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15 14:34:18
Name 사신군
Subject [도타2] MVP피닉스의 강함의 주는 우려
MVP피닉스가 실력상승해서 잘하고 있는건 사실 우려할게 아니긴 합니다
LOL부터 밑바닥이 단단해서 꾸준히 발전하는게 아니라 도타2자체는 판과 경쟁력을 키우기위해서 낙수효과를 처음부터 노렸으니까요

그렇기에 제퍼나 레이브팀같은 팀을 KDL에 포함한거고 시즌 1까지는 해외팀을 국내팀이 이기는 모습보며 배워가는 시점이였고 시즌2부터는
포커페이스와 MVP피닉스의 비상된 실력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주 초반이긴하지만 MVP피닉스의 독주를 막을 팀이 안보입니다.

동남아에서 호성적을 내던 레이브는 압도적으로 이겨버리고 제퍼역시 압도적으로 이겼고
그나마 호적수라 보이던 포커페이스도 경기력차이가 꽤나 났다고 보입니다

저는
MVP피닉스에게 너무 과한 경험치가 몰빵되었다 생각됩니다.

TI4동남아 예선 이후로 평가전이다 전지훈련이다 이번 TI본선까지 직접가서 스크림 해볼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받았던게 원인이 였을꺼같습니다

물론 그들의 실력이 없는데 과한 배려를 받은것은 아니지만 MVP피닉스가 한국도타판에서 국가대표처럼 불리며 성적을 낸 한팀을 너무 밀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현 국내도타2  시장에서 이러한 성적을 낸 한팀을 밀어주는건 어찌보면 당연할수 있습니다
이슈도 되고 그래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도 용이하고 관중모을수 있는 이슈메이커 역활

거기다 한팀이 세계권에 근접해야 다른 국내팀도 낙수효과로 같이 연습하면서 배울꺼도 많을겁니다만...

KDL시즌3 재미는 좀 떨어지지않았나 싶습니다
KDL이 수준이 꼭 높아져야 재미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도 우리나라 농구나 배구가 세계권이기 때문에 재미있는건 아니고 리그안에 재미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꼭 NBA봤다고 한수아래인 KBL재미 없지않죠
(생각해보니 K리그는 왜..)

이번시즌은 MVP피닉스의 독주가 너무 예상되고 경기력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최근 3경기가 픽밴설명 이나 해설만담20여분소요 경기는 16분끝나다보니..

맥이 딱풀리더군요

다른팀들이 그냥 분발해서는 태생적 팀의차이로 인한 경험의차이 연습할환경  연습상대구하기 등등

격차가 더 벌어지지않을까 우려해봅니다
한팀이 너무 독주를 달린다면 리그자체의 재미는 떨어질꺼같다는게 제생각입니다
티어1팀이 4개뿐이라 한팀 독주하고 3팀중 한팀이 한발 더나아가는 형국이되면 시즌중반에 견과가 눈에보이게 되기때문에 리그후반집중도가 떨어질수도 있지 않을까싶네요

시즌초반이니 아직모르겠지만 다른팀들이 따라갈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해야할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신군
14/08/15 14:40
수정 아이콘
글쓰다가 중간에 그냥 올라가버렸네요
수정중입니다..
손가락아 무엇을 누른거냐ㅜㅜ
생각없는사람
14/08/15 14:48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의 환경조성 할 방안이 무엇일까요? 리그 자체는 치열해야 재밌겠지만 그렇다고 mvp의 실력을 떨어뜨릴 순 없는 노릇이고... 타 팀들이 동기부여할 환경을 조성해야 할텐데, mvp 팀을 뺀 나머지 팀으로만 kdl을 구성할 수도 없을테고 말이죠.
사신군
14/08/15 15:11
수정 아이콘
딱히 쓰면서도 방법이있다 이러는건 아니지만 팀이적은 리그에 한팀이독주하면 힘이빠지는걸 많이봐서 어디까지나 우려이죠..
14/08/15 14:53
수정 아이콘
몰아주었다기 보다는 자신들이 잘해서 챙겨먹은거죠 동남아예선도 kdl 성적으로 간것이고 거기서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ti진출산거죠 해외팀과의 교류도 그팀들이 ti진출한 mvp실력을 알기에 힐것이고요 만일 ti 진출못했으면그런것도 없었겠죠
사신군
14/08/15 15:0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실력있어서 챙겨먹은건 맞죠
그이후에 평가전이나 초청 전지훈련등은 스포티비나 넥슨에서도 신경써주었죠..
그정도 실력이되니깐 받은거지만 한팀이 독주할 환경이 오래조성되면 리그자체의 힘이 빠지기도한다고 봅니다
리그팀 6팀가령되도 괜찮은데 4팀인지라 배구의 삼성화재처럼 되면 리그재미가 떨어지지않을까요?
14/08/16 08:10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도타 시장은. 스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mvp의 Ti 진출 덕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처럼 잘하는 만큼

띄워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특혜같은 것을 주면 안되지만 잘하는 팀 부각시켜야 이슈화가 되고 일반유져도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8/15 14:56
수정 아이콘
걱정할 필요 있나요?

도타2리그에서 처음 일어나는 현상도 아닌데요.

만약 지금의 주작팀을 다른 팀들이 못 따라 잡으면, 한국 도타의 가능성이 그거밖에 안 되는 거죠

허나 가능성이 그거 밖에 안될리가 없죠
사신군
14/08/15 15:11
수정 아이콘
아래시장이 LOL만큼 튼튼하지않아서 걱정입니자
14/08/15 15:06
수정 아이콘
한국 도타리그에서 돈 제일 많은팀이 MVP아닌가요? 그러니까 제일 세죠
다른 돈 많은 스폰서가 참여하지 않는 한 쉽게 역전되지는 않을듯
Plutonia
14/08/15 15: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합숙제대로 하는 프로게임단은 시간문제인것뿐이지, 시간만 되면 실력급상승하는건 당연한거라...
당장 TI 플옵에서 VP이긴게 우연이 아닙니다. 롤판만 봐도 그런 체제로 1년도 안되서 세계최고수준으로 등극한게 한국팀들이구요
사신군
14/08/15 15:13
수정 아이콘
그런게임단이 MVP하나뿐이라 드는 우려겠죠..
Manchester United
14/08/15 15:18
수정 아이콘
K리그는 뜬금없네요.
사신군
14/08/15 15:33
수정 아이콘
K리그가 수준이 낮아서 인기가없는거라는 일부 K리그본적없는 인간들이 생각나서요
해외축구보다 수준낮으니 인기가 없다는 말같지않은 말이 생각나서요
Manchester United
14/08/15 15:39
수정 아이콘
제가 오독했네요. 죄송합니다.
하카세
14/08/15 15:29
수정 아이콘
다른 팀들의 환경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형제팀이던 합숙이던 제대로 이루어져야 따라 잡을 수 있겠죠. 포커페이스에서 시니컬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나갔겠습니까.. 인터뷰에서 레이브도 시즌2때는 연습보다 놀러다니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어찌보면 피닉스가 독주하는건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한국 롤판 초창기의 합숙과 형제팀을 갖은 팀이 상당히 유리했던 만큼 현 상황도 둘 중 하나라도 갖추지 못하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더구나 MVP는 산전수전 다 겪은 임현석 감독님이 계시니 더더욱이요.
에스터
14/08/15 15:34
수정 아이콘
시즌2 제퍼만 해도 한국팀들 탈탈 털어먹고 넥슨에서 현상금제도까지 걸었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별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14/08/15 15:51
수정 아이콘
제퍼가 이렇게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포커페이스나 레이브, 그리고 티어2의 다른 팀들도 시즌이 지나면서 실력이 점점 오르고 있다고 봅니다.
MVP 피닉스의 KDL 군림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에 달라지겠지만 곧 무너질 것이라고 보네요.
접니다
14/08/15 16:02
수정 아이콘
강력한 독보적 팀이 하나쯤 있어야
리그가 발전 하는거라봅니다 전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특히 도타는 혼자하는 겜이 아니니까 독주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콩먹는군락
14/08/15 16:35
수정 아이콘
MVP피닉스가 한국리그만 하면 모르겠는데 여타 대회도 예선에 참여하는 팀이니까요
사실 피닉스가 강하다고 하지만 뒤집어 이야기하면 나머지팀들이 미칠듯이 약한거죠;;
물론 그 약하다는 레이브도 스타래더 프레시즌에서 4위 먹었습니다마는
뭐 솔직한 느낌으로는 MVP 1위 포커페이스 2위 레이브 3위 제피르 4위로 결정날 분위기라;;
Langrisser
14/08/15 17:07
수정 아이콘
한팀의 독주라는게, 우려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한국 도타의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LOL도 CJ(구 아주부), 나진등 여러 팀들이 독주하는것 같다고 말이 많았고, 특히 최근의 SKT T1 K의 독주때 더 그런 말이 강했지만, 결국은
다시 또 삼성이 권좌에 복귀했으니까요.
문제는, 한국에서 독주하는 MVP 피닉스가 해외무대에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가지느냐일 겁니다.
만약에 TI 우승이라고 하게 된다면 그래도 숨을 쉴 수 있을만큼의 영향력은 가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다른 팀들이 나오게 된다면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만약 계속 TI 진출 못하고 그냥 국내 최강이 된다면 그만큼 도타의 영향력도 줄어들게 될테고...
이미 KDL 라운지라던가 받쳐줄만한 기반과 이슈가 될만한 요소들은 충분히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제발 피닉스가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신군
14/08/15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과 별개로 피닉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그렇기위해 국내다른팀이 피닉스와 자웅결을수있는 팀이 늘어야한다고 봅니다
포커하나로는 부족해요
Euphoria
14/08/15 17:51
수정 아이콘
스타터리그의 fxo, kdl 시즌1의 제퍼때를 기억하신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죠.
사신군
14/08/15 18:15
수정 아이콘
그그그렇지요..
그때 제퍼는따라잡을만했는데 지금 피닉스는 과연 따라잡을팀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8/15 18: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넥슨이 이상한 마케팅하면서 돈 쓰는것보다,

프로게임단 몇개팀을 뽑아서 LCS처럼 지원해주고 그 팀들이 T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슈화시키는게 더 마케팅효과가 크지 않을까 하네요...

기존의 스타/롤 프로게임단이 도타팀 꾸리면 얼마씩 지원... 이런식으로 말이죠.

지금 국내 도타씬은 일단 팀자체도 적을 뿐더러, 팀들이 도타에만 올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는데...
에스터
14/08/16 00:57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로 넥슨에서 열었던게 NSL(Nexon Starter League)였지요. 아마 시즌2에서 피닉스가 우승하고
시즌3에 제퍼가 우승해서 지원금 받았을겁니다. 그 두팀은 TI4 동남아시아 예선까진 뚫고 올라갔었고요.
콩쥐팥쥐
14/08/16 01:07
수정 아이콘
대안이 없는 문제제기네요. 무슨 수를 쓴다고 해서 과연 우리나라에서 주작팀에 버금가는 팀을 만들 수 있을까요? 최소 올해 안에
사신군
14/08/16 02:1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네요 딱히 대안이 안보이기는 아직까지 문제가 심한건 아니니까요.
사실 우환일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038 [기타] [심즈4] 여초사이트 피지알러를 위한 심즈4 간단 리뷰. [19] 도시의미학14986 14/09/02 14986 0
55033 [기타] 나겜에서 또 뭔가가 터진 거 같네요. [283] 삭제됨26933 14/09/01 26933 3
55026 [기타] [LOL] 사람은 이길때 계속해야하나봅니다. [19] Swings5848 14/08/31 5848 1
55013 [기타] 메트로 리덕스 리뷰 [5] 저퀴7703 14/08/30 7703 0
55010 [기타] [스타1] 프로토스 연대기 Ⅳ : 제국의 역습 [17] 한니발8752 14/08/30 8752 9
54998 [기타] 겜방송 - [베스트 플레이] 소개 [9] Lainworks6683 14/08/28 6683 0
54994 [기타] 알긋냐 8회 방송 안내입니다.- 초대손님 정소림,김성회 [37] 채정원7845 14/08/27 7845 1
54987 [기타] 카톡 게임 매출. 그 허와 실 [40] Leeka9755 14/08/26 9755 0
54986 [기타] 코어 마스터즈 감상 - 이 게임 이래도 될까 [28] 오늘도칼퇴근5489 14/08/26 5489 0
54982 [기타] 생각보단 재미있는 코어 마스터즈 리뷰 [20] Merry6721 14/08/24 6721 0
54976 [기타] 지금까지의 클로저스 2,3,4일차 후기 [2] 로체7434 14/08/23 7434 0
54970 [기타] 드레노어 전쟁군주 공홈에서 단편소설 헬스크림 [11] 피노5989 14/08/22 5989 0
54958 [기타] 클로저스 CBT 1일차 후기. [20] 로체12690 14/08/21 12690 0
54954 [기타] 알긋냐 7회 방송 안내입니다.- 초대손님 박상현, 박대만 [42] 채정원9816 14/08/20 9816 0
54949 [기타] 발더스 게이트의 후계자가 옵니다. [32] 저퀴17235 14/08/19 17235 1
54938 [기타] 클로저스 CBT에 당첨되었어요! [12] 로체9492 14/08/18 9492 0
54934 [기타] [포켓몬 WCS 2014] 작은 전기쥐의 반란 [21] Lenji14571 14/08/18 14571 2
5493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完) 오스만이여, 영원하라! [115] 도로시-Mk225816 14/08/17 25816 75
54932 [기타] [스타1] 김택용의 저그전은 뭔가 다르다. [136] 영웅과몽상가16207 14/08/17 16207 3
54920 [기타] 서병수 부산시장의 인터뷰 두개, [35] 마토이류코7528 14/08/16 7528 1
5490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 흡수 계획 [39] 도로시-Mk215767 14/08/15 15767 13
54908 [도타2] MVP피닉스의 강함의 주는 우려 [27] 사신군8691 14/08/15 8691 0
54906 [기타] 코어마스터즈 테스트 리뷰 [14] 저퀴5620 14/08/15 56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