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24 17:58:14
Name Alan_Baxter
Subject [기타] 온게임넷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한마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온게임넷을 오랫동안 지켜봐오던 시청자입니다. 2000년 개국 시작부터 온게임넷을 지켜보기 시작했고 2009년 즈음에는 스타리그 역사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직접적으로 글은 안 쓰고 있지만 온게임넷을 틀어놓는 것이 하나의 일상처럼 되었습니다.

제 반평생 가까이, 10년 넘게 온게임넷을 지켜봐오면서 느낀 점은 그 전엔 스타리그, 지금은 롤챔스라고 하는 온게임넷 프랜차이즈 리그 만큼은 완벽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3개월 마다 바뀌는 리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리그를 꾸려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든데, 컨텐츠를 표시하는 그래픽 자체를 바꾸기란 어떠한 공중파 프로그램을 비교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인데, 오프닝도 전혀 새로운 컨셉으로 제작하고, 그에 맞춰서 매시즌 새로운 음악이 선보이고, 새로운 분위기의 조명까지... 리그를 진두지휘하는 PD부터 작가까지 리그에 대해서 자부심과 사명감이 투철한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더라도,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기술력과 영상미, 좋은 음악으로 결국 훌륭한 컨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온게임넷에 대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 온게임넷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바입니다. 온게임넷 구성원들은 온게임넷 '만의' 무언가, 그러니까 다른 리그와 차별화되는 온게임넷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려고 정말 애쓰는 것이 느껴집니다. 과거 일만 따져도 스타리그 해설에 대한 지적은 몇년 동안 이어져도 결국 바뀌지 않고 이어져 왔었고, 롤 인비테이션 때도 비판받던 엄재경 해설을 기용한 것도 '포스트 엄전김'을 만들기 위한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롤챔스 여성 인터뷰어도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냥 해설자를 인터뷰어로 참여시켜도 상관없지만 온게임넷만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기 위해서 여성 인터뷰어를 고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게임넷이 보여주다시피 전통과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그러한 고집을 통해서 여러 훌륭한 컨텐츠, 볼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가장 소중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은 첫째도 경기, 둘째도 경기, 셋째도 경기입니다. 오프닝이나 음악, 인터뷰어는 리그의 권위를 높여줄 지언정 솔직히 경기 자체와는 큰 상관이 없고, 오히려 경기를 재밌게 보기위한 보조수단에 불가할 뿐입니다. 오히려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에 있어서 어떤 요소가 방해가 된다면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가 앞서 말씀드린 인터뷰어입니다. 경기가 아무리 재밌고 감동이 오더라도 인터뷰의 오글거림 때문에 금방 사그들기 일쑤였습니다. 해설 문제도 그렇습니다. '엄전김' 같은 재미있는 해설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는 얼마나 경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가 입니다. 그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버벅거리거나,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거나 심지어는 경기의 판세를 잘 읽어내지 못한다면 가장 중요한 '경기'의 재미를 갉아먹는 일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의 불통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온게임넷 구성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이 고집하고 있는 여러 일들이 단순히 불통이 아니라 뜻이 있기에 그러는 것이라고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포츠는 타 스포츠와 달리 시청자와 선수, 시청자와 해설, 시청자와 방송사의 거리가 매우 좁기 때문에 가장 변화에 민감해야 되고, 발빠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스포츠 리그의 방송사가 불통이미지라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만악의 근원이라고 했던 이스포츠 협회마저 이제 많은 이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는 단체로 변했으니까요. 지난번에 온게임넷에서 처음 진행하던 이스포츠 팬과의 간담회는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마련해야 하고, 여기서 나온 여러 의견은 실제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튼, 온게임넷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드리는 고언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 리그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지방.우유
14/03/24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 온겜의 시청자로서 본문 내용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새로운 시도만큼 중요한 게, 안 되는 걸 버리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시청자와 많은 의견을 교환하는 온겜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하늘이어두워
14/03/24 18:10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온게임넷 프로그램 프로모션 너무귀엽네요.
호랑이기운
14/03/24 18:1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요리자체보단 곁꾸밈에 너무 집착하자않았으면 합니다
중계중 중요순간 관중석 중계문젠 나아졌지만 옵저빙은 좀더보완이 필요한거같습니다 엊그제인가 경기에서 리신이 용인근에서 발로차려는순간을 팽개치고 탑의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는 옵저빙에 할말을 잊었습니다
안알랴줌
14/03/24 18:17
수정 아이콘
관전모드에서 수동, 자동 기능이 있는데..

자동기능인 상태에서 옵저빙하다보면.. 다른곳에 화면전환이 휙휙 되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수동으로 놓고 옵저빙해야 그런 현상이 안생길듯 합니다.
당근매니아
14/03/24 18:21
수정 아이콘
자동 옵저버 문제는 아닐 겁니다. 나겜 NLB만 해도 옵저버 메인 서브 두명 놓고 전부 수동으로 해요.
안알랴줌
14/03/24 18:29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화면 넘어가는거면 자동 옵저버 문제가 맞을겁니다.
상식선에서.. LOL 모르는 사람이 옵저빙해도 한타 때 화면 돌리는 짓은 안합니다.
옵저버가 세팅미숙으로 게임내내 '자동'으로 설정해두고 옵저빙을 하다가..
전투장면을 보여주기위해 해당 시점을 보다가 자동기능 때문에 본인이 의도치않게 다른곳으로 휙 넘어간거 같은데..

LOL 관전모드 해보시면 충분히 이해 가실 겁니다.
자동모드 켜놓고 화면이동하면서 보다가.. 한타가 일어날거 같아 그쪽 화면 보던중에
자동으로 다른곳으로 휙휙 넘어갑니다.

단순히 옵저빙쪽에 신경을 덜 쓴다는 온게임넷측의 미숙함이라고 봐야죠.
윤주한
14/03/24 18:36
수정 아이콘
{}
안알랴줌
14/03/24 18: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그대로 '자동'으로 두고 마우스 자체를 안건드리는 그 자동 옵저버 말구요;;

옵저버가 직접 화면을 조작해서 움직이는데...
관전모드 자체에 '자동' 이라는 기능을 켜두고 화면조작을 하게되면 자기도 모르게 화면전환이 된다는 겁니다.
직접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관전모드 들어가서 'D' 키 눌러서 '자동' 기능 on 된상태에서 옵저빙해보세요..
직접 화면 조작하다가 '이거봐야지~' 하고 화면 고정해놓으면 몇초 있다가 '자동'기능 on 되서 다른시점으로 휙휙 넘어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윗분이 말한 뜬금없이 화면이 탑으로 넘어간건 이러한 이유 때문인걸로 예상하는거구요.

애초에 '수동' 기능으로 두고 옵저빙 하면 뜬금없이 화면전환이 될 이유가 없죠;
당근매니아
14/03/24 19:05
수정 아이콘
메이저 대회 옵저빙 시 보통 항시 수동으로 놓고 자동 옵저빙으로 안 넘어가게 해놓습니다. 맵을 직접 클릭하거나 숫자키와 문자키를 이용해서 특정 챔프 위주 화면을 변환하는 식으로 합니다. nlb 같은 경우엔 맵 클릭을 최대한 배제하는 편이구요. 실수가 있는 경우엔 숫자키와 문자키를 이용해서 시야를 옮기다가 미스가 난 것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직접 nlb 옵저빙하던 친구한테 들어서 하는 소리에요-_-;
스치파이
14/03/24 19:36
수정 아이콘
자동을 켜면 애초에 제대로 중계가 안될 거고요,
제 생각에는 플레이어 단축키를 헷갈려서 번호를 잘못 누른 걸로 보입니다.
아티팩터
14/03/24 19: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플레이어 단축키를 헷갈려서 번호를 잘못 누른게 아닐지.
윤주한
14/03/24 18:38
수정 아이콘
{}
보들보들
14/03/26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옵저빙은 그냥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가고 싶네요. 사람이 실수 할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창 전투 도중에 여자 관객 비추고 , 선수 얼굴 비추는건 정말 용납 못하겠더군요. 이건 명백히 실수도 아니고 , 여러번 지적되어 왔던건데 온게임넷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게임 내용이 중요하지 여자 관객 얼굴이나, 선수 얼굴이 더 중요한가요??
태연­
14/03/24 18:17
수정 아이콘
선출 옵저버가 필요한 시점일까요? 흠
삼공파일
14/03/24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롤을 잘 몰라서 그런지, 이렇게 Alan_Baxter님 뿐만 아니라 스타리그 때에는 정말 글도 잘 쓰고 비평도 잘 하는 팬들이 PGR에 무섭고 날카로운 비평글들을 매일 같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 온게임넷의 노하우와 자존심을 남아 있지만 그 때 같은 빠와 까가 공존하는 매니악 팬덤이 그만큼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2가 좀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1대1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14/03/24 18:20
수정 아이콘
은나래씨 이쁘긴하네요..
14/03/24 18:26
수정 아이콘
에구~~ 귀여워라!!!! 흐뭇한 영상 정말 좋네요. 포인트를 잘 집어낸 듯...
14/03/24 18:32
수정 아이콘
4월에 블레이드 앤 소울 리그가 진행된다고 하기는 하는데 최근 온게임넷 편성을 보면 아쉽기는 합니다. 1년전에 비해 재방송 비중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 다양한 게임 관련 컨텐츠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안산소도둑
14/03/24 19:03
수정 아이콘
요즘 온게임넷 결승전 직관은 어떤가요? 예전에 격납고에서 와이프랑 구경갔다가 고생한걸 생각하면 아직도 울분이...
키스도사
14/03/24 19:22
수정 아이콘
(롤챔스, 롤클마 한정) 지나친 영어사용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네요. 제가 겜게에 글로 쓰고 싶지만 글재주가 없어 글쓰기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항상 댓글로만 이야기 합니다만, 각종 수치들에 대한 영어만으로의 표기와 선수들 이름마저도 알아보기 힘든 영어만으로 표기하는 걸 보면 국내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 같습니다. 맨처음엔 Contribution for kill이나 Gold Per min이 뭔 소린가 싶었어요."킬 관여율", "분당 골드수급량"같은 단어가 옆에 조그맣게라도 병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로 송출되는 방송이니 어쩔수 없다고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열렸던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도 해외 송출용 방송은 영어로 제작이 되는데, 국내 방송용 화면에서는 한글로 번역해서 보여줍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도 영어로만 스탯 표기한다던지, 이름 표기한다던지 그런 장면들을 보지 못했고 올림픽이나 월드컵, 챔피언스 리그 같은 국제대회를 중계함에 있어서 국내 방송사들은 항상 한글 번역을 덧 씌워 주는데 롤챔스, 롤클마를 보면 영어를 쓰지 못해 환장한 것처럼 영어만 표기하는게 좀 답답합니다.
불굴의토스
14/03/24 19:38
수정 아이콘
해외송출이라고 해도 국내 시청자 배려가 최우선이라고 봐야 되는데, 공감합니다.
플럼굿
14/03/24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롤마스터즈 오프닝할때 탑 *** 아주그냥 중2병걸린듯한...
보들보들
14/03/26 08:10
수정 아이콘
클럽 마스터즈 소개시에 왜 한국선수 이름을 외국인에게 굳이 맞겨서 오글거리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외국도 아니고, 그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온게임넷이 영어 정말 좋아하는건 동감합니다. 굳이 영어로 표현 안해도 될것을 다 영어로 내보내는거 보면 좀 한심하더군요.
오크의심장
14/03/24 19:50
수정 아이콘
은나래양 돌아와요 ㅠ.ㅠ
MLB류현진
14/03/24 20:09
수정 아이콘
인터뷰어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하드게이머 수준의 이해도 + 일반인보다 나은 몸매를 가진 여성 = ????

이걸 만족하는 사람은 없어요.
스포츠 스포츠 하지만 아직 국내 인식에서는 야구 축구같은 거대한 문화보다는 소수이고, 여기서 전문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으니..
대충 땜빵 돌려가며 세우는 식밖에 안되는거죠.
온게임넷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믿고있어요. 이문제도 하루빨리 해결좀 해줬으면..
14/03/24 23:22
수정 아이콘
좀 뻘플인데 저런 여성을 찾으려면

하드게이머 중에 일반인보다 나은 몸매를 찾는게 빠를까요
일반인보다 나은 몸매를 가진 여성 중에 하드게이머를 찾는게 빠를까요
다리기
14/03/24 23:49
수정 아이콘
게이머 중에 찾는 게 무조건 빠릅니다. 표본이 적어서.. 크크
웬만한 여성 집단에 몸매 괜찮은 분은 하나 정도 있지만
길에서 보이는 몸매 좋은 여성이 게이머일 확률은 거의 로또죠.
서지훈'카리스
14/03/24 21:34
수정 아이콘
본인 의사만 있다면, 레이디스 선수중에 뽑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골드 정도만 되도 어느 정도 인터뷰 하는데 문제 없다고 보거든요.
피로링
14/03/24 22:17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 잘 아는것과 인터뷰를 잘 하는것은 필요 관계일 수는 있겠으나 필수 관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센스만 좀 있으면 커뮤니티 눈팅하면서 불판에서 호응 좋은 댓글 몇개 캐치하고 해설들이 특히 샤우팅 하는 부분만 체크하면서 좋은 인터뷰 만들어 낼 수 있죠. 게임지식 문제라기보다는 인터뷰 스킬 부족같아요.
샤르미에티미
14/03/25 01:02
수정 아이콘
인터뷰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게임 이해도가 높다고 해도 인터뷰 잘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죠. 스타2에 여성 게이머가
인터뷰하는데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비판 많이 받더군요. 게임 이해도보다도 인터뷰 스킬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 잘하고 발음 좋고 남성 시청자들 만족을 위해 외모도 뛰어나고, 지식도 많으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순발력 있게 추가 질문을 하는 능력까지 갖춘 사람은 어디서나 탐나는 재원이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롤챔스 인터뷰부터 시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4/03/25 09:41
수정 아이콘
해당문제는 메인스포츠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죠. 스포츠의 주류 컨텐츠인 프로야구만 해도 여성 스포츠아나운서가 질문하는것 vs 그냥 캐스터-해설위원이 질문하는것 을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갑니다. 스포츠아나운서들은 얼굴만 팔러 나오는것이 아니라 야구를 공부해가면서 전문 인터뷰어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성'이 나와서 문제가 아니라, '전문성이 결여된' 인터뷰어가 나와서 문제인거 같구요. 그래서 무분별한 반대엔 반대합니다. 공부하면 되거든요.

제가 온게임넷 보면서 제일 짜증나는점은 위에 댓글에도 나오지만 무분별한 영어사용입니다. 롤챔스 보면 가관이에요 아주. 예전에 삼성갤럭시 소속 프로게이머 한명이 본인 아이디가 '삼성갤럭시' 라는 한글이라 부끄럽다는 채팅을 남겨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런 각인을 시키는데 온게임넷이 한몫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왜 멀쩡한 한글 놔두고 영어로만, 그것도 병기하지 않은 100% 영어로만 봐야 하나요? 축구나 야구, 농구같이 미국이나 유럽의 컨텐츠를 수입해서 들여올때도 한글로 번역해서 올려줍니다. 하다못해 한국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를 한국시청자 배려없이 쌩 영어로 내보내는게 가당키나 한지 모르겠네요.
Quelzaram
14/03/25 13:38
수정 아이콘
영어 문제의 경우는 추측컨대 장비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방송은 촬영된 화면에 자막을 입혀서 내보냅니다.
그런데 온게임넷은 애초에 글로벌 방송에 특화돼 있던 방송사가 아니죠. 곰티비의 경우 글로벙 방송과 국내 방송의 자막이 아예 다릅니다.
(국내 방송도 영어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한글로 쓰는 부분은 분명히 한글로 쓰죠)
하지만 온게임넷은 애초에 국내 방송만 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장비 문제가 있다면 (용산 스튜디오에 개조하거나 들일 공간이 없다면)
자막 송출 부분을 하나로 통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측이긴 하지만요.

별개로, 발음은 정말 못들어주겠더군요.
14/03/25 13:57
수정 아이콘
하려면 할 수 있을겁니다. 롤챔스 경기 시작하기전에 이벤트 설명할때는 한글자막이 잘 나오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741 [기타] 여러분의 시간은 언제 멈춰 있나요? [45] Alchemist18478 14/03/26 8478 0
53738 [기타] [로도라] 재미있는 로드 투 드래곤 스토리 - 크툴루 [7] 화잇밀크러버9844 14/03/26 9844 0
53737 [디아3] 확장팩 잡다한 팁들 [49] Leeka13262 14/03/26 13262 0
53734 [디아3] 방금 고행1 말티엘을 잡았습니다. [9] 찌질한대인배10167 14/03/26 10167 0
53729 [기타] [피파3] 신규 유저를 위한 몇가지 팁 [19] 화잇밀크러버10729 14/03/25 10729 4
53727 [디아3] 간략한 디아블로3 확장팩 후기 [41] 카시와자키세나13064 14/03/25 13064 0
53726 [기타] 온게임넷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한마디 [33] Alan_Baxter12305 14/03/24 12305 7
53725 [기타] 인퍼머스 : 쎄컨드 선 리뷰. [14] Leeka7951 14/03/24 7951 0
5372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파테스트 소개 및 구경소감 [27] 북극14900 14/03/22 14900 3
53714 [기타] [스타1] "보통 프로토스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진다라고!" 해설의 힘, 프로토스, 그리고 김택용 [19] 지바고9679 14/03/22 9679 0
53710 [디아3] 확장팩 3월 25일 새벽 3시 오픈! [30] Leeka10639 14/03/22 10639 1
53708 [기타] 저는 액토즈에게 배신당했습니다 [29] The xian11365 14/03/21 11365 2
53704 [기타] [마영전] XE서버가 프리미어 서버와 통합됩니다. [13] 피로링6527 14/03/21 6527 0
53703 [기타] [GDC2014] 개발자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상 [13] Leeka7602 14/03/21 7602 0
53699 [기타] 워썬더 공중전에 입문해보자 [3] 당근매니아31680 14/03/20 31680 0
53696 [도타2] 최근 늑대인간이 자주 나오는 이유 [9] Quelzaram8632 14/03/20 8632 0
53691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인터뷰 (e스포츠 관련) [14] 이호철9264 14/03/19 9264 0
53688 [기타] 엑원. 9월 한국 정식 발매 [16] Leeka8539 14/03/18 8539 1
53671 [기타] 각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음악 [52] Duvet15193 14/03/17 15193 2
53670 [기타] [스타1] 소닉 스타리그에 대해 [34] Duvet23225 14/03/17 23225 5
53668 [기타] 신작AOS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배트맨이 슈퍼맨을 갱킹하는 게임 [10] 이호철7419 14/03/17 7419 0
53665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바라는 점 [18] 피로링10232 14/03/17 10232 0
53661 [기타] [스타1] 김택용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2 [6] 바람과별10562 14/03/16 10562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