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패치노트입니다.



카직스
게임 초반부터 유리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카직스를 상대하기란 숨막히도록 어려운 일입니다. 아군이 고립되지 않도록 모여 다니더라도, 카직스는 밀고 들어와 엄청난 스킬 공격을 퍼부어 E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시킨 후 유유히 빠져나가 버립니다. 이번 패치로 카직스가 예전처럼 폭발적인
전투 개시 능력이나 번개 같은 드래곤/내셔 남작 사냥 속도를 보여주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카직스의 정체성은 분명 재빠른 사냥꾼이므로 스킬을
강화해 전투 중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 거대 갈고리 진화
잃은 체력 비례 피해: 8% ⇒ 6%
몬스터 대상 최대 피해량: 200 ⇒ 100
E - 도약
추가 공격력 계수 0.8 ⇒ 0.2
R - 공허의 습격
신규보조 효과: 이제 카직스가 은신 도중에는 유닛 충돌을 무시합니다.
R - 활성 보호색 진화
신규보조 효과: 공허의 습격 지속 시간 +1초 (총 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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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살펴 보자면

보통 패치전 대다수의 카직스는 Q진화를 하거나 E진화를 했죠

Q진화를 할 경우 정글클리어 속도, 킬 캐치, 용 바론 스마 싸움시 큰 도움이 됬습니다. 여기서 저런식으로 최대 비례 피해가 줄었지만 초,중반에

Q진화와 E진화의 데미지 차이는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위의 써놓은 경우 제외)

또 도약의 변경점을 보자면

e계수가 0.6이나 줄긴했지만 사실 도약은 데미지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적에게 최대한 가까이 붙는다는 느낌이 강하기에 저 0.6의 차이는 사실상 느끼기 힘듭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대다수가 실수하지 않는 이상 16에 찍었던 보호색 진화인데. 이번 패치로 인해 6렙에 찍어도 상당히 훌륭한 진화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은신+1초,충돌크기 무시 패치 때문에 어마어마한 변수만들기가 가능합니다.

대체적으로 대다수의 정글 카직스는 상대 CC가 상당히 강력한게 아니면 기동력의 신발을 선호하게 되는데 상대의 워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면

선 궁(진화)을 쓰고 그 워드 위치를 지나갑니다. 물론 완벽하게 지나가진 못하겠지만 이미 상대는 빼기는 늦은시간이고 이후 도약-궁극기로 다시

붙어서 갱킹하는 방법이 늘었고 정글 싸움이나 다대다 싸움에서 뎀감 50%라는 능력은 물살인 카직스 조차 주문포식자,거인의 허리띠 정도만

나와도 어지간한 탱킹능력을 보여주며 상대와 1:1 대치시 Q진화보다도 더욱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게 되는데 E로 붙어서 평타치고 Q쓰고 궁쓰고

바로 평타를 치는게 아니라 상대의 동선을 따라가면서 논타게팅 스킬을 최대한 피해줍니다.(은신 시간을 100%활용 해야함) 기본적으로 도마뱀,야만의 몽

둥이 때문에 20%정도의 쿨감을 지니고 있다고만 생각해도 계속 상대에게 Q+평타+은신을 3번 반복함으로써 상대를 농락하는 아웃복서식으로

싸운다면 마치 아칼리의 장막위에서 싸움하는것 마냥 미칠듯이 답답한 상황(맞기만 하고 전혀 때릴 수 없는 상황)이 상대에게 찾아옵니다.(특히 원딜,미드는 미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선 먼저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어버리고 궁극기로 빠지는 플레이도 나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궁 패치는 카직스 유저들에겐 상당히 희소식입니다. 멋모르는 유저들은 와 데미지 엄청 많이 너프 당했네 다시 관짝에 들어가겠네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그 반대로 궁극기 진화가 OP라고 말할정도로 좋아 졌기 때문에 요새 너프 패치 때문에 다시 카직스를 밴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꿀빠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미 챌린저권에서는 6에 먼저 진화하는 순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결국 11이 되면 도약,궁진화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Q진화 솔직히 저거 크게 너프 된것도 아닙니다. 다만 궁 진화가 너무 좋아졌을 뿐입니다.

요새 카직스를 플레이하는데 약간의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었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플레이한거 마냥 재밌습니다 크크

p.s 10위권 찍고 인증하고 싶지만 바로 매서운 저격이 들어올것 같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