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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0 00:32:51
Name Leeroy_Jenkins
File #1 lol.jpeg (144.5 KB), Download : 25
Subject [LOL] 롤드컵 결승 '입장' 후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행사장에 11시 조금 안되서 도착하여 지인을 만나 표를 받고 외부 스토어에서 굿즈를 사려고 보았더니 대기열이 끝이 보이질 않더군요. 
입장이 12시부터라고 하길래 먼저 들어가서 내부 스토어에서 굿즈를 사기로 하고 11시경부터 줄을 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입구 앞 광장은 코스프레쇼와 각종 부스로 인산인해라 도저히 어디가 줄인지 모르겠는 상황이라, 계단(펜스) 앞 스텝에게 어디가 줄인지 물어보고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곧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계단의 중간 펜스를 기준으로 왼쪽이 플레/골드/실버석이고, 오른쪽이 다이아석 입니다.
단순계산해봐도 좌측으로 입장할 인원이 우측으로 입장 할 인원보다 적어도 3배는 넘을듯 싶은데, 오른쪽은 중앙펜스 기준 모든 계단으로 입장해서 널널한데 좌측은 좌측 끝 좁은길로만 들여보냅니다?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는데, 더 심각한건 좌측으로 분명히 인원이 올라가긴 올라가는데, 줄이 대체 줄어들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같이 서서 기다리던 지인을 앞으로 보내서 상황을 봤더니...
줄은 분명 있는데 옆에서 끼어드는대로 마구 올려보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즉 1시간이나 넘게 줄을 서 있을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2-3명씩 서있던 줄은 입장이 시작한 후 줄의 의미가 전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줄서있던 사람들만 바보가 된 상황. 물론 바리케이드고 뭐고 전혀 없었습니다.

어쨌든 온갖 짜증을 다 내며 저 계단을 지나 올라갔더니 짐검사까지 하고 있더군요.
이곳에서도 인원은 몇배 많을 플레/골드/실버석과 다이아석이 똑같이 2열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플레/골드/실버쪽은 또 지옥...
다이아쪽은 널널하게 하이패스 입장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만 1시간을 또 잡아먹습니다. 

어쨌든 입장이 끝나니 2시 좀 넘은 시간, 즉 입장에만 근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입장해서 인벤을 살펴보니 터널까지 줄이 늘어졌다는데...
다이아석을 넉넉잡아 1만석이라고 계산하고, 그럼 나머지 3만명이 단 하나의 게이트로 입장하는데 저렇게 좁게 입장시키면 당연히 줄이 그렇게 길어지죠.

정말 책임이 온게임넷인지 혹은 라이엇인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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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00:39
수정 아이콘
가짜줄에 코카콜라에 새치기에.. 심각했었네요
14/10/20 00:4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잉여력이 남아서 다이아석을 대충 새봤는데 - -;
다이아석 * 4.5 정도 해야 플래+골드+실버 숫자였을껍니다..

그나마도 다이아석은 관계자들석으로 빠져있는게 은근 많아서 게이트로 입장 안하는 숫자 감안하면....
(상상용부터 권이슬 아나운서나 조은정 아나운서, 전병현 협회장등등...)


단순계산으로도 다이아 게이트의 4배는 있었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대책없긴 하더군요..
14/10/20 00:42
수정 아이콘
누가 한 발상인지 참으로 궁금...
마이스타일
14/10/20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12시30분쯤부터 입장을 시작했는데도 엄청나게 짜증나더군요
늦게 들어가셨던 분들은 얼마나 더 짜증나셨을지ㅠㅠ

그래서 들어가서 아리랑 자켓이랑 티모 모자 구입하고 스킨 망토 과자 받고서
다시 저 지옥같은 줄을 뚫고 나와서 집에서 치킨 먹으면서 봤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입장 관리 때문에 기분 다 망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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