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y
님의
댓글
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PGR21.com
Home
게시판
Links
About
PGR21.com
공지
추천
게임
자유
질문
유머
스포츠/연예
불판
건의
여론참여심사
스크랩
댓글 알림
푸시 알람
운영진 소개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아프리카TV
Twitch
PlayXP
Team Liquid
포모스
데일리e스포츠
인벤
OSEN
광고문의
운영진소개
댓글알림
스크랩
푸시알람
설정
✕
24시간 동안 보지 않기
회원가입
비번찾기
:: 게시판
공지 게시판
추천 게시판
게임 뉴스
게임 게시판
자유 게시판
유머 게시판
질문 게시판
스포츠/연예 게시판
선거 게시판
불판 게시판
건의 게시판
여론참여심사 게시판
테스트 게시판
:: 이전 게시판
ACE 게시판
연재 게시판
전략 게시판
토론 게시판
게임 리포트
이전 자유 게시판
이전 질문 게시판
토너먼트
스타2 게시판
워크3 게시판
올림픽 게시판
인터뷰 게시판
이벤트 게시판
자료실
평점 게시판
번역 게시판
문자 중계 게시판
PGR 대회 게시판
선거 게시판
월드컵 게시판
올림픽 게시판
지니어스 게시판
:: 광고 문의
게임 게시판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전체
기타
LOL
스타2
하스스톤
스타1
오버워치
TFT
콘솔
PC
모바일
뉴스
디아블로
발로란트
Date
2013/12/13 11:47:26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스타2] 이런날도 있는거겠죠....
https://cdn.pgr21.com/free2/53018
삭게로!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TRl3
짧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 1 카테고리가 없는게 하하... 스타 1이야기 하려니까 더 서글프네요.
많은 연애를 한 건 아니지만 (가장 최근이 4년되가는건 크라이) 제가 먼저 끝을 고한적은 없었습니다.
"오빠 우리 시간을 좀 갖자. 한달만..이라도"
"(그냥 헤어지자고 해라 이년아) 그래, 힘들텐데 마음의 결정이 되면 연락줘"
- 3주후...
"오빠 우리 그냥 예전처럼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
(한 달 안됐는데.. 여튼 시간개념 없는건 패시브네) "그래, 좋은 사람 만나렴"
나만 발 뻗고 자겠다 이런 심산도 아니고(사실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쪽이 더 발뻗고 잘자죠) 나쁜 사람이 되긴 싫다 이런 마인드도 아닌데
항상 이별의 과정에선 통보를 받는 입장이었습니다. 31년간 살아오면서 길러온건 눈치 하나라 그 마지막을 캐치 못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아마 그 눈치를 이기는 게으름이란 관성이 이런 상황을 자꾸 만드는것 같습니다.
'뭐 여지껏 잘 해왔는데 앞으로도 잘 가겠지...'
내가 어제도 얘랑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섹스도 했는데 오늘 나한테 이별을 고하겠어? 일단은 가겠지...
회사 월급이 3개월이 밀렸지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일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데 설마 망하겠어? 유지는 되겠지...
모기업이 어렵다는 소식도 듣고 리그 자체도 어렵지만 설마 없어지겠어? 어떻게든 가겠지....
라는 관성에게 오늘도 한방 먹었습니다. 크게 먹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팀의 선수 누군가를 맹렬하게 응원한 기억은 많이 없습니다. (용태는 좀 많이 신경 쓴 기억이 있지만...)
응원을 했다면 게시판인연 잠깐을 가지고 오프라인 안면 겨우 몇 번 텄던 이재균 감독님을 응원했었겠죠.
그 분의 열정을 응원했고 남들이 비웃는 "게임" 을 응원했고, 우리의 젊음과 청춘을 응원했습니다.
항상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감사합니다. 이재균 감독님, 그간 수고해주셨던 한빛, 웅진 관계자 분들, 그리고 선수들...
이별을 눈치 챘지만 게으름이란 관성 때문에 한방 먹었다고 했지만...
사실 이별을 먼저 고했던건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섰던...
그렇게 돌아섰지만 저를 다시 돌리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을 텐데, 결국 그냥 안부만 듣게 되는 사이가 되었더군요.
이재균 감독님께 미안하고, 그 "게임"에 미안하고, 우리의 젊음과 청춘에 미안합니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
웅진이란 기업에 호감을 갖게 했던 코웨이정수기 CF에 나왔던 맥플라이-All about you 입니다.
춥네요 오늘 많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uvet
해시 아이콘
13/
12/13 12:1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pgr 게임게시판 카테고리에 스타1이 없다니.... 스타1으로 시작된 커뮤니티가..
수고하셨습니다.
크고사나운너굴이
해시 아이콘
13/
12/13 12:57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잘 계시죠? 재석님..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일격
해시 아이콘
13/
12/14 03:01
수정 아이콘
감독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저에겐 첫 직관이었던 프로리그 광안리에서,
제가 응원하던 임요환선수가 있던 SKT1을 상대로 역전 우승한 팀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팀이었는데,
더 좋은 만남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라 믿고 싶습니다.
김캐리의눈물
해시 아이콘
13/
12/13 13: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스타1 카테고리가 없다는게.. 새삼 세월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네라스
해시 아이콘
13/
12/13 13:30
수정 아이콘
근데 겜게에 카테고리가 생긴게 마지막 스타리그가 끝나고 나서 아닌가요?
그래서 스타2, LOL 이런식으로 처음 항목이 생겨났던것 같고... 그래도 PGR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33
[스타2] 퀀틱 게이밍 프론트에서 고석현 선수에게 상금과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8]
눈물고기
12364
14/01/01
12364
4
53131
[스타2] 2014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1주차 리뷰
[19]
삼성전자홧팅
7067
14/01/01
7067
3
53123
[스타2] 2013년 12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3.12.29 기준) - 이신형 1위 탈환!
[6]
Davi4ever
7046
13/12/30
7046
0
53120
[스타2] 너무나도 반가웠던 프로리그. 그리고 몇가지 감상
[38]
노을진오후
10882
13/12/29
10882
7
53117
[스타2] 협회장의 편지 - 프로리그를 부탁합니다
[107]
한국e스포츠협회
18076
13/12/29
18076
140
53113
[스타2] SPOTV GAMES : NEXON Arena - 현장 관람 안내
[3]
kimbilly
11243
13/12/28
11243
1
53104
[스타2] "PGR21 스2 모임"을 홍보합니다.
[51]
캐리어가모함한다
9402
13/12/26
9402
4
53102
[스타2] fOu 팀이 해체 소식을 알렸습니다. - 향후 스2 판도는?
[35]
Quelzaram
11234
13/12/25
11234
0
53099
[스타2] StarCraft II Top 5 Highlights 2013 결산
[16]
GB
8727
13/12/24
8727
7
53097
[스타2] 2013년 12월 넷째주 WP 랭킹 (2013.12.29 기준) - 프로리그를 앞두고
[4]
Davi4ever
6936
13/12/23
6936
1
53089
[스타2] 2014 시즌 래더 맵이 공개되었습니다.
[18]
저퀴
11460
13/12/21
11460
0
53051
[스타2] 유투브 스타크래프트2 코멘테이터 추천
[8]
이승훈
6958
13/12/17
6958
3
53040
[스타2] 2013년 12월 셋째주 WP 랭킹 (2013.12.15 기준)
[3]
Davi4ever
6384
13/12/15
6384
0
53039
[스타2] 2013년 한 해, 무슨 무슨 일들이 있었나?
[17]
Quelzaram
8839
13/12/15
8839
6
53033
[스타2] 차기 시즌 프로리그 개편에 대한 평
[31]
저퀴
8772
13/12/14
8772
3
53022
[스타2] 간단히 적어보는 차기 프로리그 순위 예상
[59]
저퀴
8721
13/12/13
8721
2
53019
[스타2] End가 될지.. And가 될지..
[175]
크고사나운너굴이
29692
13/12/13
29692
111
53018
[스타2] 이런날도 있는거겠죠....
[5]
언뜻 유재석
8355
13/12/13
8355
3
53017
[스타2] 수고하셨습니다
[25]
사쿠라이카즈토시
9200
13/12/13
9200
2
52999
댓글잠금
[스타2] 스타2의 국내흥행실패는 사실상 자중지란
[171]
삭제됨
20409
13/12/11
20409
1
52981
[스타2] 2013년 12월 둘째주 WP 랭킹 (2013.12.8 기준) - 이제동 Top 5 진입!
[15]
Davi4ever
7976
13/12/09
7976
2
52966
[스타2] 이제동 선수의 스타2 첫 우승을 축하합니다
[47]
호나우당직™
15909
13/12/08
15909
19
52956
[스타2] Team Crux Maps(2011~2013)
[9]
winpark
6951
13/12/07
6951
8
목록
이전
다음
56
57
58
59
60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