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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00:55
전 2002년 말~ 2003년 초 까지 엄청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사실 뭐 컨텐츠 자체가 별로 없어서.......... 박스존에서 매일 레벨업만 했던 기억이..
14/10/15 01:48
나름 폐인처럼 했던 게임이라 아래글 읽고 텔즈 역사에대해 쭉 써볼까했는데
워낙 접었다가 복귀를 자주해서 중간중간 내용이 비어있을것같아 포기했네요 흐흐
14/10/15 01:33
정말 오랜시간 애정을 가지고 즐겼던 게임입니다.
오픈베타 당시에 에리스서버에서 법사로 시작해서 게임을 하다가 당시 에리스서버 길드가 내부 분란으로 해체되면서 혼자 어영부영 플레이하다가 08년도에 바스포 서버에서 전사로 복귀해서 게임을 했었는데 당시 암울한 밸런스의 극치였던 전사를 현금투자없이 5/5 반지로 3변 찍느라 죽는줄 알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사 3변 이후에 길드에 들어가면서 길드 헬시온팟 참여하려고 아수라도 키우고 그러면서 템 욕심도 생기고 하면서 9/17 덱링 세트도 현질하면서 열정적으로 게임했었는데요 흐흐 10년도 초창기에 친했던 길드원들이 게임을 접고 + 저의 군입대로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었는데 게임하면서 처음으로 현모 ,길드 단체 MT도 가보게해주었던 게임이고 추억이 너무 많은 게임입니다. 아스가르드님의 글을 통해서 저에게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스가르드님은 어느서버에서 어느 직업군을 주력으로 키우셨나요 ?!
14/10/15 01:38
저도 에리스서버에서 댓글다신 분과 동일한 시기에 마법사로 활동했었습니다. ^^ 뮤즈/마족/세오쪽 길드셨을려나요?
저도 처음으로 현모를 진행했고, 지금도 아스에서 만난 사람들이 친구고 동생이고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네요. 저에게 이 게임은 제 인생의 일부분과도 같습니다 ㅠ_ㅠ
14/10/15 01:48
저는 에리스에서는 소규모 길드에 속해있었습니다.
말씀해주신 3개 길드 모두 에리스에서 유명했던 길드들이라 이름이 익숙하네요! 두기로 빽샷 편하게 하는법을 몰라서 뒤돌아서 스페이스 누르면서 빽샷연습하고 했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 아는 사람 하나없는 바스포에서 전사로 무자본 토나르를 진행하는데 도와주셨던 많은분들에게 감동먹었던 기억도 새록새록나고 .... 써주신글이 아스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글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1년도즈음 휴가나와서 들어보니 빅뱅 패치 이후로 두기를 쓸수 없게 되었다그러더라구요 두기는 아스의 일부같은것이었는데 ......
14/10/15 05:59
저도 포도님처럼 스페이스바 누르면서 패스트무빙샷 연습했던게 생각나네요.
두기는 그저 안습... 빅뱅의 목적 중에 하나가 두기 없이도 게임을 할 수 있게 하자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게임성을 극저하 시킨 계기가 되었네요.
14/10/15 01:39
저는 초기에 (그땐 그게 초기인줄도 몰랐지만) 몇달 하다가 접었는데
참 굴곡 많은 게임이었군요 크크 성직자로 55레벨까지 키웠던 것 같은데... 50레벨 즈음에 배우는 성직자 공격마법 배워보겠다고 열심히 달렸는데 막상 배우고 나니 어처구니 없을만큼 약해서 멘붕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그리고 성직자는 힐만 하니까 돈을 못 먹어서 엄청 가난하게 게임했던 기억도 나고... 드롭링?인가 위즈 올려주는 반지 사려고 혼자 자힐써가면서 메뚜기 잡고... 근접 클래스는 돈 귀한줄을 모르는데 가끔 성직자 돈없는거 아는 친절한 분들이 파티 끝날때 십만원씩 주고 그러면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제 동생은 저보다 좀 더 오래해서 사라센 마을 처음 나올때 한번 가보고 돈 뿌리고 접는걸 옆에서 지켜봤었는데... 몇년 후에 피씨방에 깔려있길래 한번 들어가볼까 했는데 아이디조차 기억이 안나더군요 크크
14/10/15 02:4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나 걸리는게 '유료화 시기를 약 2~3주 미루게 되어 적지 않은 유저들이 WOW나 라그나로크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부분인데 아스가르드의 유료화 시기랑 와우의 국내 서비스 시기랑은 1년이 넘는 갭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4/10/15 03:07
박스존은 con수치가 상향되기 전까지 무도가들의 주 서식지였죠 크크
전사 버서크레이지로 수던 쓸고다니면서 옷팔아서 돈벌던게 기억나네요
14/10/15 05:47
비록 접은지 오래되었다 해도 아스가르드 글에 빠질 수는 없다는 의무감으로 댓글을!
베타때는 직자 주제에 어택렙만 잔뜩 올려서 어택으로 노컨잡아 돈벌고... 유료땐 테섭가서 중2병 폭발시키며 명예팬사이트에서 작게나마 이름??도 날려보고.. 무료화 되자마자 에리스섭 건너와서 06년까지 하다가 선악던전 너무 빡세서 접었네요.. 후 사냥하려믄 수동에 물약먹이고 캐릭 마나채우고 마법쓰고 힐쓰고 도망도 가야되고... 선악 처음 나왔을때 선악옷 입어보겠다고 퀘스트하고.. 얼음성은 아직도 기억나요 얼녀 깨러 가고 싶다.. 만렙 직자옷 입겠다고 친구들 끌고 앨리스던전?도 가서 기어코 만렙 찍고 05년 수능날에 법사 만렙찍은건 아직도 기억나요 에리스섭에 진득하니 09년에도 법사하시는분 계셨는데... 아스는 썰 풀면 한도끝도 없죠ㅠㅠ 너무 재미있었던 추억이에요! 마지막으로... 구 루어스 브금은 아직도 가지고 있죠! 왜 바뀌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14/10/15 06:06
닉네임부터 아스가 떠오르는 분이네요.
제가 진하늘 머리색을 정말 좋아했어요. 명예, 가이어스, 도인 등의 팬사이트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도 선악레벨은 법사로 31까지만 올리고 너무 힘들어서 지상계만 다니거나 아바타 채팅 프로그램으로 이용했네요. 구 루어스/밀레스 브금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저작권 이슈가 있어서 바꿨던 걸로 기억하네요. 정말 좋았던 음악인데 아쉽죠.
14/10/15 06:28
저는 결국 빨강 파랑 머리색만 했던 것 같아요 진하늘 바다색 그런 것들은 제겐 너무 비쌌죠...
너무 철없던 시절에 해서 추억이 너무 빠르게 잊혀져가는 것 같아요 그나마 찍어놓은 스샷들이 있어서 그걸 보며 간신히 떠올리고 미소짓네요 잡았던 몹 돌았던 던전 친구들 닉네임이 하나하나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런 추억들이 있어서 mmorpg게임이 꾸준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14/10/15 06:31
저도 아스 팬사이트에서 기사글 준비하느라 각 서버를 돌며 인터뷰했던 수백명 가량의 유저분들이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있네요.
그 외 함께 길드생활을 했던 분들... 에리스서버 분들... 심지어 유저를 납치해서 시폭했던 진주촌넘까리라는 비매너 아이디도 모두 기억이 나네요.
14/10/15 06:37
아..살면서 가장 열심히 했던 게임이네요. 데미서버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았습니다.
풀파티로 던전 돌 때는 그 어떤 게임보다 박진감 있었는데... 이 게임 때문에 스킬 쿨타임 물약 쿨타임 있는 게임들에 적응을 못했었드랬죠. 음악도 좋았고... 혼이 꽂힐 때의 사운드...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내가 만들지도 않은 두기 헬퍼 사용법 만들어서 커뮤니티에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14/10/15 06:40
데미서버로 놀러가면 항상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던게 아직 느껴지네요.
전 서버최초 99/99/99/99 레벨을 찍었던 황소님도 기억나네요.
14/10/15 07:20
초딩때 50까지밖에 못한 게임이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메뚜기 비슷한놈들 잡으며 렙업하고 체력15짜리 필이어링 하나 얻겠다고 모스철퇴 구하러 몇시간씩 사냥하고
노컨존으로 가야되는데 어느날은 원거리공격에 몇대맞고 죽어버리고 어느날은 하나도 없어서 쾌적하게 가고 50때 헬렙이겨볼라고 딕벙에서 사냥하는데 그린기어 12마리에 1퍼 오르는거 보고 그만두고..... 어크로스세이버 스킬레벨이 오르면 그날하루가 행복했죠. 아 다시하고싶다 노리누리도 엄청많이다녔어요! 플래시게임하러!
14/10/15 08:30
저도 필이어링 하나 얻겠다고 노가다 하고... 캐릭당 퀘스트를 한 번밖에 진행못하니, 새 캐릭터 만들어서 필이어링 노가다했던 기억이 나네요.
노리누리도 참 잊을 수가 없지요.. 파이터포럼이 노리누리를 인수했다가, 파이터포럼은 또 아프리카tv에 먹히고 ... 파이터포럼 기자분들은 데일리e스포츠나 다른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아스건 스타건 기타 다른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게임판이 참 묘하네요.
14/10/15 07:33
우 반갑네요 이 글~ ^^ 예~전에 아스가르드 초창기부터 2002년 말 정도까지 아스가르드 클라이언트 개발을 했었습니다.. 제 월급 주신 분들이 여기 있네요~ :D 감사합니다! 병특 끝나고 나와서 그 뒤로는 잘 몰랐는데 오히려 제가 배우고 가네요~
14/10/15 08:27
클 프로그래머 분이 등장하시니 본문에 스핵 원인을 클라탓으로 돌렸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당시엔 doomvas쪽도 취약했을테고 우선순위 문제도 있었을테고.. 누구의 탓이 될 수 없었던 이슈인데 죄송합니다.. 해당 문구는 삭제하겠습니다. 더불어 아래는 당시 개발진들 닉네임이라는데요, ^^ 기획 : 버기/데미 원화 : 야몽크 시나리오 : 카프리코 모델러 : 제노 클라 프로그래머 : 폰 서버 프로그래머 : 노컨 GM : 아즈모, 더스트 마케터 : 디드 온라인 마케터 : 모스 이분들 기억 하시나요? 데미님은 되게 유명했던 분이었다고 하네요-_-);;
14/10/15 10:21
음 당시에도 은근 클라이언트를 변조하는 경우가 많아서.. 열심히 막고 뚫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어셈도 그 당시에 은근 익혔다는... 스핵이 어떤 걸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저 퇴사하고 나온 듯 하네요. 근데 말씀 하신 스핵이 이동 속도 /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거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시험 삼아 만들어본 적이 있어서... 당시에 스펠 같은 경우는 서버의 스크립트로 제어를 했는데 이동 속도 / 공격 속도의 경우는 클라이언트의 타이머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닉네임은 개발자끼리 부를 때 쓰던 거랑 좀 달라서 몇 명은 알고 몇 명은 모르겠네요. 데미님은 우리끼리는 데미 아저씨라고 부르곤 했는데.... 음. 뭘로 유명한 거죠? ( '')a
14/10/15 10:34
네, 스핵(스피드핵) -> 이동속도/공격속도가 빨라지는게 맞습니다.
한국은 클라를 뒤엎어서 더이상 되지 않는데, 일본은 아직 예전 구조라 클 변조로 이속/공속이 빨라지게 가능하더라고요. (ㅠㅠ) 데미님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데미 '아저씨'로 유명했습니다...유머같지만 유머가 아닌......크크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닉네임과 칭호가 10년 동안 계속 회자가 되었던 분이었네요. 데미 자체가 아스가르드를 대표하는 몬스터(일본은 몬스터..한국은 수호동물) 중 하나여서 그런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14/10/15 08:18
2002년 오베 출신이고, 어제도 잠시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업데이트를 해준다면 기꺼이 즐기겠는데, 그냥 손 놔버린 상태라 들어가서도 게임할 흥미는 나지 않는군요.. 채팅 좀 하다 나오는 정도랄까..
14/10/15 08:33
안타깝네요.. 게임 자체가 바람/어둠과는 달리 게임사가 캐시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아스의 매출은 게임하이 인수 보고서에도 적나라하게 나와있지요..
14/10/15 08:40
초기 오베때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흐흐
1. 물약이 효율성이 없어서 기다리면서 체력 마나 채우던 탐 2. 초창기 던전에 엘리베이터 없어서 일부 용자들이 동전 떨어뜨려 던전 올라가는 길 만들어주신 거 한번씩 그거 먹는놈들 때문에 곤란했던 기억ㅡㅡ;; 그리고 소잉존! 3. 속성메달, 벨트 추가 되었을때 카오스 (너무 비쌌죠 초기 유저한테는..) 4. 위자드 게이트 그룹으로 택시 운영하면 돈이 짭짤해던거 이정도 기억나네요 크크
14/10/15 08:43
수오미숲의 새가 지저귀는 브금을 들으며 한가로이 탐을 해도, 그 탐을 하는 시간 자체가 마냥 즐거웠었는데, 이젠 추억으로밖에 떠올릴 수 없네요.
위자드 게이트도 정말 우연히 먹게 되어 ^^ 도적을 키우다가 주 캐릭터를 마법사로 변경했던게 기억나네요.
14/10/15 10:32
피지알에서 아스가르드 글을 볼 줄이야...
중학생 때 처음 시작하게 된 아스가르드 였는데, 대학생이 되고부터는 길드도 꾸려나가고 현모도 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아스가르드와 함께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상선약수님의 동영상을 보고 나도 얼성 파밍할 거야 하면서 패스트 무빙샷을 연습하던 것도 생각나고, 기자단을 하며 기사를 쓰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던 기억도 나네요. 댓글 보고 글쓴이를 확인하니,,, 빵이님이신가요? 덕분에 아스인에서 즐거운 시간들 보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4/10/15 11:09
크크 왜 던전 동전길 얘기가 없죠?!
저도 아스가르드 참 좋아했는데요. 제가 한번 썰 풀어보겠습니다. 크크크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오픈베타 시작해서 스킬조차 없이 평타만 있을때부터 시작해서 해던에서 용잡고 그랬던것 까지 기억이 나네요. 처음 스킬이 생겼을때의 기쁨이란...크크 "시라노님이 어크로스세이버를 외칩니다." 밀레스마을 들어가는 다리가 좁아서 길막으로 엄청 불편했는데 마을로 들여보내주는 npc 생겨서 신기했던 기억도 나구요 크크 요즘도 친구들이랑 모이면 그때 얘기를 가끔 하는데, 나중에 사라센 생기고 뤼케시온 생기고 했어도 제일 재미있었건건 밀레스?던전 동전길 거슬러 올라가서 4층3존에 쏘잉고트(저희는 쏘밥이라 부르고 쏘밥존이라고 했었습니다 크크) 잡으면서 헬렙깨고 5층 올라가서 하딤바, 하딤바보스 (바, 바보 라고 불렀던) 잡던 시절이 제일 재밌고 스릴넘쳤던 것 같아요. 바보스가 장풍 날리고 스테파니?가 등껍질 날리고 스네일 인가가 창 던지고 크크크 아 추억 돋네요. 저희는 바스포 서버 열릴때 시작했다가 타리즈서버 열릴때 이주해서 퓨필 시스템으로 제 전사 아이디를 스승으로 걸어놓고 나머지 전부다 제자로 들어가서 명성레벨만 엄청 높여서 명성레벨로 타리즈서버 전사 16등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14/10/15 11:32
해던에서 용잡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그땐 몬스터가 죽으며 바닥에 아이템을 떨궜을 때, 12시와 6시 타일에 서있으면 클릭이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은 기억도 나네요.
14/10/15 11:33
아.. 넥스토릭에 속해 있는 게임들이 초창기 넥슨을 이끌었던 게임들이 있는 곳은 맞지만 최초의 개발실이라는 것은 아니기에 댓글 달았네요.
댓글에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수정하려고 했는데 계속 먹통이었다가 아스가르드님의 댓글이 달려부렸네요. 흐 넥스토릭은 이후에 라이브 담당이니까요. (그렇다고 개발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규 개발을 하지 않으니까요. 흐) 아무튼 그렇습니다. 뭔가 댓글이 되게 공격적으로 보여서 올망졸망 했습니다. --;
14/10/15 11:39
아~ 단순히 게임과 개발인력만 보고 판단했던 제가 잘 설명을 못한 것 같아요.
당시의 해당 개발팀 인력들이 분사하고 팀장님은 넥스토릭 사장님이 되어 나타났기에 저 스스로는 넥스토릭에 이러한 전통을 부여해도 되겠다 라고 판단했던게 조금 문제가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ㅠ_ㅠ
14/10/15 11:49
아뇨 죄송할 이유가 있나요. --;;
전통을 부여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의 의미 전달이었다면 제가 잘 이해를 못 했던 것 같네요.
14/10/15 12:14
5대 클래식 RPG중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어둠의전설은 아예 개발중단 상태로 몇년이 흐른..서버만 돌아가는 죽은 게임이지만
테일즈위버랑 바람의나라는 아직 수입이 되는지 꾸준히 컨텐츠 업데이트가 되고 있더군요.
14/10/15 12:32
테일즈는 한창 일본에서 인기있을 시절이 마침 엔고여서 캐시카우 역할을 잘 하였을 것 같고, 국내에서는 최근에 막 음악회? 같은 것도 열더라고요.
유저와 개발사간의 이러한 소통의? (게임 내부적으론 잘 모르겠지만) 문화가 정착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테일즈쪽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바람도 ... 공지 하나 올리면 며칠만에 조회수가 수만건이 넘어가는걸보니 아직 유저들이 많은 분위기더군요~
14/10/15 14:03
데미섭 2002년쯤엔가 명렙을 이용한 6차옷이었나...무한 사고 팔기로 모은 던으로 서버 내 오가같은 이벤트 아이템 사재기해서 무지막지한 인플레를 일으키고 결국 들켜서 정지먹은 분이 생각나네요
열심히 모은 돈으로 오가 샀을 때도 기억나구요... 직자였던 동기가 이제 담배 좀 태우면서 힐 줘도 돼서 너무 좋다~~했었죠
14/10/15 14:36
토토 상점에서 잠수타던 명렙높은 분들 얘기군요 :)
당시에 정말 분노했었는데..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 배워나갔습니다. 저도 직자를 하던 시절, 항상 함께 룹플을 하던 도적님이 오가를 끼고 오시니까 진짜 혼아머리, sp회복을 위한 베스트 리커버리 말고는 손을 움직일 일이 없어 정말 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14/10/15 14:06
수오미 배경음악이 참 평화롭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2.5D 비쥬얼이 어찌나 신기해보였던지..크크
안타깝게도 컴퓨터 사양이 딸려서 (당시 램 64MB 크크크) 하고싶어도!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고 바람의나라로 다시 복귀해버렸지만요..ㅠㅠ
14/10/15 14:37
아스는 정말 아기자기한 맛이 있죠! 바람도 정말 ㅠㅠ 제 인생을 바꿔갔던 게임중 하나라 꼭 어느 분이 '~을 추억하며' 시리즈 글을 이어나가주셨음 좋겠네요.
14/10/15 14:27
던전 길찾기가 아주 뭐 같아서... 동전 길이 없으면 짜증을 유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몇 번은 동전 믿고 들어갔다가 어느 놈(?)이 동전을 다 주워버려서 길이 끊겼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후 짜증나서 모든 던전 지도를 프린트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14/10/15 16:14
아, 그러네요. 그리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언젠가 바닥에 아이템 떨어트리는게 서버 부하의 원인이 된다고
아이템을 떨구면 1시간 내로 증발되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었네요. ㅠ_ㅠ
14/10/15 17:12
초창기에는 드래그앤드롭으로 아이템 건네주기와 그룹신청이 상대방 동의 없이 가능해서 주차시켜놓은 캐릭에 잡템들 잔뜩 넣어놓고 그룹 걸어서 필드로 납치하는 법사들 때문에 시끄러웠던 적이 있죠..
숨어서 지켜보다가 몹에 맞아 죽으면 떨어진 아이템 줏어서 도망가기... 쓰다 보니 자꾸 생각나네요.. 간만에 접속해볼까나...
14/10/15 20:03
중학생때 진짜 재밌게 했었던..
그때 잠깐 초보던전인가해서 층별로 올라가는형태에 잡으면 나오는 경치 돈 템이 다른 사냥터들보다 좋아서 레벨 쉽게 올렸던기억이 나네요 렙제도있었던거같고 거기서 헬렙이었나 무지쉽게깼던 기억도있구요
14/10/15 22:28
히야... 초기엔 헬렙 뚫는데 몇달이 넘게 걸렸는데 나중에 07년인가...? 에 추억의 게임 해보자 하고 해보니 하루만에 뚫어버릴 수 있어서 황당했었죠.
아 처음 시작하던거 접은 이유는 사기당해서... 사냥할때 렙 높으신 직자 분들이 힐이나 혼 아모리 같은거 걸어주고 가면 고맙더군요. 맨날 직자만 보이면 가서 베힐줌 베힐줌 이러는 애들이 많았죠
14/10/16 00:01
베타때 친구들이랑 밤새 겜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적했었는데 스무살때라 정말 강철체력으로 2002년 후반을 달렸는데 베타 끝나고 남은 템을 전부 정리해 현금으로 팔고 접었었네요. 이젠 아련한 추억입니다.
16/07/19 21:15
아스가르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추억돋기도 하고 크크크
저는 제가 하던 rpg게임이 망하고 비슷한 느낌의 rpg를 찾아보는 중 발견해서 알게됐는데 아스가르드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남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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