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9/15 19:28:16
Name 저퀴
Subject [스타2] WCS 외의 후반기 대회들
당연히 스타크래프트2 후반기 대회의 핵심은 글로벌 파이널입니다. 규모, 관심만 해도 비교할 대상이 없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후반기에 글로벌 파이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연말을 마무리하는 큰 대회들이 몰려 있는 만큼, WCS에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훨씬 풍성한 때가 바로 지금이죠.

거기다가 WCS에 포함되는 대회가 아니라고 해서 그 대회가 질적으로 떨어지는 대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일정이나 규정 등의 문제로 편입되지 않았을 뿐, 엄연히 선수들이 뛸 좋은 무대들이죠. 그래서 하반기의 그런 대회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Red Bull BG : Washington
9월 21일 ~ 9월 22일 / 총 상금 $50,000

저그 박수호 Scarlett
테란 김도욱 최성훈 최지성
플토 원이삭 김유진 조성호

2014 레드불 시리즈의 종착역, 워싱턴 대회입니다. 레드불 투어와 MLG, 그리고 예선까지 뽑힌 8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회로 MLG와 함께, 북미 지역에서 제일 큰 규모의 대회입니다. 북미 지역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최성훈, Scarlett 선수부터, 지난 대회 결승에 올랐던 원이삭, 김유진 선수도 포함되어 있죠.

비록 지역 투어와 다르게, WCS 글로벌 티어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만, 9월에서 케스파컵 다음으로 거창한 대회는 단연 워싱턴입니다.


2. MSI Beat IT 2014
11월 1일 ~ 11월 2일 / 총 상금 $26,000

일정상, 글로벌 파이널과 겹치게 되는 불운이 있긴 합니다만, 이 대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총 상금 규모도 어느 정도 되는 대회며, 각 지역 별로 예선을 거치는 터라, 일정이 비는 수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지역에서도 이미 글로벌 파이널이 좌절된 선수들 상당수가 참여하면서 사실상 GSL 수준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죠.

그러니 다소 아쉽긴 해도, 주목할만한 대회라 할 수 있을 겁니다.


3. WECG 2014
미정 

WCG의 후계라 할 수 있는 WECG도 꽤 주목할만한 대회입니다. 비록 국가 대항전이란 부분이 다소 스타크래프트2 시장과 맞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SPO TV 중계와 협회와의 연계가 이미 이루어진 터라, 국내 팬들도 쉽게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예선에서 삼성 소속 선수들이 기권하는 등, 의아한 부분도 있어서 조금 아쉽더군요. 


4. Dreamhack Open : Winter
11월 28일 ~ 11월 30일 / 총 상금 $75,000

저그 이승현 이제동 김준혁 이예훈 이동녕 방태수 Snute
테란 이신형 윤영서 문성원 정지훈
플토 송현덕 강초원 강현우 손석희 장민철

순수 규모로만 보면, 드림핵 윈터는 비시즌 최고의 대회입니다. 시즌 전체를 합쳐도 WCS 정규 대회와 케스파컵 그리고 IEM : 월드 챔피언쉽 정도를 제외하면 어떤 대회보다 풍성합니다. 우승 상금만 3만 달러로 금액만으로는 케스파컵보다 우위에 있습니다.(물론 국내 대회는 우월한 세금 제도 덕분에 훨씬 많은 돈을 가져오죠.)

5번의 지역 대회 4강 진출자가 모두 모이는 대회로 20명의 선수가 겨루는 대회가 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명단 면에서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더 기대되는 점은 이 대회는 WCS에 관련이 없지만, 마지막 투어인 스톡홀름은 마지막 WCS 글로벌 티어로 배정 받았기 때문에, 잘하면 WCS 글로벌 파이널에 뛰기 위해서 수많은 선수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남은 4자리는 사실상 글로벌 파이널 16강에 준하는 성적을 올린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질 가능성도 남은 대회죠.



대충 이 정도가 있을 듯하네요. 그리고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WCS 글로벌 파이널이 좌절되었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무대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 2015 WCS나 프로리그가 있으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15 20:39
수정 아이콘
이중에 이영호 선수가 출전가능한 대회가 있는 건가요?
최근 경기력이 다시 하락해보이는데 다시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14/09/15 20:46
수정 아이콘
드림핵 윈터는 본인이 스톡홀름 4강 안에만 들면 참가 가능합니다.
곰성병기
14/09/15 21:02
수정 아이콘
내일 wecg2014 예선 2일차에 이영호선수 있습니다. 중계는 없지만 예선통과하면 wecg2014 한국대표선발전에 나올수있습니다.
민머리요정
14/09/15 21:02
수정 아이콘
와 아직도 대회가 꽤 남았네요. 아직 많이 남아서 행복합니다 흐흐,
저퀴님 정보글 참 감사해요 :)
14/09/15 21:2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더 기대되는 점은 이 대회는 WCS에 관련이 없지만, 마지막 투어인 스톡홀름은 마지막 WCS 글로벌 티어로 배정 받았기 때문에, 잘하면 WCS 글로벌 파이널에 뛰기 위해서 수많은 선수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죄송한데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요... wcs 포인트를 안 준다는 말인가요...?
홈페이지 가보면 전부 4000포인트 배정이 되어 있던데;;
곰성병기
14/09/15 21:27
수정 아이콘
wcs와 관련없는 대회가 드림핵윈터오픈입니다.
14/09/15 21:28
수정 아이콘
아하.... 이제 이해했네요 -_-;;;
14/09/16 13:15
수정 아이콘
티어대회는 아니지만 주성욱이 출전예정인 IeSF도 11월 13일 부터 16일까지 IESF 2014도 있기는 하지요.
하후돈
14/09/16 18: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IESF도 따로 한국대표 선발전을 치뤄서 한국 선수 1,2명을 뽑을지, 아님 그냥 주성욱 선수 1명만 데리고 갈지 궁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153 [스타2] 2014년 9월 둘째주 WP 랭킹 (2014.9.14 기준) - 주성욱 독주체제! [2] Davi4ever5441 14/09/18 5441 2
55135 [스타2] 차기 래더 맵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3] 저퀴4752 14/09/17 4752 0
55126 [스타2] WCS 외의 후반기 대회들 [9] 저퀴5583 14/09/15 5583 0
55125 [스타2] 케스파컵 3일차, 결승 후기 [15] 민머리요정7291 14/09/15 7291 2
55122 [스타2] 케스파컵이 끝났습니다. [15] 저퀴7854 14/09/14 7854 1
55119 [스타2] 차기 프로리그와 차기 WCS에 대한 의견 [9] 씨앤더5821 14/09/14 5821 0
55110 [스타2] 글로벌 파이널이 다가옵니다. [15] 저퀴5850 14/09/13 5850 0
55109 [스타2] 국내 스타2 씬에 대한 꿈보다 해몽 [14] Quelzaram8289 14/09/13 8289 0
55108 [스타2] 국내 스2판에 희망은 있는가 [6] 톰가죽침대7920 14/09/13 7920 0
55103 [스타2] 국내를 떠나려는 선수들을 붙잡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60] 야생의곰돌이8534 14/09/12 8534 1
55097 [스타2] 케스파컵 1일차 직관후기. [15] 민머리요정6935 14/09/11 6935 5
55095 [스타2] 차기 시즌은? [44] 저퀴8402 14/09/11 8402 0
55089 [스타2] 2014 HOT6 GSL Season 3 Code S 8강 프리뷰 [16] 삼성전자홧팅5612 14/09/10 5612 0
55082 [스타2] 2014년 9월 첫째주 WP 랭킹 (2014.9.7 기준) - 이영호 Top 10 복귀 [1] Davi4ever5910 14/09/09 5910 0
55058 [스타2] 2014년 8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4.8.31 기준) - IEM 우승자 이영호의 랭킹은? [5] Davi4ever8194 14/09/05 8194 0
55056 [스타2] WCS 2015의 변경점이 발표되었습니다 [64] azurespace8151 14/09/05 8151 0
55044 [스타2] Snute 선수의 인터뷰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22] azurespace8593 14/09/03 8593 4
55043 [스타2]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에게 가장 의미있는 기록을 가진 선수 [14] Alchemist18213 14/09/02 8213 0
55034 [스타2] MVP의 리빌딩이 끝난 듯합니다. [4] 저퀴5633 14/09/01 5633 1
55032 [스타2] 스타에서 가장 유명한 라면 [32] 야생의곰돌이11907 14/09/01 11907 13
55030 [스타2] IEM 토론토, 리플레이 팩이 공개되었습니다! [10] azurespace8520 14/09/01 8520 1
55005 [스타2] 2014년 8월 넷째주 WP 랭킹 (2014.8.24 기준) - 최성훈 Top 10 복귀 [7] Davi4ever5024 14/08/29 5024 0
55002 [스타2] 주변에서 쉽게 볼수있는 불법배팅사이트 홍보 대책이 필요합니다... [23] BJ경진7140 14/08/29 714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