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05 02:09:30
Name 세이젤
Subject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2) 라인별 특징만 이해해도 팀의 전략이해 할수 있다?!

원래 계획은 아래에 붙여서 적는것이었습니다만.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여기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적습니다만. 전 도타 코어유저가 아니라서 잘못된 부분이 존재 할 수 있고, 이는 댓글로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전에는 밴픽에 관해서 적었는데요. 이번엔 픽되는 영웅이 어떻게 구성이 되는가 + 픽되는 영웅의 성격에 따라서 어떤 전략이 나오는가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롤에 연관된 설명이 어느정도 있을수 있습니다. 이는 롤의 EU스타일을 대다수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었기 때문입니다.

라인의 경우 각각 진형마다 세이프라인. 미드라인, 오프라인으로 분류되어 지는데요.
지도를 보면. 미드라인은 가운데 라인으로 미드영웅이 가게되고.
세이프라인이라고 상대적으로 반대쪽 라인에 비해서 안전한 라인으로 캐리영웅이.
반대쪽 라인으로는 다른것보다 생존력이 괜찮은 영웅이 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도타의 영웅은 간략하게 분류하면 캐리 // 서포터 입니다만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5픽을 간략하게 분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인으로 어떻게 분류되는가? 이쪽에서 나뉘어 집니다만.
3라이너와 2서포터로 구성되게 됩니다.

롤로 치자면 미드라인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볼수 있고.
세이프 라인으로 원딜이 아니라. 캐리영웅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오프라인으로 가는영웅은 생존력이 괜찮은 탑라이너가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위쪽진형이 라인스왑을 걸었다.
라고 보시는게 가장 기본적인 라인의 구성입니다.

남은 것은 서포터 혹은 정글러입니다만.
이 부분은 이 팀의 전략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지라 뭐라고 하긴 힘듭니다.
롤의 경우 서포터는 라인을 지키면서 아군 원딜을 보호하고, 정글러가 이리저리 정글을 먹으면서 다른라인을 커버하지만,
도타의 경우 남은 두영웅이 모든 다른일들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둘이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다른라인 갱킹을 돌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전략도 있고, 아예 아군 영웅을 키워주기위해서 두명이 붙어서 키워주는경우도 있고.
오히려 적 캐리영웅을 견재하기위해서 역삼라인이라고. 롤을 기준으로 탑라이너에게 두명의 서포터가 붙어서 같이 싸우는 경우도 있는등 여러가지 전략에 따른 변화가 있습니다.


롤을 기준으로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위쪽팀이 라인 스왑한 상태로 라인전을 펼치되. 원거리 AD대신 캐리영웅이 들어가고.
서포터와 정글러의 구분이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라인전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픽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프라인으로 가는 캐리 영웅은 나오는 스타일은 두가지 정도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1. 중반부터 확실하게 전투로 이득을 보는 스타일
2. 상당량의 파밍이 필요하고, 파밍을 성공적으로 완료 했을경우 게임을 끝내버리는 스타일.

1번의 대표적인 스타일로는 혼돈기사. 루나 등이 있고.
2번의 대표적인 스타일로는 악령, 메두사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2번스타일보다는 1번스타일을 기용하는경우가 대부분이며. 실제로도 1번 스타일의 캐리영웅이 다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현재 패치되고 있는 양상도. 2번 스타일도 초중반에 이득을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줘서 게임 탬포가 조금 빨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예시의 대표적인 영웅으로 유령자객의 경우. 극단적인 파밍후 다수의 아이템을 가진상태에서 적을 모조리다 크리로 썰어버리는 스타일로 즉 상당량의 파밍을 기반으로 다수의 아이템과 높은 렙상태에서 적과의 전투를 하는 캐리영웅이었습니다만.

현재는 1번스타일인 기본아이템 몇개와 싸고 효율좋은 템을 빠르게 맞춘뒤에 전투를 통해서 이득을 취하는 스타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캐리가 어떤 형태인가?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이 팀의 스타일이 어떻게 운영될지 파악 할 수 있습니다.

1번스타일의 경우 중반부터 한타유도를 통해서 계속해서 전투를 하게 되고.
2번 스타일의 경우 계속해서 시간을 벌면서 성장의 시간을 버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롤을 기준으로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원거리 AD대신 가는 캐리 영웅의 스타일이 1코어만으로 전투 하는 스타일의 경우. 1코어템 이후 한타를 시작한다면.
템이 많이 필요한 영웅을 픽했을때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타를 피하면서 시간을 벌고 일정수준까지 올라왔을때 한타를 벌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미드라인.
미드라인은 정말 여러가지 형태가 존재하고. 이영웅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팀의 전략이 바뀔정도로 중요합니다.
이쪽으로 가는 영웅 스타일은 분류하기 힘들지만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전 세가지 형태로 구분 짓도록 하겠습니다.

1. 높은 성장으로 한타시 강한 딜링을 하는 스타일
2. 강력한 갱킹력으로 중후반 상대방을 흔드는 스타일
3. 강력한 푸싱으로 무언가의 이득을 보는 스타일

실제로 대회에선 너무나도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지라 분류하기 힘들기때문에 억지로 분류하였고. 모든 스타일을 다 가지는 영웅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분류가 옳은 분류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폭풍령 같이 강력한 갱킹을 자랑하는 영웅. 이처럼 간략하게 소개 할 수 있는 영웅도 존재합니다만.
밤의 추적자의 경우. 높은 성장시 아주 부담스러운 캐리형 영웅인데. 밤에는 강력한 갱킹도 되는지라.
운영스타일에 따라서 나뉘어지기 때문에 영웅을 분류 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확실한것은 미드라이너가 어떤스타일의 영웅인가? 이 부분에서 이 팀의 전략이 80%이상 보인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도타의 미드라이너의 경우 롤의 탑과 같이 완전 자존심 싸움 만땅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라인이라고 보는지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미드라인으로 가는 영웅은 그 팀의 전략의 핵심이다. 라고 요약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무난하게 어느때나 뽑아도 좋은 영웅이 미드라이너로 자주 가기도 합니다.


 



오프라이너의 경우 분류하기가 조금더 애매합니다.
오프라이너를 가는 캐릭은 정말 다양합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특징으로.

생존력이 뛰어나다는 부분입니다.
자체적으로 뛰어난 생존기를 가지고 있는 영웅들이 여러가지 특징을 가진채로 픽됩니다.

거기다가 분류를 하자면.
1. 렙만으로도 충분한 딜과 탱이 되는 스타일
2. 강력한 갱킹으로 상대방의 성장을 괴롭힐 수 있는 스타일
3. 아군을 캐리를 서포팅하는 반쯤 서포팅 하는 스타일

이것외에도 여러가지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이는 해설자의 설명으로 이해를 하셔야 하는 부분이고.
이쪽 라인으로 가는 영웅들은 죽지 않고 디나이만 적게 당해도 아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해설가에게 듣도록 합시다.


 


정글에 관해서도 적어보자면.
도타의 경우 제 4라인이라고 할 정도로. 정글을 제대로 돌경우 해택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느정도로 뛰어나냐면. 정글을 잘 돌 수 있는 둠사장님의 경우 안정적으로 정글을 돌경우 15정도가 지났을때 가장많은 돈과 경험치를 이 둠사장님이 얻으시고 계시는게 정상일정도로 말이죠. 이처럼 도타의 정글은 특별한 버프 몬스터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롤에 비해서 아주 큰 해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도타의 정글몹들은 각각 특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 요소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필요는 없지만 이를 활용하는 영웅들도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글 사냥꾼의 경우 두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1. 정글몹을 활용하는 스타일
2. 정글을 학살해서 성장하는 스타일

1번스타일은 첸과 요술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정글몬스터를 활용해서 무언가의 이득을 얻는 스타일로. 정글몬스터를 아군으로 꼬셔서 그들의 특징을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번 스타일은 정글을 학살해서 성장하는 스타일로 가장 대표적으로는 둠사장으로 불리는 파멸의 사도 입니다. 즉 아군의 라이너가 조금 힘들지만 자신의 성장을 통해서 중후반 한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얻어 보겠다는 캐릭터들이지요.

서포터의 경우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1. 아군의 캐리의 시팅.
롤의 서포터와 거의 동일한 일로. 아군의 캐리나 하드라이너의 옆에 붙어서 라인전을 치루는 형태로. 롤을 즐겼던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스타일입니다.
2. 특정 라인 갱킹.
텔레포트 스크롤을 통해서 5~7초정도에 돈만 있으면 어느라인이나 순식간에 갈 수 있는 도타의 특징상 특정 라인에만 머물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서포터들을 타이밍만 난다면 언재나 롤의 정글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라인이든지 이들은 전투를 유도하여 이득을 보려고 할 것입니다.
3. 정글몹 스택, 풀링 등 기타등등
서포터는 라이너들이 바빠서 할 수 없는 거의 모든 일을 하게 됩니다. 정글몹을 스택해서 아군의 성장을 유도하기도 하며, 풀링을 통해 적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는등 여러방면에서 일을합니다.



롤에 비유해서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도타의 정글은 보상이 크고 몹에 따른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 정글러의 경우 정글몹으로 이득을 보거나 높은 성장을 꿈꾸며 정글을 돌고.
정글러가 아닌 서포터의 경우.
팀의 모든 전투에 관여하는 롤의 서포터와 정글러 두가지 모두 할 수 있는 포지션 입니다.

자그러면 정리해봅시다.
주요 캐리영웅이 아이템이 많이 필요한 스타일인가? 아닌가?를 확인해서. 이팀의 전투 초중반 전투의 양상을 확인 할 수 있고.
미드라이너는 팀의 전략의 핵심적인 영웅 이 주로 픽이됩니다. 정글러가 있을경우 정글러의 성격에 따라 이팀의 전략을 확인 할 수 있고.
서포터의 경우 픽도 픽이지만 주로 어떤 행동을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픽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세이프라인으로 악령. 미드라인으로 땜장이가 뽑혀 있는 조합은.
빠르게 땜장이를 키워서 강력한 푸싱을 통해서 악령이 클 때까지 시간을 버는 조합이다 라고 생각 할수 있고.
하드라인으로 서포터 리치에 태엽장이가 올라간다면. 적 캐리의 성장을 방해하는데 중점을 두갰다는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타의 픽은 여러가지 모습을 보이며 영웅의 특징을 어느정도 이해할경우 팀의 전략을 이해 할 수 있겠지만.
이마져도 도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했다면.
서포터들의 행동과. 미드라이너와 세이프라인으로 가는 캐리영웅이 어떤영웅인지 파악만 하더라도 전략을 70% 이해 할수 있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05 03:12
수정 아이콘
알고 보면 더 재밌겠지만 기본적인 aos쪽에 대한 이해와 도타만의 특이점 정도만 알면
해설과 함께 듣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더군요
뭐 짜피 건물 먼저 깨는 쪽이 이기는거 아니겠습니까 허헣
알아가면 갈수록 어렵더라구요 도타는
츄지핱
14/07/06 09: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도타2는 초보수준이라.. 이런 글 올라오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607 [도타2] 감상문 - 잘했어! 잘했다! MVP 피닉스 [49] 사신군10853 14/07/09 10853 0
5460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복수의 칼날 [23] 도로시-Mk216372 14/07/08 16372 31
5459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양면전선 [34] 도로시-Mk216269 14/07/07 16269 32
54597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와일드 카드전을 앞둔 간단한 Mvp Phoenix 소개글 [31] Euphoria10555 14/07/07 10555 3
5458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의 혼란 [45] 도로시-Mk220435 14/07/07 20435 38
5458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오스만 투르크 [33] 도로시-Mk220043 14/07/06 20043 29
54577 [기타] 그들은 왜 열광했는가: 미움받던 옛 본좌 vs 공공의 적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27 14/07/06 11327 8
54575 [기타] 임요환을 위한 132번째 응원 [5] Love.of.Tears.7527 14/07/05 7527 0
54574 [기타] HOMM3 관련 유용한 프로그램(영웅간 유닛, 아티팩트 교환) + 종족평가 [25] 비참한하늘이빛나15267 14/07/05 15267 3
5457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패왕의 길 [22] 도로시-Mk220247 14/07/05 20247 21
54572 [기타] HOMM3 이라는 게임 소개글 [48] 조홍11987 14/07/05 11987 3
54570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2) 라인별 특징만 이해해도 팀의 전략이해 할수 있다?! [2] 세이젤6552 14/07/05 6552 1
54569 [도타2] 도타2 리그 시청관련 이야기 (1) 밴픽만 봐도 양상을 알수 있다?! [2] 세이젤6344 14/07/05 6344 0
54564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토그테킨의 출진 [39] 도로시-Mk218727 14/07/04 18727 29
54562 [디아3] 대균열 100단 클리어 세계최초는 한국 [16] SwordMan.KT_T14029 14/07/04 14029 0
54561 [기타] 진정한 후속작이 보고싶다.. 원숭이섬의 비밀 이야기 [19] 조윤희쨔응8259 14/07/04 8259 0
54556 [기타] [워크3] 6:6 랜영비인접 하실분 모집해봅니다. (내용추가 : 쪽지받으신 분들 필독) [22] 라라 안티포바7026 14/07/04 7026 0
5455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2차 그리스 십자군 전쟁 [32] 도로시-Mk220226 14/07/04 20226 24
5455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비잔틴 제국의 분열 [28] 도로시-Mk220157 14/07/03 20157 34
5454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전 아버지같이 되지 않을겁니다." [41] 도로시-Mk226015 14/07/03 26015 28
54541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강제된 평화 [30] 도로시-Mk222633 14/07/02 22633 31
54540 [기타] [워크3] 뜬금없이 생각난...워3말기 공방 6:6 비인접의 추억 [44] 라라 안티포바11553 14/07/02 11553 1
54534 [기타] <수호지 vs. 크래쉬 오브 클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7] 롤하는철이8241 14/07/01 82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