.html

번역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s/93/read?articleId=1573868&bbsId=G003&itemGroupId=40&pageIndex=1#commentFrame



- 한국의 소프트 보급률 이야기

PS4 - 1:2(플스4 한대당 SECK 게임을 2개 정도 사는 비율. 타 유통사 게임까지 합하면 더 많습니다..)
Vita - 1:6(비타 한대당 SECK 게임을 6개 정도 사는 비율, 타 유통사 게임까지 합하면 1:10 정도라고 함..)
PSP - 1:1도 안됨.. (PSP 기기 팔린 만큼도 소프트가 팔리지 않음..)

PSP는 기기가 그렇게 팔렸고, 비타는 기기가 그렇게 안팔렸는데도 한국에 한글판 나오는 양이 왜 다른지를 보여주는... 자료인거 같네요.

역시 복사 한번 뚫리는 순간 한국에선 겜 돈주고 사는 사람이 없다는 지표라고 생각해도..



- 한국의 게임 메카는 이제 용산이 아니라 국전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했겠지만. 이제 국전이 메인스트림이 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뭐 정확히는 국전 중에서도 한우리 지분이..



- PS3과 PS4로 같이 나오는 게임은, PS4로 2배 이상 많이 팔린다.

일본의 경우엔 PS3이 더 많이 팔리지만, 한국은 PS4가 2배 이상 많이 팔릴 정도로. 이미 PS4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 스포츠 게임은 유행에 매우 민감

그 시기에 유명한 선수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면 잘팔리고, 아니면 안팔린다고 -.-;
(덧붙이자면.. 류현진덕에.. 더쇼가 이번에 의외로 팔렸다고 합니다.... )


- 6년전엔 5000장만 팔려도 대박이라고 했으나, 현재는 1만장 이상 팔리는 타이틀이 꽤 늘엇다.

복사가 안된다는 점 + 기존에 학생들이 지금 직장인이 되면서 구매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이 나름 자리잡고 있다고 보셔도..

현재 시장 규모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빼곤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대만과 비슷. 중국은 아직 PS4가 정식발매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식발매 된다면 한국보다 더 큰 시장이 되겠지만..)



- 한글화가 많이 되게 된 계기는 뭐냐? 는 질문에

역시 실적이 쌓였기때문입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같은 얘기지만 '로컬라이징 안되면 안팔려요.' '얼마나 팔릴 수 있는데요?'
'이정도밖에요.' '그렇담 불가능하지요.' 같이 챗바퀴 도는 얘기들이 오랫동안 이어져왔습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들이 나오면서 여러 서드파티들이 참가하기 시작해서 한글화 타이틀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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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깔 빗방울
14/11/24 19:26
수정 아이콘
비타유저인데, 제가 새거로 구입한건 슈타게 본편, 섬궤 1,2에 파판 10, 10-2니까 5개 구입했네요.

대충 평균치이군요^^;;
작은 아무무
14/11/24 19:37
수정 아이콘
아 라오어 리마스터 사고싶다....근데 플스4가 없잖아? 난 안될거야ㅠㅠ
저그인
14/11/24 19:50
수정 아이콘
역시 복돌이들이 문제였네요. 특히 psp와 psv의 차이는 정말...

한국 콘솔 시장이 더 발전해서 과거 테일즈 데스티니나 마왕의 길티기어 같은 음성 한글화 타이틀까지 나오길 바랍니다!
포프의대모험
14/11/24 19:53
수정 아이콘
한국게임의 메카라는데가 가로세로 10미터도 안되는 매장이라는게 쫌 안타깝네요 ㅠㅠ
챠밍포인트
14/11/24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1: 30 ~50 정도 유지하는 하드게이머긴 한데,

솔직히 피지알에도 psp 2000번대 시절 커펌관련 질문글 꾸준히 올라왔고, 한국사람=복돌이천국인 이상 뭐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한글화 안된다고 징징대는게 다 자업자득인 셈이죠.
물론 복돌이사람 = 지금 콘솔게이머로 절대 치환이 안되겠지만, 전반적으로 pc게임시장 폭망한것도, 국내에서 타이틀안팔리는것도, 넓게 보면 음원에 의지하는 기형적인 음반산업도 모두다 전반적인 콘텐츠에대한 국민의 인식 문제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1/25 01:52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문제는 '문화산업', '컨텐츠'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문제들이 쌓아올린 역사적 금자탑이죠.
현재 국민의 인식이 허공에서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니까요.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저평가에 기초해서 해당 산업이 생산하는 '상품'도 덩달아 저평가되고,
(애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치부한뒤, 애들한테는 공부만 시켜야 함 -> 저 새는 나쁜새다... 테크도 힘을 더했죠 ㅠㅠ)
구매를 통해 해당영역에 투하할 자원을 가진 중산층도 1990년대 이후에나 축적되기 시작한 형편인데다가,
'지적재산권' 관련 교육이나 규제가 장기간 부재상태였으니까요.

자원도 없고 중요하다고 알려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아 지적재산권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구나!'라고 자각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애초에 '소유권'이라는 물건도 '사회화'를 통해 얻게되는 개념인지라...

이 환경에서 '부분유료화'관련 세계적으로 탁원한 기업들이 자라나고...
LingTone
14/11/25 08:05
수정 아이콘
부분유료화도 거부감 들지 않게끔 합리적으로 잘 설계하면 좋겠지만 한국 게임회사들은 많이 아쉽죠.
밸브의 팀포2/도타2 과금모델을 보면 F2P가 이렇게도 괜찮구나 싶던데...
챠밍포인트
14/11/25 11: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부분은 인식의 문제라서,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콘텐츠와 지적재산권 존중에 대한 부분을 꾸준하게 교육과정에 넣어서 가르치면, 아마 한 10~20년 후에는 많이 인식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세대는 물질적인 콘텐츠->디지털 콘텐츠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세대라서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개념인식이 희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고요.
물론 제도적 장치로서도 많이 보완을 해야겠지만요.
14/11/24 20:06
수정 아이콘
플4 구입한지 넉달... 게임이 9개나 모였네요.. 그다지 전투적으로 구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한달에 두개 정도네요.
꾸준히 사드릴테니까 한국어판 게임도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4/11/24 20:11
수정 아이콘
무쌍과 실황,스피리츠 한글화만 되면 대만족 입니다...
비타로 할게 없어요ㅠㅠ
하카세
14/11/24 20:17
수정 아이콘
홧김에 10월에 질렀는데.. 타이틀이 어느새 7개입니다 -_-; 옵션 세세한거 조절할 필요없이 게임하면 되고 컴퓨터 키는것보다 편하기도 하고..
한글화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영어랑 한국어랑 몰입도가 차원이 다르다보니 에일리언할때도 힘들었습니다 ㅠㅠ
주변에 PS4좀 많이 전파하려고 했는데 유혹에 넘어오질 않네요. 혼자하다보니 코옵을 못해서 종종 심심합니다 흐흐;;
14/11/24 22:18
수정 아이콘
비타 산게 후회됩니다. 이젠 비타없는 삶이란 상상이 안가기 때문입니다.
전립선
14/11/25 04:07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자르반29세,무직
14/11/25 07:50
수정 아이콘
비타에는..
우리 어머
14/11/25 09:57
수정 아이콘
놀고들....
Special one.
14/11/24 23:30
수정 아이콘
복사가 안 뚫리면 확실히 경쟁력 있는 시장인것은 점점 압증돠는것 같습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4/11/25 01:22
수정 아이콘
영화 시장도 그렇지만 복사만 어떻게든 막으면 한국 소비자들 의외로 지갑 잘 여는것 같아요.
14/11/25 04:58
수정 아이콘
디스가이아 한글화좀 ㅠㅠ
이순신
14/11/25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디스가이아4 비타 한글판 나올거라는 확신을 갖고 구입했는데 망한거 같아요...
무적전설
14/11/25 09:05
수정 아이콘
이혁진 기자의 기사를 보시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나 현재로선 물건너갔다는게 맞는듯 합니다.
DenebKaitos
14/11/25 09:39
수정 아이콘
중학생때 처음 플스를 접한 사람들이 구매력있는 성인 소비자로 바뀌었다는 말씀에 극 공감가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크크크
Dr.Pepper
14/11/25 17:45
수정 아이콘
그게 접니다. 중1때 플스로 철권을 처음 해본 이후로 쭈욱 플스의 노예..
플4도 사야하나...
PAX_시비르
14/11/25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PSP 쓸때는 거의 커펌을 사용하고 무료로 다운 받은 반면
비타 게임은 페르소나, 드래곤즈크라운, 디맥, 언차티드, 소새크, 시노비도 까지 해서 벌써 6개네요.
최근엔 롤하느라 뜸하지만 섬궤는 살까 생각중입니다.
14/11/25 10:11
수정 아이콘
약간 주제랑 안맞긴한데요;;; 제가 이번에 첨으로 콘솔게임을 해보려고 하는데 엑스박스랑 플스 중 뭘 사는게 좋을까요? 스포츠게임이랑 공포물 말고 초보자가 해볼만한 게임도 추천좀 부탁드려요.
푸르미르
14/11/25 10:48
수정 아이콘
이번 세대는 엑박쪽에 원하는 독점작이 없다면 대세는 플스일 정도로 거의 넘어 갔습니다.
PS4 선택한다면 게임은 하기 사이트에서 한 번 둘러보세요.
http://onlyps.co.kr/ 플스 게임 전문 리뷰 사이트 입니다.
하지만 콘솔 독점작 제외하고 대부분 PC 판 출시가 되기에 구입을 강추 드리기도 어렵네요..
이순신
14/11/25 11:11
수정 아이콘
헤일로에 관심 없으시면 무조건 PS4가 낫죠.
이부키
14/11/25 11:18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추천드립니다. 구작에 비하면 정말 쉬운 편이고, 굳이 비교를 안해도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편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선 플스4가 답입니다.
자르반29세,무직
14/11/25 11:38
수정 아이콘
현세대는 플4 압승입니다
양념게장
14/11/25 12:09
수정 아이콘
키넥트 게임에 관심이 있으시면 엑박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만. 뭐 많은 분들이 플스를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죠!
(전 플4랑 위유 돌리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 조만간 엑박도 살 거 같지만요)
행복한인생
14/11/25 15:51
수정 아이콘
한글화된 게임을 선호하신다면 무조건 플스입니다. 마소코리아는 한국 시장 버렸어요
뒷짐진강아지
14/11/25 23:29
수정 아이콘
닥플이죠...
엑박노답
시글드
14/11/25 11:59
수정 아이콘
인식이 달라지니 정품 소프트 구입량이 늘어나는 군요
바람직한 현상같아요

저도 아이가 생기면 같이 콘솔게임하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일단 여친이 없네요..
에리x미오x히타기
14/11/25 12:27
수정 아이콘
여친도 복사를..
ComeAgain
14/11/25 13:01
수정 아이콘
PSP 하던 청소년들이 커서 어른이 되어 구매력이 생기고 비타나 PS4로 게임을 사들인다...
왜냐면 제가 지금 그럴 것 같거든요. 물론 PSP 살돈도 없었지만, 지금은 PS4를 살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사실은 키넥트가 하고 싶은데... 흑흑.
위원장
14/11/25 14:37
수정 아이콘
궤적 시리즈만 4개샀으니... 이거 끝나면 뭐하지 고민하는 vita유저ㅠ
뒷짐진강아지
14/11/25 23:28
수정 아이콘
PSP 1:1도 안되는게 충격적이네요...
저도 PS 게임산게 10개 조금 넘게 밖에 없어서 할 말은 못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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