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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9 00:04:04
Name 자이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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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2014 지스타 엔씨 프리미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오늘이네요. 청담 CGV에서 열린 지스파 엔씨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기자나 파워블로거는 아닌데 어떻게 운좋게 참여하게 되었네요.

리니지 이터널을 비롯한 각종 개발 작품에 대한 공개를 비롯해서 최근 넥슨과의 관계 때문인지 많은 기자들이 몰려왔더군요.

도착해서 바로 11층 행사장으로 올라가서 자리 배정을 받고 14층의 4DX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엔씨가 개발중인 메카닉 슈팅게임인 프로젝트 혼의 소개 영상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타이탄폴과 트랜스포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어드밴스드가 합쳐진 것 같습니다.
입체영상이라 그런지 전투장면들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밀덕인 저는 그냥 넋놓고 봤습니다.

이후 다시 11층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서 김택진 대표가 직접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러드 앤 소울이나 아이온, 팡야 같은 게임들을 모두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간에 직접 김택진 대표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기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이 공개되었습니다. 리니지 2에서 2백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게임을 비롯해서 엔씨, 그리고 김택진 대표 개인에 대한 이런 저런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처음 참석한 것이라 이래저래 신기한 것이 많았는데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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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cream
14/11/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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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이터널은 그냥 디아블로3 인줄 알았습니다;; 굉장히 많이 기대한 게임인데 영상보고 많이 실망감이 들더군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한테 많이 밀릴거 같습니다.......
자이체프
14/11/19 01:5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다이나믹 던전이라는 요소가 꽤 흥미로울 것 같았습니다.
14/11/19 00:53
수정 아이콘
작년이였는지 재작년이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시기 지스타에서 리니지 이터널을 처음 봤었었는데..

저에겐 정말 신선한 충격이였던 기억이 있네요, 나오면 꼭 해봐야지 했는데 그게 어언 2~3년은 되가는 듯 ㅠ
자이체프
14/11/19 01:51
수정 아이콘
엔씨 소프트가 전력을 기울여서 제작중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너무 늦어지면 어쩌나 걱정은 들더군요.
14/11/19 01:05
수정 아이콘
리니지이터널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디아블로3 생각밖에 안납니다 진짜;
자이체프
14/11/19 01:51
수정 아이콘
제가 디아블로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작보다 좀 어둡게 진지해졌다는 얘기는 나오더군요.
반반쓰
14/11/19 01:12
수정 아이콘
리니지 이터널은 정말 디아3랑 다를게 뭔지 -_-
드래그해서 스킬 쓰는것도 딱히...
반면 로스트 아크는 연출 하나는 입이 벌어지더군요
자이체프
14/11/19 01:52
수정 아이콘
로스트 아크에 관심이 가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롱리다
14/11/19 01:38
수정 아이콘
팡야 모바일이 드디어 되는건가요..ㅠㅠ
자이체프
14/11/19 01:52
수정 아이콘
넵, 아마 내년쯤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하더군요.
wing tree
14/11/19 03:50
수정 아이콘
사실 NC가 히트친 아이온도 나왔을때 와우 그 자체였죠
이번엔 디아3군요
아이온도 재밌게 했었고 디아3도 꽤 즐겨서 그런지 이터널 기대 되는군요
자이체프
14/11/19 05:17
수정 아이콘
엔씨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14/11/19 07:25
수정 아이콘
진짜 완성도 높고 불합리한점이 크게없는 mmorpg인 길드워2는 왜 국내 서비스 안하는지..
국내유저는 호구고 구린 게임 꼬박꼬박 월정액 내면서 캐쉬질도하는 NC 수입원의 밑 바탕이니
진보된 시스템을 국내유저가 접하고 호갱에서 탈피되면 안된다는 방침이라도 세웠나 진짜 짜증나네요
Otherwise
14/11/19 16:43
수정 아이콘
돈이 안 되서겠죠? 블소 아이온 유저들 죄다 이동해갈테니
세이젤
14/11/20 09:5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겐. 길드워2 하는 사람이 없을껍니다.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안맞아요.
Otherwise
14/11/20 10:54
수정 아이콘
그정도인가요? 저는 3drpg는 와우말고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길드워2는 빡죠 리뷰보면서 하고싶어질 정도던데.. 리니식 rpg하던사람은 맞으려나요?
세이젤
14/11/20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기대한게 길드워2인데.
우리나라에서 전작이 워낙 죽섰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에 안맞는 류 게임이라서. 포기한거 같네요.
중국에서 큰 성공을 했으면 모르겠는데. 중국에서 안통했으니. 우리나라에서도 안통할 확율이 100%로 수렴해버렸으니까요.
시티오브히어로. 길드워1 등 여러가지 작품 국내도 같이 런칭했다가 망한 경험이 있는 NC라...
14/11/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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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만 보기엔 지금은 길드워1, 시티오브히어로즈, 이런거 망하던 시절인 물약빨면서 마우스 클릭만 하던 시절도 아니고
와우, 롤등의 세계급 게임들 접하면서 한국유저들 눈높이도 많이 올라간 상태라 나오면 할걸요
한국 유저들이 안한다는건 안해봤으니까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서비스중인 어느 게임에도 없는 24시간 대규모 3진형 세력전이 있어서
온갖 게임 BJ들도 커맨더 태그 올리고 빅저그 그룹 만들어서 서버전 약빨고 덤빌것 같은데
역대 MMORPG중에 게임성만 보자면 길드워2 보다 뛰어난게 없는 상황인데 국내서비스가 안되니까 답답하네요
한국 유저들에겐 안맞는 점은 딱 하나있다고 봅니다.

국내 유저들이 좋아하는 혼자 서버의 전원과 파밍을 통한 스팩 경쟁해야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우리서버 vs 다른 2개의 서버와 경쟁하는 게임이고 경쟁력을 올리기위해서 협동하는 마인드가 필요한 게임인데 학교다닐때 부터 사회나와서 까지 거의 9:1 이상 비율로 경쟁만 하다가 겜할때도 그런류의 겜만 하고-_-; 길드워2는 혼자 쎌수가 없는 게임이라 적응을 못한다면 아마 그런 부분일듯 하네요

근데 중국에서도 안통한 수준은 아닙니다.
패키지 한번 사면 정액제 낼 필요가없어서 수입증가가 초기보다 미비한거고 무조건 패키지 사야만 할수있는 게임이 중국에서 mmorpg 4위를 하고있다는건 상당히 선전한거죠 중국 특유의 만만디 때문에 와우도 늦바람 흥행이었던걸로 알고있거든요
어리버리
14/11/19 10:22
수정 아이콘
http://youtu.be/NBV_RWC1Jjw
리니지 이터널은 아무리 좋게 봐도 디아블로3 짝퉁이네요. 아 다른 점은 하나 있겠네요. 패키지 하나만 구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와는 달리 리니지 이터널은 월정액 꼬박꼬박 다 내야하고, 골드, 장비 구입하기 위해서 현질 무지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리니지 이터널 기대 꽤 했는데 대실망입니다.
어리버리
14/11/19 10:27
수정 아이콘
핵앤슬래쉬 장르가 너무 고착화 되어 있어서 다른 작품들도 디아블로 아류작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힘들긴 하지만 리니지 이터널은 자잘한 면에서 심하게 비슷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14/11/19 11:21
수정 아이콘
대놓고 디아네요-_- 연속처치 메시지
골드&템 드랍 까지 똑같네요
태랑ap
14/11/19 12:02
수정 아이콘
역대급 게임이 될수도 있었던 블소
이런식으로 말아먹는거보고 기대를안하는회사
장야면
14/11/19 12:04
수정 아이콘
리니지이터널은 개발초기 부터 저 모습이고 개발시기도 디아3랑 비슷하게 시작했죠. 디아3 정발 나오기 전에 이미 저 모습이 나왔습니다.

따라 한게 아니라 장르의 유사성이라고 보면 되겠죠. 한 장르인 쿼터뷰 형식인데 실제 세세한 부분을 비교해야 되는거지 이걸 따라했다고 보면 녹스나 기타 게임들도 다 똑같은 것이겠죠.
14/11/19 16:22
수정 아이콘
똑같은 장르인 로스트아크도 있는데
리니지이터널은 아예 UI방식자체가 디아랑 판박이던데요.. 몬스터 한방에 여러마리잡으면 중간에 UI로 얼마처치 이런것도 그렇고..
장야면
14/11/19 17:11
수정 아이콘
장르도 있지만 시대 배경이나 설정 등에서 제일 흔한 중세 판타지라는 점과 로스트아크는 퓨전+혼합 판타지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게 보일 뿐이죠.

ui 정도로만 따지면 똑같아지는 게임들이 너무 많아요. 몇가지 형식을 뒤에 나오는 게임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너무 가혹한 처사겠죠.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서 세세한 걸 비교하면서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14/11/19 18:21
수정 아이콘
물론 게임이 나오고나서 따져도 늦지않습니다.
하지만 장르의 클리셰 말고도 전반적인 시스템이 너무 디아블로스러워요.
이를테면 네임드몹을 사냥할때 상단에 체력,보스이름, 그리고 보스의 특수능력이 표시되는 구도
그리고 앞서말한 연속킬 표시도 그렇고... 너무 스타일자체가 비슷한거 같더라고요.
14/11/19 12:53
수정 아이콘
리니지 이터널 너무 심하네요. 같은 장르라는 이유만으로 커버치기에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너무 비슷해요-_-
서리한이굶주렸다
14/11/19 15:54
수정 아이콘
로스트아크라는 엄청난 경쟁작이 갑자기 나타나버려서... 흥행이 순탄치는 않을것 같습니다
당장 인벤 트레일러 반응만 봐도 차이가 확 나죠.
로스트아크에는 '우리가 디아3에서 바랬던게 여기에 있구나!' 라는 느낌이라면
리니지이터널에는 '이건 심하게 디아3느낌이 나는것 아니냐!' 라는 반응이었죠
영원한초보
14/11/19 16:49
수정 아이콘
덕분에 눈 호강하는 게임플레이 봤네요
조작하는 재미가 어떨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비쥬얼로 주는 쾌감 자체는 엄청나네요
14/11/19 22:53
수정 아이콘
리니지이터널 기대되네요
14/11/20 17:16
수정 아이콘
뭐 리니지의 시작 역시 디아블로의 짝퉁이었으니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도...

장르의 유사성은 그래도 뭔가의 오리지널리티가 있을때 허용되는 말이겠죠.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오버워치가 팀포와 비슷하지만 캐릭터와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것처럼...
리니지 이터널은 일단 보이는 면만으로는 그런게 없네요. 퀘스트 진행이 아래에 표기되거나 상대 체력바가 뜨는 ui 등은 모두 디아3랑 같고... 이런건 척봐도 디아랑 딴판이었던 녹스랑 비교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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