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21 15:36:34
Name The xian
File #1 Answer_of_zotca.png (43.7 KB), Download : 31
Subject [기타] 저는 액토즈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한때 저는 밀리언아서를 아주 열렬히 즐겼습니다.

아서 콜로세움도 in 300 안에 두 번 들었고, 연속뽑기도 엄청나게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밀리언아서의 결제액은 자연히 늘어났지요.
뭐, 돈은 어차피 제가 좋아서 들인 것이니 그것을 가지고 액토즈에게 배신 운운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연말-연초에 있었던 밀리언아서의 VIP 라운지 보상이지요.

쓴 돈이 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보상이 올지도 알고 있었고. ID를 조회해 보니 100,000MC에 해당되는 보상이 온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누적 결제내역을 따져 보니 MC로 따졌을 때 100,000MC는 진작에 초월했지만, 500,000MC엔 근소하게 부족했더군요.)

그리고 예고한 날 뽑기 티켓 50장을 비롯한 게임 아이템 보상이 왔기 때문에 밀리언아서 일러스트가 실린 달력과
그에 포함된 MC 쿠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이 배송 시기에 맞춰 올 거라고 믿고 있었지요.

하지만, 몇 주일이 지나도 저에게는 달력이 오지 않았습니다.

제 회사에서 저 말고도 돈을 쓴 사람들이 좀 있고 그 사람들은 달력은 물론 족자까지 받았는데, 저에게만은 달력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만 이런 사고를 겪은 게 아니었는지, 마침 재신청 공지가 나왔기 때문에 거기의 양식에 맞춰서 다시 보상을 신청했고,
형식에 따라 문의 메일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문의 메일에 대해 저 이미지의 답변을 받았을 때, 달력이 곧 오겠지 했지만.

거의 두 달이 지난 오늘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간 전화도 몇 번 해봤지만 그때마다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는 식의 대응이었고, 당연히(?) 추가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어쩌면, '어째서 조금 더 난리치지 않았냐. 찾아가는 건 어땠느냐'라고 저에게 말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본업이 있어 밤별 보고 들어가는지라 시간을 뺄 수 없는 상황이고, 제 여건 내에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돌려내라고 할 생각도 없고 나름 잘 즐기기도 했으니 그냥 끝이 안 좋았고. 더러운 일 당했다고 묻어 버리려다가.
오늘 갑자기 배신감이 많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1 15:39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은 문의에 대한 답변이 오는데 Xian님은 답변이 안온다라.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겠죠. 대응못할..말하기 곤란하거나..
2주는 좀 너무하네요.
larrabee
14/03/21 15:39
수정 아이콘
엑토즈소프트.. 제가 미르의전설1 할 때 위메이드로 분사하기 전에 엑토즈에서 운영을 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은 없네요 크크크크크
14/03/21 15:40
수정 아이콘
액토즈가 한밀아 운영못하는건 본썹 처음나올때부터 알았죠.. 액토즈의 만행때문에 제가 밀아를 접었습니다.

기운내셔요... 액토즈 저거 신고되지않나요.. 고발같은거라던지.. 액토즈 저런일 한두번벌인게아닌데..
14/03/21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액토즈 한테 데여서 접은게 딱 작년 이맘때인거 같은데.. 여튼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은하관제
14/03/21 15:47
수정 아이콘
... 정말 얘내는 운영 못해도 너무 못하네요. 고객대응은 그 중에서도 최악 수준이고요.
애초에 액토즈 고객대응은 본사로 쳐들어가시는 게 아닌 이상 원하시는 답을 얻는건 불가능에 가까우실 껍니다.
저도 화딱질나서 몇번 고객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사실상 xian님께서 받으신 답변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였습니다.
진짜 고객대응이 답답해서 유저들이 본사까지 찾아가서 답변을 얻어내야 하는 회사는 또 없을껍니다. 가서도 시원한 답변 얻는것도 아니고요.
본의아니게 지금 확밀아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고객 대응 관련해서는 좋은 기억이 딱히 없었던 거 같습니다.
얼마 전 확밀아 불판 눈팅중에 불판 길드분들 단체 멘붕일으키는 사태를 보니.. 얘내는 유저를 호구로 보는거 같습니다.
쉽지 않을 꺼 같지만, 지금의 짜증나는 상황이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SoulTree
14/03/21 16:30
수정 아이콘
당시 피해길드가 제가 있는 길드에요. 첫날 1위 달리고 금관찍고있었는데 다음날 매칭 오류로 2일차를 전혀 달리지 못했습니다.
테스팅이였으나 보상도 크게 걸려있던 부분이였고... 이때 아니면 언제 1등찍어보냐....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다들 달렸는데....

이떄 분위기는 참....실제로 피지알러시면 아실법한 분께서 직접 본사로 쳐들어갔습니다.
페스티
14/03/21 15:48
수정 아이콘
vip고객 응대가 참 뭐하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블루 워커
14/03/21 15:53
수정 아이콘
밀아 접은지 딱 1년됐네요..
그때 한 다짐이 액토즈에서 나온 게임은 다시는 안하겠다라고 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vip고객관리도 이따위이니.. 기운내십시오!!
켈로그김
14/03/21 15:57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 할게 하도 없어서 접었다 다시 꺼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무과금러로..
밀아도 그렇지만, 다른 게임 운영도 총체적으로 미숙하더라고요.
얘네들 게임엔 돈 쓸 일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반스
14/03/21 16:0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경우이시네요. 저 경우에도 xian님과 같은 경우였습니다. 최초 신청 > 재 신청후에 별도의 연락이 없어 메일발송만 10여차례 했고
전화 문의도 수차례 했지만 언제쯤 발송한다. 이런 통보같은건 전혀없었습니다. 그냥 기다려달라. 이런 답장만 지속되었습니다.

한 20여일 이후에 통보없이 갑자기 달력이 집으로 왔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귀찮으시겠지만 얘네는 진짜 지속적으로 쫘주어야 합니다.
낭만토스
14/03/21 16:17
수정 아이콘
액토즈 천년때부터 짜증났었어요
14/03/21 17:10
수정 아이콘
천년 돈내고 베타 2년했었... 그때부터 호구 ㅜ.ㅜ
그리고또한
14/03/21 16:17
수정 아이콘
Actoz를 뒤집으면....
14/03/21 17:08
수정 아이콘
actoz를 한글로 치면....
Aneurysm
14/03/21 17: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런거 만들어내는 사람 진짜 누구지 대단하네요 크크
설탕가루인형형
14/03/21 16:20
수정 아이콘
'액토즈입니다' 한마디면 모든게 설명되죠..크크
마토이류코
14/03/21 16:27
수정 아이콘
액토즈의 미칠듯한 운영능력은 이미 많이 봐왔습니다. 힘내세요.
Physiallergy
14/03/21 16:32
수정 아이콘
체인크로같이 시간 좀 들일 듯한 게임도 발길 돌리게 하는 우량기업입니다.
14/03/21 16:42
수정 아이콘
불판은 여전히 식지 않고 타오르고 있지요. 현피(...)는 농담이더라도 방문이 답이요, 그다음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게 답입니다. 전화통화도 하시는게 좋구요. 뭐, 매일이 Zotca의 농락질에 살고 있는 게임유저들입죠 후...
미카엘
14/03/21 16:46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ZOTCA...
MLB류현진
14/03/21 16:4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크크...
손님을 호갱으로 보는 기업은 답이 없어요~
하하맨
14/03/21 17:14
수정 아이콘
zotca의 명불허전 운영....
건이강이별이
14/03/21 17:31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밀아 할때 과금좀 하고 키우다 중간에 안하다 다시 해볼까 했는데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더니 이전에는 바로 게임으로 들어가지던게 안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런걸 기억해둘리가 없지..가 아니라 메모도 안해둬서.. 그냥 포기했습니다...헤헤.
아이디 비밀번호 확인도 어려웠던걸로 기억합니다.
14/03/21 17:41
수정 아이콘
이런건 그냥 일시적으로라도 단체로 과금안하고 보이콧해버렸으면 하는데
지를 사람은 계속 지르겠죠.
뒷짐진강아지
14/03/21 19:53
수정 아이콘
사스가 엑토즈... 죠...(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스치파이
14/03/21 20:18
수정 아이콘
기우뚱하던 액토즈를 살려낸 것이 밀리언아서고, 그 고객들인데 대응이 너무 안타깝고 한심할 따름이네요.
azurespace
14/03/21 21:47
수정 아이콘
액토즈는 Xian님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걔들은 Xian님의 편이었던 적이 없거든요. 배신을 하려면 일단 같은 편이 되어야죠.

(가격대위님이 생각나네요)
브릿츠
14/03/21 23:26
수정 아이콘
액토즈는 미르의전설1 부터 전설이었지요.

당시 리니지하던 사람들을 얼마나 부럽게 봤었는지. 엔씨넥슨이 아무리 까여도 액토즈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14/03/21 23:27
수정 아이콘
액토즈 병불허전........

밀아 한창 할 때도 애증으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741 [기타] 여러분의 시간은 언제 멈춰 있나요? [45] Alchemist18478 14/03/26 8478 0
53738 [기타] [로도라] 재미있는 로드 투 드래곤 스토리 - 크툴루 [7] 화잇밀크러버9844 14/03/26 9844 0
53737 [디아3] 확장팩 잡다한 팁들 [49] Leeka13262 14/03/26 13262 0
53734 [디아3] 방금 고행1 말티엘을 잡았습니다. [9] 찌질한대인배10167 14/03/26 10167 0
53729 [기타] [피파3] 신규 유저를 위한 몇가지 팁 [19] 화잇밀크러버10729 14/03/25 10729 4
53727 [디아3] 간략한 디아블로3 확장팩 후기 [41] 카시와자키세나13065 14/03/25 13065 0
53726 [기타] 온게임넷의 오래된 시청자로서 전해드리고 싶은 한마디 [33] Alan_Baxter12305 14/03/24 12305 7
53725 [기타] 인퍼머스 : 쎄컨드 선 리뷰. [14] Leeka7951 14/03/24 7951 0
53720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파테스트 소개 및 구경소감 [27] 북극14900 14/03/22 14900 3
53714 [기타] [스타1] "보통 프로토스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진다라고!" 해설의 힘, 프로토스, 그리고 김택용 [19] 지바고9679 14/03/22 9679 0
53710 [디아3] 확장팩 3월 25일 새벽 3시 오픈! [30] Leeka10639 14/03/22 10639 1
53708 [기타] 저는 액토즈에게 배신당했습니다 [29] The xian11366 14/03/21 11366 2
53704 [기타] [마영전] XE서버가 프리미어 서버와 통합됩니다. [13] 피로링6527 14/03/21 6527 0
53703 [기타] [GDC2014] 개발자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상 [13] Leeka7603 14/03/21 7603 0
53699 [기타] 워썬더 공중전에 입문해보자 [3] 당근매니아31680 14/03/20 31680 0
53696 [도타2] 최근 늑대인간이 자주 나오는 이유 [9] Quelzaram8633 14/03/20 8633 0
53691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인터뷰 (e스포츠 관련) [14] 이호철9264 14/03/19 9264 0
53688 [기타] 엑원. 9월 한국 정식 발매 [16] Leeka8539 14/03/18 8539 1
53671 [기타] 각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음악 [52] Duvet15194 14/03/17 15194 2
53670 [기타] [스타1] 소닉 스타리그에 대해 [34] Duvet23225 14/03/17 23225 5
53668 [기타] 신작AOS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배트맨이 슈퍼맨을 갱킹하는 게임 [10] 이호철7419 14/03/17 7419 0
53665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바라는 점 [18] 피로링10233 14/03/17 10233 0
53661 [기타] [스타1] 김택용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2 [6] 바람과별10562 14/03/16 10562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