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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1 03:42
스1시절 김택용선수팬이었었기에 이제동선수는 꺼려지는 선수였었는데
이젠 이제동선수의 팬이 될거같네요 반드시 다음엔 우승하길 바랍니다
13/11/11 03:56
이 바닥에서 한때 잘 나갔던 올드 게이머들은 어느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더군요. 이제동 선수는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것 같습니다.
비록 우승이라는 결실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가 스타1에 이어 스타2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 됐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13/11/11 04:17
인간 자체로서 존경하게 되는 선수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이제동선수와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게 저에겐 크나큰 행운이자 행복이고 그것에 대해 매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13/11/11 04:22
정말 현대에 생생히 살아있는 시지프스 신화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려도 올려도 반대편 내리막으로 끝없이 굴러떨어지는 돌을 매번 묵묵히 다시 들어올리는...
13/11/11 08:24
백동준-조성주(최근 우승자 2명) 선수 이기고 결승가서 뭉클했습니다.....우승하면 더 좋았겠지만....바닥에서 여기까지 올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진짜 감동했습니다...트위터 보니까 멘탈은 괜찮은거 같아서 다행이더군요 크크크크
13/11/11 08:51
정말 물건입니다. 이제동 선수. 현 프로게이머라는 명칭을 달고 활동하는 선수중 진짜 '프로'가 걸맞는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3/11/11 09:13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tIRTCtwlBII
이 영상을 본문에 추가해 주시면 어떨까요?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13/11/11 14:18
최고의 장면이었죠. 추천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게시판 사용에 익숙하지 못해 잘 안 되네요. <embed src="영상주소">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었나요? 누가 좀 알려 주시면...ㅜㅜ
13/11/11 09:35
그동안 국내도 아니고 북미WCS 였기때문에 준우승을 했어도 진정으로 축하를 해주긴 했지만 실력은 사실 살짝 갸우뚱이었습니다.
파이널때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이번에 백동준,조성주 선수를 꺾는 모습을 보고 이 선수.. 역시 진짜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제동선수가 해외대회로 시선을 옮겼을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국내 대회에서 보고싶은 선수였는데 해외대회 위주로 나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스1 선수들 은퇴하는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이 선수 어쩌면 관객들이 그리웠던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게 되네요. 프로리그 인터뷰때도 팬들이 많이 와줬으면 한다는 인터뷰를 몇번이고 했던것 같은데... 그런 환호성이 그리웠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사실 국내 시장에서는 보기 힘드니까요. 이런생각을 하니 안타까운면도 있네요. 어쨌든 이제동선수 축하합니다. 내년에는 WCS 도 개편될 것이라는 말이 많기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해외무대든 국내무대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13/11/11 09:44
지금 이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것만으로도 레전드 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 정신교육할때 항상 언급하는 선수가 이영호, 이제동 선수입니다.
13/11/11 14:18
피쟐러 감독님께는 김유진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는 바람에 피눈물흘리면서 봤지만 전성기 강민 선수가 기상천외한 플레이로 저그를 농락하는 듯 했습니다.
13/11/11 09:53
레전드죠, 레전드..
스1부터 스2까지 이렇게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없잖아요. 올 초에는 정말 바닥이구나..해서 걱정했는데, 어느새 정상에 올라와 있네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국내에서 이제동 선수 경기를 직접 볼 수 없다는 건 속 상하긴 하지만, 해외에서 하는 경기들이라도 밤을 꼴딱 지새우며 응원할 겁니다..
13/11/11 12:11
저도 제목 그대로의 마음입니다. 스1의 탑 프로게이머들이 시장의 변화에 부딪혀 판을 떠나서 안타까웠는데, 이제동-이영호 선수는 계속 판을 지켜주는 선수라 스2 팬으로 고마운 생각뿐입니다. 북미를 활동지역으로 선택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3/11/11 14:43
이제동 선수가 비록 결승전에서 지긴 하였지만 멋진 경기력으로 4강전 이겼을 때 세리모니가 참 찰지더라고요! 좋아할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저그팬이라서가 아니라구요!
13/11/11 16:11
덧붙여 데뷔 후 첫 우승을 한 뒤로 오랫동안 결승에 도전해온 대표적인 두 선수의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기록은 포모스 전적검색 기준입니다. 이제동 데뷔: 2006.4.30 SKY 프로리그 2006 서기수전 첫 우승: 2007.12.22 EVER 2007 OSL 송병구전 마지막 우승: 2010.1.23 NATE MSL 이영호전 (데뷔 후 3년 9개월, 첫 우승 후 2년 1개월) 마지막 결승: 2013.11.9 WCS 그랜드 파이널 김유진전 (데뷔 후 7년 6개월, 첫 우승 후 5년 11개월) 박성준 데뷔: 2003.2.11 계몽사배 KPGA 팀리그 빅터구센전 첫 우승: 2004.8.1 질레트 OSL 박정석전 마지막 우승: 2008.7.12 EVER 2008 OSL 도재욱전 (데뷔 후 5년 5개월, 첫 우승 후 3년 11개월) 마지막 결승: 2011.5.21 인텔코어 GSL Mar 장민철전 (데뷔 후 8년 3개월, 첫 우승 후 6년 9개월)
13/11/11 17:24
해외로 나간게 오히려 득이된 느낌입니다. 그전까지 국내대회 경기 보면 스1시절의 습관이 많이 남은듯 보였는데 EG-TL간 이후로 빠르게 스2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필 응원하던 선수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결승에 가서(정종현-백동준-조성주) 이번 기회에 우승을 했으면 했는데 올해는 콩랜드슬램을 할 팔자였나 봅니다. 김유진선수가 너무 잘 했고, 결승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도 조금 아쉬운 바람에... 이 기세면 내년엔 최정상에 적어도 한 번을 올라설 수 있으리라 봅니다.
13/11/11 18:51
1여년간 이제동의 비상을 차분하고 유려하게 잘 서술해주셨네요 그저 추천뿐~
본문에 말씀하신대로, 정말 올해 이제동의 첫 결승 드림핵때는 경기력이 그저 마지막 불꽃을 태우나보다.. 그런 안타까운 심정(을 갖게하는 경기력)이였죠.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갑자기 또 한번 각성한듯하더니 시즌 파이널에서 16강 장민철 정윤종 8강 요한 루쎄시 4강 강현우 토스만 미친듯이 잡았죠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WCS KR S3 우승자 백동준, WCS KR S2 우승자 조성주를 차례대로, 종족 순서대로 격파했구요. 그 경기력, 경기력이외에 드라마틱한 승부까지.. 이건 마지막 불꽃 정도가 아니라 다시 돌아온 전성기 수준입니다.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스타크래프트 팬으로서 한가지 더 맘에 드는 점은, 김택용이나 은퇴한 선수와는 다르게 다시 한번 프로게이머로써 [승리 하는 맛]을 다시 익힌것 같아서도 좋네요. 환호하는 관중속으로 들어가는 저 모습, 국내 대세가 lol이 되면서 스타크래프트 부문이 위축되어 힘들었을텐데, 해외팀 소속이 된것이 되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린윙스로 복귀하기 보다는 계속 해외팀 소속으로 있는게 더 좋아보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영호 선수의 TL 이적도 괜찮을듯한데 말이죠..) 일주일~이주일에 걸친 상대분석과 결승전 준비가 더 익숙한지, 결승전때 판짜기와 멘탈 관리가 아쉽긴 하지만 지금 이제동은 S급, 종족 불문 한손에 꼽을 최고 선수죠. 그 노력과 근성이 인간적인 존경심이 생길정도. 저도 참 고맙습니다 흐흐
13/11/12 02:38
드디어 이제동선수에 관한 글이 올라왔네요!
지난 1년여를 숨가쁘게 달려온 이제동선수의 모습을 이렇게 글로 다시금 보게 되니 응원하는 입장에서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정도로 힘들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어느덧 이렇게 5번의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되었다니요.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해동안 제동선수와 함께 자웅을 겨루던 이름있는 선수들과 연습생들도 떠나고 팀들도 와해되고 많은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렸었지만 그런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제동선수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간혹 떠난 이들이 기사들에 남겼던 말들이 남은 선수나 팬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거 같아 안타깝기도 했지만 이렇게 열정을 갖고 그 자리를 지켜주는 선수들(이제동선수 뿐만 아니라)이 있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팬들을 먼저 챙기고 위로하는 멋진 선수 이제동. 언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그 날까지 화이팅합시다. 물론 그 이후에도 여전히 응원합니다!!
13/11/12 12:39
이제동 선수는 정말 본받고 싶은 그런 정신력의 소유자 입니다. 멘탈도 멘탈이지만 겸손함과 부지런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프로선수로써는 흠잡을데가 없는것 같아요. 꾸준한 경기력과 노력으로 꼭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13/11/16 11:09
정말 게임이 아니라 뭘해도 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스포츠 역사상 단기간이든 시대를 지배하든 정말 강자는 많았지만, 정말 이런 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진정한 '프로' 게이머 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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